숭실대 음악원은 수시와 정시가 아닌 전문대 모집시기나
일반대 후기모집과 비슷한 시기인 2월에 인원을 모집한다.
따라서 가나다군 모두 수도권에 썼다가 떨어진 학생, 수도권
지역의 대학에서는 떨어지고 지방의 대학은 붙었으나 가고
싶지 않은 학생 또, 내년에 다시 입시를 준비하려는 학생
학비가 많이 드는 일반음대를 갈 형편이 안되서 저렴한 등록금
으로 학교를 다니려는 학생, 교수님의 추천으로 온 학생
이러한 순서의 비율로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물론,
실기고사와 면접등을 통해 철저한 인증을 거친 학생들만이
선발되어 입학할 수 있다.
입시에 실패했다고 해서 그사람의 실력이 단 한번에 평가받고
낙오자로 전락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쓴맛을 먼저 본 사람이
더욱 노력을 해서 후에는 인정받는 사람이 되려 노력할 것이기에
우리 숭실대 음악원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실 좋은 대학을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입시에만 성공 한것을 꼭
음악가로써 성공한 마냥 놀면서 여유 부리는 학생들에 비해 이곳을
다니며 '난 음대생이 아니다'라는 작은 이유만으로 컴플렉스를 갖고
긴장된 상태에서 4년간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 이기에 많은
학생이 국내외 대학원에 합격할수 있었던 것이라 말할수 있다.
이곳은 충분히 공부할 여권이 갖추어져있다. 그리고 졸업생들 또한,
더이상 음악원을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 컴플렉스를 갖고 있지 않다.
숭실대 음악원을 졸업해도 충분히 대학원에 진학할수 있고 진학했기
때문이다.
얼마나 노력하느냐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자신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이지, 학교이름이 자신의 인생을 평생 좌우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이답변을 쓰기까지 많이 망설이고 쉽지 않았지만,
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믿었고 나 역시, 이곳을 진학한 것에 대해
결코, 후회하지 않으며 자부심을 갖고있기에 이글을 올린다.
현명하고 실리를 아는 많은 학생들이 숭실대 음악원의 문을 두드려
줄것을 기대한다.
군대 연기및 군악대 지원에 대해
숭실대 음악원은 음대의 학부제와는 달리 학점은행제이기때문에 불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등록한 학생에 대해서는 6개월간 입대를 연기해주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 개선되어질 사항이라는 전망이다.
군악대 지원
군악대 지원은 가능하며 최종학력 증명서 제출시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가 아닌 음악원 재학증명서 또는, 휴학증명서를 제출하여 대재에 대한 학력을 인정 받는 상태에서 군입대를 할수있다. 그러나, 일반 현역 입대시에는 음악원생은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만 인정 받을수 있다. 따라서, 군입대는 군악대의 모병 모집을 통해서
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숭실대 학생들과 동등한 자격이 주어지나?
숭실대 음악원에서 발급되는 학생증은 숭실대학교 학부의 학생증과 같은 것이며
학부에 Conservatory 작곡전공 이렇게 표기된다.
따라서, 도서관 및 여러복지시설등 숭실대 학생들과 동등한 혜택을 받을수 있으며
동아리활동 또한 자유롭게 가입할수 있고 활동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의 취지로 숭실대 Conservatory는 음악대학과 같은 것이다.
이것이 타학점은행제교육기관및 타음악원과 차별화된 숭실대 음악원의 특징이다
학부제와 학점제의 차이점은?
대학의 학부제는 입시에 수능과 학생부를 반영지만.
학점제에서는 반영하지 않는다.
다만, 자격조건이 고등학교 학력이 있는 자여야 함은
물론 다른 음악대학처럼 실기에 합격해야 입학할수 있다.
요구하는 실기수준은 타음악대학과 비슷하며 미달이 되더라도
수학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지원자는 선발하지 않는다.
수업은 학부제와 다를것이 없으나, 학점인정에 대해서는
학부제 보다는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a,b,c,f 이렇게 d 없이 학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학사관리가
그만큼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전공실기 또한, 주 2회레슨으로 학부제의 주1회 레슨보다
1회 많다. 실기에 중점을 두고 있기때문에 장점이라 할수있다.
성적은 70점이상, 출석률은 80%이상이 되어야만 학점이 인정되며.
학제만 다를뿐, 졸업후 학위를 취득하면 학부제 졸업생이나
음악원 졸업생이나 동등한 입장이 된다. 단,
실기향상에 중점을두고 교육을 하기때문에 졸업후에는
보다 실기에서 경쟁력있는 음악가가 배출될수 있다.
숭실대에 음대가 아닌 음악원이 있는 이유?
설치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알고 있는 사람
이라도 숭실대 음악원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적지않다.
서울에는 모든 대학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대학의 학부신설에 대한 인가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음대를 비롯한 예능대학을 숭실대에 설치할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학교사정으로 도입한것이 Conservatory(음악원)라는 제도인데,
다른나라의 예로 이스트만과 피바디의 경우도 대학교 부설로 설립된 음악원이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고는 있지만 한국에서의 학제와 기관명칭의
차이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많고 우리의 풍토에서는 대학(University 또는 College)
이라는 말을 들어야만 속이 시원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미국이나 유럽,
동구권 국가들의 명칭을 보면 음악이라는 전공교육을 실시하는 기관들이
반드시 University 또는 College라고 명명되지 않으며. 독일과 독어권 국가들에서는
Hochschule fuer Musik라고 하고 프랑스와 프랑스어권의 국가들에서는
Conservatoire라고 명명한다.
다른나라로 유학을 갈 경우 우리 숭실 Conservatory의 커티큘럼과 같은 해외학교
에서는 동일과정의 전공이 있어 중복될 경우 이전의 것을 인정해 면제해주는 등,
유학시 국내의 음대 보다 유리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이곳의 공식 명칭은 숭실대학교 Conservatory(Soongsil Univ. Conservatory)
이며 현재는 사회봉사관 내부 건물을 빌려 쓰고 있으나, 숭실대학교에서 음악대학의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타 대학의 음악학부와 같다고 말할수 있는 것이다.
숭실대학교 내에서 학부생과 음악원생은 동등한 자격이 주어지며, 학생증 또한,
학부생들과 같고 학교시설에 대한 사용도 음악원생이라 해서 제한된다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일도 없다.
비영리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학교의 발전이 다소 늦을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숭실대학교 음악원 졸업생중 대학원 및 해외 음악대학원에 진학 하는등 학교에
대한 여러정황을 살펴 볼때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학사학위에 대해서
숭실대 음악원은 학점은행제로 운영되고 있다.
말그대로 학점을 은행에 축척하고 일정 학점이 되면
학사학위를 수여 받는 것이다.
학점은행제로 취득한 학사학위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평생교육법에 근거함으로 대학학력과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며, 대학원 진학은 물론 학사편입도 가능하다.
숭실대 음악원 초기, 학원에 불가하다는 유언비어가
적지않았으나, 마치 그것을 부정하기라도 하는 듯,
6년이 지난 현재 숭실대 음악원 졸업생중 많은 학생이
국내의 대학원에 진학한 상태이며, 국외로 유학하여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도 적지 않다.
콘서바토리(Conservatory)란?
개요
연주실기나 작곡, 음악이론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
본문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넓은 뜻으로는 음악교사의 양성기관도 포함된다. 명칭은 여러 가지이며 이탈리아어의 콘세르바토리오(conservatrio)에서 유래한 것과, 아카데미·칼리지·스쿨 등이 그다지 실질적인 구별없이 사용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음악교육과 학교라는 조직을 결합시킨 것은 근세에 이르러서이며 그 이전에는 교회 내에서의 성가대교육과 개인적인 실기교육이 대부분이었다. 본래 보호시설을 뜻하는 콘세르바토리오가 16세기에 이르러 이탈리아에 설치되었을 때는 고아를 양육하고 음악교육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이와 같은 종류의 학교는 이탈리아에 많고, 특히 비발디가 일해 온 베네치아의 콘세르바토리오는 유명하다. 근대적인 음악학교 설립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프랑스혁명과 그 정신이며, 또한 1795년 파리에 설립된 콩세르바투아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계급을 불문하고 학교에서 음악교육을 실시할 것을 목적으로 한 조직체였다. 이와 같은 이념에 의한 것이 밀라노(1807)·프라하(1811)·빈(1817)·런던(1823) 등 유럽 각지에도 많이 설립되었다. 이들 음악학교는 연주실기와 그 이론의 조기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나 점차 그 목적과 조직이 다양하게 분리되었다. 예를 들면,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독일에서는 그 조직을 실질적으로 음악대학으로 승격시키고 연령·입학자격 등도 다른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정하고 있다.
한편, 미국을 위시하여 오스트리아와 남아메리카 제국에서는 음악의 전문교육기관이 아니라, 종합대학에 이론만이 아닌 실기과정을 두는 학제가 보급되어 가고 있으며, 대학원도 많이 설립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줄리아드학교가 실기능력에만 치중하고 학위를 주지 않는 과정과 석사를 배출하는 과정을 두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오늘날은 조기교육을 목적으로 한 음악학교와 수업연한이 긴 대학원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이 상반된 것처럼 보이는 요구는 연주 레퍼토리의 증대와 음악양식의 다양화라는 현상으로 더욱 강화되어 가는 경향에 있다.
한국에서의 콘서바토리
콘서바토리(Conservatroy)는, 학부제의 음악대학이나 음악학부, 음악과등에서 이론
과교양에만 치우치기 쉬워 실기에는 다소 소홀히 할수있는 단점들을 전공실기 위주
의 교육방식이나 제도에서 보안하여 실기능력향상에 중점을두고 보다 경쟁력있는 음
악가를 형성할수 있는 장점을 갖고있다.
처음, 한국에서의 콘서바토리는 수료증으로써 법령에 의해서만 대학학력을 인정받
는 정도에 머물렀으나, 교육법재정, 평생교육법을 시행함으로써 학점은행제로 정식
학위를 받을수 있게 되었다.
숭실대학교 콘서바토리
숭실대학교는 음악대학을 설치하지 않고 음악원을 설치하여 대학과는 독립적인 인원
을 수용함으로써, 학부신설시 기존 학부생들의 인원감원등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
고, 숭실대학교 내부의 자원을 공유하여 실기위주의 독립적 음악원채제를 유지하며,
때로는 음악대학의 기능과 역활을 함으로써 상호공존관계의 유지속에 운영되고있다.
일반/학사편입 가능한가?
편입에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이 있다.
모든 타 대학으로의 학사편입은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편입에 대해서는 학교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제한된 대학이 보통이다.
학점은행제 초기만 하더라도 일반편입에 대해서
완전히 불가능 했으므로 지금의 개선된 사항들을
생각해 볼때 앞으로 많은 대학들이 학점제에 대해
문을 열어 줄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