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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17회의만남광장 스크랩 십승지 산행 변산 호암(邊山 壺岩 )둘레길 첫번째이야기
사중사(박배우*17) 추천 0 조회 131 11.03.30 15: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전북 부안군 일원

  

***  산행코스 :  묵정삼거리 ==> 111.3봉 ==> 대항고개 ==> 흑난봉(332봉) ==> 남여치  ==> 월명암 뒷능선 ==> 쌍선봉(459.1m...갓다 돌아옴) ==> 월명암 뒷능선 ==> 낙조대 ==> 망포대(492.4m) ==> 신선봉(491m) ==> 평바위고개 ==> 석포2리

 

*** 산행시간 :  8시간 30분 (식사시간, 휴식포함)

 

*** 산행거리 :  약 15Km

 

*** 산행일==> 2011년 3월 27일..

 

*** 날씨 :  맑음(연무현상으로 시야 좁음)

 

*** 함께한 사람 : 대충산사 정기산행(영영영, 아우라지, 통형님, 산꾼, 허허자, 청도, 다람, 막둥이, 태평동, 철환, 상수리, 도토리, 문필봉, 사중사, 공경원, 탱크 , 담헌, 강산에, 장끼.....19명)

 

*** 이동방법==> 25인승 버스

 

 

십승지(十勝地)란~~??

십승지(十勝地)는 <정감록(鄭鑑錄)>에서 나온 말이다.

십승지(十勝地)의 십자는 처음에는 10의 뜻으로 쓰였으나 나중에는 ‘가장 좋은’. ‘대표적인’, ‘남조선에 있는’ 등의 의미로 쓰였다.

즉 전란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열 곳을 말하며 <정감록(鄭鑑錄)>에 나와 있는 십승지(十勝地)만해도 모두 60곳이 넘는다.


십승지(十勝地)는 구체적으로

1) 난리가 났을 때 반드시 그 곳으로 피난가야 할 좋은 피난처(避難處)이며

2) 풍수지리의 길지로서 기도나 수도에 좋은 토속신앙의 성지이며

3) 역성혁명가가 미래를 준비하며 은둔해있는 보신처(保身處)이다.

즉 평소에 생활하는 터전과 달리 난세를 대비해서 준비해 둔 곳을 말한다.

창산보명 황보 규 태"의 십승지 연구 ....펌

 

이번 십승지산행구간은....?

 邊山호암(壺岩:병바위)

미래의 땅 - 십승지를 가다/중앙일보/1998.5.20일에 실린 기사...펌


변산 (邊山) 으로 가는 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산악의 나라 한반도에 이렇게 넒은 평야가 있었는가 하는 것이 그 첫째다.

이어 송기숙의 대하소설 '녹두장군' 의 첫 무대가 이곳 백산에서 펼쳐지는 이유를 반추하게 된다.

곡창지대와 혁명의 요람 - .우리 역사는 이 역설의 현장을 이곳에 펼쳐놓고 있다.

김제.만경평야의 서쪽 끝이 변산이다. 이중환의 '택리지' 를 읽어보자. "노령산맥의 한 줄기가 북쪽으로 부안에 와서 서해 가운데 쑥 들어갔다.

서쪽.남쪽.북쪽은 모두 바다이고 산 안에는 많은 봉우리와 수많은 구렁이 있는데 이것이 변산이다.

사진

굴바위로 불리는 변산 호암. 굴 입구의 모습이 호리병을 닮았다.

 

" 자칫 배수진을 처야 할 외통수의 땅이지만 비결은 이런 "변산의 호암 (壺岩 = 병바위) 아래" 가 십승지라 했다.

'남사고비결' 은 여기에다 단서조항을 넣고 있다.

"탐라 (제주)가 다른 나라 땅이 되면 그렇지 않다." 변산에서 호암을 찾기란 매우 힘들다.

발음만 듣고 사람들이 가리키는 곳은 보안 (保安) 면 호암 (虎岩) 리다.

호랑이와 호리병은 거리가 너무 멀다.

그래서 우선 바위부터 찾는다.

우금산성에 우금바위가 있다.

우금바위 동남편이 개암사 계곡이다.

이곳은 너무 좁고 동쪽 김제평야와 얼굴을 맞대고 있다.

군부대의 초소로 제격이다.

우금산성 북쪽, 상서면 통정리에서 우슬재를 넘으면 쇠뿔바위을 만나게 된다.

변산에서 가장 높다는 의상봉을 왼쪽에 끼고 있는 쇠뿔바위, 청림리의 주산 (主山) 이다.

심상치 않다. 당연히 우공 (牛公) 이 먹을 식량 (잡초더미) 이 있어야 한다.

남쪽에 자그마한 노적봉이 있고 동리 이름도 노적이다.

고광충 (57) 씨는 "부안 고을에서 첫 손꼽는 마을이 노적" 이라고 한다.

진사 급제자가 가장 많았고 유명 부자는 이곳에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의 뒷말은 이곳이 십승지가 아님을 전한다. "6.25때 수복이 가장 늦었고 궁궐같은 기와집들은 모두 불타버렸다" 고 한다.

이제 남은 것은 '굴바위' 를 끼고 있는 보안면 우동 (牛洞) 리다.

이곳은 이성계가 젊은 시절 무예를 닦았다고 전해지는 성계골과 실학의 문을 연 반계 유형원이 경국 (經國) 의 꿈을 펼치던 곳. 이 마을 북쪽에 옥녀봉이 있고 그 줄기 끝이 굴바위다.

우동제방에서 바라보면 굴바위 입구의 모양이 영낙없는 호리병 모양이다.

우동리는 전형적인 삼태기형 지형이다. 앞이 터진 것 같으나 천마산이 막고 있다. 가히 욕심없이 살 수 있는 전원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단서조항, 변산과 탐라는 어떻게 연결되는 것일까. 제주도가 '남의 땅이 된다' 는 것은 또 무슨 뜻인가. 땅을 두고 시간과 역사의 골짜기를 더듬는 것은 그래서 늘 흥분을 안겨준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사중사의 산 그리움을 찾아서....." 블러그에서 확인하세요......^^*

 

대충산사의 정기산행으로 "우복동천" "유구마곡"에 이어 십승지 산행 세번째이다.

개인사정으로 유구마곡길은 참석을 못했으니 두번째 산행.

2대간 9정맥 막바지를 진행하면서 다시 십승지 둘러보기에 발을 담근다

대한민국의 산하...

이 땅의 산들은 얼마나 갈곳이 많은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나름대로 산행을 죽자살자(?) 다닌지가 20년이 돼 가는데 아직도 미답의 산길은 여전히 많기도 하고 멀다.

이번 산행지는 변산국립공원 지역이고 경방기간이라 조금은 조심스럽다

아침에 집을 나서 25인승 버스에 몸을 실고 서공주에 들러 천안, 홍성에서 오시는 고문님들을 모시고 부안으로 향한다.

변산온천앞에서 하차를 하고 위의 지도에서 보듯 지도와는 달리 들머리를 수정 묵정삼거리로 이동을 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변산 온천앞에 도착 산행준비를 합니다

온천 앞을 출발해 산행 들머리로 향합니다

앞에 도로 끝부분이 묵정 삼거리이고 우측에 교각이 보이는 곳이 들머리입니다 

들머리 입구 옆의 바지락죽 입간판들.....

시간이 된다면 한그릇 뚝딱하고 갈텐데 아쉽습니다

산행전 단체로 인증샷~ 한장 날려주고....

곧 바로 출발을 합니다

바다 옆으로의 산행

처음부터 바다를 보여주지만 새만금 공사에 물이 빠져 속살을 보여줍니다

새만금 방조제

일부 개통을 해 차량이 다니기는 하지만 아직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버스에서 내렸던 변산 온천이 보이고 멀리 의상봉이 보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멀리 신시도와 고군산 군도입니다

111.3봉에 도착

삼각점과 복분자...

111.3봉 삼각점이 졸지에 주안상이 되었습니다

묵정마을 풍경입니다

111.3봉을 지나 대항고개로 내려섯다 오릅니다

239봉과 289봉 사이로 오르는 길에 돌아본 풍경입니다

묵정 삼거리에서부터 걸어 온 길이 한눈에 보입니다

새만금과 서해바다.....그리고 대항마을

변산방향

332봉 가기전의 조망터에서 바라본 부안호와 의상봉

우측으로 쌍선봉입니다

332봉 헬기장

남여치와 쌍선봉입니다

남여치....

이곳부터는 국립공원 탐방구간에 속해있지만 호암길은 탐방센타 뒤로 숨어듭니다

등로도 희미한데다 가파른 길에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힘이 듭니다

남여치를 지나 첫 공터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각종 주류가 난무하고......

월명암 뒷 능선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간간히 산죽도 있고...... 

   능선 다 올라가서 연리목도 만남니다....

능선에 도착 쌍선봉을 다녀오기 위해 일행들을 보내고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쌍선봉 직전 삼거리....

쌍선 1봉 정상풍경입니다

쌍선 2봉 정상 풍경

쌍선2봉 정상의 이정표

2봉에서 바라본 부안포 풍경입니다

고군산 군도도 보이고.....

쌍선1봉에서 바라본 월명암

관음봉과 세봉

낙조대

쌍선봉을 출발해  일행을 뒤따르니 낙조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낙조대에서 바라본 풍경

운산리와 지서리 마을입니다

가야할 능선길....망포대방향

출발을 합니다

관음봉과 세봉이 보이고....

복수초...

주변에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파른 로프길도 나오고......

친구 공경원 저걸 어케 올라가나하고 심난한가 봅니다....^^*

걸어온 길....

쌍선봉과 의상봉이 겹쳐서 보입니다

망포대 삼각점??

 

조망바위에서 산꾼 고문님과 막둥이 형님 독도중입니다

등로 한가운데 소나무......

신선봉 오름길입니다

신선봉 풍경....

신선봉을 내려와 돌탑이 있는곳으로 진행을 합니다

돌아본 신선봉

돌탑들....

친구녀석 무슨 소원을 빌고 있을까요??

돌탑에서 바라본 운호저수지와 운호리...그리고 바다건너 선운산

돌아본 돌탑과 신선봉입니다

가야할 길....

마지막 조망터에서 바라본 석포리 방향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할 평바위 고개와 멀리 관음봉과 세봉

평바위고개 임도에 도착을하고....

석포리에서 대소마을로 넘어가는 고개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석포리....

아마도 서있는 이곳이 평바위인듯.....

버스가 대기를 하고있고..

곰소항으로 이동

젓갈 전문점 기사식당으로 향합니다

젓갈들이 쫘악....진열돼 있고...

갈치....

구경도 하고 맛도 보고 합니다.

산행후 뒷풀이는 젓갈정식으로 합니다

여기에 안보이는 찬들이 더 있고......

산행후의 뒷풀이가 아니더라도 음식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우리 영배 회장님의 선창으로 건배.....^^*

뒤풀이를 끝으로 십승지 변산 호암둘레길 첫번째 이야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함께하신 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내 친구 경원아~

일반 산 다니는 것과는 달리 힘든 산행이었을텐데 잘 해주어서 고마워.....^^*

 

 

                  2011년 3월 30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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