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들어가기전,
"노벨문학상이 한 나라의 문학과 그 깊이를 재는 절대적인 척도는 결코 아닙니다"
먼저
《노벨상》
매년 10월이면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되는 곳(것) - 노벨상.
스웨덴의 다이너마이트 발명가, 사업가 '알프레드 노벨'이 기증한 자산을 기금으로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라는 '유언'에 의해 1901년부터 매년 시행.
분야는 물리학/화학/생리.의학/평화/문학 5개 분야에, 스웨덴국립은행이 별도로 만든 노벨경제학상(상금,중앙은행지급)까지 6개부문.
5개부문 상금은 노벨재단이, 경제학상 상금은 스웨덴국립중앙은행이 부담(지급).
가십:사후유언장에 의해 집행, 이유는 알수없음, 죄책감 때문인지(?)
'형'이 사망하였는데 착각을 한 "죽음의 상인 알프레드 노벨 죽다" 라는 언론보도의 충격설.
1.노벨상 선정기관
물리학상/화학상/경제학상(1969년) --> 스웨덴 왕립 아카데미
생리.의학상 -->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평화상 --> 노르웨이 국회
문학상 --> 스웨덴 한림원
** 노벨문학상의 후보를 직접 추천 할수 있는 기관은 3개 기관 뿐으로 스웨덴 아카데미, 프랑스 아카데미, 스페인 아카데미.
2.추천
수상자 선정작업은 그 전년도 초가을에 시작.
분야별 약 1천명(전체6천여명)정도에게 추천의뢰 안내장 발송.
추천안내장을 받은 전년도 수상자들, 각 분야 활동중인 학자들, 대학 및 학술단체 등은 후보자를 추천하는 이유를 서면으로 제출해야하며, 자기자신을 추천하면 자동자격상실.
3.검토
후보자명단은 그 다음해 1월31일까지 '노벨위원회'에 도착해야함.
후보자는 분야별로 100명~250명 가량 됨, 2월1일부터 6개분야별 노벨위원회는 선정작업에 들어감.
필요한 경우에는 검토작업에 외부인사를 초빙, 9월~10월초 사이에 수여기관에 추천장 제출.
4.선정
노벨위원회 추천대로 결정되지만, 수여기관들이 반드시 여기에 따르는것은 아니다.
수여기관에서 심사 및 표결과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며 11월15일까지는 결정해야 한다.
수여하는 사람들은 시상과정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외교적 혹은 정치적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
'평화상'을 제외하고는 개인에게만 수여, '생존자'에게만 수여하되 다그 함마르시욀드(1961,평화상)와 에리크 A 카를펠트(1931,문학상)의 예처럼 생전에 수상자로 지명된 경우에는 사후에도 상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수상자가 결정되고 나면 결정은 번복 할수 없다.
《노벨문학상》
아카데미 3개기관(스웨덴아카데미, 프랑스아카데미, 스페인아카데미)이, 아래 개인이나 단체들에 후보추천의뢰장 발송.
- 각국의 아카데미
- 펜클럽 본부
- 과거 노벨상 수상자
- 유력한 평론가들
- 문학 방면의 학자들
-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출판인들
추천의뢰를 받은 개인이나 단체는 그 해 년말까지 추천 완료해야함.
추천장을 다음해 1월달, 1개월 동안 검토후, 3개기관은 2월1일까지 선정된 대략 3~4백명의 후보자를 '노벨문학상위원회'에 넘김.
'노벨문학상위원회'는 이들을(3~4백명) 8월말까지 매주 목요일 마다 검토, 심의과정중 각국의 전문가를 초청해서 자문을 얻기도 한다.
최종적으로 5~6명으로 선정되어 스웨덴아카데미에 넘기는데, 이때 '노벨문학상위원회'는 자신들의 소견서를 붙인다.
이 소견은 대체로 스웨덴아카데미에서 받아들여 지는것으로 알려져있다.
'노벨문학상위원회'의 구성원이 스웨덴아카데미 회원이기 때문이다.
'노벨문학상위원회'는 스웨덴아카데미가 지명하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스웨덴아카데미 종신회원 18명중에서 선정되지만 가끔 예외가 있기도 하다.
스웨덴아카데미는 '최종후보자들'의 작품을 읽어가기 시작한다.
가능하다면 원문으로 읽는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원문으로 읽을수 없는 경우 스웨덴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 등 서구어로 번역된 판본들을 입수해 읽게된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비서구권 문학이 수상자로 선정되기 어려운 이유의 하나를 알수있다.
■194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칠레의 가브리엘 미스트랄은 스페인어권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여류시인이었다.
그러나 운 좋게도 그녀의 작품은 그루베리라는 시인에 의해 스웨덴어로 번역됐고 그로인해 남미에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번역, 스웨덴어나 영어, 서구어로의 번역이 수상에 결정적인 요인임을 보여준 예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한국문학번역원'이 2000년대 들어 약 30개 언어로 900여건을 번역했다.
19세기부터 '번역원'을 두고 지금까지 번역건수가 2만여건이 넘는것으로 알려진 이웃 일본과는 큰 격차를 보인다.
권세훈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출판본부장은,
■"외국출판사가 한국 문학 작품을 번역할때 한국에서의 판매량을 가장 먼저 물어본다"■
저부터서도 책을 사본지가.. 오래되어 기억이 나지않네요...ㅠ
- 2013년도 한국문학번역원 발표자료
1960년~200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47명은 수상이전에 평균 5권을 스웨덴어로 출간, 최근 10년간 수상작가의 경우 평균 6.6권을 스웨덴어로 출간, 최근에 고은 시인 번역작품 4권, 황석영작가 2권, 한국문학번역원 2005년 설립, 본격 문학번역 지원 시작. 이제 겨우 10년정도 임.
미국 역시 1930년대 윌리엄 포크너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전까지는 세계문학 '중심부'라는 유럽에 비해, 주변부 변방에 불과 했음.
중국도 2년전 2012년 모옌이 노벨문학상 수상/ 2000년 가오싱젠 수상은, 중국인이지만 국적은 프랑스 임.
'스웨덴아카데미'는 독서를 진행하는 동안 후보자를 차츰 탈락시켜가며 마지막 선정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18명 회원들이 대체로 동의하는 작가가 있을때는 결정이 쉽지만, 아닐 경우에는 투표를 통해 과반수 득표작가를 수상자로 결정한다.
*스웨덴한림원(아카데미)
스웨덴어의 순수성, 우수함, 기품을 지키고 신장시키는 일을 목적으로 1786년 창립.
우리나라 예술원에 학술원의 성격이 합쳐진 기관, 회원이 주로 문학 중심으로 되어있고 종신회원이며 사망등으로 결원시에는 만장일치로 새회원을 충원한다.
회원이 되려면 귀족출신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수상/거부/거부후수상신청시》
■노벨문학상은 작품에 수여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에게, 작가의 '시대정신'에 수여하는 것입니다■
수상을 거부해도 노벨상 선정자명단에 등재, '수상거부' 표기 됨.
상금은 노벨기금으로 환수. 거부자 나중에 이유를 설명하고 재수상 신청시 메달과 상장만 수령. 상금은 기금으로 환수된 뒤이므로 받지못함.
●제1회 에밀졸라 수상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소련 당국의 압력으로 1958년 수상거부
●솔제니친 - 소련의 독재체제 항의, 20여년 동안 망명생활
●네루다 - 칠레의 민중시인, 칠레의 군부쿠데타로 감금 결국 죽음 맞음.
●가르시아 마르케스 - 콜롬비아 지배층의 부패와 폭력을 비판한 르포집이 문제, 70세 나이에 또다시 조국 콜롬비아 떠남
●윌레 소잉카 - 30년 동안 민주화 투쟁, 국가 반역 혐의로 나이지리아 군사정권에 쫓겨다님
●세이머스히니 - 아일랜드 시인, 북아일랜드 분쟁에서 시민평화운동 전개
●오에 겐자부로 - 1975년 김지하 석방 요구 단식투쟁, 1993년 황석영 구제 세계문인들 서명운동.
1995년엔 방한하여 김영삼대통령에게 황석영 석방 요구.
인도 타고르, 일본 가와바다 야스나리 다음으로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노벨문학상 수상
<아시아>
1913년 인도 라빈 드라나트 타고르 수상 한 뒤, 55년이 지난 1968년 일본 가와바다 야스나리 수상.
1994년 일본 오에 겐자부로 수상
2012년 중국 모옌 수상
<대한민국>
김지하 - '아시아 아프리카 작가회의'는 1975.6.29 제3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터스특별상' 수여하고 당시 박정희대통령에게 김지하 석방요구서 보냄, 세계 여러나라에 구명운동.
1975년 미국, 일본, 유럽 작가들과 지식인들에 의해 노벨문학상,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됨.
《시상식》
알프레드 노벨(1833~1896) 사망 5주기인 1901년부터 매년 사망일 12월10일 시상.
이상적인 방향으로 문학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여를 한 사람에게 수여하라는 노벨의 유언에 따른 문학상을 포함 5개상은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거행.
상금 800만크로나(스웨덴) 한화 약 13억원, 2013년 앨리스 먼로 상금액 13억2천6백만원.
노벨 1895년 유서작성 전재산의 94% 3,100만 크로나 기금. 노벨재단 1900년 설립, 합병(노르웨이 자치권)
1905년 분리.
2012년 세계 경제위기로 기금운용의 어려움으로 상금 기존 1,000만크로나에서 800만크로나로 하향조정.
이는 노벨상 제정이래 1949년 한차례 조정된후 63년만에 두번째 조정.
1,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18년, 1939~1943 등 6차례 시상식을 하지못함.
《후기》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쓰랬다고...
대한민국에도 갑부가 자기 이름을 딴 세계 최고 문학상금의 '문학상' 하나 만들었으면...
'한국어'로 번역들 되어야 한국인 '코리아아카데미(가칭)' 문학상심의선정위원회 회원들이 읽어볼수 있음.
우린 '노벨문학상' 언제 받나?
하지말고 우리가 문학상 제정해서 '수여'하면
좋겠습니다 소몽小夢
#문학
첫댓글 2021년도 수상자 탄자니아 압둘라자크구르나..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9329
어젠 3040에서 서울 한강대교를 건너 도심을
종단하며 15km를 함께 걸었습니다
이번 토요일은 5일날 인왕산(338m) 참석하러..
갑니다
창립멤버였는데 탈퇴후, 얼마전 재가입하고
처음 나가는 것입니다
5060카페에 나가서 안면도 트고.. 5060카페에
'적응'하려고.. 합니다
5060카페들, 적응하기가 저로선 아주 어렵습니다
'선험적' 주관이 아니고
제 경험과 생각입니다만
5060카페들은 글이든, off모임이든.. '웃을준비'가
아니고 '싸울준비'들이 되어있더군요
싸움도
차이는 좀.. 있습니다
다혈질적으로 싸우느냐..
은근히... 싸우느냐...
규모가 크고 적고를 막론하고..
회원들 목(강퇴) 치는걸
'조자룡이 헌칼 휘두르듯..'
제가 볼때는.. 좀.. 과한 표현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신질환자'들 같더군요
@소몽 저 역시 회원들 목 치는 건 미친 짓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무슨 권력이라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무리 회원이 잘못했다 생각해도
항변할 수 있는
통로 하나 쯤은 열어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퇴시키지 말고
준회원으로 강등해도
카페 들어올 수 있고
준회원 가입 인사방에 자신을 변명하거나
항변할 수 있죠.
그 항변에 설득력이 있으면
회원자격 복원을 시키든지....
그냥 칼 휘둘러
강퇴 또는 접근금지는 정말 잔인한 행위죠.
경의를 표하며
좋은 글.
정독하였습니다.
노벨문학상에 관해 알고 있던
단편적인 것들을
이렇게 자세히 정리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읽는 동안 보람있는 시간 되었습니다.
올린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이 賞이 최고의 권위와 부러움 아니 경의를 표했던 적이 더러 있었지요
글쟁이라면 소위 문학도 라고 치부 할 정도라면
신기루였고 이상이었던 그런 동경심
지금은 많이 퇴색 되 버린 느낌
노벨의 유언 처럼 인류 복지에 가장 구체적으로 공헌한 사람에게
과연 노벨상은 돌아가고 있는지 의문이 생겨남은 격세지감
잊혀진 내용,
오랫만에 곱 씹어보니 좋은 느낌이네요
건강하세요
서양애들도.. 실수는 하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세계 최고의 권위라고
생각해봅니다
좋은하루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