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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rnberg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
Sternberg 가 말하는 사랑의 세 가지 요소
1) 친밀감(intimacy) 요소
친밀감은 사랑하는 관계에서 나타나는 가깝고 연결되어 있으며 결합되어 있다는 느낌을 말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사랑하는 사이에서 경험하는 따뜻함과 같은 정서적 느낌들이 포함됩니다.
Sterngerg와 Grajek은 가까운 관계에서의 친밀감을 나타내는 다음과 같은 열가지 징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① 사랑하는 이의 복지를 증진시키기를 열망함
② 사랑하는 이와 함께 행복을 경험함
③ 사랑하는 이에 대해 존경심을 가짐
④ 필요할 때 그에게 기댈 수 있음
⑤ 서로 이해함
⑥ 상대와 자신 및 자신의 소유를 나눌수 있음
⑦ 상대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받음
⑧ 상대에게 정서적 지지를 줌
⑨ 상대와 친밀한 의사소통을 함
⑩ 자신의 삶에서 사랑하는 이의 가치가 높이 평가됨
2) 열정(passion) 요소
열정은 사랑하는 관계에서 낭만, 신체적 매력, 성적인 몰입같은 것들로 이끄는 욕망을 말합니다.
열정은 사랑하는 사람과 신체적으로 하나가 되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갖게 만듭니다.
상대방에 대한 열정의 감정은 마치 중독과 같아서 상대방이 곁에 없으면 견디지 못하고 상대방을 그리워하게 만듭니다.
많은 관계에서 성적 욕구가 열정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지만 다른 요구들,
즉 자아존중감, 타인과의 친화, 타인에 대한 지배, 타인에 대한 복종, 자아실현 같은 욕구들이
열정이라는 경험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3) 결심/헌신(decision/commitment) 요소
사랑에서 결심/헌신 요소는 두가지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단기적인 것, 다른 하나는 장기적인 것입니다.
단기적인 것은 어떤 사람을 사랑하기로 하는 결심을 말합니다.
장기적인 것은 파트너와의 사랑을 지속시키겠다는 헌신을 말합니다.
사랑의 결심/헌신의 두 측면이 반드시 함께 공존하지는 않습니다.
사랑을 하겠다는 결심이 그 사랑에 대한 헌신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헌신에 대한 개념분석에서 Kelley는 사랑이란 긍정적인 감정과 행동이라 언급하고,
헌신은 관계를 지속시키는 힘의 안정성이라 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다음 그림은 사랑의 세가지 요소를 조합하여 나타낸 사랑의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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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세 요소를 가지고 가능한 모든 결합을 해보면 여덟가지 하위요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여덟가지 요소가 Sternberg의 삼각형 이론의 중요한 핵심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커플은 친밀감이 전혀 없는 열정을 경험할 수도 있고, 또 친밀감이 전혀 없는 헌신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삼각이론에서 도출된 여덟가지 유형의 사랑을 살펴보겠습니다.
1) 좋아함(liking): 친밀감 요소만 있는 경우
좋아함은 사랑에서 열정과 결심/헌신 요소가 결여된 채 친밀감 요소만이 경험될 때 나타납니다.
여기서의 좋아함이란 진정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종류의 감정을 말합니다.
이 경우 강한 열정이나 장기적 헌신은 없지만도 상대를 향해서
친밀감, 결합되어 있다는 느낌, 따뜻함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도취성 사랑(infatuated love): 열정 요소만 있는 경우
도취성 사랑은 “첫눈에 빠진 사랑” 혹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지나치게 이상화시켜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랑을 말합니다.
도취성 사랑은 친밀감, 결심/헌신의 요소가 결여된 열정적 흥분만으로 이루어진 사랑입니다.
그것은 거의 즉흥적으로 생겨났다가 상황이 바뀌면 갑자기 사라져 버릴 수 있습니다.
또 정신적, 육체적인 흥분이 상당한 정도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도취성 사랑에는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 중의 첫째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는 이상화된 상대의 모습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취상태는 미처 그 관계가 성숙되지 않았을 때나
관계에 어려움이 없을때만 지속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두 번째 문제는 도취성 사랑은 홀린 듯 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사랑에 잡아 먹히고 소모되어서 다른 일에 투자해야할 시간과 정력, 동기등을 잃게 됩니다.
도취성 사랑의 이런 홀린 듯한 특성은 사랑받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데.
왜냐하면 그것은 도취성 사랑을 받는 사람이 상대의 사랑이 자신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라기 보다는
그 사람의 욕구가 투사된 것이라는 점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3) 공허한 사랑(empty love): 결심/헌신 요소만이 있는 경우
공허한 사랑은 친밀감이나 열정이 전혀없이 상대를 사랑하겠다고 결심함으로써 생깁니다.
몇 년 동안씩 서로간에 감정적 몰입이나 육체적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정체된 관계에서 발견되는 그런 종류의 사랑입니다.
공허한 사랑은 대체로 오래된 관계가 끝날 때쯤 나타나지만,
어떤 커플에게서는 장기적인 관계의 시작단계에서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중매결혼을 한 결혼 당사자는 서로에게 헌신하는 것이 관계의 시작이고
거기서 모든 일들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허한 사랑이 반드시 관계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에서 오로지 헌신만이 남아있고 다른 요소들은 사라져 버렸을 때,
결혼을 생기있게 회복시키기 위해 다른 요소들을 재생시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다른 종류의 사랑과 마찬가지로 공허한 사랑도 일방적인 사랑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은 상대에게 진정한 밀착과 유대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헌신만을 느끼는 수가 있습니다.
그런 비대칭적인 관계에서는 상대에게 몰입하지 않는 사람이
더 몰입한 상대에게 감정적으로 빚지고 있다는 죄책감이 더 해질 때 특히 어려워집니다.
4) 낭만적 사랑(romantic love): 친밀감과 열정 요소의 결합
이것은 육체적 매력이나 그 밖의 매력들이 첨가된 좋아하는 감정입니다.
낭만적 사랑은 서로에게 육체적, 감정적으로 밀착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 커플들은 관계가 지속될 것에 대한 기대나 계획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여름 한때의사랑같은 것은 매우 낭만적이지만
여름이 지난 후의 둘간의 지속적인 만남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하려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물론 이러한 유형이 다른 유형으로 발전하거나, 변화할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기도 합니다.
5) 우애적 사랑(companionate love): 친밀감과 헌신 요소의 결합
열정의 주된 원천인 육체적 매력이 약해진 오래된 우정같은 결혼에서 자주 발견되는 사랑입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낭만적 사랑은 차츰차츰 우애적 사랑으로 변하면서 남게 됩니다.
우애적인 사랑에 만족을 느끼는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떤 사람은 더 이상의 사랑을 원하지 않고 그렇게 노력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 인생에서 그런 낭만적 로맨스가 계속 유지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불행해 지던지 아니면 “결혼은 유지하면서” 외도를 하거나
혹은 점점 결혼 생활을 소홀히 하고 새롭고 신선한 낭만을 찾는 상황이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6) 얼빠진 사랑(fatuous love): 열정과 헌신 요소의 결합
얼빠진 사랑은 친밀감이 결여되어 있는 헐리우드 영화나 급행구혼에서 접하게 되는 종류의 사랑입니다.
즉 한 남녀가 어느 날 만났다가 곧 서로 약혼하고 또 곧 결혼하는 방식과 같은 사랑입니다.
서로간의 관계가 발전해 가는데 필요한 친밀감의 형성을 위한 시간 없이
열정에 근거해서 헌신이 이루어 진다는 점에서 그것은 실체가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얼빠진 사랑은 우울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리고 열정이 식어갈 때 남는 것은 헌신 뿐입니다.
그러나 그 헌신은 장기간에 걸쳐 성숙되고 심화된 헌신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직은 어리고 얕은 수준이다.
이들은 관계의 기초를 열정에 두었고 열정이 사라지기 시작할 때 곧 실망하게 되며 관계에 위기를 겪습니다.
7) 성숙한 사랑(cosummate love): 친밀감과 열정과 헌신요소의 결합
이것은 우리 모두가, 특히 낭만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종류의 사랑입니다.
하지만 성숙한 사랑을 얻기는 어렵지고 또 그것을 지키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8) 모든 요소들의 부재 : 사랑이 아닌 것(nonlove)
이것은 우리가 경험하는 다수의 대인관계에서 나타납니다.
이런 관계는 사랑도, 심지어는 우정조차도 단편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아는 사람들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들이지 않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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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삼각형의 기하학은 사랑의 강도와 사랑의 균형이라는 두가지 요소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이 상대에 대해 느끼는 사랑의 강도가 클수록 상대를 향한 그 사람의 사랑 삼각형의 면적은 커집니다.
사랑의 세 요소가 더 클수록 사랑 삼각형의 중심으로부터 꼭지점이 더 멀리 위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관계에서의 사랑의 균형은 삼각형의 모양을 결정합니다. 완전히 균형잡힌 관계는 정삼각형으로 표시됩니다.
불균형적인 관계는 가장 큰 구성 요소의 방향으로 치우치는 형태의 삼각형이 됩니다.
그래서 친밀감의 요소가 강조되는 관계는 위로 길쭉한 형태의 삼각형으로,
열정 요소가 강조되는 관계는 왼쪽 하단이 길쭉한 삼각형으로,
결심/헌신 요소가 강조되는 관계는 오른쪽 하단이 길쭉한 삼각형으로 표시됩니다. (그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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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블로그-꿈상상치유마루
여기까지가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이론인데요. 저는 이것을 찾고 읽으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내용에서 좀 어긋 날 수도 있겠지만 무슨 사랑을 하던간에 완벽한 건 없겠지만 적어도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사랑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를 적시에 소개해 주는 자세에 격려와 감사! 출처도 밝혀주기 바람. 아울러 자신의 사랑 유형을 점검해 보면서, 필요시 발표해도 좋겠음
사랑의 삼각형이론 자세히 올려 줘서 복습에 많은 도움.....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