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속초에서 생활하고 있는 3~8반 최정임의 꽃누름전시회를 다녀왔다.
전시기간: 2009. 6. 26~6.28
장소: 속초 문화 회관
*압화=꽃누름(pressed flower)는 꽃의 수분을 제거하여 눌려 말린 평면적 장식의 꽃 예술이다.
무심코 스쳐 버릴 수 있는 작은 풀잎이나 이름 모를 꽃들까지 있는 모습 그대로 액자, 열쇠고리, 악세사리, 카드, 스탠드 등에 담을 수 있는 있다. 꼼꼼함과 세심함이 요구되는 작업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신비한 꽃의 예술이다.
최정임은 오랜 시간 퀼트. 비즈공예, 압화 등 다양한 생활 공예 작업을 취미생활로 해왔다.
친구들을 만날 때 마다 자신이 만든 소품을 나누어 주어 모두들 감동하며 기쁘게 그 선물을 받았다.
이번에 자신이 그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회를 통해 내 보이게 되었다.
그동안 동호인들과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지만 자신의 작품 만으로 전시회를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고양시 주최 국제 꽃누르미 공모전 특선 .2009년 대한민국 압화 대전 최우수상을 받았고 단순한 취미 생활 수준을 넘어서 꽃누름 예술가로서 발돋음을 하려는 노력이 아름답다.
작품을 만드는 동안 재료를 구하기 위해 자연을 찾는 동안 설악산 주변의 아름답고 작은 꽃들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그 소중함을 더욱 알게 되었다고 한다.
김동기(초등 5학년), 김남기(초등 3학년)두 아들의 엄마로서 사업을 하는 남편을 도와야 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전시회장에는 꽃 누름 외에도 퀼트 소품,비즈공예품, 손바느질로 만든 예쁜 인형도 있다.
최정임이가 몹시 보고 싶은 친구나 축하해 주고 싶은 친구는 016-762-406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