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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항 및 관제 일지 스크랩 [운항일지] B767-300ER 인천 - LA KVA400편 by KOVA116
SecretID 추천 0 조회 556 07.09.02 15:3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장거리 일지를 가지고 온 KOVA116입니다.

 

스샷도 무려 100장이나 된다는.... 스크롤의 압박이 엄청날 것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고로 알아서 잘 읽어 주시길...

 

요번엔 인천 - LA 구간의 KVA400 편입니다.  항로는 기본항로 + OTR항로 + PACOT항로의 조합이며,

 

총 비행거리는 약 5700nm에 배풍이 강해서 총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20분입니다.

 

그러면 요번 일지, 시작해 보겠습니다.

 

  

 

 

 

 

언제나 처럼 시작은 KOVA의 운항본부에서.

 

인천 - LA 노선에는 현재 B747기와 B767기만 투입되고 있습니다. A340이 투입된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가 봅니다.

 

 

  

 

 

 

인천 19번 게이트에 주기중인 KOVA B767-300ER.  19번 게이트 외 그 주위 게이트, 굉장히 자주 사용되어서 꼭 KOVA 전용 주기장인것 같습니다.

 

 

 

 

 

FsPassenger를 시작하기 전에 짜가 정보 + 비행루트를 FMC에 넣어서 연료와 시간 계산을 합니다. 

 

일일이 하기 귀찮아서 FMC에 맡기고 있죠.  꽤나 정확하게 나옵니다.

 

 

 

 

 

 

 

 

G597부터 Y51까지의 구간은 일반 항로, 그 다음 OTR은 태평양 어쩌구의 항로, 그리고 PACOT (이것도 태평양 어쩌구..) 항로로 이어집니다.

 

운항본부에서는 OTR항로 까지의 구간만 나와있고 OTR항로 다음에는 PACOT track 3번을 사용하라고 하는군요.

 

 

 

 

 

오, 어제 복사해 둔게 있는데, 지금 나와있는 Track3번도 사용 가능하군요.  하지만, 어차피 비행 시간은 8월 31일이니 그렇게 사실성이 있지는 않습니다 -_-.

 

어?든 그리하야 사용된 항로는 아래에..

 

 RKSI ... ... GUPPY OTR8 KAGIS OTR11 DRIVR OTR22 ETRON 43N160E 46N170E 47N180E 46N170W 44N160W 42N150W 41N140W 39N130W DACEM PAINT PIRAT AVE FIM ... KLAX

 

가상의 정보를 입력하니 비행시간은 12시간 15분, 연료는 약 128,200 파운드 사용한다는 군요.  그라운드에서 밍기적밍기적 거릴 생각이므로 약 30분 주고,

 

비행시간은 15분 뺀 12시간, 그래서 게이트 - 게이트는 12시간 30분 정도로 잡겠습니다.

 

 

 

 

 

 

그러면 FsP를 시작하죠.  승객 만땅, 화물은 없고, 연료는 예상사용연료 + 20,000 파운드.

 

 

 

  

 

보딩을 위해 문을 열었는데... 열린 문 사이로 항공기 기내가 보입니다.  주기장 아저씨~ 젯웨이 맞춰주세요.

 

 

 

 

 

 

지금 시간에는 비행기가 별로 없네요.  저기에 왠지 주시해야 할것 같은 포스를 풍기는 B747.

 

 

 

 

 

 APU 기동완료, 승객탑승 완료. 그러면 푸쉬백 하고 갑시다~

 

 

 

 

 

역시... 저 빨간 B747... 걸리적 거립니다.

 

 

 

 

어쨋든 조금 기다렸다가, 푸쉬백하고 엔진켜고 택싱준비및 이륙준비를 합니다.

 

 

 

 

 

 

 

 

오랜만에 장거리 비행에, FsP의 767 비행기 데이타를 약간 손봐서 가득 채우고 CG가 20%정도로 나오게 했더니, 트림이 4.8 유닛이나...

 

 

 

 

 

엇, 이번엔 B737기가 새치기 하려고 합니다.  빨리 가야겠습니다.

 

 

 

 

 

 

 

 

아까의 걸리적거리던 747을 미리 보내고, 그리고 아까의 그 737을 뒤로하고, 활주로에 진입합니다.

 

 

 

 

 

라인업하고 바로 갑니다.

 

 

 

 

출력은 조금 줄여서 N1 102%까지 올리고, 20초만에 80kt.

 

 

 

 

 

 

V1 지났을라나?

 

 

 

 

41초만에 Vr, 이륙합니다.

 

 

 

 

기수 들고.

 

 

 

절대로 꼬리 긁지 않았습니다.  V2, airborne

 

 

 

 

기어 올리는중.

 

 

 

 

 

기수를 저만큼 들었는데, 무게가 무겁다 보니 잘 안올라 가네요. 이륙후 한동안은 Climb pwer 2 에 맞추어 소음을 줄이겠습니다.

 

 

 

 

겨우겨우 상승중.

 

 

 

 

 

 

 

고도도 조금 올라 갔고, 주위엔 물 밖에 없겠다, 가속도 해야겠다 해서 Climb power 1으로.

 

 

 

 

상승중.

 

 

 

 

 

왼쪽에 인천공항.  다음주에 돌아올때 보자....

 

 

 

 

 

 

그새 김포 공항을 지났습니다.

 

 

 

 

 

 

 

 

 

 

 

 

서울을 뒤로하며.

 

 

 

 

이륙후 20분만에 최초 순항고도인 FL310에 도달하였습니다.

 

 

 

 

 

 

왼쪽으로 뽀또리얼 양양(?) 공항.

 

 

 

 

 

 

 

FMC를 열어서 연료 체크.  연료소모율를 기반으로 계산된 남은연료량과 실제 남은연료량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연료통에 빵꾸가 나지 않았다는 거죠.

 

 

 

 

 

턴.

 

 

 

 

 

 

KAE Vor을 지나서야 기내식 서비스 + 영화상영을 시작합니다.

 

 

 

 

 

 

KOVA B767-300ER

 

 

 

 

 

오늘 고생할 GE(?)사의 엔진.

 

 

 

 

 

왼쪽으로 울릉도가 보입니다.  아쉽게도 독도는 안보이네요.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일본을 통과하면서 후지산이 보입니다.

 

후지산에도 만년설이 있나요?

 

 

 

 

 

 

플심 Voice editor로 ATC의 말하는 속도를 빠르게 했더니, 정말 좋습니다.  ATC의 비행기 통제 능력도 높아지고, 그래서 바쁜 공역에서도

 

딜레이가 없고, 바로바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속도보다 알아 듣기도 편하다는 -_-..... 느리면 하나하나 외우기 힘들어요. 빠르면 그냥 후다닥.

 

 

 

 

 

 

일본까지도 뒤로하고, 앞으론 북미에 도달할때 까진 바다와 구름뿐입니다.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조금전에 FL330으로 올라왔는데, 터뷸런스가 심해서 내려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승객분들은 영화에 미쳐서 별 생각 없다는군요.

 

 

 

 

KOVA B767-300ER

 

  

 

 

KOVA 운항관리본부에 연락을 해서 FL350에의 대기 상태를 물어보니, 돌아댕기는 비행기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상태가 FL310보다는 나을 거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상승중입니다.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LA까진 약 9시간, 거리는 4200nm........ 

 

현재 순항고도도 Optimum보다 높아서 한참 있다가 step climb 할 것 같습니다.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헉. LA 게이트까지의 ETA가 1827Z인데... 배풍?문에 FMC의 계산으로 무려 1시간이나 빨리 도착한다는데, 경험상 거기에 30분정도 더 빼야 합니다.

 

1시간 30분이나 일찍 도착하면,,, LA 굉장히 바쁜 공항인데 게이트가 안비워져 있을지도..  하여  Cost Index는 그대로 이지만 MCP로 속도를 팍 줄이고 순항하겠습니다.

 

 

 

 

 

배풍덕에 연료 꽤나 아끼겠습니다.  FL370으로 옛날에 올라왔고,

 

잘~ 보시면 해가 아주 조금 떠서 수평선위가 아주 살짝 파래 졌습니다.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다시 한번 KOVA 운항관리본부에 연락하여 LA 공항의 상태를 물어보니 활주로 24/25번 사용중이며,

 

예보상으론 도착할때 즈음에도 변하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절대로 가상설정입니다.)

 

 

 

 

 

그러면 어디로 내릴지도 알았겠다, 니보드 열고 LA공항의 절차를 확인하고 STAR와 24L ILS approach fix를 입력하고있습니다.

 

 

 

 

FIX들을 입력한 후엔 픽스별 속도/고도를 입력합니다.  FMC의 계산방식이 워낙 괴상해서,, 못믿고 직접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하강시엔 FLCH로 하강할 생각입니다.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왼쪽으로 샌프란시스코만이 보입니다.

 

 

 

 

 

KOVA B767-300ER

 

 

 

 

KOVA B767-300ER

 

 

 

 

 

LA에 거의다 왔습니다.  정말 10시간동안 열심히 힘내준 엔진입니다.

 

 

 

 

 

꼭 포토리얼 시너리 같습니다.  하지만 포토리얼 시너리를 깐 적은 없습니다.

 

 

 

 

 

KLAX ATIS를 듣고있습니다.  저 아래 LA가 보이시죠?

 

갑작스럽게 여기서 부터 하강을~

 

  

 

 

 

FIM Vor에서 24번 활주로에 접근할때는 남쪽으로 돌아가서 다시 북상하면서 접근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시정이 안좋은 습니다.

 

 

 

 

 

다시 시정이 좋아졌습니다.

 

조금 높아서 스포일러를 살짝 올리고 감속중입니다.  주민들이 시끄럽다고 할라나...?

 

 

 

 

 

자~ 24번 왼쪽 갑니다.

 

 

 

 

 

아무런 시너리도 깔지 않았는데, 왠지 허접한.... 파피가 없다니!!!!

 

 

 

 

 

조금 높게 들어왔습니다. 

  

 

 

 

 

그러면서 플레어 하겠다고,,,

 

 

 

 

플레어도 과하면, 안좋죠.

 

플레어가 조금 길어져서 빨리 찍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핏치가..

  

 

 

 

결국엔 나이스 랜딩범위 안이지만 살짝 세게 찍었다는.... 그런데 이렇게 녹화한 파일과 스샷을 보니 플레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 것 같습니다.

 

  

 

G/S... 으외로 나쁘지 않군요.

 

그런데 항상, 수동으로 전환하는 부분에서 고도 처리에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면, 바쁘니까요, 순간적으로.

 

 

 

 

 

플랩/스포일러 접는거 건너 뛰고 바로 택싱으로 넘어갑니다 -,.-.  스샷이 어디갔지?

 

 

 

 

 

어디에 파킹할까 둘러보니 앞에 좋은 국제선 청사가 있군요. 

 

 

  

 

건물이 하나도 없고 아래 그려진 선이 하나도 없다는게 아쉽지만 -,.-... 파킹 완료.

 

 

 

 

 

엔진은 들어오면서 껏고, 이것저것 체크하고 승객분들 먼저 바로 보내드립니다.

 

 

 

 

 

오늘 비행한 구간과...

 

 

 

 

비행고도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FsP의 리포트를 보니. 돈이...

 

거기에 결국엔 스케쥴보다 1시간 가량 일찍 도착했습니다.

 

 

 

 

 

마지막은 KOVA에 올린 비행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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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일지는 여기까지이며, 다음은 언제 쓸지 계획이 전혀 없군요 -_-. 어쨋든 나중에 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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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9.02 15:38

    첫댓글 우와.. 코바에서 인터넷으로 저런것도있군요...ㄷㄷ 비행다운 비행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 작성자 07.09.03 01:47

    실제 비행다운 비행은 역시 플심으론 힘들죠. 하지만 KOVA에선 항로를 거의 실제 항로와 비슷하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Pacot은, 실제 그날그날 변하는 항로입니다. (안변하는 경우도 종종.. 그냥 날짜만 바꿔서 새로운 것인양 나타나기도.)

  • 07.09.02 16:52

    잘봤습니다~ 패신져 기내 영화상영은 몇분정도 하나요? 중간에 끄면 튼거보다 못하다길래 무서워서 못틀고 있습니다..

  • 작성자 07.09.03 01:45

    1시간 30분이라고 나와있긴느 한데 실제론 80~85분 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7.09.03 01:45

    그러게요. 왜 747이라고 했을까요 -,.-. 엔진도 두개에 이륙할때 777이라고 나와있는데..

  • 07.09.03 10:14

    대단하십니다.ㅎ 10시간 이상을 컴 앞에서.. 굿인데요 ㅋㅋ

  • 작성자 07.09.03 11:55

    에이. 11시간짜리 비행이라도 11시간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수는 없지요. 일단 안전 순항권에 들어가면 그때부턴 왔다 갔다 거리면서 다른 할일 하고 하면서 간간히 비행 상태나 확인해 주는 겁니다.

  • 07.09.03 16:18

    순항고도정도 들어서면 이제 밥도먹고.. 티비도보고.. 샤워도하고.. 마트도 잠시 갔다오고..ㅋㅋ 힘들죠 ㅎㅎ

  • ㅎㅎㅎ 767기로 미국까지 가시다니....저는 767로 호주까지 밖에 못 갔는데ㅎㅎ..정말 대단하시네요.... 코바 일지 역시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그런 일지네요ㅎㅎ 정말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07.09.04 10:1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67로 미국에 가면 연료를 가득 채우고 안전량 이상을 남길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없지요 ㅋㅋ. 물론 가득 채우진 않고 안전량이 남도록 싣고 있습니다. 호주도 언제 가봐야 하는데 말이죠...

  • 07.09.05 22:45

    포토리얼 패널은 어디에서 다운받으셨나요?

  • 작성자 07.09.06 06:37

    다른 기종은 모르겠습니다만 LevelD 767의 경우 Virtual cockpit을 없애니 VC대신에 사진으로된 칵핏이 생기더군요.

  • 07.09.06 23:02

    Virtual cockpit을 어떻게 없애셨나요? aircraft의 lds767폴더에 들어가서 panel에 들어가니 panel option에 패널파일이 여러개 있긴한데 다 해봐도 안되네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 작성자 07.09.07 06:47

    아. VC 없애는건 767 configurator에서 No Virtual Cockpit을 적용시키시면 됩니다.

  • 07.09.07 13:06

    와아- 장거리 뛰시느라 수고가 많으셨구요, 일지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주노선은 아니더라도 시드니까지 비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뭐랄까, 확실히 10시간 가까이 칵핏을 지키고 있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물론 실제와는 달리 여러가지 농땡이(?)가 가능하다는게 플심의 장점이긴 합니다만... ^^; 아, 여담이지만 트래픽팩이나 시너리를 설치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ㅂ')/

  • 작성자 07.09.08 06:42

    실제에서는 장거리시 보통 두 파트로 팀을 나누어 하지 않나요? 그래서 항로기장인지 뭔지의 직급도 생겨났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너리는 LA 괜찮을줄 알고 갔는데 그런것이고, 트래픽은 설치하는 큰 의미를 찾지 못해서 안 깔고 있습니다.

  • 07.09.09 16:22

    네, 말씀하셨다시피 실제로는 장거리 노선의 경우 두 파트, 혹은 세 파트로 나누어서 승무를 하지요. 아무래도 혼자서 모두 소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니까요.

  • 12.09.04 19:46

    오래된 일지지만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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