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처음으로 의학드라마가 재밌구나라고 생각했던건 미국드라마 「그레이아나토미」였다.
그리고 나서 일본 드라마 「의룡」을 통해 또 한번 재밌구나 싶었고, 그리고 나서 우리나라 드라마「하얀거탑」을 보고
정말 최고라고.. 하얀거탑이라는 네글자만 나오면 쌍엄지를 치켜들며 꼭꼭 보라고 친구들에게 추천해주었었다.
이런 나의 드라마 취향으로 볼때 의학드라마를 좋아하는것은 분명한데,
유독 지난해 sbs에서 방영된 「외과의사 봉달희」라는 드라마만은 결코 끌리지 않았다.
이건 무슨 이름부터 봉다리가 뭐야 봉다리가..
게다가 여주인공 이요원은 연기 못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터라 더욱 보지 않았었다.
그때는 궁s를 보다가 지쳐서 달자의 봄 보다가 지쳐서 아예 안봤던것 같다. 근데 지금은 그때 이 드라마를 봤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 이정선
주요작:「굳세어라 금순아」「순수의 시대」등..
(개인적으로 굳세어라 금순아는 일일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다시보기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던 드라마..)
방영 당시엔 계속 「하얀거탑」과 「그레이아나토미」가 비교대상이 되었는데,「 그레이아나토미」는 보다가 수능 때문에
중간에 못 본 이후로 못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하얀거탑」과는 완전 다른 면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보는 내내 「뉴하트」랑 비교하게 되었다.
「외과의사 봉달희」가 가지고 있는
재미 하나. 환자
흉부외과만의 이야기가 아닌, 흉부외과 + 외과의사의 다양한 수술을 보여주어서 환자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픈게 재미는 아니지만, 다양한 병들과 특히 vip 환자가 없어서 그냥 우리주변에 있을법한 사람들이어서 좋았다.
봉달희에는 엄청나게 많은 환자들이 실려와 그들에게 맡겨졌고, 환자 한명, 한명의 사연이 깊게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게 진짜 의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인거 같아서 사실감이 느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봉달희의 사심으로 인한 의료적 판단으로 인해서 어쩌면 3개월을 더 살았을지도 모르지만 나머지 삶
을 후회없이 살아간 한동건이라는 아이였다. 안중근은 의사는 의학적 의료적 판단만 있을뿐, 더 살리고 싶다고 해서 항생제를
많이 주어선 안된다는 말을 했다. 그 말도 맞지만, 내가 아프다면 봉달희 같이 마음으로 걱정해주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재미 둘. 억지스럽지 않은 주인공의 처지와 성장과정
봉달희가 의사를 꼭 해야만하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되어서 그녀의 행동에 감정에 이입이 되었다.
어렸을적부터 병약해서 판막 수술을 두번이나 해서 남들은 전문의가 되는것이 목표인데, 전공의만 마칠수 있기를
매일 기도한다는 그녀.. 아픈사람으로 지냈기 때문에 더이상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 주인공의 처지가 이해가 되었다.
전공의를 마치기 위해 엄마까지 속이며, 나중에는 엄마에게 들키고나서도, 기계판막을 넣고 살게 되더라도
와파린을 매일 먹게 되더라도 이 일을 꼭 하고 싶다고 외치던 봉달희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그 과정들을 보면서..
나는 뭘 하고 싶은거지? 꿈이 뭘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처음엔 사소한것도 몰라 무식하다고 봉이 되었던 봉달희가 노력해서 점점 성장해서,
심장 마사지도 할 줄 알고, 오더도 척척 내리는 것을 보면서 내가 성장한 것처럼 뿌듯했다.
재미 셋. 캐릭터
다양한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조화. 안중근, 이건욱, 봉달희, 박재범, 조아라, 이민호, 서과장, 이현탁과장, 조문경 등등..
레지던트 1년차들의 이야기도 좋았고 이건욱과 안중근의 경쟁심, 극 초반에 대립하는 모습들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그들은 주인공 봉달희를 위해 그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화면에 비추어지는 시간은 적었지만
그들이 나오는 시간만큼은 각자의 캐릭터가 빛을 발했다. 가장 좋았던 캐릭터는 조아라였는데, 최여진이란 배우와 이미지 딱
맞아서 더욱 좋았던 거 같다. 밝으면서도 새침하면서도 털털하고, 시원시원해서 더욱 좋았다.
쪼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요배역의 인물들이 모두 흉부외과와 외과의여서,
마취과나 간호사들이나 그들 중에서도 개성강한 캐릭터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재미 넷. 사랑
넘치지 않는 감초같은 사랑얘기. 잠 잘 시간도 없어죽겠는데, 무슨 연애냐고, 전공의만이라도 끝마치고 싶다며 전념하고 싶다
더니 짝사랑은 제일 많이 하는 봉달희(처음엔 이건욱한테 찝적대더니 나중엔 안중근까지..-_-;;)
그들은 잠을 자기도 부족하지만 사랑을 싹틔우고, 다시 사랑을 이루어내고, 시작한다.
안중근♡봉달희.. 처음엔 저렇게 버럭대기만 하는데; 어떻게 둘이 이루어질지 궁금해하며 보던 커플.
무식한 봉달희에게 넌 내 수술장에 들어오지 마라!며 버럭대던 그가 나중엔 보고싶다고 부른 호출에 바람직하다며 웃어주는
안중근.. (안중근이 봉달희를 좋아하게 되면서 웃는 모습이 많은데 난 왜 그렇게 적응이 안됐는지 모르겠다.;)
봉달희♡이건욱.. 아 키스도 한번도 안하고, 금방 끝난 커플인데, 왠지 사랑스러웠던 커플..
이건욱 같은 남자 있으면 진짜 사랑하고 싶어질 거 같다. 수술장에선 카리스마를.. 밖에선 부드럽고..
이건욱♡조문경.. 한번 이혼했지만, 사랑하지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헤어진 그들..
그렇게 귀여운 승민이가 자기 아들이 아니라는 배신감 때문에 사랑하지만 그녀를 놓을 수 밖에 없었고, 그를 붙잡을 수 없었다.
(근데 이 둘은 「썸데이」부터 너무 잘 어울렸단 말이죠!)
조아라♡박재범.. 이거 뭐야 이거.. 러브라인 이렇게 되는거 맞아? 싶을정도로 안어울리는데 싶으면서도 응원해주고픈 커플
나 원래 키짝고 못생긴 남자가 이상형이잖아, 라는 말로 조아라의 마음을 확인한 박재범. 귀여웠다
이렇게 많은 커플이 나오는데도 사랑이야기에 치중해서 병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가 아닌,
완전한 의학드라마가 되어서 참으로 다행이면서도 기뻤다.
재미 다섯. 친절한 의학용어 설명
의학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게, 의사들만이 쓰는 의학용어들을 보고있는 시청자들도 이해하며
보느냐일텐데, 봉달희 제작진들은 너무도 친절해서 예를 들어 ER까지도 설명해주는 섬세함을 보였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알려줌으로써 나중에는 나도모르게 알아듣는 의학용어까지 생길 정도니, 다음에 의학드라마를
볼때 한층 쉬울것만 같은 생각도 들었다.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
하나. 짜증나는 흉부외과 서과장
봉달희에서 유일하게 싫어하는 캐릭터. 3년을 개발한 신약이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는 걸 은폐하려다가 안중근이 인정하자
안중근에게 부렸던 어이없는 행동하며, 특히 자신이 낸 의료사고를 안중근한테 니가 뒤집어써라, 아니면 멀리 멀리 보내줄까
이러는데 왜 그 어이없는 협상에 안중근이 타협을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안중근은 꼬박꼬박 선생님이라고 받들어줬건만 그런 사람이 스승이라니..
둘. 억지로 만든듯한 개인사정
의사들에겐 나름의 사정이 다 있었다?!
주인공 봉달희는 물론이고, 입양되었다 파양된 안중근의 개인사부터, 조아라의 전과자+마약중독 오빠,
박재범의 도박+사채끌어다쓴 어머니, 이민호의 헤어지잔 말에 자살시도하고 들어온 여자친구..
그 사연때문에 에피소드도 풍성해지긴 했지만 억지로 나름의 사정을 만든듯하여 다 그렇게 개인사정을 만들 필욘 없지 싶기도
했다.
셋.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키차이
많이 거슬리진 않았지만, 안 거슬리지도 않았다. 어떤장면에선 둘이 키가 똑같고, 어쩔땐 안중근이 더 작나? 싶다가 또 잘 보면
안중근이 큰가; 이렇게 키재보고 있는 나를 발견할때면.. 약간 아쉬웠다. 선생과 제자 사이일땐 그 아장거리며 걷는 모습도 카
리스마 있어졌는데, 사랑하는 여자앞의 남자라고 생각하니 키가 작아서 귀엽게 보였다.
이런 아쉬운 부분에도 불구하고 「외과의사 봉달희」는 재밌고, 전문성도 잘 살린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레지던트 1년차들의 피곤함과 열정도 느낄 수 있었고, 전문의들의 카리스마 수술장면은 지금도 가슴을 뛰게 만든다.
마지막회에선, 드라마가 끝이 나고 그들의 촬영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닌, 진짜 의사들의 짧은 인터뷰들도 인상깊었다.
오프라 집에 간다는 레지던트 의사선생님에게 뭐하실거예요? 라고 하자 자야죠~ 는 말 속에 진짜 피곤이 절절하게 느껴졌다.
오늘도 살아갈 치열한 레지던트 삶을 살고 있을 봉달희같은 의사들을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첫댓글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외과의사봉달희!!!!!!!!!!!!!!!!!!!!!!! 최고!
하얀거탑과 더불어 내생에 최고의 의학드라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최고임! 봉달희하는 수.목 이 얼마나 기다려졌는지 ㅋㅋㅋ조연들까지 이야기를 잘다루어줘서 더 좋았던것같고 이요원씨도 그때이뻣죠 ㅋㅋㅋㅋㅋ ㅋㅋㅋ버럭범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2222222222
하얀거탑도 안보고 뉴하트도 안보는 저에겐 유일한 메디컬 드라마>< 꺄아!!
222222222
333333333333 최고 최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인생 최고의 드라마 ㅠㅠㅠㅠㅠㅠㅠㅠ
4444짱짱짱ㅠㅠ
5555555555555 봉다리 사랑해효~
6666666666666![*.*](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2.gif)
777777777
키차이 ㅋㅋㅋㅋㅋㅋ
많은 메디컬드라마를 봤지만 봉달희가 가장재밌었던거 같아요~~~
봐도봐도 재밌는드라마!!!!!!!!!!!!!완전쵝오쵝오!!!!!!!!!!
333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봉달희가 제일 재밌음 ㅠㅠㅠㅠㅠ
444 맞아요ㅠㅠ 저 3번 돌려봤는데 이 글 보니까 또 보고싶네요. 정말 재밌어요
555555 방학떄 또 복습할까 생각중이예요 *^^*
66666666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7777777777777777777 수능 한달전에 복습하다가 대학못갈뻔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일제밋씅
888888888888이거 진짜 짱ㅠㅠ아 볼수록 사랑스러운 드라마
아 진짜 버럭중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즈 그 에피가 짱이였는데..ㅠㅠ
아 진짜 봉달희 끝난 이후로 아무 드라마에도 정착할 수 없을정도로 풀 빠졌었는데 ㅠ
봉달희가 아직까지도 쵝오의드라마.ㅠㅠㅠㅠㅠ완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음
2222222 엉엉 봉달희 사랑훼
봉달희 끝나고 난 후의 그 공허함... 연기자들 연기도 정말 좋았구 한 회 한 회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었던ㅠㅠㅠ
진짜 쵝오ㅠㅠㅠㅠ 완소드라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드라마 진짜 재밌게 봤었죠ㅠㅠㅠ 중근쌤 진짜 귀여웠었는데ㅠㅠㅠ 아 다시보고 싶네요ㅠㅠㅠ
진짜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뉴하트도 재밌게보고있지만 역시 봉다리의 버럭범수가생각이많이나요 ㅋㅋㅋㅋ야이돌대가리야!@!ㄴㅁㄻㄴㅇㄹ젤좋아ㅎ는대샄ㅋㅋㅋㅋㅋ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 진짜 봉달희 하는 날은 야자도 너무 잘됐었는데 ㅠㅠㅠㅠ 봉달희 보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해 하면서 ㅠㅠㅠㅠㅠ 흑흑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끝날 때 진짜 의사들 나오는 것도 감동이였고 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의학 용어 외우고 다니고 펜 가지고 수술 놀이 하고 그랬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봉달희 짱 ㅠㅠㅠㅠㅠㅠㅠ♡ 외과의사 봉달희 시즌2 가능성은 없겠지만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봉달희 짱!!!!!!!!!!!!!!!!!!!!!
내 인생 베스트 드라마~ 작년에 본방 재방 삼방 사방 다 챙겨봤던..
야이돌대가리야!!!!! 아 잼있게 봤는데 ㅠㅠ 다시 볼까 ㅋㅋㅋㅋㅋ
아 완전 쵝오 드라마....아무리 최고라고 외쳐도 더 외쳐주고 싶은 드라마... 이 드라마 이후 내 눈에 들어오는 드라마는 없다...ㅠㅠㅠㅠ
봉다리 뒤늦게봤는데 진짜 최고 ㅜㅜ .... 중근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최고최고!!!!!!!!!!!!!! 내인생 최고의 드라마 ㅠㅠㅠㅠㅠㅠ 의학드라마의 재미를 알게 해준드라마 ㅠㅠ 의학+로맨스 적절하다 ㅠㅠㅠㅠㅠ 뉴하트의 이동건같은 억지스런 캐릭도 없었구 ㅠㅠ 정말 최고 ㅠㅠ 1년이넘은 지금도 설레게 하는 안중근쌤 ㅠㅠㅠㅠㅠㅠㅠ완소완소!!!!!!!!!!!!!!! 스브스는 시즌2를 뱉어내라 !!!!!!!!!!!!!!!!!!!!!!!!!!!!!!!!!!
222222222시즌2 만든다며!!!!!!!!!!!!!!!!!!!!!!!!!!!!!!!!!!!!
굿!!!!!!!!!!!
시즌2 어떻게 안되겠어요?ㅎㅎㅎㅎㅎ 뉴하트도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봉달희보다는 떨어지는게 사실;;;ㅎㅎㅎㅎㅎ
맞아요 ㅋㅋ 뉴하트는 뭔가 2%로가 부족한 이유는??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 하지만 흉부외과 의사의 실상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매일 예쁘게 화장하고 머리 정돈하면서 일하는 봉달희와 레깅스 입고 다니는 조아라의 모습은 실제 의사와는 거리가 멀죠... 특히 레지던트 1년차인데 말이에요
저도 그건 좀 그랬어여 ㅋㅋ 뭐랄까 좀...ㅋㅋ 내가 생각하는 의사의 모습이 아니었음 ㅋㅋㅋ
지금 뉴하트를 보긴하지만, 제맘속의 최고의 의학드라마는 아직 '외과의사 봉달희' !! 글읽으니까 또보고 싶은마음이.... ㅋㅋㅋㅋ
저도 처음엔 이요원이 별로여서 안봤다가 중간부터 봤음 처음부분은 인터넷으로 이틀만에 봤다는~ 너무 재미있었어요 하얀거탑이랑 봉달희는 잊을수가 없을것 같아요
진짜 봉달희이후로 챙겨보는 드라마가없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흑흑흑 봉달희 짱 안중근짱! 외봉시즌2!!!!!!!!!!!
와 봉달희 진짜 두근두근거리면서 봤는데 ㅎㅎ
진짜 봉달희 최고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 봉달희 이후로 그걸 능가하는 드라마가 없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