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6대 부터 이번 19대 총선 까지 지역별 각 정당 의석 비율 변화 추세입니다.
그러니까, 각 지역별로 각 정당이 얻은 의석수/그 지역의 전체 의석 수 입니다.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
경남은 부산, 울산, 경남
충청은 대전, 충북, 충남, 세종
을 합친 지역입니다.
편의상 민노당 혹은 통합진보당은 민주당과 의석수를 합쳤습니다.
새누리당은 16-18대에서 한나라당 의석수를 이용했고
충청 지역만 자유선진당이 들어있는데 16, 17대에선 자민련의 의석수를 이용했습니다.
먼저 간단히 각 총선 때의 상황을 설명하면
16대 (2000년): 김대중 대통령 정권 시절.
IMF 심판론이 있었고 실제 민주당이 전 지역에서 한나라당에게 승리했지만 한나라당이 영남을 석권하면서 제1당 차지.
하지만 과반에는 실패.
득표율: 한나라당 (39%), 민주당 (35.9%), 자민련 (9.8%)
17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정권 시절.
탄핵 정국. 열린우리당 단독 과반. 민노당 약진. 한나라당 기사회생. 자민련 몰락
득표율: 한나라당 (35.8%), 열린우리당 (38.3%), 민노당 (13%), 민주당 (7.1%), 자민련 (2.9%)
18대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정권 초기.
대선 4개월 후에 열린 총선. 대선 분위기가 그대로 지속되면 한나라당이 석권.
친박계 숙청으로 영남 지역에서 친박연대와 무소속 당선자 다수 (18석)
득표율: 한나라당 (37.5%), 민주당 (25.2%), 친박연대 (13.2%), 자유선진당 (6.8%), 민노당 (5.7%), 창조한국당 (3.8%), 진보신당 (2.9%)
19대
득표율: 한나라당 (42.8%), 민주당 (36.5%), 통합진보당 (10.3%), 자유선진당 (3.2%), 진보신당 (1.1%)
정당득표율에서 18대 한나라당은 친박연대를 포함했고
17대 민주당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합쳤습니다.
그리고 통합진보당은 16, 17대는 민노당, 18대는 민노당+진보신당, 19대는 통합진보당+진보신당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1EC4E4F866FCE13)
이번 19대에서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수도권 의석은 16대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6:4가 일반적이란 얘기가 되겠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FF04E4F866FCF21)
새누리당은 그동안 충청권에서 힘을 못쓰고
계속 충청 지역 정당과 민주당이 의석을 나눠가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진당이 무너지며 그 자리를 새누리당이 다 차지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055F4B4F86718B1D)
경남 지역 야권 의석수는 18대 보다도 더 줄어들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2204E4F866FD304)
16대에선 민주당이 앞섰지만 탄핵 정국인 17대에서 조차 새누리당이 강원에서는 앞섰습니다.
지난 두 번의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긴게 신기하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21F4E4F866FCC21)
첫댓글 최문선당선은 엄팬션사건이 크게 작용하긴 했죠...
최문순 아닌가요?
내용 퍼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