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이 자체 육종한 석류 신품종인 ‘꽃향 1호’가 국립종자원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석류(이하사진/고흥군청 제공 자료사진) 꽃향 1호는 지난 2012년 국립종자원에 출원해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결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석류 품종이다.이번에 등록된 석류 꽃향 1호는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생육이 빠른 조생종으로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으며 과육 및 과피의 색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빨간색인 것이 특징이다. 꽃향 1호의 품종 등록으로 고흥군은 석류 품종에 대한 지적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우량품종 보급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고흥군은 석류 재배면적 46.3%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생산지로서 석류 품종육종 등 우량묘목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농가소득증대 비전 5000 프로젝트와 연계해 다른 과수작물도 고품질의 신품종 개발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