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8583335A10072B0C)
사령관의 자리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공식적인 회의 자리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2FB335A10072C46)
어째서 아에몬이 자리에서 보이질 않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9F6335A10072E1D)
아에몬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이 어려운 듯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266335A10072E2B)
사령관이 된 존의 말 하나하나에
주목하기 시작하는 형제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C5B335A10072F17)
일단 가장 첫 번째 안건은 뒷간 정비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20D335A10073008)
사람 하나 죽일 듯한 표정으로 존을 노려보는 알리서
알리서는 여태껏 존에게 해온 것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존이 사령관이라는 권력을 휘둘러서
자신에게 복수를 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69D335A10073123)
알리서는 정말 존을 죽일 듯한 표정으로 계속 노려보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8AE335A10073330)
하지만 뒷간 정비를 알리서에게 시킬 수는 없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E18335A10073308)
그리고 다음은
알리서에게 '진짜' 직책을 줄 차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F02335A10073406)
존은 여태껏 이뤄온 알리서의 활약들을 극찬하면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924335A10073519)
알리서를 수색대장(수석 레인저, 퍼스트 레인저)으로 임명하는 존
퍼스트 레인저는 사령관 다음으로 가장 높은 자리.
존은 사사로운 감정을 모두 배제하고
오로지 냉정하고, 공평하게
그 어떤 차별도 없이,
형제들의 필요와 역량에 맞는 역할을 지정했음
알리서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835335A1007361E)
예상 밖이었던 존의 태도에
살짝 분이 풀린 듯 한 알리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2DD335A10073719)
다음 차례는 자노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2DA335A1007382E)
- 그레이가드는 폐허잖소.
어이가 없다는 듯, 황당한 웃음을 짓는 자노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5C2335A100FB039)
나이트 워치에서 수비 중인 성은 총 3개
Eastwatch-by-the-Sea (해안 동부 감시탑)
Castle Black (검은 성)
The Shadow Tower (그림자 탑)
즉 그레이 가드는 현재
운영조차 안 되는 폐허인 상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5F9335A10073906)
그래 넌 싸움도 존나 못하고,
겁도 많고, 비열하고, 할 줄 아는 것도 제대로 없고,
남 헐뜯는 것만 잘하는 새끼니까
이거라도 해야지 뭐 어쩌겠냐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C6D335A10073A0A)
존에게 온갖 독설을 퍼부어대며
사실상 반역에 가까운 행동을 저지르는 자노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6C5335A10073A15)
자노스의 개념없고 경솔한 행동에
웅성거리기 시작하는 형제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F18335A10073B31)
이를 지켜보던 샘이 소란을 잠재우고, 정리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1AF335A10073C24)
- 이건 명령이지, 제안이 아닙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DE6335A10073D1A)
말끼를 제대로 못 알아 처먹은 듯 한 자노스에게
또박또박, 아주 차분히, 다시 한 번 설명해주는 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011335A10073D01)
- 그런 곳에서 얼어 죽을 수는 없어!
결국 참다 참다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는 자노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06E335A10073E08)
분명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령관에게 또 다시 반기를 드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9F6335A10073F10)
- 지금 내 명령에 불복하겠다는 거요?
내 경고가 장난같아?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A4A335A10074017)
끝까지 존의 명령을 불복하며, 존을 모욕하는 자노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C0F335A10074121)
알리서는 시원시원하게 할 말 다 내뱉는
자노스의 행동이 통쾌하다는 듯, 미소를 짓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5DE335A1007420D)
- 자노스 경을 바깥으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58C335A1007420D)
명령을 거역하고, 사령관에게 반기를 들었으니
이제는 그에 마땅한 벌을 줘야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FD6335A10074423)
자노스를 끌고 가려는 에드를 알리서가 가로막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4AD335A10074529)
사실 자노스가 이렇게 겁도 없이
당당히 존에게 설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알리서란 힘 있고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A95335A1007462C)
자노스를 끝까지 변호해줄 것 같았던 알리서는
변호는 커녕 너무도 허무하게 길을 내어줌
이전에도 말했지만, 알리서는 그 어떤 누구보다
나이트 워치의 충성심과 명예를 중시했던 인물.
게다가 자노스가 존에게 한 행동은
어디까지나 상관의 명을 불복하고, 상관에게 반기를 드는
아주 무리하고 경솔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이 행동 마저 자노스를 감싸줄 수는 없었던 것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926335A1007463E)
- (아니 이 인간아! 우리 친구 아니였어?)
변호는 커녕, 말 한마디조차 안하고
길을 비켜주는 알리서에게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는 자노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DD9335A10074838)
참수를 거행하기 위한 통나무가 올려지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996335A10074923)
지위 높은 친구들은 여기 없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7E8335A10074A0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5B7335A10074A2B)
사령관으로서의 위용과 본보기를
제대로 보여줘야 할 때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EB2335A10074C2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523335A10074D28)
마침, 이 장면을 목격하는 스타니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D69335A10074F21)
자, 죽기 전에 할 말 있으면 지금 해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810335A10075018)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이제서야 상황 파악을 하고 다시 비굴해지는 자노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4FD335A1007500F)
이럴수록 마음을 더 단단히 먹어야 하는데,
자노스의 반성에 마음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438335A10075112)
존은 더 마음 약해지기 전에, 더 망설이기 전에
자노스의 목을 치려고 했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8FB335A10075219)
더 비굴하고 간절히 애원하는 자노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889335A10075316)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105335A101C1618)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102335A101B2D2A)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자노스의 목을 쳐버리는 존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DC2335A101AE335)
존은 인간 쓰래기를 처단함과 동시에, 아버지의 복수도 성공함
(네드는 킹스랜딩에서 자노스의 배신으로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FEA335A10075717)
지도자로서 좀 더 성숙해져 가는 존의 모습을 지켜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스타니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736335A10075721)
첫댓글 굿
와........
나정말 여시가 이모티콘으로 가려서올려준덕에 잘봐 ㅠㅠㅠ고마워 ㅜㅜㅜㅜ
ㅠㅠㅠㅠ가려줘서 너무 고마워 여시 최고...
아싸 존나 속시원하네
잘햇다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