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기의 공연산책 극단 독립극장의 김수미 작 손희영 연출 원영애 출연의 쉬이즈 (SHE is)
씨어터 쿰에서 극단 독립극장의 김수미 작 손희영 연출 원영애 출연의 쉬이즈 (SHE is) 를 관람했다,
극단 독립극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을 맡았던 독립운동가 정정화(1900~1991)의 삶을 다룬 연극 '쉬이즈'(SHE is)를 씨어터쿰에서 공연했다.
정정화 선생의 역할을 맡은 원영애 독립극장 대표는 지난 26년간 정정화 선생의 인생을 조명하는 작품을 꾸준히 새롭게 제작해 선을 보여왔다.
연극 '쉬이즈'는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화자인 '나'가, 동시에 역사 속 '정정화'가 되어 작품을 이끌어 가는 연극으로 진행된다.
'쉬이즈'는 정정화가 걸었던 시간을 쫓아가면서 독립이라는 역사적 명분 아래 인간이 선택할 수 있었던 가치와 의미, 시대의 정의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은 배우가 왜 정정화 선생의 이야기로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정정화가 처음 상해로 건너간 사연과 독립자금을 구하기 위해 본국을 드나들었던 기록, 차디찬 철창 안에 갇히게 된 비극적 상황까지 '한국의 잔 다르크' 정정화의 삶이 숨 가쁘게 펼쳐진다.
작가 김수미
|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 (사)한국극작가협회 고문, (사)한국극작가협회 극작아카데미 원장, (사)한국연극협회 이사, 강동연극협회 회장, 단국대학교 출강 외 작품집 희곡집 ‘4악장’ ‘태풍이 온다.’ ‘좋은이웃’ 나는 꽃이 싫다’ ‘고래가 산다’ 수상 2024 제15회 올빛상 작가부문 수상 2023 제9회 서울시민연극제 대상 (연출)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 <프로펠러>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 나눔 도서‘ 선정. 희곡집 5 <고래가 산다> 202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희곡집 5 <고래가 산다> 2022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 희곡집4 <나는 꽃이 싫다> 2019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장 대표작 <고래가 산다>, <좋은 이웃>, <잔치>, <양파>, <달의 목소리>, <나는 꽃이 싫다>, <인생오후 그리고 꿈>, <타클라마칸> 외 40여편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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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 손희영
다양한 베뉴에서 일루젼을 그리는 예술인. 2023 춘천인형극제, '태엽인형의 노래' 연출, 2023 VSlab 미디어 전시회, 교토, 일본 2023 강릉대도호부관아 문화유산 미디어 아트, 참여작가 대표작 <햄릿>, <지붕위의 바이얼린>, <삼총사>, <조셉 테크니칼라 드림코드>, <애딩 머신>, <템페스트> 외 다수 뮤지컬, 공연 무대디자인, 영상디자인 - Asian Fest-TKAA 다 인종 참여, 퍼레이드 행사 총괄 디자인, 버지니아 - 샌프란시스코 라디오 앨리스 3분 영화제, 애니메이션 1등 - 전 버지니아 리전트 대학 교수, 펜실베니아 리하이 대학 교수 - 캘리포니아 주립대, Animation and Ilustration, BFA - 퍼듀대, Visual and Performing Arts, MF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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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영애
現 극단 독립극장 대표/ 미녀 배우 대표작 연극 <달의 목소리> <한국인의 초상> <수안보> <뿌리깊은나무> <메카로 가는길> <나두야간다> <너의 의미> <궤도열차>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 <당나귀 그림자 재판> <사랑을 사르다> <치마> <아!장정화> <쥐덫> <리어왕> <트로이의 여인들> <제국의 광대들> <하늘의 울림> <어머니> <먼훗날의 동화> <팽> <화니> <휘가로의 결혼> <시련> <맹진사댁경사> 외 다수 뮤지컬 <장강일기> 콘서트 <연극아~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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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화(鄭靖和, 1900 ~ 1991)는 독립운동가이다. 본명은 정묘희(鄭妙喜)이며 아호는 수당(修堂)이다
한성부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김의한과 결혼했다. 남편은 구한말 고위 관료인 김가진의 아들이었다.
김가진은 1919년 상해 임시정부로 망명했고, 정정화는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 1920년 역시 상해로 망명했다. '연로하신 시아버지를 모셔야한다'는 일념때문이었다.
그녀는 감시가 덜한 여성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역할을 맡아서 중국과 국내를 오가면서 10여년간 자금 모금책, 연락책으로 활동했다. 또한 중국 망명 27년 동안 자신의 가족 뿐 아니라 이동녕, 백범 김구 등 임정요인 및 그 가족들을 돌보며 임시정부의 안 살림꾼으로서 임정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였다.
1940년 한국혁명여성동맹(韓國革命女性同盟)을 조직하여 간부를 맡았고 중칭의 3·1 유치원 교사로도 근무했다. 1943년 대한애국부인회 훈련부장이 되는 등 임시정부를 대표하는 여성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러나 광복 후 인생 행로는 순탄치 않았다. 미군정의 홀대 속에 1946년 개인 자격으로 귀국해야 했고, 오랫동안 임시정부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 구가 곧 암살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전쟁 중 김의한은 안재홍, 조소앙 등과 함께 납북되었으며, 남한에 남은 정정화는 부역죄로 투옥되는 등 고초를 치렀다.
저서로는 회고록 《녹두꽃》(1987, 개정판 《장강일기 1》를 남겼다. 이 회고록을 토대로 연극 《장강일기 2》와 《치마》, 《아! 정정화》 등 정정화의 일생을 소재로 한 연극이 공연되었다.
1982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연극 은 원영애 배우가 왜 정정화 선생의 이야기로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정정화가 처음 상해로 건너간 사연과 독립자금을 구하기 위해 본국을 드나들었던 기록, 차디찬 철창 안에 갇히게 된 비극적 상황까지 '한국의 잔 다르크' 정정화의 삶이 숨 가쁘게 펼쳐지며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시종일관 관객을 몰입시킨다..
연극은 돌출무대로 꾸며지고 세 개의 스크린을 통해 자료 영상, 창작 영상 등 다양한 영상, 배우의 노래가 역사와 융합되고 관객들이 참여하는 연극으로 연출된다.
무대 영상 손희영, 조명 이건우, 음악 김예나, 음향 김정훈, 의상 임예진, 분장 최진영, 그래픽디자인 사진 김 솔, 영상디자인 조연출 서민경, 무대감독 류성호, 영상촬영 한상우, 영상시스템 엔지니어 박민준, 영상시스템 크루 이광용 이한빈, 조명크루 관민희, 영상 음향 오퍼 이영교, PD 이혜은, 홍보마케팅 이승열 이경은 등 스텝진의 기량도 드러나,극단 독립극장의 김수미 작 손희영 연출 원영애 출연의 쉬이즈 (SHE is)를 관객의 기억에 길이 남을 성공적인 공연으로 창출시켰다.
박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