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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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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설 / 독서토론 어둠이 내리기 전에2
나국화. 추천 0 조회 43 23.06.09 19:2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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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0 12:46

    첫댓글 저는 늘 뒷모습이 아름답기를 바랬습니다.
    제 눈 앞의 세상은 어쩌면 저의 마음에 맞게 비틀고 짜집기 한 모습인 경우가 다반사였을테니까요.
    아무리 뒤돌아 보아도 저의 뒷모습을 올곳이 볼 수가 없기에 말입니다.
    결국 제 뒷모습의 평가는 저와 같은 걸음으로 따박따박 뒤쫒아 오는 자식이나, 후배나, 다른 모든 뒷사람들의 몫이겠지요.
    막다른 골목임을 알지만 되돌아갈 샛길이 없을 때의 막막함....
    어둠이 내리기 전쯤에 누구나 느끼게 되는 감정이지요.
    얄은 종이에 손가락 베이듯 깊지도 그렇다고 얕지도 않은 아리한 아픔들...
    우주의 티끌 같은 먼지로 만들어져 다시 티끌 같은 먼지로 되어 누군가, 어딘가의 한 부분이 되겠지요.
    흔적은 기억 되지 않더라도 그렇게 남겨짐을 믿습니다.
    적어도 국화님의 흔적은 저에게도 남겨져 있음에 작지만 큰 소중함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겨질 흔적 보다 지금 제 뒤에 서있는 모든 이에게 저의 뒷 모습이
    아 름 답 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3.06.10 19:10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니
    오늘도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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