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질병으로 가는 길목에서 미리 위험 신호를 보냅니다. 그 신호를 잘 감지하고 대응책을 세우는 건 전적으로 우리 몫이죠!!! ^^
1. 눈꺼풀 안쪽이 새빨갛다 – 결막염
스트레스에 의한 다혈증 눈꺼풀 안쪽이 빨갛고 동시에 가렵거나 아프고 눈곱이 끼면 결막염을 의심하지만 이러한 증상 없이 단지 붉기만 한 경우에는 다혈증(적혈구 증가)일 경우입니다.
2. 눈꺼풀이 심하게 떨린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눈꺼풀이 잔물결 치듯이 떨리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의심해봅니다.
3. 검은자위가 뿌옇게 흐리다 – 백내장
검은자위의 한 가운데에는 수정체가 있는데 거울에 비춰봤을 때 뿌옇게 흐려 있으면 백내장일 수 있어요.
4. 흰자위가 선명한 황색으로 변해간다 – 황달
나이 들어 흰자위가 누렇게 탁해지는 건 단순한 노화 현상이지만, 젊은 나이에 선명한 황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황달을 의심해요.
5. 혀에 갈색 이끼같은 태가 낀다 – 위염
혀에 갈색 이끼같은 게 있다면 위장의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인데요, 옅은 갈색이면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6. 혀 뒤쪽의 정맥이 붓는다 - 심부전
7. 혀를 내밀 때 똑바로 내밀 수 없다 - 가벼운 뇌혈전
뇌에 무엇인가의 장애를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8. 입에서 냄새가 난다 - 설태, 기관지 확장증
일반적으로 구취는 치아질환에 의해 발생하나 소화기 이상으로 혀에 하얗게 설태가 껴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드물게 폐에 이상이 있을 때 냄새가 나며 일 년 내내 담이 들고 구취가 심한 경우에는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합니다.
9. 손톱의 흰 반달 모양이 작아진다 – 영양불량
손톱 뿌리 부분에 반달 모양의 흰 부분의 성장이 좋으면 커지고 나쁘면 작아지며 때로는 없어져요. 평소보다 작은 경우 건강 상태가 약간 나빠진 경웁니다.
10. 손톱 모양이 숟가락처럼 휘었다 - 철 결핍성 빈혈
11. 혈변 - 치질, 대장암 등 항문질환
혈변을 볼 때는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치질은 보통 변에 피가 묻어나오며, 피가 변에 섞여 나오면 대장질환을 의심합니다.
12. 악취가 심한 방귀가 나온다 - 장내 종양
방귀 냄새가 아주 심한 경우 조심하는 게 좋아요. 장에 종양이 있는 경우 대사 작용이 안 되고 세균에 의해 독소가 생겨 극히 고약한 냄새가 나죠. 방귀의 냄새는 약할수록 건강합니다.
13. 배뇨 시 요도가 아프다 – 요도염
오줌을 누기 시작할 때 아픔을 느낀다면 요도의 출구에 염증을 의심해요.
14. 배뇨시 아랫배가 아프다 – 방광염
소변을 다 누고서 바로 아랫배에 통증이 있을 때 또는 배뇨 중에 따끔따끔하는 아픔이 있을 때 방광염을 의심해요.
15. 가슴이나 얼굴에 거미 모양의 반점이 생긴다 - 간경변, 만성간염
얼굴, 목덜미, 가슴 부분에 작은 거미가 발을 펼치고 멈춰 있는 것 같은 모양의 붉은 반점이 있으면 간경변이나 만성간염 등 간 기능 저하 의심합니다.
16. 식사 후 트림이 자~주 나온다 – 위염
트림은 위장 속에 발생한 가스가 나오는 현상인데요, 너무 자주 트림이 나오면 위염 등을 의심해요.
17. 배가 울퉁불퉁하고 부어 보인다 – 간경변
배꼽을 중심으로 복벽의 정맥이 좀 부풀어 보이는 경우엔 간장에로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경우로 간경변을 의심합니다.
18. 음식물이 목에 잘 걸린다 – 식도암
음식물을 먹었을 때 목에서 위까지 걸쳐 거부감이나 부은 느낌이나 음식물이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게 좋아요.
19. 오른쪽 배가 아프다 – 맹장염
윗배가 아프고 메슥거리다 오른쪽 배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충수염(맹장염)을 의심해요.
20. 가슴에 손을 대면 박동치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 심신장애
가슴, 특히 왼쪽 유방 밑 근처에서 박동을 느낄 수 있는데 움직이는 곳이 한 곳이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느껴질 때는 심신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21. 하얀 혀가 말해주는 건강 신호 -
거울을 통해 혓바닥이 하얗게 변한 경우 최근에 열이 있었다는 증거이며, 열이 없었다면 흡연자이거나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이라는 증거이며, 섬유질 함유 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는 경고일 수 있어요. 만약 혀가 지나치게 매끄럽고 창백하다면 엽산, 비타민 B12, 철분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은지 체크 해 보고, 유난히 매끄러운 혀는 신체가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장 관련 질환인 ‘흡수장애증후군’에 대한 경고일 수 있어요.
22. 변 색깔로 숨은 질환을 찾는다 -
검은 변은 소화기 계통의 건강 신호인 데요, 소화불량에 타르같이 검은 변을 본다면 십이지장 궤양 출혈이 있다는 신호이며, 지속적으로 옅은 검은색 변을 본다면 담관이나 췌장의 종양일 가능성이 높아요. 만약 변에 기름기가 있고 악취가 난다면 평소 먹는 음식에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건 아닌지 체크 해 봐야 합니다. 또 어린이의 경우 복통과 함께 콧물 같은 점액질 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크므로 서둘러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3. 안구 돌출 -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신호
만약 태어날 때부터 안구가 돌출되어 있었다면 안심해도 돼지만 후천적으로 돌출된 경우라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심각한’ 신호일 수 있어요.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갑상선으로 인해 안구가 돌출될 확률이 5배나 높으므로 평소 안구 상태를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24. 손발 저림 -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대부분 손발 저림을 겪을 때 단순한 혈액순환 장애라고 생각하지만, 중년 이후라면 이를 쉽게 넘겨서는 안 돼요. 특히 당뇨병이 있다면 다발성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말초 혈관이 막혀서 손발 저림 이 생길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원인 질환부터 치료해야 합니다. 만약 뇌졸중의 위험 인자를 가졌다면 미세한 손발 저림도 반드시 체크 해야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손발 저림 증세를 느낀 뒤 1년 내 뇌졸중 발병 확률이 15~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팔다리와 얼굴 등에 급작스럽게 저리는 증세가 나타나면 서둘러 검진을 받는 게 안전해요. 이 밖에도 디스크나 팔목 터널증후군도 손발 저림의 원인인데요, 이는 근전도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도 비교적 쉬워요.
25. 이유 없는 몸무게 변화 - 위험 신호
체중 증가도 문제이지만 원인 없는 체중 감소 또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보디 사인’이죠.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는 몸에 심각한 이상이 있다는 중요한 신호로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했다면 당뇨병부터 갑상선기능항진증, 심부전, 그리고 암까지 여러 질환을 동시에 의심해야 합니다. 만약 식사량을 늘렸는데도 체중이 준다면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일 수 있으며, 호흡이 곤란하거나 몸이 부으면서 체중이 감소하면 심장질환일 수 있어요. 이 밖에 기침이나 미열이 지속되면서 체중이 줄어든다면 폐결핵을, 늘 피곤함을 느끼고 피부가 누렇게 변하면서 체중이 감소한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매의 가능성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인 불명의 여성 체중 감소는 10년 후 치매가 올 수 있다는 조기 경고 신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6. 줄어드는 키 - 심장, 호흡기질환 신호
키가 줄어드는 건 노화의 일반적인 신호지만, 때로는 심장과 호흡기질환을 알리는 경고이기도 해요. 최근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층의 경우 키가 2.5cm이상 줄어들면 심장과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며, 또 키가 급격히 줄어드는 건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는 단서이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하며 골량이 감소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예방이 중요한데요,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과 관련한 골량의 감소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남성보다 4배나 높아요.
27. 목소리의 변화 - 위, 식도역류 역류성 후두염 신호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서서히 쉬는 목소리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지만 아무 이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위식도 역류 질환이나 역류성 후두염일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속 쓰림과 구역질을 동반하는 목소리 변화라면 이 두 가지 질환을 모두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외에도 철겹핍성빈혈, 류머티즘관절염 등과 같은 심각한 자가면역질환도 쉰 목소리를 유발하는 질병이므로,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쉰 목소리가 난다면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해요.
28. 가슴 통증 - 심장질환 신호
가슴 통증은 심장질환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죠. 만일 흉통과 함께 호흡곤란 증세나 어지럼증이 동반되면 심장이나 대동맥, 폐동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독일 베를린 의과대학의 디르크 뮐러 박사가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급성 심장마비 환자 406명 중 75%가 쓰러지기 전에 여러 전조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 그리고 열이나 오한과 함께 심한 기침을 한다면 의심해볼 수 있구요, 이 밖에도 소화기 장애나 천식, 당뇨병, 폐색전증, 기흉 등도 흉통을 유발하는 질병들입니다. 심장질환은 누구에게나, 그리고 언제나 ‘치명적’이므로 갑작스럽게 생긴 흉통의 경우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29. 촉촉한 귀지 - 유방암 신호
귀지도 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선데요, 귀지는 촉촉한 귀지와 건조한 귀지 두 가지 유형으로, 촉촉한 귀지를 가진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요. 연구 결과 실제로 유럽인처럼 촉촉한 귀지를 가진 일본 여성이 아시아형의 건조한 귀지를 가진 일본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귀지의 상태뿐 아니라 양으로도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만약 귀지가 많다면 건강하다는 신호로 이는 귀가 자동적으로 청소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귀지가 지나치게 많다면 귀를 너무 열심히 청소하는 건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요. 또 다량의 귀지로 고생하고 있다면 그건 지나친 저지방 식사를 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일 수도 있어요.
30. 요통 동반한 복부통증 - 내장 질환신호
흔히 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척추질환을 의심하지만, 요통이 척추질환의 신호만은 아닙니다. 특히 복부 통증과 함께 심한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다른 내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위궤양, 위하수증, 장 유착, 췌장염, 담낭염, 만성위염에 의해서도 요통이 생기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의 요통은 일반적으로 식후나 공복에 심하게 나타나며, 변비가 심할 때 나 배변 시 허리가 끊어질 듯한 고통을 느끼기도 해요. 다행히 위궤양이나 위염 등을 치료하면 요통도 함께 사라져요. 만일 고열을 동반한 통증이 허리 바로 위 국소 부위에 나타나면 신우염일 가능성이 높으며, 혈뇨와 함께 옆구리 하복부에 통증을 동반하는 요통은 요로결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31. 잦은 하품 - 다발성 경화증(루게릭병)신호
하품은 졸리거나 피곤할 때도 하고, 잠에서 깼을 때도 하며, 지루해서도 하고, 옆 사람을 따라 하기도 하죠. 하품은 혈압과 심장 박동을 상승시키는데요, 일부 과학자들은 하품이 심각한 의학적 질환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경종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신경계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이른바 ‘루게릭병 ’환자들은 지나치게 하품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신분열증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하품을 적게 합니다.
32. 붉은 잇몸 - 치은염, 치주염 신호
잇몸이 분홍빛을 띠면 건강하다는 증거인데요, 반면 잇몸 색이 붉게 변한다면 입속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겁니다. 붉게 변한 잇몸은 치은염의 경고 신호이며, 잇몸이 붓고 민감하다면 치주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치주염은 입안에서 치아를 지탱하는 뼈와 결합 조직을 손상시키고 치아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치주염이 아니라면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어요. 실제로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 중 3분의 1이 심각한 잇몸병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흥미로운 건 잇몸병을 치료하면 혈당 수치도 조절할 수 있답니다.
33. 아스피린과 와인 - 치아 법랑질 마모
하루에 아스피린 한 알을 복용하면, 심장병 예방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치아에는 치명적입니다. 아스피린을 곧바로 삼키지 않고, 씹어 먹을 경우, 치아가 부식될 수 있으며, 입안에서 녹여 먹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의 보호막인 법랑질이 마모됩니다. 와인 역시 아스피린과 마찬가지로 입에 오래 머금고 있으면, 치아 법랑질이 마모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