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수경'이란?
'천수경'은 밀교계통의 경전으로 그 핵심은 다라니(Dharani)입니다.
조선 성종 7년(1476)에 최초로 [천수천안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이 '천수경'의 모체입니다. 서산스님(1520~1604) 이후 조선 중기 진언집, 의식집 등의 편찬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 우리가 독송하는 '천수경'으로 탄생하게 됐습니다.
2. '천수경'의 전체적 구조
분류(十門) 천수경의 내용
1. 개경(開經) 정구업진언 ~ 개법장진언
2. 계청(啓請) 천수천안 ~ 소원종심실원만
3. 별원(別願) 나무대비관세음 ~ 자득대지혜
4. 별귀의, 소청(別歸依, 召請) 나무관세음 ~ 아미타불
5. 다라니(陀羅尼) 신묘장구대다라니 .
6. 찬탄(讚歎) 사방찬, 도량찬
7. 참회(懺悔) 참회게 ~ 참회진언
8. 준제주(准提呪) 준제 공덕취 ~ 원공중생성불도
9. 총원(總願) 여래 십대 발원문. 사홍서원
10. 총귀의(總歸依) 삼귀의.
3. '천수경'의 신앙
법화경에서 설하는 관세음보살 보문품에서 등장하는 관세음보살을 중심으로 대자대비의 실천수행을 통해서 석존의 깨달음과 고로부터 해탈을 성취하게 하는 경전입니다.
대승불교의 기도, 발원, 귀의, 송주, 찬탄, 참회의 여섯 가지 실천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예경문, 공양문, 참회문, 발원문, 지송문의 오문의 구성을 가지고 있읍니다.
관세음(觀世音)보살은 산스크리트어 Avalokitesvara의 한역입니다. 이 말은 관자재(觀自在), 광세음(光世音), 관세자재(觀世自在), 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 등으로 번역됩니다.
구마라습이 번역한 구역에서는 '관세음(觀世音)보살'로 번역됐지만 현장스님이 번역한 신역에서는 '관자재(觀自在)보살'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관자재(觀自在)란 '보는데 자유롭다'는 뜻이고 관세음(觀世音)은 '세상의 소리를 본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관세음 보살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32응신(應身)으로 나투시며 그 모습에서 자유롭습니다. 또 중생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없애주는 14가지의 힘(十四無畏力)을 가지고 계시며 네 가지의 불가사의한 덕(四不思議德)을 갖추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세에는 이같은 신통력(神通力)과 위신력(威神力)으로 중생들을 보살피시고 사후에는 아미타불이 계신 서방정토 극락세계로 중생을 인도하시는 보살입니다. 이 같은 관세음 보살님의 위신력은 다음과 같이 찬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수경은 대승경전인 반야경과 법화경 화엄경과 선사상을 모두 포함해서 일반 중생들이 쉽게 부처님의 경전을 읽고 독송하도록 만든 교설의 정수를 요약한 경전입니다.
천수경(千手經)(한문 한글과 해석)
1. 개경
⊙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입으로 지은 죄를 깨끗이 하는 진언
『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śrī śrī mahāśri ṣuśrī svāha.
길상 길상 대길상 묘길상 성취
좋고 좋습니다. 크게 좋습니다. 깊고 깊은 행복을 성취하십시오.
입으로 짓는 네 가지 업인 망어(妄語) 거짓말. 남을 속이는 말 악구(惡口) 욕지꺼리. 험한 말 양설(兩舌) 두 가지 말. 남을 이간질 시키는 말 기어(綺語) 발림 말. 겉과 속이 다른 말에 대한 모든 업을 청정히 한다는 뜻입니다.
진언은 밀교에서 밝힌 진리를 표현한 말로서 원래의 의미는 ‘말을 떠나 있는 것이며 말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不在文字, 知者不言).’ 그래서 참된 진리는 말이 끊어진 언어도단(言語道斷)의 곳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말인 진언은 일상적 언어처럼 이해할 수 있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상식적으로 이해하려고 할 것이 못되는 의미로서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신을 편안하게 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3번)
namo sarva buddhanam Oṁ turuturu Jimisvāha
귀의 모든 정각자들이시여 아 달리소서! 달리소서 내려오셔서 성취케 하소서!
'화엄경'에 나오는 '화엄성중(華嚴聖衆)'들을 말합니다. 부처님께 공양과 예불을 올린 뒤에는 화엄성중들이 모셔진 신중(神衆)단을 향해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참된 진리의 세계에 안주하라는 뜻입니다.
⊙ 개경게(開經偈):경전을 여는 게송
무상심심미묘법 가장높고 미묘하온
無上甚深微妙法 대자대비 부처님법
백천만겁난조우 백천만겁 지나도록
百千萬劫難遭遇 만나뵙기 어려워라.
아금문견득수지 다행히도 제가지금
我今聞見得受持 듣고모셔 지니오니
원해여래진실의 부처님의 진실한뜻
願解如來眞實意 빨리알게 하옵소서.
⊙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참다운 법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
Oṁ aranam arata
아! 깊은 진리를 통달하게 하십시오.
2. 계청(啓請) - 경전을 열면서 청함
(원문) 千手千眼 觀自在菩薩 廣大圓滿 無碍大悲心 大陀羅尼
(옮김) 천수천안 관세음 보살님의 광대하고 원만하신 자비심의 큰 다라니.
천수천안 관자제보살의 다라니는 수 많은 중생의 아픔을 깨닫고 그것을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보살의 자비심 광대원만의 다라니는 이근원통(耳根圓通)삼매에 듦을 말하므로 원통전이라고 한다.
무애대비심 다라니는 중생을 구제함에 있어 아무런 장애가 없을 만큼 좋은 방편을 얻었음을 의미합니다.
稽首觀音大悲主(계수관음대비주)
願力洪心相好身(원력홍심상호신)
千臂莊嚴普護持(천비장엄보호지)
千眼光明遍觀照(천안광명변관조)
관음보살 대비주께 머리 숙여 예합니다.
깊고 깊은 원력으로 육신상호 거룩하며
일천 손의 자비 손길 고뇌중생 거두시고
일천 눈의 지혜광명 온 세상을 살피시네.
관음세음보살님은 흔히 원(願), 장엄(莊嚴)인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으로 장엄(표현)되고 있습니다, 광명(光明)으로 무명(無明)으로부터 생긴 고(苦)의 근원을 해결해 줌을 말한다.
慈光照處蓮華出 (자광조처연화출)
慧眼觀時地獄空 (혜안관시지옥공)
又況大悲神呪力 (우황대비신주력)
衆生成佛刹那中 (중생성불찰나경)
자비의 빛 비치는 곳에 연꽃이 피어나고
지혜의 눈으로 지옥을 보시니 지옥이 텅비었구나.
하물며 또 대비주의 신통한 힘까지 빌린다면
중생이 부처되기 찰나의 일이라네.
眞實語中宣密語 (진실어중선밀어)
無爲心內起悲心 (무위심내기비심)
速令滿足諸希求 (속령만족제희구)
永使滅除諸罪業 (영사멸제제죄업)
진실한 말속에서 비밀한 말을 나타내며
함이 없는 마음으로 자비심을 일으켜서
저희들의 온갖 소원 어서 빨리 이루옵고
모든 죄업 남김없이 깨끗하게 하옵소서.
관세음보살은 함이 없는 무위(無爲)의 마음으로 자비심을 일으켜서 중생들의 모든 소원을 성취케 하시고, 모든 죄업을 소멸하게 함을 찬탄하고 그 원을 통해서 성취하게 되기를 기원한다. 삼륜공적(三輪空寂)으로서 베푸는 자도 공하며(施空), 받은 자도 공하며(受空), 베풀어지는 물건도 공하다(施物空)하여 삼륜체공(三輪體空)의 동체대비라고도 합니다.
天龍衆聖同慈護 (천룡중성동자호)
百千三昧頓薰修 (백천삼매돈훈수)
受持身是光明幢 (수지신시광명당)
受持心是神通藏 (수지심시신통장)
천룡 팔부 여러 성인 자비로써 보호하사
백 천 가지 온갖 삼매 단박에 닦게 하네.
천수주를 지닌 몸은 빛나는 깃발이 되며
천수주를 지닌 마음은 신비로운 창고가 되네.
천룡, 팔부인 천(天)·룡(龍)·야차·아수라·가루라, 건달바, 긴나라, 마후라가 부처님을 외호(外護)하며 불법을 보호하는 호법(護法) 선신(善神)들의 옹호를 받아서 그 마음은 더 이상 탐욕에 굶주리지 않으며, 성냄의 불길에 휩싸이지도 않으며, 어리석음으로 방황하지도 않습니다. 삼독으로 가득 찼던 이 마음은 이제 무한한 보배의 창고가 되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나눠 줄 여유를 갖게 된 것입니다.
洗滌塵勞願濟海 (세척진로원제해)
超證菩提方便門 (초증보리방편문)
我今稱誦誓歸依 (아금칭송서귀의)
所願從心悉圓滿 (소원종심실원만)
세상티끌 씻어내고 고통바다 어서 건너
지혜로운 방편들을 속히 얻게 하시옵고
제가 이제 관음신주 읽고 외우며 귀의하오니
뜻하는 일 마음대로 원만하게 이뤄지이다.
진로(塵勞)인 번뇌는 삼독의 거센 바람이 번뇌의 파도와 같고 그것은 윤회의 바다를 이루게 합니다. 그러나 관음대비주를 통해서 번뇌의 파도가 잠들고 고요해진 상태를 해인(海印)이라고 합니다. 마음의 번뇌를 모두 잠재우고 고요하고 맑아 참된 본성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해인이며 열반(涅槃,Nirvana)인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번뇌를 모두 씻어내는 것은 바로 고해의 바다를 건너 열반의 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 대다라니계청(千手千眼觀自在菩薩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啓請)천개의 손, 천개의 눈 지니신 관세음보살님의 크고 넓고 원만하여 걸림 없는 대자비심 큰 다라니를 청함.
계수관음대비주 관음보살 대비주에
稽首觀音大悲主 머리숙여 절합니다.
원력홍심상호신 모든원력 크고깊어
願力弘深相好身 원만상호 갖추신몸
일체의 선하고 원력이 깊고 자비가 충만한 대비의 주인은 바로 잘 듣는데서 시작한다. 곧 자신과 타인의 소리를 인식하고 실재의 음성과 마음의 울림을 잘 듣는 것은 곧 부처님의 몸을 장엄한 것과 같다.
천비장엄보호지 일천 팔로 장엄하여
千臂莊嚴普護持 온갖 중생 거두시고
그렇게 들은 모든 고통이나 즐거움의 소리를 자비희사의 동사섭인 어머니의 마음으로서 받아들이는 수용의 공덕을 말한다.
천안광명변관조 일천 눈의 광명으로
千眼光明遍觀照 온 세상을 살피시니
또한 소리만이 아닌 천안으로서 온 세상의 괴로움과 즐거운 필요한 소리를 듣게 된다.
진실어중선밀어 참된말씀 그가운데
眞實語中宣密語 비밀한뜻 보이시네
진실한 말 중에 비밀한 말까지 모두 듣고 보이시니.
무위심내기비심 함이없는 마음이나
無爲心內起悲心 대비심을 일으키사
내가 이렇게 한다는 마음이 없이 어머니가 자식을 생각하듯이 주고 다시 받으려는 마음이 없는 대 자비심을 일으키게 된다.
속령만족제희구 저희들의 모든소원
速令滿足諸希求 어서빨리 이루옵고
그래서 속히 일체 원하는 바를 만족시키게 된다.
영사멸제제죄업 모든죄업 남김없이
永使滅除諸罪業 깨끗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다시는 모든 악업을 짓지 않게 되고 타인을 짓지 않게 한다.
천룡중성동자호 하늘용과 모든성현
天龍衆聖同慈護 두루함께 보살피고
그렇게 되면 자연히 일체의 하늘과 보이지 않는 알지 못하는 짐승과 그리고 일체의 성현들이 모두 같은 자비한 마음으로 두호하시게 된다.
백천삼매돈훈수 백천가지 온갖삼매
百千三昧頓薰修 한꺼번에 깨치어서
그리고 다시 백천가지 헤아릴 수 없는 삼매를 닦는 것이 되어
수지신시광명당 이법지닌 이내몸은
受持身是光明幢 큰광명의 깃발되고
몸에서는 광명의 빛이 빛나서 모든 이의 무명에 덮인 마음을 밝게 이끌어 주며,
수지심시신통장 복을담은 이내마음
受持心是神通藏 신비로운 곳집되어
마음은 신통이 자재하게 되어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된다.
세척진로원제해 모든번뇌 씻어내고
洗滌塵勞願濟海 고통바다 어서건너
모든 번뇌는 깨끗한 물로 씻듯이 없어져서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것과 같이 상쾌해진다.
초증보리방편문 깨달음의 방편문을
超證菩提方便門 속히얻게 하옵시며
빨리 이러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일체의 방편들을 모두 힘써 닦게 되도록 하옵소서.
아금칭송서귀의 제가지금 대비주를
我今稱誦誓歸依 외우면서 서원하니
소원종심실원만 원하는일 마음대로
所願從心悉圓滿 빠짐없이 이뤄지다
대비주의 청정하고 자비심이 가득한 염불을 해서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성취하게 하소서.
3. 별원
나무대비관세음 대자대비 관세음께
南無大悲觀世音 지성기도 하옵나니
원아속지일체법 이세상의 모든진리
願我速知一切法 빨리알게 하옵소서
일체법을 아는 것은 곧 견성이며 해탈을 증득하는 것이니 속히 알게 하옵소서.
나무대비관세음 대자대비 관세음께
南無大悲觀世音 지성기도 하옵나니
원아조득지혜안 자비하신 지혜의눈
願我早得智慧眼 빨리얻게 하옵소서
계정혜의 삼학에서 먼저 일체법을 알게 되면 지혜를 얻게 되어 다시 고를 낳는 죄를 짓지 않게 되므로 속히 얻게 하옵소서.
나무대비관세음 대자대비 관세음께
南無大悲觀世音 지성기도 하옵나니
원아속도일체중 한량없는 모든중생
願我速度一切衆 빨리구원 하옵소서
내 마음이 지혜로워서 다시 타인을 원망하거나 타인을 괴롭힐 필요가 없게 되어 모두 안락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나무대비관세음 대자대비 관세음께
南無大悲觀世音 지성기도 하옵나니
원아조득선방편 온갖좋은 방편의계
願我早得善方便 빨리얻게 하옵소서
속히 일체의 선한 방편들은 모두 얻게 하소서
나무대비관세음 대자대비 관세음께
南無大悲觀世音 지성기도 하옵나니
원아속승반야선 저언덕의 거룩한배
願我速乘般若船 빨리타게 하옵소서
속히 완전한 부처님의 지혜인 무주상심의 배를 타고서
나무대비관세음 대자대비 관세음께
南無大悲觀世音 지성기도 하옵나니
원아조득월고해 생노병사 고통바다
願我早得越苦海 빨리넘게 하옵소서
일체의 고해로부터 부처님의 피안의 길로 가기를 원하옵니다.
나무대비관세음 대자대비 관세음께
南無大悲觀世音 지성기도 하옵나니
원아속득계정도 계와선정 훌륭한길
願我速得戒定道 빨리얻게 하옵소서.
계를 지키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안정된 길을 가게 되니 속히 할 수 있게 하옵소서.
나무대비관세음 대자대비 관세음께
南無大悲觀世音 지성기도 하옵나니
원아조등원적산 극락보전 열반산에
願我早登圓寂山 빨리서게 하옵소서
그렇게 해서 일체의 시비는 끊어지고 일체의 번뇌는 없어지는 열반의 삼매를 얻게 하소서.
나무대비관세음 대자대비 관세음께
南無大悲觀世音 지성기도 하옵나니
원아속회무위사 아름다운 진리의집
願我速會無爲舍 빨리보게 하옵소서.
그리고 빨리 함이 있는 유한의 마음을 버리고 함이 없는 일체에 자유로운 무위의 법을 알게 하소서.
나무대비관세음 대자대비 관세음께
南無大悲觀世音 지성기도 하옵나니
원아조동법성신 절대평등 법성의몸
願我早同法性身 이뤄지게 하옵소서.
그래서 일체 우주의 성품인 진리의 몸인 부처를 이루게 하소서.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칼산지옥 제가가면
我若向刀山 刀山自摧折 칼산절로 무너지고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 화탕지옥 제가가면
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화탕절로 말라지고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 모든지옥 제가가면
我若向地獄 地獄自枯渴 지옥절로 없어지다.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아귀세계 제가가면
我若向餓鬼 餓鬼自飽滿 아귀절로 배부르고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수라세계 제가가면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악한마음 항복되고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짐승세계 제가가면
我若向畜生 自得大智慧 지혜절로 생겨지다.
관음보살의 대자대비로서 모든 악심과 악한 기운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발원 하여 일체 육도중생의 사악하고 악한 마음은 녹여지고 바로 부처님의 대지혜를 얻게 하소서.
4. 별귀의, 소청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관세음 큰 보살님께
南無觀世音菩薩摩訶薩 귀의합니다.=대자비의 화신, 어머니의 모습
나무대세지보살마하살 대세지 큰 보살님께
南無大勢至菩薩摩訶薩 귀의합니다.=대용기의 화신, 아버지의 모습
나무천수보살마하살 천수 큰 보살님께
南無千手菩薩摩訶薩 귀의합니다.=일체의 신통이 자재한 모습.
나무여의륜보살마하살 여의륜 큰 보살님께
南無如意輪菩薩摩訶薩 귀의합니다.=뜻대로 이루어지는 일체 원만성취의 모습.
나무대륜보살마하살 대륜 큰 보살님께
南無大輪菩薩摩訶薩 귀의합니다.=큰 우주의 광대하고 무한한 모습과 마음
나무관자재보살마하살 관자재 큰 보살님께
南無觀自在菩薩摩訶薩 귀의합니다.=心自在(마음) 業自在(행위)生自在(생함) 慧自在(지혜)를 자유롭게 부처님의 마음으로 행할 수 있는 것.
나무정취보살마하살 정취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南無正趣菩薩摩訶薩 =바른 길로 나아가게 이끄는 모습
나무만월보살마하살 만월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南無滿月菩薩摩訶薩 =한다는 생각이 없이 모든 일을 원만하게 성취시키는 대비심. 부처님 마음.
나무수월보살마하살 수월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南無水月菩薩摩訶薩 =그 만월이 바다에 비추듯이 일체가 서로 반영되어 비추어진 空한 진리의 모습
나무군다리보살마하살 군다리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南無軍茶利菩薩摩訶薩 =감로약병으로서 일체의 병든 마음과 병을 치료하는 자비의 모습.
나무십일면보살마하살 십일면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南無十一面菩薩摩訶薩 =일체 사방을 관찰할 수 있는 신통자재하고 넓고 자비한 부처님 마음의 형상.
나무제대보살마하살 모든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南無諸大菩薩摩訶薩 =일체의 모든 보살들.
『
나무본사아미타불』(3번) 본사 아미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南無本師阿彌陀佛 =그 보살의 본사는 모든 중생과 사물과 생명을 태동시키는 원력의 마음 완전한 생명의 본체인 둘이 없는 원융무애의 진리를 말합니다.
혜능(慧能, 638~713) 스님은 선종의 제6조로서, 육조대사라고도 한다. 집이 가난해 나무를 팔아 어머니를 봉양했는데, 어느 날 장터에서 『금강경』 읽는 것을 듣고 불도에 뜻을 두어, 제5조인 홍인대사를 찾아갔다. 그 문하에서 노역에 종사하기를 8개월, 그런 다음에야 의법(衣法)을 받았다. 676년 계(戒)를 받고, 이듬해 조계산 보림사로 옮겨 법을 넓혔으며, 그 곳의 자사 위거의 청을 받고 대범사에서 설법하기도 했다. 사법(嗣法)의 제자에 하택 신회·남악 회양·영가현각·청원행각 등 40여 명이 있었다.
일불염불이야말로 일행삼매를 이루는 가장 빠른 방법임을 강조한 4조 도신대사 5조 홍인대사의 가르침을 그대로 이어받은 혜능대사가 일불염불법을 항상 곧은 마음으로 행하는 상행일직심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선종특유의 일행삼매법이 정착될 수 있게 되었다.
6조 혜능대사는 일행삼매에 의한 염불수행자체는 찬탄하면서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청정하게 하고 팔정도를 진실하게 이행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아미타불의 사십팔원만 믿고 서방정토에 왕생하려 하는 하근기 무리들을 비난했다.
『六祖壇經』사군이여 마음자리에 악한 마음이 없으면 서방정토가 여기서 멀지 않으려니와 마음에 깨끗하지 않은 생각이 일어나면 아무리 염불을 해봐도 태어나기 어려우니라. … 생각 생각에 성품을 보아 항상 평등하고 곧고 바르게 행하면 이것이 손가락 튕기는 사이에 문득 아미타불을 친견하는 것이다. 사군아 다만 십선을 행하면 어찌 왕생을 다시 원하며 십악의 마음을 끊지 않으면 어느 부처님이 와서 맞이할 것인가라고 말씀하셨다.
『禪淨雙修集要』에서 어느 스님이 6조 혜능대사께 염불에 무슨 공덕이 있느냐고 묻는
말에 혜능대사께서 일구의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는 것이 만세의 괴로움을 뛰어 넘는 묘한 도요, 부처님을 이루고 조사가 되는 정인(正因)이요, 삼계인천의 안목이요, 마음을 밝히고 성품을 보는 지혜등(智慧燈)이요, 지옥을 깨뜨리는 용감한 장수요, 올바르지 못한 것을 베는 보배 칼이요, 오천대장경의 골수요, 팔만총지의 중요한 길이요, 암흑세계를 여는 밝은 등이요, 생사를 벗어나는 처방(약방문)이요, 고해를 건너는 나룻배요, 삼계를 뛰어넘는 지름길이요, 가장 뛰어나고 가장 존귀한 미묘한 문이요, 무량무변의 큰 공덕이니라.
이 일구를 기억하여 염염히 항상 나타나고 시시로 마음에 떠나지 아니하며 일이 있어도 이와 같이 염불하고 일이 없어도 이와 같이 염불하며 안락할 때도 이와 같이 염불하고 고통이 있을 때도 이와 같이 염불하고 살아 있을 때에도 염불하고 죽어서도 이렇게 염불하여 이와 같이 일념이 분명하면 또 무엇을 다시 남에게 물어서 갈 길을 찾으랴 하셨다.
5. 다라니
천수주 독송의 열 가지 이익(誦呪十利)
①모든 중생이 안락을 얻는다.
②모든 병이 낫는다.
③오래 산다.
④부자가 된다.
⑤모든 악업과 중죄를 소멸시킨다.
⑥장애와 어려움을 여의게 된다.
⑦모든 선행과 공덕을 더욱 많이 짓게 된다.
⑧모든 선근을 성취하게 된다.
⑨모든 두려움을 여의게 된다.
⑩모든 구하는 바를 속히 이루게 된다.
열 다섯의 나쁜 죽음을 면한다(不受十五種惡死)
①굶어 죽지 않는다.
②사형당하지 않는다.
③원수로부터 죽임을 당하지 않는다.
④전쟁터에서 전사하지 않는다.
⑤짐승에게 물려서 죽지 않는다.
⑥독사 등에 물려서 죽지 않는다.
⑦물에 빠져 죽거나 불에 타죽지 않는다.
⑧독극물에 의해서 죽지 않는다.
⑨독충에 물려서 죽지 않는다.
⑩정신착란으로 죽지 않는다.
⑪산이나 절벽에서 추락해 죽지 않는다.
⑫나쁜 사람이나 도깨비에게 홀려 죽지 않는다.
⑬사악한 신이나 악귀에 의해서 죽지 않는다.
⑭나쁜 병에 걸려서 죽지 않는다.
⑮때 아닐 때 죽지 않고 자살하지 않는다.
열 다섯의 훌륭한 삶을 얻는다(得十五種善生)
①민주적인 정치 지도자가 정치하는 곳에서 살게 된다.
②윤리적으로 선량한 나라에게 살게 된다.
③평화롭게 살게 된다.
④선지식을 만날 수 있다.
⑤언제나 정상적인 신체로 건강하게 산다.
⑥깨닫고자 하는 마음이 견고하게 된다.
⑦계율을 잘 지킨다.
⑧가족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다.
⑨음식, 의복 등의 원하는 것을 항상 풍족하게 소유하게 된다.
⑩언제나 다른 사람의 공경을 받는다.
⑪재물을 도둑맞지 않는다.
⑫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게 된다.
⑬천과 용, 신중들이 항상 옹호한다.
⑭언제나 불교가 승하는 곳에서 살게 된다.
⑮올바른 법을 듣고 그 깊은 이치를 깨닫게 된다.
⊙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귀의문>
나모 라다나 다라야야
namo ratna trayaya
귀의합니다. 보배 세 가지의
세 가지의 보배에 귀의 합니다.
나막 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namo arya Avalokita iśvarāya bodhisattvaya mahasattvaya
귀의 성 관세음 신 보살 대보살
마하가로 니가야
mahakarunikaya
대자대비
크나큰 자비의 성관자재 보살마하살께 귀의 합니다.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Oṁ sarva-bhayeṣu trāṇa-karāya tasmai
아 일체 공포 보호 고난 되어지다.구제
아! 모든 두려움 가운데 피난처 되는 그에게 귀의 합니다.
나막 가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namas kṛtvā imam āryāvalokiteśvara-stavaṁ Nīlakaṇṭha
귀의 위엄 있는 이것 성 관자재 신 푸른 머리
이 위엄있는, 대세지 청경의 관자재 보살께 귀의합니다.=두려움과 고난을 극복하는 용기를 갖게 된다.
<발원문>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namas hṛdayaṁ varta yisyāmi sarvārtha-sādhanaṁ śubhaṁ sarva-bhūtānāṁ
귀의 마음이 접촉 회귀, 돌아오다 일체이익 성취 복, 길상 모든 생물, 존재
바바 마라 미수다감
bhava-mārga -viśodhakam
탄생 길 청정공덕
-삶의 길의 청정을
저는 존재들이 청정공덕의 길로 나아가서 일체의 이익과 복을 성취하는 마음에 돌아가는데 귀의합니다.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 로가 지가란제 혜혜 하례
tadyathā oṁ āloka e, āloka mati lokātikrānta ehy-ehi Hare.
그와 같이 아 깊이 관 하는 자 마음 세간 출세간 오소서오소서 성자
그와 같이 아 마음으로 깊이 세간과 출세간을 관하시는자인 그 성자로서 오소서 오소서.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mahābidhisattva smara-smara hṛdayam,
대보살님 기억하고 기억하여 마음에 새기다
대보살이시여! (나의)마음을 기억하소서 기억하소서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kuru-kuru karma sādhaya-sādhaya
행하고 행 하소서 의식 반드시 달성되기를
모든 (방편의)행이 성취되고 성취되도록 행하고 행하소서!
<찬탄>
도로 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dhuru-dhuru vijayanta e mahāvijayanta e
수호하소서 승리하다 대 승리자
대 승리자가 승리하도록 수호하소서! 수호하소서!
다라 다라 다린 나례 새바라
dhara-dhara dharaṇiṁdhare śvara
지속하다 대지를 지지하는 자재자
대지를 유지시키는(용맹한) 자재자시여! 지속하도록 하소서!
자라 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cala-cala malla vimala amala-mūrtte
움직이는 부정을 없애는 청정한 신
번뇌와 악을 없애는 청정한 성자로 행하게 하소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사 미사미 나사야
ehy-ehy Lokeśvara rāga-viṣaṁ vināśaya dveṣa-viṣaṁ vināśaya
속히 세간의 자재 탐욕의 독 파괴하다 진애의 독 파괴하다
모하 자라 미사미 나사야
moha-jāla-viṣaṁvināś
무명 독 파괴하소서
속히 탐욕의 독을 파괴하시고, 진애의 독을 파괴하시고 어리석음의 독을 파괴하고 세간에 자재하게 하소서!
호로호로 마라 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huluhulu malla hulu Hare padmanābha
기쁘다 번뇌를 제거하신 성자인 연꽃과 같은 = 연화성존
기뻐하소서! 번뇌를 제거하신 연화 성존이시여!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 못쟈 모다야 모다야
sarasara sirisiri suru-suru buddhyā-buddhayā bidhaya-bodhaya
좌우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잘 식별하다 잘 깨닫다
이리저리 좌우로 움직여서 비추어 식별하므로서 깨닫고 깨닫게 하소서!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maitriya Nīlakaṇṭha kāmasya darśanena prahlādāya manaḥ svāha.
정이 있는 청경이시여 즐거움의 성찰 하므로서 신의 마음을 성취
정이 깊은 청경이시여! 즐거이 성찰함으로서 성자의 마음을 성취를 하소서!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siddhaya svāha. mahāsiddhaya svāha. siddhayogeśvarāya svāha.
성자 성취 대 성자 성취 성자 요가의 성자 성취
(그래서)성자를 성취하고, 대성자를 성취하고 요가(선정수행)성자를 성취케 하소서!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목카 싱하목카야 사바하
Nīlakaṇṭhaya svāha. varāhamukha siṁhamukhāya svāha.
청경존 성취 돼지화신 사자화신 성취
돼지(복)와 사자(지혜와 용기)의 화신인 청경존을 성취케 하소서!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욕다야 사바하
padma-hastāya svāha. cakrāyudhāya svāha.
연화 손에 쥔 성취 큰 수레를 구족한 성취
연화를 손에 들고 큰 수레를 구족하신(보살)을 성취하게 하소서!-부처님의 청정원만신
상카 섭나녜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 라구타 다라야 사바하
śaṇkha-śabdani bodhanāya svāha. mahālakuṭadharāya svāha.
소라 고동 듣는 자 성취 큰 물 병을 지니다 성취
물병(갈애의 갈증을 해소)을 들고 소라 고동(관음)보살을 성취하소서!-대비보살신
바마사간타 니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vāma skanda deśa-sthita-kṛṣṇāj ināya svāha.
왼쪽 불의 신, 공격 장소 서있는 검은색 성자 성취
좌우의 불처럼 공격적인 용맹으로 서계신 신중들을 성취하게 하소서!
<귀의문>
먀가라 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vyāghra-carma-nivasanāya svāha
호랑이 가죽 의복 성취
호랑이 가죽을 입은(매우 용맹한) 모든 신중들을 성취하게 하소서!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namo ratna trayāya namaḥ āryavalokiteśvarāya svāha.
귀의 보배 세 가지 귀의 관음 대 성존 성취
삼보에 귀의합니다. 성관자재 관음보살께 귀의합니다.
6. 결 계
의식을 행하기 전에 도량을 청정케 하여 정토 이룸.
⊙【사방찬(四方讚)】:사방이 깨끗이 되었음을 찬탄함
일쇄동방결도량 첫째 동방 맑게 씻어
一灑東方潔道場 청정도량 이루었고
이쇄남방득청량 둘째 남방 맑게 씻어
二灑南方得淸凉 시원함을 얻었으며
삼쇄서방구정토 셋째 서방 맑게 씻어
三灑西方俱淨土 안락정토 이룩하고
사쇄북방영안강 넷째 북방 맑게 씻어
四灑北方永安康 영원토록 평안하네.
다라니를 독송한 후 도량을 청정히 하여 마음을 맑게 함.
⊙【도량찬(道場讚)】:도량을 찬탄함
도량청정무하예 온도량이 깨끗하여
道場淸淨無瑕穢 더러운것 없사오니
삼보천룡강차지 삼보님과 천룡들은
三寶天龍降此地 이도량에 내리소서.
아금지송묘진언 제가이제 묘한말씀
我今持誦妙眞言 지니옵고 외우오니
원사자비밀가호 자비로써 거두시어
願賜慈悲密加護 굽어살펴 주옵소서
도량을 청정하게 한 후에 천룡과 신중님들이 이 도량을 보호하시길 기원한다.
7. 참 회(懺悔)
⊙【참회게(懺悔偈)】:참회하는 게송
아석소조제악업 아득히 먼 옛날 부터
我昔所造諸惡業 제가 지은 모든 악한 행위
개유무시탐진치 하나같이 탐욕과 성냄과
皆由無始貪瞋痴 어리석음으로 생기었고
종신구의지소생 몸과 입과 뜻을 따라
從身口意之所生 무명으로 지었기에
일체아금개참회 제가 지금 진심으로
一切我今皆懺悔 참회하고 뉘우치옵니다.
삼보에 귀의 한 후에 불보살님과 관세음보살님께 찬탄 귀의한뒤에 도량을 다시 깨끗이 하는 진언을 통해서 옹호 신중을 모시고 자신이 지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몸과 마음으로 지은 악한 행위와 말과 생각을 참회한다.
⊙ 참제업장십이존불(慘除業障十二尊佛)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 악한 업을 참회하고 수승한 보배를
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 간직한 부처님의 마음(자신에 갖추어진
바른 마음)에 귀의합니다.-축생업장소멸.
보광왕화염조불 그 보배의 불길이 커져 어둠을 비추는
寶光王火炎照佛 부처님께 귀의합니다.-손상의 죄 소멸.
일체향화자재력왕불 일체 향기로운 불길로 탁한 냄새를
一切香火自在力王佛 없애는 자재한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삿된 행위를 한 죄를 소멸.
백억항하사결정불 백억 항하사(인도 갠지스강가의 모래알과
百億恒河沙決定佛 같이 많은) 결심해서 움직이지 않는 마 음 을 내 는 부처님께 귀의합니다.-살생의 죄를 소멸.
진위덕불 위엄과 덕이 있으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振威德佛 -악한 말을 한 죄를 소멸
금강견강소복괴산불 금강석과 같이 견고하고 강하여 무너지지
金剛堅强消伏壞散佛 않고 흩어지지 않는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끊이지 않는 고통을 소멸.
보광월전묘음존왕불 넓은 달빛의 궁전에서 묘한 음을
普光月殿妙音尊王佛 내시는 귀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모든 부처님 경전을 독송한 공덕.
환희장마니보적불 환희로운 보배를 갖추신
歡喜藏摩尼寶積佛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위의 부처님 공덕을 모두 갖춤.
무진향승왕불 다함이 없는 향기롭고 수승한 부처님께
無盡香勝王佛 귀의 합니다.-무량겁의 죄를 소멸.
사자월불 어둠을 비추는 달과 같은 부처님께
獅子月佛 귀의합니다.-축생의 몸을 벗어난다.
환희장엄주왕불 환희롭고 장엄한 최고의 보배이신 부처님
歡喜莊嚴珠王佛 께 귀의합니다.-수 많은 생의 죄를 멸함.
제보당마니승광불 배로 된 깃발을 들으시고 마니구슬의
帝寶幢摩尼勝光佛 빛을 비추시는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일체의 죄를 소멸.
⊙【십악참회(十惡懺悔)】:열 가지 나쁜 일을 참회
살생중죄금일참회 살생하여 지은죄를
殺生重罪今日懺悔 지금모두 참회하고
투도중죄금일참회 도둑질로 지은죄를
偸盜重罪今日懺悔 지금모두 참회하고
사음중죄금일참회 사음하여 지은죄를
邪淫重罪今日懺悔 지금모두 참회하고
망어중죄금일참회 거짓말로 지은죄를
妄語重罪今日懺悔 지금모두 참회하고
기어중죄금일참회 꾸밈말로 지은죄를
綺語重罪今日懺悔 지금모두 참회하고
양설중죄금일참회 이간질로 지은죄를
兩舌重罪今日懺悔 지금모두 참회하고
악구중죄금일참회 악한말로 지은죄를
惡口重罪今日懺悔 지금모두 참회하고
탐애중죄금일참회 욕심내어 지은죄를
貪愛重罪今日懺悔 지금모두 참회하고
진에중죄금일참회 냄으로 지은죄를
瞋喪重罪今日懺悔 지금모두 참회하고
치암중죄금일참회 어리석어 지은죄를
痴暗重罪今日懺悔 지금참회 하옵니다.
백겁적집죄 일념돈탕진 백겁천겁 쌓인죄업
百劫積集罪 一念頓蕩盡 한순간에 없어져서
여화분고초 멸진무유여 마른풀을 태우듯이
如火焚枯草 滅盡無有餘 남김없이 사라지고
죄무자성종심기 마음에서 일어나는
罪無自性從心起 본래없는 모든죄업
심약멸시죄역망 이마음만 없어지면
心若滅時罪亦亡 모두절로 사라지리.
죄망심멸양구공 죄와마음 모두없애
罪亡心滅兩俱空 두가지다 공해지면
시즉명위진참회 이경지를 이름하여
是則名爲眞懺悔 진참회라 이른다네.
⊙ 참회진언(懺悔眞言):죄를 참회하는 진언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Om sarva bidha bodhi-sattvaya svāhā.
아! 일체의 지혜를 깨달은 중생이 모든 것을 성취하여지이다.
8. 준제주 독송-불설칠구지불모준제대명다라니경
준제공덕취 적정심상송 준제보살 크신공덕
准提功德聚 寂靜心常誦 일념으로 외우오면
일체제대난 무능침시인 그어떠한 어려움도
一切諸大難 無能侵是人 능히침입 못하옵고
천상급인간 수복여불등 하늘이나 인간이나
天上及人間 受福如佛等 부처같이 복밭으며,
우차여의주 정획무등등 이여의주 얻는이는
遇此如意珠 定獲無等等 가장큰법 이루리라.
『나무 칠구지불모 대준제보살』(3번)
南無 七俱胝佛母大准提菩薩
수많은 관세음의 화신이신 법신불에 귀의합니다.
칠구지란 천만의 수를 가르키며, 불모란 관음의 화신이며,
대준제보살이란 연화대에 앉으신 관음보살을 말한다.
⊙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법계를 깨끗이 하는 진언
『옴 남』(3번)
Om raṁ
아! 적정의 상태- 모든 더러움을 불로 태워서 청정케 한다.
⊙ 호신진언(護身眞言):몸을 보호하는 진언
『옴 치림』(3번)
Om cillim
아! 깊고 깊음이여.-부처님의 지혜는 깊고 깊음을 말하며, 부처님의 지혜 로 몸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포함.
]
⊙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 진언
(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관세음보살의 미묘하신 본심을 나타내는 여섯 자로 된 큰 밝음의 진언
『옴 마니 반메 훔』(3번)
Om maṇi padme hum.
아! 여의주 연화 원인
아! 연화에 앉으신 보살의 뜻과 같이 원인(이 되는 모든 나쁜 행을) 없애 주소 서.
⊙ 준제진언(准提眞言):준제보살의 진언
나무 사다남 삼먁-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namaḥ saptānāṁ samyak-sambuddhakoṭināṁ tad-yathā
귀의 77을 의미. 바른 정각-부처님,칠구지불 그와 같이
칠구지불(혹은 칠천만의 모든 부처님)깨 위와 같이 귀의 합니다.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
oṁ cala-cala cundi svāhā bhūrim
아! 이리저리 준제 보살 반복찬탄.
끊임없이 잘 살피시는 준제 보살을 계속 찬탄합니다.
아금지송대준제 제가이제 대준제를
我今持誦大准提 지성으로 외우면서
즉발보리광대원 그지없는 보리심을
卽發菩提廣大願 광대하게 발하오니
원아정혜속원명 원하건대 선정지혜
願我定慧速圓明 뚜렷하게 밝아지고
원아공덕개성취 온갖공덕 원만하게
願我功德皆成就 성취하게 하사오며
원아승복변장엄 높은복과 큰장엄을
願我勝福遍莊嚴 두루두루 갖추어서
원공중생성불도 한량없는 중생들과
願共衆生成佛道 불도함께 이뤄지다.
-불설칠구지불모준제대명다라니경의 관음주에서의 관음보살의 다른 이름을 통해서 찬탄하고 반복 염송하여 불도이루기를 기원한다.
9. 발원, 총원.
⊙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여래의 열가지 발원
원아영리삼악도 나는항상 삼악도를
願我永離三惡道 여의옵기 원하오며
원아속단탐진치 나는항상 탐진치를
願我速斷貪瞋痴 어서끊기 원하오며
원아상문불법승 나는항상 불법승을
願我常聞佛法僧 만나뵙기 원하오며
원아근수계정혜 나는항상 계정혜를
願我勤修戒定慧 힘껏닦기 원하오며
원아항수제불학 나는항상 부처님법
願我恒隨諸佛學 늘배우기 원하오며
원아불퇴보리심 나는항상 보리심을
願我不退菩提心 지니옵기 원하오며
원아결정생안양 나는항상 극락세계
願我決定生安養 태어나기 원하오며
원아속견아미타 나는항상 아미타불
願我速見阿彌陀 속히뵙기 원하오며
원아분신변진찰 나는항상 몸을두루
願我分身遍塵刹 나투기를 원하오며
원아광도제중생 나는항상 모든중생
願我廣度諸衆生 제도하기 원합니다.
⊙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네 가지 큰 서원을 세움
중생무변서원도 한량없는 모든중생
衆生無邊誓願度 기어이다 건지리다.
번뇌무진서원단 끝이없는 모든번뇌
煩惱無盡誓願斷 기어이다 끊으리다.
법문무량서원학 한이없는 모든법문
法門無量誓願學 기어이다 배우리다.
불도무상서원성 위가없는 모든불도
佛道無上誓願成 기어이다 이루리다.
자성중생서원도 내마음속 모든중생
自性衆生誓願度 남김없이 건지리다.
자성번뇌서원단 내마음속 모든번뇌
自性煩惱誓願斷 남김없이 끊으리다.
자성법문서원학 내마음속 모든법문
自性法門誓願學 남김없이 배우리다.
자성불도서원성 내마음속 모든불도
自性佛道誓願成 남김없이 이루리다.
10. 귀의, 총삼귀의
⊙ 발원이 귀명례삼보(發願已 歸命禮三寶):
발원하여 마치옵고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나무상주시방불 南無常住十方佛
나무상주시방법 南無常住十方法
나무상주시방승 南無常住十方僧』(3번)
<< 시방세계 항상 계신부처님,법보님,승보님께 귀의합니다.
【※ 공양을 올릴 때에는 다음 네 가지 진언을 외운다.】
⊙ 정삼업진언(淨三業眞言): 몸과 입과 뜻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
『옴 사바바바 수다 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 함(3번)
oṁ svabhāva śuddha sarva dharmāḥ svabhāva śuddho ham
아! 자성 청정 일체 법 자성 청정 나의
아! 자성 청정의 일체법이여! 나의 자성 청정이여!
-앞의 염불을 통해서 나의 몸이 청정하고 일체가 청정해짐.
⊙ 개단진언(開壇眞言):법단을 여는 진언
옴 바아라 놔로 다가 다야 삼마야 바라 베사야 훔』(3번)
oṁ vajra nara ḍhakkā tayā samāya pāra viṣaya huṁ
아! 금강 우주적 靈 큰 북 그것 평정함 피안 경계 제거
아! 금강의 우주적 영이시여! 큰 북 그것으로써 (마음의) 평정과 피안의 경계를 위해! 제거되어 지이다!-의식과 의례(북을 치거나 목탁을 침으로서 무너지지 않는 우주의 신령스러운 영들은 평정과 행복의 경계를 위해서 (번뇌가)제거되지길 기원.
⊙ 건단진언(建壇眞言):법단을 세우는 진언
『옴 난다난다 나지나지 난다 바리 사바하』(3번)
oṁ nanda nanda nadi nadi nanda bhārin svāhā
아! 매우 기쁘다. 여자 신들 남자 신 이끄는 자 성취
아! 기쁘고 기쁘다. 여자와 남자 신들이시여! 이끌어 성취케 하소서.
⊙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법계를 깨끗이 하는 진언
라자색선백 공점이엄지 라자의빛 선명한데
羅字色鮮白 空點以嚴之 둥근점이 장엄이라
여피계명주 치지어정상 상투꽂이 구슬처럼
如彼髻明珠 置之於頂上 머리위에 점찍으니
진언동법계 무량중죄제 진언법계 하나되어
眞言同法界 無量衆罪除 무량한죄 소멸하며
일체촉예처 당가차자문 오탁악세 모든경계
一切觸穢處 當加此字門 이글자로 맑게하네.
-이 게송은 의식 중에서 마지막으로 점을 찍는 것을 말한다. 이 의식은 청정한 진언으로 모든 탁하고 악한 생각은 끝나고 새로운 맑고 청정한 세계에 살게 됨을 인증하는 것을 의미.
『나무 사만다 못다남 람』(3번)
namaḥ sarva buddhānām ra귀의 일체 각자들 청정
수련동문회님들 익히고 또 익혀 성불하소서 >>
-웅일합장 -
첫댓글 편집하니라 고생했습니다. -()-
일요일 하루종일 엄청나게 퍼붓는 비에 식음을 전폐(?) 천수경에 빠진 하루였습니다.
우리가 예불때마다 염하지만 진정한 뜻을 새겨 보면 광대원만한 내용이 함축되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