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제대로 된 롱텀테스트 글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스파크를 좀 까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진짜 가루도 안 남도록 존내 까버리고 싶었는데... 표현수위를 좀 낮췄습니다...
원래는 올뉴모닝 대비 의도적으로 부실하게 처리된 (한마디로 원가절감된) 마감
전반에 대해 깔 생각이었으나... 그냥 제일 큰거 한가지만 해두겠습니다...
제가 스파크에서 실망한 부분 중 탑 되겠습니다... 졸라 빡치기도 했고...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1.bobaedream.co.kr%2Fmulti_image%2Fnational%2F2012%2F07%2F05%2F10%2FBhA4ff4f3b977d7c.jpg)
자...
여기가 어디냐면... 뒷바퀴 휠 하우스 안쪽에서 뒷범퍼 안쪽을 들여다보는 겁니다...
여길 통해 뒷범퍼 안쪽이 그대로 보이죠... 이름모를 차체 구성부분들...
프레임?이며 하다못해 머플러도... 하여튼 그대로 몽땅 노출돼 있습니다... 한마디로
뒷바퀴 휠하우스 안쪽의 플라스틱 커버가 양쪽 다 통째로 없는 겁니다...;;;;;;;
전 공장에서 처음 차 검사할때 발견했습니다... 전 이게 부품이 빠진 줄 알고
옆의 다른 스파크를 가서 보니 똑같더군요... 한마디로 기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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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이렇게 만든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 하고 그냥 탔습니다...
근데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뒷범퍼 안쪽에 밟혀죽은 곤충이며
심지어 길바닥의 똥 휴지까지 죄다 붙어버리는걸 보고 도저히 참질 못하겠어서
며칠 전 뒷범퍼를 내려 봤습니다... 뒷범퍼 안쪽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나...
그리고 아래 사진들이 바로 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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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대충 보기엔 멀쩡했지만 (사진상으로도 잘 안 나왔네요)
도로의 온갖 잡쓰레기들... 특히 철 부스러기같은게 뒷범퍼 안쪽으로 다 튀어들어가서
점점이 부식이 됐더군요...;;; 전 이게 처음에 차체가 부식된 줄 알고 기겁했는데
정말 다행히 그건 아니었습니다... 근데 겨울을 몇 번 더 넘기다 보면
차체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죠... 진흙 튀어서 덩어리진것들은 물론이고
겨울철 염화칼슘 짠물이 진짜 엄청 많이 튀어들어갔나 보더군요...
여기 보고 살짝 좀 빡친 다음 눈을 돌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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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도 똑같더군요... 셰비가 자랑해 마지않는... 그 튼튼하다는 범퍼 레일 쪽...
저 갈색도 위와 마찬가지로 철 파편들이 부식돼 떡져서 붙어버린 겁니다...
염해는 (조수석) 뒷바퀴부터 시작된다는 동네 영감님들의 현명한 조언을 생각해보면
언제까지고 이런 부분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범퍼 안쪽에 튀긴 이물질이나 수분이 그대로 튕겨나와서 차체까지 튑니다...
제 차는 이제 2만키로 넘겼고 구입한지 8개월 됐을 뿐입니다...
이대로라면 겨울을 몇번 넘기고 10만키로 넘게 차체 녹발생 없이 탈 수 있을지...
정말 걱정입니다...
(사실 여기에 대한 대처는 이미 해두긴 했지만요... 다음번 DIY 일기에 ㅋㅋㅋ)
여튼 마무리로... 마지막으로 깊게 빡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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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모닝은 커버가 있다는 사실...;;;;;;;;;
레알로 원가절감에 미친 현기가 여기에다가 경쟁차에 없는 커버를...
면적이 좀 작긴 하지만 꼼꼼히 잘 만들어서 달아놨다는 건, 당연히 뭔가
차량 내구성이나 기타 부분에 큰 영향이 있다는 뜻이겠죠????
셰비(한국지엠)는 이 글 보면 좀 반성하시고, 애프터마켓 부품으로라도
휠하우스 안쪽 커버 만들어서 내놓으시길 강력하게 요청하는 바입니다...
안 내놓는다면... 이런데서 원가절감 해갖고 실컷 eat good live good 하시길...
차의 기본기 타령 하기전에 이런 기본적인 부분부터 잘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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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똑같은 놈들입니다..부지런히 돈벌어서 외제차 삽시다..ㅋㅋ
ㅎㅎ 스파크는 빗길 운행하면 뒷문 열린것 같은 소음이 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귀여운 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