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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가 올라온 날짜 : 서기 2022년 양력 3월 23일
■ < 김종배의 시선집중 >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국제사회학과 교수
(전략)
이영채 > (전략) 『 슈칸포스트 』 라는 이 잡지(왜국[倭國]의 잡지 – 옮긴이 잉걸. 아래 ‘옮긴이’)는 (서기 – 옮긴이) 2019년에 한국에도 보도가 되었는데, 그때 이 잡지가 물론(勿論. 말할[論] 것도 없이[勿] - 옮긴이) 혐한(嫌韓. 한국[韓]을 싫어함[嫌] - 옮긴이) 이 많이 담긴 기사를 내고 있지만, “한국은 필요 없다.”고, “한국인들은 정신분열증(오늘날의 명칭은 ‘조현병’ - 옮긴이)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런 말 – 옮긴이)을 기사화해서, 일본(왜국 – 옮긴이) 내에서도 많은 문인들한테 비판을 받았고, 여기 잡지에 관여하는 (일본의 – 옮긴이) 문인들이 ‘절필하겠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아주 대중적인 잡지인데 혐한을 계속 팔아왔었죠.
(→ 이 교수의 설명을 들은 사람들은 이제 윤석열을 비롯한 종일[從日]파들과 미국 같은 친일 국가가 한국인들에게 강요[!]하는 ‘<일본(왜국)>과의 우호’가 왜 ‘이룰 수 없는 꿈’이자 ‘불가능한 일’인지 아주 잘 알 것이다.
그리고, 이게 “절필”과 “비판”으로 해결될 일인가? 당장『 슈칸포스트 』가 강제로 폐간당하고, 일본 정부가 그 잡지사를 앞장서서 비난하고, 다른 언론사들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큰 소리로 말하며, 잡지사 사장은 감옥으로 가고, 나루히토 왜왕[倭王]이 모욕당한 한국인들에게 ‘잘못했다.’고 빌어야 할 것 아닌가?
한국인인 내가 따지고 싶은 것은 또 있다. 평소에 자신을 ‘한국의 우익’/‘한국의 보수파’/‘한국의 우파’로 선전한 사람들은 왜 『 슈칸포스트 』 지가 이런 식으로 한국인을 모욕/비난할 때 입을 다물었는가? 왜 이럴 땐 얌전하고 조용한가?
정말로 한국의 우익/보수파/우파라면, “한국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인 왜국 잡지사의 기자에게 “정신분열증 환자”라는 비난을 들었을 때, 불같이 화를 내며 “어딜 감히 우리나라 국민을 모욕해?”하고 소리지르고 그 잡지사와 기자를 고소하거나, 그 잡지사 건물에 찾아가서 “돌”을 던지기라도 해야 할 것 아냐? - 옮긴이)
(중략)
진행자 > 그러면 (왜국 언론들은 – 옮긴이) 윤석열 당선인(서기 2023년인 지금은 ‘윤석열 왜국 조선 총독’인 사람 – 옮긴이)이나 윤석열 정부(‘선거로 만들어진 새로운 왜국 조선총독부’이자, ‘용산총독부’ - 옮긴이)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평가하고 전망하고 있습니까?
이영채 > 이번에 일본 미디어들이 윤석열 보수정권(‘한국의 보수정권’이 아니라, ‘왜국의 보수정권’이자, ‘조선총독부’ - 옮긴이)의 탄생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중략) [선거 – 옮긴이] 결과가 윤석열 보수정권의 승리로 나왔고, 여기에 일본 보수 미디어도, 기시다 수상도 안심을 했는지 빠른 시간에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든지, 바로 다음 날 전화회담까지 했죠. (중략) [왜국에서 – 옮긴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환영하는 분위기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전략) 대선 과정에서, TV 토론에서 일본 자위대 문제가 잠깐 논란이 된 적 있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교수님(이영채 교수 – 옮긴이), 그리고 김태효 교수가 인수위에 합류한 것을 두고 2차 논란이 국내(나라 안. 여기서는 한국 안 – 옮긴이)에서 벌어진 바가 있는데, 혹시 일본 현지에서도 (그 사실이 – 옮긴이) 조명된 바가 있습니까?
이영채 > 그렇죠. 저도 텔레비전(줄여서 ‘티브이[TV]’ - 옮긴이) 토론에 나왔을 때,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비교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토론도 있었고요. 즉, “유사시 자위대가 한국에 상륙할 수 있다.”는 윤석열 후보의 이런 인정 발언에 일본에서 보수 미디어들은 ‘그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진행자 >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요?
이영채 > 그렇죠. 예를 들면 ‘일본인들(왜인[倭人]들 – 옮긴이)을 구출하기 위해서 자위대가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이게 뭐가 잘못됐느냐?’라고 오히려 지적하고, 오히려 윤석열 후보의 이 발언은 ‘현실적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죠.
(평범한 한국인인 내가 윤석열 총독과 왜국 보수 언론사들의 말에 동의할 수 없는 까닭을 ‘짧게’ 적겠다.
첫째, 만약 자위대가 군대로 탈바꿈하고 한국 땅에 발을 디디면, 그땐 중세 말기의 왜구[倭寇]나 서기 1592~1598년의 왜군[倭軍]이나 서기 19세기 말의 근대 왜군처럼 그들이 한국인을 죽이고, 약탈하고, 성폭행할 게 뻔하다. 그리고 그것들은 한국인의 집이나 공장/농장에 불을 지르거나 ,도시/마을을 폭격이나 포격으로 쑥밭으로 만들 것이다.
둘째, 이미 자위대가 자기나라 국민의 민가를 약탈하거나, 자기나라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 예를 들면 길을 가던 민간인 차량이 자위대가 쏜 포탄에 맞아 피해를 입는 사실 - 멍청한 훈련을 하거나, 자위대 안에서 여성 자위대원을 상대로 한 남성 자위대원의 성범죄가 일어나 가해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가 TV 뉴스로 나올 만큼 상황이 안 좋은데, 만약 그런 자들이 군인이 되어 남의 나라인 한국에 온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셋째, 왜국 우익인 넷우익과 재특회는 길거리에서 “<조센징>을 죽여라!”하고 시위한 적이 있는 자들인데, 만약 자위대가 군대로 탈바꿈하고 그런 자들을 징집해서 총을 쥐어주면, 그들이 자기가 한 말을 - “나라의 명령을 따른다.”는 구실로 – 실천하려 할 게 뻔하다.
그것들이 한국에 올 때 내세울 명분은 “일본인 구출”이지만, 그건 핑계고, 동학 혁명 때와 청일 전쟁 때와 서기 1920년대의 시베리아 침략 때나 서기 1930년대의 만주 침략 때처럼 말로는 “자국민 보호”를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근세조선 백성/대한제국 신민/한국인들을 죽이고 탄압하고 고문하고 감옥에 집어넣었던 일처럼 ‘반일을 내세우는 <조센징> 테러리스트’와 ‘친북[?]좌파인 <조센징>들’과 ‘유교와 공산주의에 세뇌되어[?] <일본>을 비난하는 <조센징>들’ - 그러니까, 실제로는 한국의 참된 보수파인 한국 민족주의자들이나 왜국을 비판한 적이 있는 평범한 한국인들 - 을 ‘토벌[아니, 학살/탄압]’하는 일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내가 이런 염려를 하는 까닭은, 왜국 정부와 우익과 대다수 왜인[倭人]들이 왜구[倭寇]가 ‘<일본> 조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무리’이자 ‘해외로 웅비한 사례’라고 우기고, 서기 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으킨 근세조선 침략전쟁[6년 전쟁]을 “조선을 ‘평정’한 것”으로 여기며, 동학군[軍]과 정미의병을 “폭도”라고 가르치는 그들이 – 과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 해적질과 침략전쟁이라는 그 과거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해적질을 “웅비”로, 침략을 “평정”이나 ‘폭도 토벌’로 가르치는 자들이 그 두 범죄를 다시 한 번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나는 우리 동족인 한국인들에게 – 나아가 국제사회에도 - 그걸 지적하고 싶은 것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친일국가의 시민/국민은 “하지만 자기나라 국민의 안전을 돌보는 건 당연하잖아?”하고 물을 것이다. 내 대답은 간단하다.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왜인의 안전보다 한국 시민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그것도 “자기나라 국민의 안전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나아가 “그렇게 왜인의 ‘안전’을 챙기고 싶다면, 주한미군한테 한국 안의 왜인들을 지켜달라고 해! 그럼 왜인은 안전해져서 좋고, 한국인은 자위대가 한국 땅에 안 와서 좋잖아?”하고 덧붙일 것이다.
설령 국제연합[UN]의 사무총장이 한국인들에게 “자위대가 무장하고 한국에 오는 걸 받아들여라.”하고 명령해도, 난 그 명령을 절대 따를 수 없음을 밝힌다 - 옮긴이)
하지만 안보법제 이후에, 일본 자위대는 미국을 후방에서만 지원할 수 있지, 한국의 허가 없이 (한국 땅에 – 옮긴이) 상륙을 못 하도록 돼 있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왜국 보수 언론사들은 – 옮긴이) 오히려 (윤석열의 – 옮긴이) 그런 발언으로 (윤석열 총독을 – 옮긴이) 더 환영하고 있는 거죠.
(중략)
진행자 > (전략) 요즘(서기 2022년 현재 – 옮긴이) 유튜브에서 욱일기(왜국 전범기 – 옮긴이) 광고가 계속 노출되고 있는데(정말 이가 갈리는 일이다. 전쟁범죄자에 침략자인 것들이 썼던 깃발이 왜 금지되지 않고 [사실상] 허락되고 있는 건가? 제 3 세계가 관심이 없어서? 친일국가들이 많아서? 서양이 허락해주니까? 국제기구가 팔짱을 끼고 구경만 해서? - 옮긴이), 일본 외무성에서 만든 광고가 맞습니까?
이영채 > 맞죠. 이것은 2021년에, 그러니까 작년 10월에 일본 외무성이 공식으로 만들었고, 예를 들어 욱일기 문제는 한일 간에도 해군 훈련과 관련해서 문제가 되었었고, 많은 한국 사회단체가 (이를 – 옮긴이) 비판하니까, 일본 외무성이 공식으로 이것을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욱일기에 대한 사람들의 – 옮긴이) 선입견을 고치겠다.’는 식으로 해서 외무성이 공식적으로 10개 국어로 영상을 만들어서 이것을 선전했죠. 내용은 욱일기가 ‘일본의 전통’이고, ‘풍요의 상징’이고, ‘다른 나라에서도 (욱일기와 비슷한 깃발을 – 옮긴이) 사용하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지만, 이 깃발이 ‘식민지 침략전쟁의 상징’이고, 지금도 (육상) 자위대라든지 일본 해상자위대 등에(같은 곳에 – 옮긴이) 깃발이 사용되고 있는 전범기라는 것은 일체 (영상의 – 옮긴이) 내용에 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작년(서기 2021년 – 옮긴이)에도 이 영상에 대해서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는데, 일본의 유튜브에서만 나왔지만, 한국 유튜브 광고로 공식적으로 인용된 것은, 실제 광고 회사가 받아들였다는 것이 좀 충격적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나는 일장기와 욱일기를 프린터로 인쇄해서 - < 독립군가 >와 <압록강 행진곡 >과 < 용진가 >와 < 새야새야 파랑새야 >를 들으며 – 그것들을 내 오른발로 넝마가 될 때까지 밟아 문질렀고, 그 다음에는 그것들을 내 손으로 몇십 조각으로 찢어서 휴지통 안에 집어넣었다. 지금까지 그런 일을 스물여섯 번 정도 했고, 앞으로도 틈만 나면 계속할 생각이다[사실, 어제도 그렇게 했다. 이로써 나는 일장기와 욱일기를 공격하는 일을 스물일곱 번 한 사람이 되었고, 나는 그 사실이 자랑스럽다]. 나는 친일국가의 시민/국민이나 왜국 우익이나 종일파[從日派]가 내게 욱일기를 주어도, 그 자리에서 그 깃발을 발로 밟아 문지른 뒤, 그들이 보는 앞에서 갈기갈기 찢을 것이다! - 옮긴이)
- 단기 4356년 음력 11월 18일에, 왜구(倭寇)들이 대일(對日) 항전기(서기 1910 ~ 1945년)를 다룬 한국의 연속극(‘드라마’)을 “반일하는 작품”이라며 비난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와 울분으로” 그 사실을 기억하며 ‘언젠가는 총을 들고 제 2의 독립전쟁을 치르고 말겠어!’하고 다짐하는(나아가 진짜로 해방된 조국에서 나를 부를 때, 기꺼이 총을 들고 왜국으로 쳐들어가 도쿄에서 싸우겠다고 다짐하는) 잉걸이 올리다
첫댓글 덧붙이는 글 : 기사 이름 때문에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여겨, 기사 본문에서 문 전 대통령을 다룬 부분은 일부러 다 뺐다. 중요한 건 왜국이 한국과 윤석열 총독을 어떻게 여기느냐지, 다른 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