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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사과랑한우랑 축제 중에는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사진은 깃절놀이. |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농축산물 한우와 사과가 만났다. 가을 수확의 기쁨과 농촌생활의 즐거움을 도시민과 함께 나누는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가 다음달 2~4일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열린다.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장수군에서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흘간 맛난 특산물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고 잊혀가는 농촌의 전통문화를 일깨워줄 프로그램들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장수의 매력을 알린다.
올해 축제에는 최고급 장수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시식할 수 있는 장수한우마당, 장수사과수확체험 등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7개 분야 64개의 프로그램이 장수읍 의암공원과 장수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중 장수한우마당은 1700여명이 동시에 한우를 시식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열린다. 청정 장수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구입해 맛볼 수 있다.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에선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은 장수사과 수확체험이다. 빨갛게 무르익어 아름다운 색을 발하는 사과밭에서 직접 사과를 따먹는 재미와 맛이 가득하다.
또한 장수군의 대표 레드(Red) 농산물인 토마토 속 황금 반지를 찾는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방문객들에게 올해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앵그리 사과체험, 사과볼링, 사과떡매치기, 오감만족 오미자체험, 동물농장, 승마체험, 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막일인 9월 2일 화려한 불꽃놀이와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논개 꽃으로 피어나다‘, 레드락 페스티벌, 주현미 K―재즈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과 마지막날엔 KBS 전국 노래자랑과 한우랑사과랑 가요제가 마련돼 흥겨움을 더한다.
첫댓글 지역마다 한우축제는 다 있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