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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겨울호수와 뜨거운 온천이 있는 곳, 포천의 겨울 ▷지역 :경기 ▷유형 :탐조, 호수, 온천, 폭포/계곡 ▷일정 :1일 ▷계절 : 겨울 ▷위치 : 경기도 포천 ▷주요 포인트 : 산정호수, 약사동계곡, 이동갈비촌, 일동 제일온천 ▷코스 : 43번 국도 → (78번 도로) → 산정호수 → 약사동계곡 → (47번 도로) → 이동갈비촌 → 일동온천 → 47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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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매서운 찬 바람에 막걸리 한 사발이 더욱 생각난다. 서울에서 가까워 찾아가기 쉽고, 막걸리와 이동갈비로 유명한 포천을 방문해보자. 눈내린 백운산, 약사동계곡과 백운계곡, 광덕산 등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정취있는 겨울 설경을 감상하기에도 그만이다. 대표적 관광지인 산정호수 주변으로는 각종 위락시설과 함께 겨울이면 눈썰매장이 열려 어 린이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43번 국도를 타고 의정부방면으로 내려 가다보면 강포리, 자일리를 지나 문암리에 이른다. 문암리에서 좌회전해 78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면 3Km전방에 산정호수의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진다. |
사계절 내내 수도권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정호수는 겨울이면 더욱 운치있는 곳이다. 뒤편으로 웅장하고 근엄한 명성산 설경을 배경으로 호수 양 옆에는 망봉산과 망무봉이 자리한다. 또한 주변에는 자인사와 등룡폭포, 비선폭포를 끼고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름처럼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할 만하다. 산정호수에서 맞이하게 되는 겨울철 새벽녘의 정경은 더욱 새롭다. 하얗게 피어오르는 아침 물안개는 설경과 함께 온통 하얀세상을 연출한다. 낮이 되면 산정호수는 동네 꼬마들의 놀이터로 변신한다. 얼어붙은 호수 위로 스케이트를 타러 몰려든 아이들의 빨간 볼이 생기 넘친다. 밤이면 주위의 산책로는 수은등이 차례로 들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고, 연인들의 거리는 몸과 마음 다 한층 가까워진다. |
들어올 때와 같은 방향으로 78번 지방도로를 타고가다, 도평1교에서 좌회전해 47번 국도를 탄다. 약 3Km를 가면 약사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오솔길을 따라가면 바로 약사동계곡이다. |
47번 국도를 따라 이동에서 자등현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아름다운 계곡들이 줄지어 있다. 오른쪽으로는 선유담계곡, 백운계곡, 상해계곡이 차례로 줄지어 있고, 왼편으로는 관음사계곡, 약사계곡이 자리한다. 그 중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라 할 수 있는 약사동계곡은 마치 깊은 굴 속으로 빨려들어 갈 것만 같은 깊은 맛을 풍기는 계곡이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이 곳 도평리에 약사라 하는 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빈 절터에 3층석탑만 남아 이곳을 약사라 부른다고 한다. 약사동계곡은 계곡 전체가 암반과 암석으로 조성되어 있어 얼핏 보기에는 단조롭게 보인다. 그러나 속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오밀조밀 펼쳐지는 비경이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이동은 막걸리와 갈비로 유명하다. 특히 이동갈비촌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이동의 갈비 맛은 명성이 자자한데, 추운 날씨에 숯불에 손도 녹이고 속까지 따듯하게 채워 줄훌륭한 한 끼 식사를 기대한다면 이동갈비촌으로 가자. 다시 47번 국도로 나와 이동면 방면으로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이동갈비촌이 보인다. |
한 겨울 숯불에 언 손을 녹이며 먹는 갈비와 막걸리 한 사발. 과연 겨울준비가 따로 필요있을까? 포천의 이동갈비가 유명한 것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갈비의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천연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양념된 갈비를 참나무 숯불에 구워내는 것이 바로 이동갈비의 특징이다. 맛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 갈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겨 찾는다. 한길로 늘어선 갈비집의 정겨운 모습, 그리고 주위의 폭포, 물레방아 등 갈비촌이 꾸며놓은 볼거리도 한층 입맛을 돋운다. |
겨울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머니머니해도 온천이다. 이제 온천욕을 하러 가보자. 다시 47번 국도를 타고 내려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일동하와이, 일동용암천, 일동제일온천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
일동면에 위치한 유황온천지구에는 1개의 온천과 3개의 대형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각기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지만, 모두 황토, 맥반석 등 천연의 재료를 사용해 온천욕의 맛을 한층 살리고 있다. |
[일동하와이] 1990년 개장한 일동하와이는 440평규모, 총 5개층으로 구성된 대형온천장이다. 유황온천수의 특징인 삶은 달걀냄새가 나는 이곳의 온천수는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며 신체기능을 촉진시키고, 알레르기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마시면 장의 활동이 좋아져 변비가 없어지고 간기능도 향상된다.
[일동용암천] 일동용암천은 인체에 가장 적합하다는 41.2도의 유황천으로 유명하다.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며, 혈당을 낮춰주는 기능도 있어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동용암천은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욕장을 비롯, 한방탕, 쑥탕, 자스민탕, 노천탕, 히노끼탕 등 각종 테마탕과 전통한증방식의 불한증막, 맥반석수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동제일온천]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유황온천수와 뛰어난 수질의 지하수가 바로 일동제일온천의 특징. 이곳의 물은 유황성분이 주를 이루며, 류머티즘, 성인병, 당뇨, 고혈압, 신경통, 부인병, 관절염 외에도 각종 피부질환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말이면 서울, 경인지역에서 많은 이용객들이 몰려들며, 주위의 백운산 등을 찾는 등산객들과 골프장 이용객들도 몰려 성황을 이룬다. |
[문의처]
포천시청 |
031-533-5961 |
산정호수 관광지부 |
031-532-6135 |
일동제일유황온천 |
031-536-6000 |
이동갈비축제 추진위원회 |
031-534-8662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