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5월 1일 노동자의 날을 기념하여 북큐레이션 활동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소주제는 노동, 감정노동, 직업으로 분류하였으며 학생들의 눈길을 끌면서도 흥미있고 유익한 책을 선정하기 위해서 오전에는 매우 분주하였다.
노동 관련 책 8권, 감정 노동 3권, 직업 관련 책 9권을 선정하여 총 20권의 추천도서 목록을 작성하였다.
책을 모두 선정하고 난 이후에는 책 표지에 메모지로 핵심 내용을 적고 노동자의 날의 유래와 뜻이 담긴 포스터를 제작하였다.
5월달에는 '노동'을 주제로 마을 강사님이 오셔서 도서관 협력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학생들이 북큐레이션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수업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책을 참고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더욱 심화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오후에는 서울영상고등학교에서 오신 사서 교생선생님들을 만나뵙고 신현고등학교, 신현초등학교 도서관을 견학하게 되었다.
다른 학교에서 오신 사서 교생선생님과 교생실습 기간에 진행했던 협력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매우 흥미로웠고 수업에 대한 색다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미래 사서 교사가 계속해서 연대하여 도서관 관련 수업이나 행사 등의 의견을 주고 받는 자리가 많이 생겨나 발전적인 학교 도서관 교육을 개척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등학교에만 있었다가 신현초등학교로 견학을 갔을때는 매우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도서관의 분위기나 공간 배치 같은 부분이 완전히 달랐고, 업무나 행사의 중점도 조금씩 달라 마치 도서관이 아닌 다른 공간에 온 느낌이었다.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웃음 소리가 가득한 운동장을 지나 도서관을 들어오면서 설레는 기분 마저 들었다.
송곡여자고등학교는 DLS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어제 송곡여자중학교에서 간단하게 시스템에 대한 설명만 들었었는데, 오늘 신현초등학교에서는 DLS 시스템을 사용하여 직접 자료를 신규등록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 시스템을 다루다보니 조금 헷갈리는 내용도 있었지만, 또 금방 적응되어 열심히 서지 등록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오늘은 북큐레이션 업무도 진행하고 직접 DLS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료도 등록해보면서 도서관을 관리하고 운용하는 실무적인 측면도 매우 중요한 도서관 업무 중 하나임을 느낄 수 있었다.
첫댓글 서울 신현초 신유경샘, 신현고 김정민 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