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분 |
결혼식 준비 |
부수적 준비(살림,기타) | |
3 개 월 전 |
D-90 |
-기본사항결정(일시,장소) -주례자,사회자,연주자 결정 -신혼여행지 결정(여권준비) |
-신혼집 계약(입주일자) -건강진단(예방주사,치과) |
D-60 |
-청첩계획 작성 -소요예산 편성 -혼수목결정,예복맞춤 |
-신혼집 인테리어 구성 -가전제품,가구,그릇 구입예약 | |
1 개 월 전 |
D-30 |
-청첩장 인쇄.발송 -중간확인(예식장 사진촬영) -예물,예단구입, |
-이사삿짐센터 예약 -미용실 결정(피부관리시작) |
D-20 |
-신혼여행 예약확인 -폐백음식주문 -주례자인사, 복장확인 |
-신혼집방문(도배,칠) -이삿짐정리(가구,가전제품) -머리모양을 위한 퍼머 | |
D-10 |
-함 오가기,예단보내기 -여행가방 꾸리기,야외찰영 -부케,꽃장식,답례 점검 |
-신혼집 짐들여 놓기 -친구도움 요청, 자동차 준비 -휴가원 제출 | |
D- 1 |
-준비사항 총점검 |
-충분한 휴식 | |
결 혼 후 |
D+10 이내 |
-양가 인사, 주례인사 -혼인신고 |
-집안정리 |
D+20 이내 |
-전입신고, 자동차등록 -하객편지 |
-집들이 |
(나) 결정사항
○ 새출발을 기약하는 결혼식을 추억에 남도록 하기 위하여 ① 결혼일시 ②결혼장소 ③혼수준비 ④소요예산 ⑤청첩장 등에 대하여 충분한 생각이 필요하다. 결혼식은 예식장에서 서양식으로 거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종교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는 그 다음으로 많다.
○ 한국사람들은 결혼 할 때 예물을 대여섯 가지 셑으로 받는데 서양 사람들은 반지교환 정도로 끝내고 결혼 기념일이나 생일 같은 특별한 때에 보석 장신구를 선물하는 등 살면서 갖추어 간다. 학계와 업계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건전혼례모형」을 마련했다. 하객을 줄이고 약혼식, 함들이, 폐백, 피로연에서 거품을 빼서 호화혼례를 줄이자는 운동이다. 아래와 같이 필수품목 중심으로 자신에 맞는 알뜰 예산편성이 필요하다.
구 분 |
준 비 사 항 | |
결혼식 |
공동용 |
예식장, 꽃,코사지, 앨범(비디오), 피로연 |
신랑용 |
양복, 코트, 턱시도(대여) | |
신부용 |
드레스(대여), 신부화장 | |
신혼여행 |
국내여행, 해외여행 | |
혼수품 |
공동용 |
가구, 가전제품, 유리컾,그릇, 이불.담뇨.방석 |
신랑용 |
예물(시계, 넥타이핀), 한복, 부모예단 | |
신부용 |
예물(반지, 목걸이, 귀걸이), 예복, 한복 | |
주택마련 |
전세계약(4천만원), 자가구입() |
(다) 전통혼례와 현대적 결혼식
우리나라에 서구문화가 유입되면서 구식결혼과 신식결혼이라는 말이 등장하였으나 점차 전통혼례와 결혼식(현대적)이라는 말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전통혼례라는 용어는 구식결혼이라기 보다는 전통적 구식결혼의 현대화라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구식결혼(전통혼례) |
신식결혼(현대적결혼식) |
1.신랑취초청례 11.신랑답일배 2.신랑동향입 12.신부흥 3.신부출 13.신부재배 4.신랑정면 14.신부기 5.신랑신부기 15.신랑답일배 6.관세집건 16.신랑신부기 7.신랑신부흥 17.행사배례 8.읍부취석 18.행표배례 9.신부재배 19.예필 10.신부기 20.신랑신부귀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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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식선언(사회) 2.신랑입장 3.신부입장 4.신랑신부 맞절(주례) 5.신랑신부 서약(주례) 6.예물교환(생략가능) 7.성혼선언문 낭독(주례) 8.주례사(주례) 9.양가대표인사(주례/사회) 10.신랑신부인사(주례/사회) 11.신랑신부퇴장(사회) 12.폐식선언(사회)
|
(라) 결혼기념일
결혼연수가 적은 경우에는 부부간의 기념일로 자축하지만 결혼연수가 많아짐에따라서 이를 행사화하는 경우가 있다. 가족잔치의 수준을 넘어서 잔치 또는 결혼식을 재현하는 경우도 있다.
연수 |
명칭 |
1 2 3 4 5 7 10 12 15 20 25 30 35 40 45 50 60 |
지혼식(紙婚式)paper wedding 고혼식(藁婚式)straw wedding 과혼식(菓婚式)candy wedding 혁혼식(革婚式)leather wedding 목혼식(木婚式)wooden wedding 화혼식(花婚式)floral wedding 석혼식(錫婚式)thin wedding 마혼식(麻婚式)linen wedding 수정혼식(水晶婚式)crystal wedding, 동혼식(銅婚式)copper wedding 기혼식(器婚式)china wedding 은혼식(銀婚式)silver wedding 상아혼식(象牙婚式)ivory wedding, 진주혼식(眞珠婚式)pearl wedding 산호혼식(珊瑚婚式)coral wedding, 비취혼식(翡翠婚式)jade wedding 모직혼식(毛織婚式)wool wedding, 녹옥혼식(綠玉婚式)emerald wedding 명주혼식(明紬婚式)silk wedding, 홍옥혼식(紅玉婚式) ruby wedding 금혼식(金婚式)gold(en) wedding 다이아몬드婚式diamond wedding, 회혼례 |
다. 자녀 잔치
(1) 백일 잔치
우리의 전통에 의하면 서민의 집안에서는 남아에 있어서 저고리와 풍차바지를 입히고, 여 아는 저고리,치마, 풍차바지를 입히는데 보통은 무명으로 하고 겨울에는 융이나 명주로 하기도 하며, 특히. 봄,가을에는 곱게 누벼서 입히는데 채어난지 100일을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정성을 다하여 백줄이 되게 누 비기도 했다. 궁궐이나 양반사회에서는 민저고리를 입고 그 위에 누비저 고리와 누비바지를 입히고 옷의 색을 다채롭게 하였으나 만가에서는 백 일이 백색을 암시한다고하여 백색옷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옥색, 미색, 연분홍색, 연녹색 등의 옅은 색을 사용하는 예도 있었다. 전통 백일맞이 절차중에서 각자의 계획에 따라 한두가지를 적용하면 훌륭한 백일잔치가 될 것이다 (§4.2.다 의례용한복 참조).
○ 삼신풀이:
어머니나 할머니가 아침에 쌀밥, 미역국, 백설기 등을 차려 삼신 할머니께 그 동안의 보살핌에 감사하면서 아이의 명과 복을 빈다. 그 밥과 국을 산모에게 먹인다.
○ 배냇머리 깎음:
아이의 배냇머리를 곱게 묶어서 깊이 간직하였다가 성년식날 돌려주어 평생 간직하며 어버이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한다.
○ 색동옷 입힘:
그 동안 흰옷만 입히다가 백일날 처음으로 색동옷을 입혀서 어른이 안아보게 한다.
○ 백설기 떡잔치:
집안 형편이 넉넉하면 백설기를 만들어 이웃사람과도 나누어 선덕을 널리 베푼다.
○ 백일 선물:
떡을 얻어 먹은 사람은 여유가 있으면 쌀, 실, 옷, 밥그릇, 수저, 포대기, 반지 등의 답례선물을 보내 명과 복을 축원한다.
○ 애 이름:
본 이름은 태어난 다음 출생신고 할 때 이미 지어 주었으나, 어른들이 아기를 직접 보시고 생김새나 맵시 또는 귀여운 뜻으로 집안에서 아이 때만 부르도록 애 이름을 지어줄 수 있다.
(2) 돌 잔치
돌잔치는 다소 성장을하여 아이가 걷거나, 말을 하능등 백일잔치 와는 다소 다른 옷을 입힌다. 양반가는 궁궐의 의복발기에 따라 품목, 색채, 의차를 가세가 되는 대로 하였으나, 서민의 경우 남아는 색동저 고리에 풍차바지,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 전복, 복건, 다래버선, 돌띠 등이고 여아는 빨강치마에 색동저고리, 노랑 단속곳, 차래버선, 굴레 등 을 갖춘다 (§4.2.다 의례용한복 참조).
○성주고사:
태어나서 첫돌을 맞이한 날 아침에 어머니나 할머니가 쌀밥, 미역국, 백설기, 수수경단을 차려, 성주님께 드리고 아이의 명(命)과 복(福)을 빈다. 그 밥과 국을 아기의 어머니에게 먹인다.
○돌빔:
새로 마련한 모자, 옷, 신발을 갖추어 입힌다. 대체로 남자아이는 보라색 바지에 분홍 저고리를 입히며 그 위에 남색조끼, 색동 마고자나 색동 두루마기를 입혀 가죽띠를 매고 복건을 쓴다. 여자아이는 빨간치마에 색동 저고리를 입히며 색동 마고자나 색동 두루마기를 입혀 조바위를 쓰고 비단 실띠를 맨다. 이 날, 남자아이나 여자아이에게 모두 두루주머니를 채우고 그 속에 오색실을 넣어주며 수명장수를 빌고, 동전 세개를 넣어주며 부귀복록을 빈다.
○돌떡잔치:
집안 형편에 따라 알맞게 떡을 하여 여러 사람이 나누어 먹으며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한다. 돌 떡으로는 대개 백설기, 수수경단, 찹쌀떡, 송편, 무지개떡, 인절미 등을 주로 만들어 맑고, 깨끗하며, 튼튼하며, 씩씩하며, 힘차고 끈질긴 성품을 상징하며 줌과 동시에 수수경단은 모든 액운을 물리침을 뜻한다.
○돌잡이:
아기에게 떡과 과일로 돌상을 차려 주되, 그 상위에 쌀, 실, 종이, 활, 자 따위를 놓고, 아기에게 골라 잡게 하여 미래의 직업을 미리 점쳐보는 놀이이다.
○돌선물:
돌떡을 먹거나 받은 집에서는 떡을 담아온 그릇을 씻지 않은 채 실이나 돈을 담아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 선물을 보낸다.
(3) 생일 잔치
오늘날에는 자녀의 수가 줄어들고 사회가 점점 기계화되어 감에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자녀의 생일을 가족행사로 활용하거나 자녀의 친구류하는 기회로 만들어 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친구를 초청하는 경우에는 일종의 연회행사의 특성을 갖게된다.
생일파티를 위한 데이블 세팅에 특별한 원칙은 없다. 그러나 초대된 사람의 지정석을 마련하는 것으로 제대로 준비된 파티라는 인상을 남길수 있다. 또한 생일을 맞은 사람의 어릴 적 사진을 현관에서 식탁까지 용소요소에 걸어두는 것도 재니있는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아이들을 초대하는 경우에는 센터피스를 꽃으로 장식하는 것 보다는 토콜릿이나 사탕이 담긴 단지를 활용해도 괞찮으며 테이블클로스는 흰색보다는 경쾌한 컬러무늬를 준비하여 아이들이 충분히 배련된 초대였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좋다.
(4) 성인식
현대에는 관례대신 성인식으로 대체되었으며 성인식자체도 거행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관례식은 고려시대 중국에서 전래된 풍속인데, 중국에서도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관례란 옛날에 남자 나이가 15세에서 20세에 이르면 성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 위하여 남자는 상투를 틀고 초립이라는 관을 쓰고, 여자는 쪽을 쪄서 어른임을 나타내도록 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관례에 대한 절차나 행사를 치루지 아니하고 성년식으로 대치하고 있으며 만20세가 되는 5월6일을 성인의 날로 정하고 있다(민법 제4조).
라. 장수잔치
장수잔치는 우리나라에서 발전되었으며 장수연령은 우리나라 나이로 계 산하였으며 그 종류는 다음과 같다. 중국에는 기로(耆老)니, 기모(耆 )니하여 60-70세가 된 노이을 존경한 일이 있으나 회갑이나 환갑이라는 말이 없었다. 노인을 공경하는 우리나라에서 회갑행사(수연)를 시작한 것은 조선조 후반기 특히 숙경(肅景)때 이후부터 성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러 가지의 장수잔치중에서 옛날부터 회갑잔치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왔으나 근자에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칠순잔치를 갖는 것이 보통이다.
(1)장수잔치의 종류
① 육순(六旬) :
우리나라 나이로 60세가 되는 생일 잔치
② 회갑(回甲) :
우리 나이로 61세의 생일이다. 사람이 출생한지 만 60년이 되어 간지(干支)의 태세수가 다시 돌아왔다는 뜻으로 옛부터 가장 귀하게 여겼으며, 환갑(還甲), 주갑(周甲), 화갑(華甲)이라고도 한다. 환갑잔치를 회갑연(回甲宴), 수연(壽宴=壽筵)이라 한다. 60세 이후의 생일잔치는 모두 수연(壽筵)이라 할수 있는데 장수를 기원하는 생일잔치라는 뜻이다.
③ 진갑(進甲) :
회갑 이듬해 즉 62세가 되는 생일 잔치
④ 미수(美壽) :
66살의 생일로서 미(美)자가 육십육(六十六)을 아래위로 구성한서 유래한다. 현대인 최고의 정년이 만65세이므로 66세는 현역에서 물러나는 아름다운 나이이다.
⑤ 칠순(七旬) :
당나라 두보(杜甫)의 시에 나오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문구에서 유래하며, 고희(古稀), 희연 (稀筵), 망팔(望八)이라고도 한다.
⑥ 희수(喜壽) :
희(喜)자를 초서로 쓰면 칠칠(七七)의 형태가 되는데서 유래한다.
⑦ 팔순(八旬) :
80세 생일이다. 순(旬)자가 '열'이라는 뜻에서 유래.
⑧ 미수(米壽) :
88세 생일이다. 미(米)자가 팔십팔(八十八)을 아래위로 조립형태에서 유래한다.
⑨ 졸수(卒壽) :
90세 생일이다. 졸(卒)자를 초서로 쓰면 구십(九十)이라는 형태에서 유래한다.
⑩ 백수연(白壽筵) :
99세 생일이다. 백(百)에서 일(一)을 제거하면 白자가 되는 까닭이다.
(2) 장수 잔치 절차
초청장은 보통 자식들이 보내는데, 안부인사와 초대하는 사연을 쓰고 회갑연의 일시와 장소를 기재한다. 초청장은 한글서식과 한문서식이 있는데 자녀가 주최자인지 제3자가 주최자인지에 따라서 문귀가 달라진다. 기본문안은 인쇄의 견본중에서 최근 유행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연에서는 헌수(獻壽)의식을 갖는다. 자녀들이 큰 잔치 상을 차리고 술을 올리고 절을 하면서 축수(祝壽)하는 의례 를 말한다.
수연 식순(자녀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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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식순(제3자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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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개식선언(사회) ② 헌화 ③ 개식사 ④ 약력보고 ⑤ 헌수(獻壽) ⑥ 축사 ⑦ 축가 ⑧ 답례사 ⑨ 폐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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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개식선언(사회) ② 발기인대표 축사 ③ 참석자대표 축사 ④ 기념품 증정 ⑤ 본인 답레사 ⑥ 페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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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본음식
·건과 : 대추, 밤, 은행, 호도
·생과 : 사과, 배, 감, 귤
·다식 : 송화다식, 쌀다식, 녹말다식, 흑임자다식
·유과 : 약과, 강정, 매과자, 빈사과
·당속 : 팔보당, 졸병, 옥춘당, 꿀병
·편 : 백편, 꿀편, 찰편, 주악, 승검초떡, 팥시루떡
·포 : 어포, 육포, 건문어
·정과 : 청매정과, 연근정과, 산사정과, 생강정과, 유자정과
·적 : 쇠고기적, 닭적, 화양적
·전 : 생선전, 갈납, 고기전
·초 : 홍합초, 전복초
마. 4대 명절
(1)명절의 종류
우리나라의 4대 민속명절은 설날·단오·추석·한식이다. 명절 상차림은 특별한 관습과 격식이 많아서 의전업무의 한 부분으로 되어있다. 또한 설명절과 추석명절에는 특히 새옷을 입는다(§4.2 한국의 복장 참조)
○설날(음력 1월1일): 정월 초하루
○단오(음력 5월5일): 풍년을 빌던 제삿날 (요즈음엔 단오떡, 창포물 머리감기, 그네뛰기, 씨름 등)
○추석(음력 8월15일): 팔월 한가위
○한식(동지뒤 105일): 나라에서는 종묘와 능원에 제향을, 사삿집에서는 조상의 무덤에 제사를 지낸다
(2)음력설
날짜계산하는 방법은 크게 나누어 3가지가 있다. ① 태양력(양력)=고대 이집트에서 시작하여 그리스, 로마를 거쳐 오늘에 이어진 양력, ② 태음력=지금도 모슬렘들이 종교의식에서 쓰고 있다. ③ 태음대양력(음력)=고대 바빌로니아와 동양에서 발달시킨 지금 우리의 음력이다. 우리는 원시시대부터 1895년까지 음력밖에 몰랐다. 민속명절은 음력으로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때는 양력 1월1일을 신정이라하고 음력 1월1일을 민속의 날이라고 지정한 바 있으나 현재는 음력 1월1일을 설날이라 지정하고 3일간의 연휴로 하고 있다.
□ 설 풍습과 유래
설날이 되면 객지에 살던 일가 친척들이 고향으로 모여들고 어른에게 세배하며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고 성묘를 한다. 설 차례는 떡국 차례라 하여 보통 떡국을 제수로 올리며 그밖의 제수는 기제사때와 마찬가지다. 설날은 한민족의 고속(古俗)과 전래된 중국의 민속이 동화되어 관습이 됐다는 것이 민속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조선조에서는 설날, 한식, 단오, 추석을 사명절, 동지를 더하여 오명절이라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설날과 추석이 최고의 명절이다. 민속으로 소년들은 연날리기, 소녀들은 널뛰기를 하며, 집안에서는 주로 윷놀이를 한다. 또 복조리를 걸어놓고 복이 오기를 기다렸고 신발을 훔쳐간다는 야광이를 쫓기위해 대문 근처에 체를 걸어두기도 했다.
□ 잘못된 설상식 바로잡기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설. 매년 맞는 설이지만 세배, 복식, 차례 등 설에 관련된 풍속에 대해 잘못알려진 상식을 그대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한국전례연구원의 김득중원장의 도움말로 대표적인 그릇된 상식을 이번 기회에 점검해 본다.
① 집안에서는 두루마기를 벗는다:
그렇지 않다. 남자의 경우 실내에서도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고 있어야 한다. 두루마기는 여자에게는 방한복에 해당하지만 남자에게는 정장이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두루마기를 입고 있는 것이 예의다. 세배를 할 때도 남자는 목도리만 풀고 두루마기는 입은 채로 한다. 더우면 마고자를 안입더라도 두루마기는 입어야 한다.
② 세배는 무조건 부모에게 먼저한다:
전통예법으로는 기혼자의 경우 부부간 맞절으르 가장 먼저한다. 세배는 가까운 사람부터 하는 것이므로 일심동체인 부부끼리 먼저 하는 것이다. 직계존속의 경우에는 가까운 사람순이 아니라 윗사람 순으로 한다. 따라서 조부모에게 먼저 해야한다.
③ 설을 지내는 차례는 가장 중요한 제사다:
그렇지 않다. 차례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제사가 아니다. 약식 제사 또는 제례로 봐야한다. 명절에는 제사절차를 모두 밟지는 않는다.
④ 설에도 묘소에 가서 차례를 올린다:
한식과 추석에는 묘소에서 차례를 지내지만 설에는 집에서 차례상을 차린다. 성묘를 하는 것은 무방하다.
⑤ 차례상과 제사상은 차림법이 같다:
다르다. 제사상에는 밥과 국이 오르지만 차례상에는 차례상에는 밥대신 명절음식이 오른다. 밥대신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올린다. 또 술도 한번만 올린다.
⑥ 여자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
여자도 차례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다. 차례뿐만 아니라 제사에도 여자가 참여해 절을 하는 것이 옳다. 이는「예기」나「주자가례」에서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전통적인 제사에서는 두 번째 술잔은 여자가 올리도록 돼 있다.
⑦ 처가의 차례에 사위는 절을 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 생전에 절을 하는 관례라면 죽은 사람에게도 절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사위는 제주가 되지 않을 뿐 처가쪽 조상에게도 절을 하는 것이 옳다.
(3) 추석 명절
□ 유래와 의미
엣날 지금의 경주땅에서 일어난 신라가 아직 여섯 마을밖에 안 되었던 때 얘기다. 여름의 힘드는 농사일을 한 고비 넘기고 7월 보름께부터 여섯 마을의 여인네들이 삼 삼는 작업을 벌였다. 팔월 보름날 한달동안의 삼두레작업을 마감하고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내어 먹고 마시며 놀제, 이것을 가배(嘉俳)라 하였는데 여기 "가베"가 "가위"로 변했는데 오늘날 팔월 한가위 행사의 시작이라고 한다.
□ 추석의 풍습
추석에는 새옷을 갈아입고,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오순도순 송편을 빚는데서 그 뜻이 돋보인다. 한식에는 산소에 뗏밥을 주어 잔디를 손질하고, 추석이면 낫을 가지고 가 깨끗하고 말쑥하게 벌초하고 돌아온다. 바닷가 넓은 사장에서 젊은 여성들이 추는 강강술래 놀이나, 영남지방의 쾌지나 칭칭놀이는 애국적인 유래를 지니고 있다. "강강"은 물론 악기 두드리는 소리지만 "강한 오랑캐가 물을 넘어서 오느니라"고 이순신장군이 적의 야습을 대비해 지어 가르쳤다고 한다. "칭칭놀이"의 "칭칭"은 임진왜란때 적장 가등청정의 "청정"이 변한 것이다. 정유재란으로 청정-칭칭이가 다시 나온다는 경계였다고 한다.
□ 직접 빚어먹는 추석 송편
떡 만드는 일은 빵 만드는 것보다 더 쉽다. 쌀가루를 고운체에 내려 분홍색, 판랑색 물을 들인 다음 뜨거운 물로 반죽한다. 경단크기로 동그랗게 빚은 다음 속을 넣고 손으로 자국만 내면 예쁜 송편이 만들어진다. 찜통에 보자기를 펴고 송편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한 김쪄서 찬물에 건진다음 소금, 참기름을 손에 묻혀 비벼가면서 송편에 바르도록 한다. 속은 보통 검은 콩과 깨를 주로 넣는다. 콩 대신 설탕에 조린 밤, 대추 같은 새로운 재료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4) 명절 상 차리기
차례상의 음식종류와 음식순서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명절 차례상은 지방이나 가정마다 풍속이 조금씩 다르다. 이를 예부터 가가례라고 불러 그 차이를 인정했다. 차례상은 기제사보다 간소하게 차리고 조상에게 예의를 갖추는 것이다. 설날 차례상과 추석차례상도 음식의 차이가 다소 있을뿐 음식의 진설법도 유사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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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열 |
시접 잔반 떡국(송편/메와 탕) |
제2열 |
국수 전(육전,소전,어전) 적 (육적,채소적,어적) 조기 |
제3열 |
촛대 육탕 소탕 어탕 촛대 |
제4열 |
어포(육포) 숙채(3색) 간장 침채(동치미) 식혜 |
제5열 |
밤 배 산자 당과 약과 건 시 사과 대추 대추 방 곶감 배 사과 유밀과 당과류 양과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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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위
병풍은 북쪽을 향해치고 그 앞에 상을 놓은 뒤 신위(지방)에 글문을 놓는다. 제주가 신위를 바라보고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라고 부른다. 차례는 자기 집에서 기제사를 지내는 모든 조상을 대상으로 지내는데 조상의 신위를 놓을 때 서쪽에 제일 높은 조상 내외분을 모신다. 지방대신 사진을 놓아도 된다.
○제1열(가장 뒷줄):
신위에서 가까운 쪽이 제1열이다. 제1열에는 시접(숟가락을 담는 놋대접)과 잔반(잔과 받침대) 떡국을 놓는다. 떡국은 설날에 올리고 추석에는 그 자리에 송편을 올리고 기제사에는 메와 탕을 진설한다. 추석에는 풍요로운 수확을 감사하는 뜻에서 새로 나온 과실과 햅쌀로 빗은 송편을 놓는게 특징이다.
○제2열:
서쪽에서부터 국수, 전(소전,육전,어전등 기름에 부친 것), 적(육적,채소적,생선전 등 구운 것), 떡을 놓는다.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므로 떡과 국수를 따로 올리지 않아도 된다. 조기는 보통 3개, 5개 등 홀수로 놓는데 요즘에는 간소하게 1개만 놓는다. 보통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해서 생선을 동쪽에 고기를 서쪽에 올린다. 생선을 놓을 때는 두동미서(頭東尾西)라 하여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진설한다. 또 꽁치, 삼치, 칼치 등 끝이 "치"자로 끝나는 것은 쓰지 않는다.
○제3열:
육탕(고기탕) 소탕(두부와 채소탕) 어탕(생선탕) 등 3탕을 놓되 세가지를 모두 합한 합탕을 올려도 무방하다. 추석에는 보통 토란탕을 올린다. 제사 음식은 짜거나 맵거나 현란한 색깔은 피하는 것을 원칙이다. 고춧가루와 마늘은 사용하지 않는다
○제4열:
포와 나박김치, 나물, 간장, 식혜 순으로 올려 놓는다. 좌포우혜(左脯右醯)라 하여 포(북어, 육포, 문어, 오징어중 한가지)를 왼편에, 식혜를 오른편에 진설하며, 숙채(고비, 시금치, 도라지등 삼색나물), 청장(간장), 침채(나박김치, 동치미 등), 을 그 가운데 놓는다. 식혜는 건더기(밥알만 뜬것)만 건져 놓는다.
○제5열(가장 앞줄):
과일을 놓는다. 보통 홍동백서(紅東白西) 라 하여 대추, 감, 사과 등 붉은 과일을 동쪽에 밤, 배처럼 흰 과일을 서쪽에 차린다. 집안에 따라서는 조율시이(棗栗枾梨)라하여 진설자의 왼편으로부터 조(대추), 율(밤), 시(곶감), 이(배)의 순서로 진설한다. 과실 중 복숭아는 귀신을 쫒는 힘이 있다고 전해져서 제사에 안 쓴다.다음에 호두 혹은 망과류(넝쿨과일)을 쓰며 끝으로 조과류(다식,산자, 약과)를 진설한다.
○향안
향로나 향합을 올려놓는 상을 향안이라한다. 향안의 앞쪽으로 바닥에는 향로와 향합을 놓고 모사그릇에는 모래를 담은 뒤 소나무가지나 짚을 한웅큼 묶어 세운다.
(5) 명절 차례 지내는 법
아침 일찍 옷을 바르게 입은 뒤 신위를 중심으로 동쪽엔 남자 자손이 서쪽엔 여자 자손이 자리한다. 이때 상차림은 제2, 3열을 제외한 나머지를 차린다. 아침 일찍 옷을 바르게 입은 뒤 신위를 중심으로 동쪽엔 남자 자손이 서쪽엔 여자 자손이 자리한다. 이때 상차림은 제2,3열을 제외한 나머지를 차린다. 일반 제사 때는 술을 세 번 올리지만 차례때는 한번만 올리며, 축문은 읽지 않는다. 복장은 한복차림이 좋으며 특히 설 차례는 색동저고리등 화려한 옷차림도 무관하다. 한복을 입고 차례를 지낼 때는 두루마기를 입는 것이 예의이다. 양복을 입는 경우에는 넥타이를 매어야 한다.
○ 차례상이 차려지면 신위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남자가, 서쪽에는 여자가 선다.
○ 제주가 향로앞에 꿇어앉아 향로를 피우고 강신잔에 차나 술을 따른뒤 세 번에 나누어 모사그릇에 비운 다음 두 번 절한다. 이때의 절은 신이 내린다는 뜻으로 "강신례"라고 한다.
○ 좌집사(친척중 연장자)가 상위의 잔과 받침대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이를 받아든다.
○ 우집사가 술을 따라주면 제주는 향 위에서 잔을 세 번 돌리고 좌집사에게 주어 상위에 놓게 한다.
○ 제주는 젓가락을 접시에 세 번 구른뒤 음식 위에 가지런히 놓는다.
○ 제주가 일어나 두 번 절한후 이어 자손들이 절을하면 차례가 끝나게 된다
○ 절을 할때는 남자는 왼손을,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한다.
○ 이후 3분정도 방문을 닫고 음식을 드시라는 뜻으로 밖에서 기다린다.
○ 방문을 열고 들어가기에 앞서 인기척을 세 번한다.
○ 제주와 차례 참석자들이 모두 절을 하고 지방과 축문을 불태운다.
○ 제상위에서 제수를 내린 뒤 자손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음덕을 기린다.
바. 가정장례
(1)장의제도
①매장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효사상과 풍수설로 매장을 절대적 으로 선호하며 추석이나 한식날 조상의 묘를 찾는 풍습을 따르고 있다. 이조 제9대 성종의 숭유억불정책으로 불교의 화장풍습이 없어지고 분묘제도가 발달하였다. 외국에서도 오스트리아의 경우 1970년 장묘법 제정으로 누구나 동등한 조건으로 공동묘지에 들어가며모든무덤에 고유번호를 부여한다. 유럽에는 우리 나라처럼 수평적 매장이 아니라 수직형태의 가복묘가 일반화 되어있다. 우리나라의 사설공원묘지는 모두 109군데, 공설묘지는 132곳이며 해마다 20 만기씩 여의도 크기(8.5㎦)의 면적이 묘지로 잠식되어 간다.(1994년 12월 현재)
②화장제도
외국에서는 우리와는 달리 화장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수시로 조상의 납골당이나 납골묘를 찾는다. 국가별 화장률을 보면 일본은 1973년에 화장으로 완전 전환하여 화장률이 97%로 가장 높고, 중국은 모택동의 개혁개방이후 매장이 금지되어 있으며, 영국은 1902년 화장법이 공표 된후 70%로 유럽에서 가장 높다. 각국의 화장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교황도 화장이 교리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공표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화장률 은 1994년 현재 아직도 20.7%로 극히 낮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종교계에서도 화장을 적극 추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③납골당
화장제도를 위한 국민들의 의식을 바꾸는데는 현대적인 화 장시설과 비범적인 납골묘원의 설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있다. 전국의 납골당은 54곳으로 대부분 공설화장장에 부설 운영되고 있고 일부가 사찰 경내 등에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자신의 경우에 매장선호가 화장선호를 약간 상회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상당수는 화장을 한 후 유골을 일정한 장소에 공동으로 모시는 납골묘가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게끔 보급한다면 이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④시한부매장제
우리의 매장문화는 묘지난과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개발을 저해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차원에서 묘지축소와 시한부 매장 제를 추진하는「매장 및 묘지등에 관한법률」의 개정을 준비중에 있다. 98년 7월부터는 묘지 1기당 허용면적이 개인묘지 9평 이내로 축소된다. 묘지의 기본사용기간은 30년 이내로 제한되고 3회에 한해 15년씩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총75년). 사용기간이 끝나면 유골을 납골당으로 옮겨지고 후손들이 계속 묘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화장시설과 납골묘원을 혐오시설로보는 국민의식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관련시설의 확충이 미미하다. 프랑스는 5~50년, 스위스는 20년의 기간이 경과하면 화장을 한다.
⑤한국형 가정묘
⑥서양식장례예절
장례를 치르는 집에 조화를 보내는 것이 널리 퍼진 관습이긴 하지만, 신문의 부고에 조화를 받지 않는다고 적혀 있으면 그에 따라 꽃을 보내지 않아야 한다. 조화를 보내지 말라는 글이 부고에 실리는 경우를 빼고는, 기독교에서는 조화에 The funeral of Mr. James Snow(제임스 스노우씨의 장례식에)라는 글을 적은 카드를 곁들여서 장례식장(교회, 집)으로 가지고 간다. 그러나 죽은 이를 잘 알지 못하고 죽은 이의 식구와 잘 아는 사이일 때에는 카드에 조의를 나타낸다는 뜻인 With sympathy나 With deepest sympathy 또는 With love and sympathy 등의 글을 적어서 조화와 함께 집으로 보낸다. 부고를 뒤늦게 받아서 장례식에 맞추어 꽃을 보내지 못했을 때에는 가족들이 받을 수 있도록 집으로 보낸다. 천주교나 정통파 유대교의 장례식에는 꽃을 절대로 보내지 않는다. 천주교라도 아주 가까운 친지면 조화를 보내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교회로 보내지 말고 집으로 보내야 한다. 교회에서 장례를 치를 때에는, 장례식의 격식에 따라 십달러에서 일백달러 사이의 돈을 교회에 기부한다.
(2) 장지결정
장례시 우선적으로 결정되어야 하는 것이 장지이다. 「매장」을 고려하는 경우일지라도 선산이 없으면 공동묘지, 공원묘 지, 종교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구분되어 진다. 공동묘지는 대부분 만 장되어 있으며, 공원묘지는 사전에 분양이 되어 있어야 하며, 종교시설은 특정 종교인에 한정되어 있다(가족묘가 보편화되어있는 공원 분리), 풍수를 따지는 사람은 조상의 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후손의 생사흉길이 결정된다는 논리이다. 「화장」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납골묘원의 이용이 불가는 하므로 강 물위에 뿌리는 의식을 거행한다.
(3) 장의의뢰
장의산업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장의절차가 고급화되고 94년 장의업 진출과 요금이 자율화되면서 농협과 대형병원의 진출이 본격화되어 주택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던 소형 장의업소들이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①장의사 의례
우리의 전통은 가정집에서 직접 장례를 처리하기가 어려우므로 장의사에게 모든 것을 의뢰하였다. 장의업소 의뢰비용, 고액의 관, 입관직전 염사의 노자돈, 상여꾼 등 물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많은 어려움과 높은 경비가 부담되는 부조리가 많았다. 최근에는 체인화,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②농협(지방)
농협은 사망신고, 장의용품 공급에서부터 묘지알선까지 전과정을 대행하는 종합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촌지나 폭리가 절반수준으로 낮아지고 이용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③종합병원 영안실(수도권)
근자에는 주거형태가 아파트로 바뀌면서 시신을 병원 영안실로 옮기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 한동안은 수의가격, 관가격, 염습료등 많은 예산이 소요되었으며, 사설공원에서도 장례인부 수고비, 상석과 비석을 지정 업체에 의뢰해야하는등 피해가 많았다. 최근에는 병안 영안실의 분위가가 바뀌어서, 시설도 확장하고, 정 승길 폭리를 없애고, 영안실 운영도 직여체제로 바꾸는등 수준을 크게 높 이고 있다. 터무니 없게 비싸던 장의 용품이나 서비스요금도 함리적인 가 격으로 낮추고 각종 팁제도도 없애고 있다.
장례식장
병원들의 횡포나 고비용을 없애고 서민들이 비교적 싸게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의례식 장의 하나로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영업이 이루어지는 곳은 거의 없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은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제2묘지 내의 명복관(冥福關)으로 지난 83년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장례장 소로 제공해 왔으나 서비스가 부족하고 거리가 너무 멀고 외진 곳이라 이용자가 없다. 도심 주택가 장례식장은 혐오시설로 반발할 것을 고려하여 공동뵤지공원과 시립병원 영안실을 증개축하는 방안도 연구중이다 .
⑤ 종교시설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은 교회, 절 등의 묘지를 이용하면 좋다
(4) 소요예산
장의방법, 장지결정, 장의의뢰등의 방법에 따라 결정되며 장의용품의 범위와 수준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장의 요품에 대하여는 평소에 익숙하지 못하므로 당황하는 경향이 있다. 장의 용품은 목관, 접대음식, 파출부, 운구차량,병풍, 휘장, 천막, 난방기구, 온수기등 의 전용품 등이며 대략 아래와 같다.
①수의(壽衣):
옛부터 조상들은 연로한 어른을 위해 윤년 수의를 미리준비하여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였다. 수의는 사람이 타계하여 염습할 때 시신에 입히는 옷을 말한다. 부모의 환.진갑이 가까워지면 가정 형편에 따라 수의를 지어두는 것이 상례였다. 수의의 형태는 생전예복과 같은 길복(吉服)으로 치수를 생전의 옷 보다 크고 넉넉하게 만들며 뼈가 상하지 않도록 솜을 두툼하게 넣고 옷고름은 산사람과 반대로 단다. 최근에는 평상복 차림에서 겉옷만 예복을 갖추어 낭비를 피하고 있다.
-남자용 : 도포, 두루마기, 겉바지, 속바지, 저고리, 속저고리, 허리띠, 대님
-여자용 : 원삼, 치마, 겉바지, 속바지, 저고리, 속저고리
-남녀공용 : 장매(염포), 지금(요), 천금(이불), 베게, 명수(얼국싸게), 꼬깔, 악수(손싸게), 버선, 오낭(조말랭이), 도표끈(원삼끈)
②상복(常服):
흰색이나 검정색의 한복이나 양복으로 하고 부득이한 경우 평상복으로 대신한다. 왼쪽 가슴에 상장(喪章)이나 흰꽃을 달고 머리에는 두건을 쓴다. 신발은 검정색, 양복은 검정구두, 휜색치마저고리에는 흰색 고무신을 신는다. 상장은 흰색의 감을 두겹으로하여 가로 7, 세로3㎝ 되게 잘라 가운데를 묶어 리본 모양으로 한다. 흰색 상복은 검정색 상장, 검정 상복은 흰색 상장으로 하는 것이 좋다. 상장다는 기간은 탈상까지이다.
(5)곡하는 법
○통곡(痛哭): 조부모, 부모, 형제등의 상을 당한 직후에 자신의 몸둘 곳을 모르고
식음을 전폐하고 아프게 우는 것을 말한다.
○애곡(哀哭): 상을 당한 후 시간이 경과되면 복바쳐 울게되는 것을 말한다.
○예곡(禮哭): 상주가 조객을 맞을 때 상주의 예로서 하는 곡이다.
예곡은 낮은 목소리로 "애고, 애고(哀告")하여 조객의 위문에 예답하다가
조객이 자리를 떠나면 그치는 것이다.
○조객곡(弔客哭): "허히, 허히" 또는 "어이", "어이"하면서 서러워 한다.
(6)조객예절
○ 조문가는 시간은 성복(成服)이 끝나기를 기다려 문상가는 것이 예의이다.
- 상을 당한 직후에는 아직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안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조문객의 옷차림은 남성은 검정색 양복이 원칙이다.
- 미쳐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 감색이나 회색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 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이 좋다.
- 여성은 검정색 상의에 스커트를 입는 것이 무난하다.
○ 영전에 꿇어 앉아 향을 피운다.
- 향에 불을 붙인후 불꽃을 입으로 끄지 않고 왼손으로 흔들어 끈다.
○ 일어나서 재배를 하거나 기도 또는 묵념을 한다.
○ 상제에게 인사할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실례는 아니다,
- "얼마나 슬프십니까" 또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하며 뒤를 흐리는 것이 예의이다.
- 문상을 가서 "천수를 다하셨습니다" 또는 "호상입니다"라는 말은 상주에게 써서는 안된다.
○ 조문을 받는 상주 역시 조문객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 굳이 말을 한다면 "고맙습니다" 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하여
조문을 와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면 된다.
- "망극하옵니다" 등의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는 것은 상주로서의 예의가 아니다.
○ 일어나서 目禮를 한 다음 나와서 조객록에 서명한다.
○ 상주는 조객을 전송하지 않는다.
(7)일반적 의식절차
전통절차 |
현대절차 |
가정의례준칙 |
1. 임종 14. 하관 2. 수시 15. 성분 3. 고복 16. 반곡 4. 발상 17. 초우 5. 전 18. 재우 6. 습염 19. 삼우 7. 소렴 20. 줄곡 8. 대렴 21. 부제 9. 성복 22. 소상 10. 치장 23. 대상 11. 천구 24. 담제 12. 발인 25. 길제 13. 운구
|
1. 임종 2. 수시 3. 발상 4. 부고 5. 염습 6. 입관 7. 성복 8. 발인 9. 운구 10. 하관 11. 성분 12. 위령제 13. 삼우 14. 탈상
|
1. ?례제식 2. 발?제 3. ??제 4. 장일 5. 상기 6. 상복 7. 상제 8. 부고 9. 관 나르기
|
(가)현대식 상례절차
전통상례로 25개 절차가 소개되었고 현대상례는 14개 절차로 간소화 되었다. 임종에서 성분제까지는 전통의례와 같으나 제례가 간소화 되었다. 초우, 재우가 생략되고 삼우와 탈상으로 모든 절차가 끝난다. 「삼우」는 장례후 3일째된는 날 첫 성모를 하고 보운을 살피고 간소한 제사를 올리는 것이고, 「탈상」은 상기(喪期)를 끝내고 복을 벗는 절차인데 가정의례준칙은 상기 를 100일로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현대식 상례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임종 : 가족이나 혈족이 운명할 때 곁에서 지켜보는 것을 말한다.
②수시 : 눈을 곱게 감도록 쓸어 내리고 몸을 반듯하게 한다음 손고 발을 매만저 가지런히 한다.
③발상 : 초상을 알리고 상례를 시작하는 절차이다.
-흔히 근조라고 씌인 등을 달아 놓거나 곡중 또는 기증이라 쓰인 종이를 대문에 붙인다.
④부고 : 호상은 상주와 의논하여 고인이나 상제와 가까운 친척과 친지에게 부고를 낸다.
⑤염습 : 운명한지 만 하루가 지나면 시신을 깨끗이 닦고 수의를 입힌다.
-남자는 남자가, 여자는 여자가 염습을 한다.
⑥입관 : 염습후 입관을 하는데 마포등으로 꼭꼭 채워 시신이 관 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망인이 입던 옷을 둘둘 말아서 빈곳에 채우기도 한다.
⑦성복 : 성복이란 상복을 입는다는 뜻이며 입관후 마련된 상제와 복인은 성복을 한다.
⑧발인 : 영구가 집을 떠나는 절차로 발인에 앞서 간단히 제사를 말한다.
-발인식순: 개식-상주.상제분향-고인약력소개-조객분향-폐식의 순서이다.
-영결식순: 개식사-약력보고-조사-조기-문향(상주,유가 족,조객순서)-폐식의 순서이다.
⑨운구 : 발인제가 끝난후 영구를 장지나 화장장까지 운반하는 절차를 말한다.
-차를 이용시: 영정-명정-상제-조객의 순서이며
-상여 이용시: 영정-명정-영구-상제-조객의 순서이다.
⑩하관 : 장지 도착후 관을 넣고 명정을 관위에 덮는다. 다음 횡애를 차례로 가로 걸친다.
-이때 상주는 취토를 세번 외치면서 흙을 단위에 세 번 뿌린다
⑪성분 : 석회와 흙을 섞어서 관을 덮고, 물을 조금씩 끼얹고 말로 밟아 다진다.
-평토를 한다음 흙을 둥글게 쌓아 봉분을 만들고 잔디를 입힌다.
-지석은 평토가 끝난 뒤 무덤의 오른쪽 아래에 묻는다.
⑫위령제 : 제 성분이 끝나면 모소를 앞으로 영좌를 옮기고 제수를 차린 뒤 제사를 지낸다.
-화장을 했을 경우 영좌를 유골함으로 대신하여 지낸다.
⑬삼우 : 장례후 3일째 되는날 제사를 올린다. 그러나 요즈음엔 초우와 재우는 생략한다.
⑭탈상 : 상기가 끝나 복을 벗는 절차이다.
-탈상은 부모, 조부모, 배우자의 경우 100일까지 이고, 그 밖의 경우는 장례일 까지이다.
-이때 지내는 제사가 찰상제인데 제사지내는 방법은 기제에 준한다.
(나)가정의례준칙의 상례절차
가정의례준칙에는 더욱 간소화된 절차가 권장되고 있으며 또 종 교에 따라 새로운 전례가 마련되고 있다. 요즈음은 대체로 3일장을 지내고 있어 전통의례의 절차가 크게 단축되었다. 사망후 매장완료 또는 화장완료시까지 행하는 예식은 발인제와 위령제를 행하되, 그 외의 노제. 반우제 및 삼우제의 예식은 생략할 수 있다.
①발인제: 영구가 상가 또는 장례식장을 떠나기 직전에 그 상가 또는 장례식장에서 행한다.
-식장에는 영구를 모시고 촛대, 향로 및 향합과 기타 이에 준하는 준비를 한다.
②위령제: 다음 각호의 구분에 따라 행한다.
- 매장의 경우 : 성분이 끝난 후 무덤앞에 영정을 모시고 간소한 제수를 차려놓고
분향. 헌주. 축문읽기 및 배례의 순으로 행한다.
-화장의 경우 : 화장이 끝난 후 유해함을 모시고 위에 준하는 절차로 행한다.
③장일 :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망일로부터 3일이 되는 날, 3일장으로 한다.
④상기 : 부모, 조부모, 배우자 상기는 100일. 그 밖은 장일까지로 한다. 탈상제는 기제에 준한다.
⑤상복 : 상복을 따로 마련하지 아니하고 흰색 한복 또는 검정색 양복으로 한다.
-왼쪽가슴에 상장이나 흰꽃을 달고 머리에 두건을 쓴다.
-상복을 입는 기간은 장일까지로 하고 상장은 탈상까지이다.
⑥상제 : 사망자의 배우자와 직계 비속은 상제가 된다.
-주상은 장자가 되고 없는 경우 장손이 된다. 장손이 없는 경우 최근친자가 장손이 되다.
⑦부고 : 신문에 내는 경우 행정기관, 기업체, 직장, 단체의 명의는 사용치 못한다.
⑧운구: 명정*영정*영구*상제 및 조객의 순으로 한다.
-영구차나 영구수레로 나르며, 상여로 할 경우 과다한 장식을 하지 아니한다.
(8) 치상뒤의 인사
○상사가 끝나면 도와주던 사람이 돌아가고 첫성묘가 끝나면 복인들과 일보아주던 친족 친지들이 각기 돌아간다. 이때 그 분들께 각각 치사의 인사를 빠뜨려서는 안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인사만으로 그쳐도 좋겠지만 특히 수고를 해주신 분에게는 간단한 선물을 하여 치하하는 것이 좋겠다. 호상을 보아주신 어른에게는 다시 찾아가서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이며, 그리고 조상왔던 친지나 친구들에게 답조장을 보내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상례를 치르고 난뒤에 집안이 산란하게 흐트러졌을 것이니 질서를 잡아 다시 정동한다. 차차 안정이 되는대로 망인의 유품을 정비하며 유언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을 계힉하고 가사를 바로 잡아야 하겠다. 또한 망인이 계획했던 일이라던지 망인이 계획을 하고도 미처 못했던 일을 이어가기 위해서 가족끼리 의논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가족회의를 열어 의논한다. 답조장(答弔狀) 사례는 다음과 같다.
금번 저희들의 아버님(故○○○) 喪事時에 공사다망 하심에도 불구하고
정중하신 弔意를 베풀어 주신 덕분에 葬禮諸節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깊이 삼사를 드립니다.
의당 찾아 뵙고 인사 드림이 도리인줄 아오나 황망중 예를 갖추지 못하고
우선 지면을 빌어 사의를 표하게 되었음을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2년 월 일
孤子 ○ ○ ○ 子婦 ○ ○ ○
○ ○ ○ ○ ○
女 ○ ○ 서 ○ ○ ○
사. 가정제사
(1) 제사의 의의
예절차원의 전통제레와 의식차원의 현대제사는 본질적으로 모두 같은 개념이다 다만 그 차이점은 현대적 절차가 대폭 간소화 되었다는 것이다. 전통제례의 제복(祭服)으로 남자는 흰 도포나 두루마기에 유건(儒巾)을 썼으며 여자는 흰색이나 연한 옥색치마저고리를 입었다. 요즈음은 깨끗한 평상복을 정장으로 입는다. 나를 낳아 길러주시고 돌봐주신 부모님이나 오늘의 나를 존재하게끔 해주신 조상에 대하여 정성을 다하고 예로서 모시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손으로 당연한 도리이기에 유고적 제사이던 기독교적 추도예배이건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기일(忌日)만이라도 예를 지켜야 할 것이다. 지극히 전통적인 부분은 가정의례에서 설명하였으며 현대에도 통용되는 사항과 구체적인 사항은 주로 이 절(節)에서 설명하였다.
(2) 제사의 종류
앞에서 설명된 바와 같이 전통제례의 종류는 ①기제(忌祭) ②차례(茶禮) ③사시제(四時祭) ④묘제(墓祭) ⑤이제( 祭) ⑥사당(祠堂)으로 구분되었으나 현대제사에서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忌日)의 하루전에 지내는 기제와 설명절 또는 추석명절에 지내는 차례가 중심이 되고 있다. 본절에서는 현대적인 기제사를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3)제수진설(祭需陳說)
제례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이 제상차림이었으며 지방의 관습이나 풍속, 가문 의 전통에 따라 조금씩 달랐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제수(祭需)란 제수에 쓰이는 제물을 말하며 제찬(祭찬)이라고도 한다. 진설(陳說)순서는 진설용어는 전통제례에서 설명되었으므로 생략하였으며 진설용어중에서도 ①조율시이(조栗枾梨) ②홍동백서(紅東白西) ③생동숙서(生東熟西) ④좌포우해(左脯右 ) ⑤어동육서(魚東肉西) ⑥두동서미(頭東西尾) ⑦건좌습우(乾左濕右) ⑧ 접동잔서(東盞西) ⑨우반좌갱(右飯左羹) ⑩남좌여우(男左女右) 등은 어른들이 계신 집안에서는 아직도 자주 인용되고 있다.
(4)축문 쓰는 법
전통제례에서 소개된 바 있는 전통축문은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므로 현대인에게는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현대식 축문 사례로 부모(조부모)와 아내 기제사의 경우에 다음과 같이 쓰면 무난하다.
년 월 일
아버님(어머님, 할아버님, 할머님) 신위 전에 삼가 고합니다.
아버님께서 별세하시던 날을 다시 당하오니 사모의 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오니 강림하시어 흠향 하소서.
년 월 일
남편ㅇㅇㅇ는 당신의 신위 앞에 고합니다.
당신이 별세하던 날을 당하니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니 흠향하소서.
(5) 지방 쓰는 법
지방은 종이로 만든 신주를 말한다. 전통축문과 달리 전통지방은 한자어가 현대인에게도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전통식 지방과 현대식 지방은 병행하여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남자조상과 여자조상의 지방을 같이 쓸 때에는 남자조상은 서쪽(와측), 여자조상은 동쪽(우측)에 쓴다.전통방식은 격식이 엄했으나 현대방식은 고인의 사진으로 대신하거나 한글을 이용하여 쉽게 쓰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지방은 너비 6㎝, 길이 22㎝ 정도의 한지나 백지위에 먹으로 쓴다. 형의 경우에는 현형학생부군신위, 형수는 현형수유인전주이씨신위, 아우는 망제ㅇㅇ(이름)신위, 자식에게는 亡子秀才ㅇㅇ(이름)之靈이라고 쓴다. 여자 조상의 본관 성씨 앞에 유인(孺人)을 넣기도 하는데 이는 조선조 때 9품 문.무관 아내의 품계이다. 생전에 벼슬하지 못한 사람의 아내 즉 학생부군의 아내에게 쓰는 신주나 명정에 존칭으로 사용했다.
(6) 현대식 기제사
전통식 기제사는 16개의 절차로 진행되었는데 현대식 기제사는 민가에서 그 절차가 축소되어 10개 정도의 절차로 축소하여 지키고 있으며 그 내용과 용어도 현대화 하였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가정의례준칙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용어와 절차를 더욱 현대화하여 이를 선도하고 있다. 북한의 제사 북한의 제사도 다른 풍습과 같이 6.25 이후부터는 단속대상이 되어 농촌가 정등에서는 간단한 음식을 차려놓고 은밀한 제사를 지내왔다. 그러다가 60 년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추석성묘와 직계가족 탈상제사는 묵인되었다.북 한의 사회주의적 제사에서는 전통적인 의미와 형식이 아니고 무덤에 꽃을 놓거나 죽은 사람의 투쟁을 회상하고 유업계승을 결의하는 기회로 유도하였다.
(가) 민가 통용 절차
①신위봉안(神位봉안) : 제상위에 흰종이 깔고 제수 진설 뒤 지방을 붙인다.
-제주가 분향 후, 모사에 술을 부은 뒤 제주와 참사자 모두가 일제히 두 번 절한다.
②초헌(初獻) : 고인에게 첫 술잔을 올리는 절차로 술잔을 채워 두손으로 받들고
향불위를 거쳐 밥그릇 국그릇 사이앞쪽에 놓고 두 번 절한다.
③독축(讀祝) : 초혼 후 제주는 축문을 읽고 두 번 절한다.
④아헌(亞獻) : 주부가 두 번째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한다.
⑤종헌(終獻) : 제주의 근친자가 세 번째 술잔 올리고 두 번 절한다.
⑥삽시(揷匙) : 숟가락을 밥에 꽂고 진지를 드시도록 고개숙여 묵념한다.
⑦헌다(獻茶) : 숭늉을 국과 바꾸어 놓고 수저로 밥을 조금씩 세 번 떠서 물에 만 다음
수저를 가지런히 놓고 일어난다.
⑧사신(辭神) : 참사자 모두 큰절을 한다(작별의 인사)
⑨철상(撤床) : 지방을 거두어 축문과 함께 불사르고 상을 물린다.
⑩음복(飮福) : 참사자 모두 제사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나) 가정의례준칙의 제사
제례는 기제, 절사, 연시제로 구분한다. 봉사의 대상은 기제의 경우 제주로부터 2대조까지, 절사아 연시제의 경우 직계조상만 한다. 제사의 때와 장소는 ① 기제 : 사망한 날 해진뒤, 제주의 가정에서 지낸다. ② 절사 : 매년 추석절 아침, 제주의 가정에서 지낸다. ③ 연시제 : 매년 1월1일 아침, 제주의 가정에서 지낸다. 참석자의 범위는 직계 자손으로 한다. 제수는 간소한 반상음식으로 한다. 절사에는 송편으로 연시제에는 떡국으로 밥을 대신할 수 있다. 제사의 절차는 ① 혼령 모시기 : 제주는 분향한뒤 모사에 술을 붓고 참사자 일동이 신위 앞에 두번 절한다. ② 잔 올리기 : 술잔은 한번만 올린다. ③ 축문읽기 : 축문을 읽은 후 일동 묵념한다. ④ 물림절 : 참사자 일동이 신위 앞에 두 번 절한다.
아. 해외동포 사례
(1) 미국의 장례
○ 사망에 관한 법은 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주에서는 사망원인에 따라 자연사와 사고사로 구분한다.
○ 자연사는 나이가 들어 사망했거나 노환 또는 기타 질병으로 장기간 의사의 진료를 받아 온 사람이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자연사 경우 사망 20일전에 담당의사에게 진찰받은 기록이 있으면 곧 장례 절차를 밟을 수 있으나 아닐 경우에는 검시소에서 부검을 마쳐야 하므로 노환을 앓는 노년층이 있는 가족은 사망에 대비해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써야 한다. ○ 사고사는 사고에 의한 사망 또는 심장마비등의 급작스러운 사망을 뜻하며 병원에서 사망하더라도 반드시 검시소의 부검을 거쳐 장례절차를 밟아야 한다. 일단 사람이 사망하면 경찰에 신고하여야 한다. 자연사는 담당의사를 통해 진찰받은 날짜와 원인을 확인하고 장례절차를 밟을 수 있으므로 장의사에 연락한다. 사고사는 경찰의 조사를 거쳐 시신을 검시소로 운구하며 가족들은 검시소에서 받은 번호를 장의사에게 전달하며 장례를 의뢰한다. 검시기간은 대개 3~5일정도 소요된다. 검시가 끝나면 장의사에서는 가족에게 미리 받아놓은 허가서를 가지고 검시소에서 시신을 인수받아 장례를 갖게 된다.
(나) 장례비용
○ 장례의 방법은 매장과 화장이 있다. ○ 매장은 일반적으로 기본 장례비용이 $5000~6000정도 소요되며 조객 접대비용 등 일률적으로 산정할 수는 없으며 대개 아래와 같은 경비가 소요된다. 장례 서비스 비용 및 관 등 장례 소모품 비용(관은 한인들은 주로 $1000~2000 사이에서 고르나 $2만짜리 호화관까지 있다.) 운구차량 및 에스코트 모터사이클 대여비용, 공동묘지 비용(비석, 하관작업비용 등 포함) ○ 화장은 묘지 비용을 제외할 경우 약$3500정도 소요되며 묘지를 사용하면 묘지비용이 추가 된다.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할 경우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항공운송시 파손 및 방역문제로 관은 반드시 철, 알루미늄, 구리 등으로 제작된 것만을 사용하여야 하며 이러한 관의 가격은 다양하나 중간가격이 대개 $2500~$3500정도 이다.
(다) 유언장(Will)
○ 유언장 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분 나빠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래도 예전보다는 유언장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유언장 작성을 꺼려하는 이유는 아직도 유언장은 죽음이 임박 하였을 때 쓰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 유언장을 만드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으며 유언장을 만들 경우의 장점은, 자기 재산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상속을 할 수 있고, 상속 경비가 훨씬 줄어들고, 빠르다. 혹시 미성년 자녀가 있을 경우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지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재산이 특히 60만 달러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특별한 방법을 유언으로 강구하는 것을 권한다. 그 이유는 상속세금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상속세금을 줄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전문 변호사와 상의하여 유언장을 작성해 놓는 것이 좋다.
(2) 북한의 장례관습
장의는 보통 3일장이나 1~2일장의 경우가 많다. 장례와 매장은 도시의 경우 <녹화사업소><편의협동조합>등이 맡아서 처리해 준다. 농촌지역에서는 상여가 없어지고 달구지 또는 트럭에 의해 관이 운반된다. 장지는 지정된 공동묘지만을 쓸 수 있으며 화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상복은 따로 만들어 입는 것이 없고 머리에 굴건을 쓰고 팔에 검은 천을 두르는 경우도 있다.
3. 종교적 민간의례
○ 종교적 의례와 의식은 의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결혼식의 의식절차 자체는 종교적 전통이 절대적이며 초청장 및 손님접대부분이 의전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가. 불교식 민간의례
(1)개요
(2)가정의식
(가)결혼식(화혼식)
○ 불교식은 주로 사찰(절)에서 거행되는 것이 관행이며 그 절차는 다음과 같다
1.개회식(5회타종)
2.하객좌정
3.사혼자등단(司婚者=주례)
4.신랑신부 입당
5.사혼자분향, 삼귀의례
6.신랑신부진배(불전에3배)
7.고유문 낭독(사혼자)
8.신랑신부 상견례(반절)
9.헌화 또는 소향(燒香)
10.예물교환(생략가능)
11.유고(諭告) 및 선서
12.신랑신부 분향
13.독경
14.내빈축사
15.양가대표인사
16.폐회식
(나) 장례절차
1. 개식선언
2. 삼귀의례
3. 약력보고
4. 착어(着語)
5. 창혼(唱魂)
6. 헌화
7. 독경
8. 추도법문(추도사)
9. 분향
10. 사홍서원(四弘誓願)
11. 폐식선언
12. 운구
13. 다비, 쇄골, 골호 봉안
14. 귀사(歸寺)
15. 영가 봉안
16. 49재
17. 백일재(3년상)
(다) 상례절차
○ 불교에서는 임종에서 입관까지는 일반 상례와 비슷한데 다만 영결식순과 화장이 다르다.
○ 기독교에서는 목사 집례로 영결식 전날 입관하고 목사집례의 예배를 보며 분향은 하지 않고 헌화만 하며 장지에서는 하관예베를 올린다.
○ 불교에서는 「석문가례」에 따라 치루고 이 장례를 다비라 한다.
○ 임종 에서 입관절차는 일반 재래식 절차와 비슷하다
○ 착어(着語): 부처의 교법의 힘을 빌어 망인을 안정시킨다는 말
○ 창혼(唱魂): 극락에 가서 고이 잠드시라는 뜻으로 주례승이 요령을 흔들며 혼을 부른다.
○ 영결식후 장지로 가서 화장을 원칙으로하는데 다 탈때까지 염불을 한다.
○다 타면 주례승이 흰 창호지에 유골을 받아서 상제에게 주며 쇄골을한 후 주례승이
있는 절에 봉안하고 제비를 지낸다.
○장례후의 제비로는 49제, 백일제, 3년상을 지낸다.
(라) 追悼식(추도법회)
소기(小朞)와 대기(大朞)를 맞이하거나 故人의 生日이 돌아오면 절을 찾아가서 추도식을 갖는다. 그밖에 49제와 77제를 지내기도 한다.
①개식선언 : 사회를 보는 법사가 추도식의 시작을 알린다.
②삼귀의례(三歸依禮) : 불(佛), 법(法), 승(僧)의 삼보(三寶)에 귀의 한다는 예를 베푼다.
③독경(讀經) : 법사가 반야심경을 읽는다.
④묵도
⑤추도문 낭독
⑥추도사 : 법사가 행한다.
⑦감상(感想) : 내빈대표가 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한다.
⑧분향 : 유족이 먼저하고, 참석자들이 뒤따라 한다.
⑨답사 : 내빈의 감상에 대한 답례로 제주가 한다.
⑩폐식선언
나. 천주교식 민간의례
(1)개요
(2)가정의식
(가)결혼식(혼배미사)
1.신랑신부입장(입당송)
2.기도와 축사
3.성서낭독
4.강론
5.신랑신부 악수
6.반지 축성
7.예물교환
8.서약사
9.찬송(성가대)
10.결혼증명서 날인
11.신자들의 기도
12.성찬 의전례
13.신랑신부 퇴장
(나) 장례절차
1. 종부성사(종부聖事)
2. 운명(임종경)
3. 초상
- 시신을깨끗이하고
- 십자고상 쥐어줌
- 촛불과 성수놓고
- 옆에서 가족연도
- 염경후 성수 뿌림
- 하루후 성수.염
4. 연미사
- 본당신부 보고
- 위령미사 요청
- 장레일시 결정
5. 장례식
- 출관.발인.본당운구
- 연미사, 장지운구
-하관. 마지막 기도
6. 연미사(3일,7일,30일)
(다) 상례절차
○ 천주교에서는 화장을 금하고 있고, 교회묘지에도 묻지 못한다.
○ 장례후 3. 7. 30일에 또 소상과 대상때 성당에서 연미사와 가족의 영생체를 행한다.
○ 천주교는 성교예규에 따라 임종과 장례의 절차를 진행한다.
○ 종부성사 : 운명할 때 행사는 성사로 신부가 오면 상위의 촛대에 불을 켜고
-병자가 고백성사를 할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물러가 있는다.
-고백성사후 신부는 종부성사를 행하고 노자 성체를 영해 준다.
○ 운명 : 임종이 다가오면 입종경을 읽으며 기도하며 거룩한 마음으로
-기도문이나 성가를 들려주머 평온한 마음으로 눈을 감게 한다.
○ 초상 : 숨을 거두면, 깨끗한 옷을 입히며 손을 합장을 시켜 묶는다.
-십자상을 위어얹고 눈을 감기고 입은 다물게 한다.
-머리맡의 상위에는 고상을 모시고 좌우에 촛불을 켜며 성수를 놓는다.
-입관때까지 이 상태로 두며 가족들은 그 옆에 꿇어 안아 연도를 한다.
-염경이 끝날때마다 시체에 성수를 뿌리고 만 하루가 지나면 경을 왼뒤
-성수를 뿌린후 염을 한다.
○ 연미사 : 세상을 떠난 사실을 본당 신부에게 보고하고 연미사 (위령미사)를 청한다.
-또 장례일과 장례미사 시간을 결정한다.
○ 장례식 : 장례일 출관 할 때 모두 관앞에 고상을 향해 꿇어 앉아 경을 외고,
-영구는 본당으로 옮기고, 연미사후 장지로 옮긴다.
-관을 묻으면 사제는 성수를 뿌리고 마지막 기도를 한다.
(라) 追悼식(미사)
기일이 돌아오면 사망일에 맞추어 온 가족이 성당에서 추도미사를 올리며, 가족뿐만아니라 가까운 일가 친척 및 교인들에게도 연락하여 미사에 참례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제를 집으로 초빙하여 집에서 전통제사 형식으로 미사를 거행할 수도 있다. 행사가 끝나면 사제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며, 미사에 따른 예물을 바쳐야 한다. 이는 일종의 제물이다.
다. 개신교식 민간의례
(1)개요
(가)기독교인의 예절관 (참조, 기독교인의 예절, 이신구 목사)
○예절(禮節)이라는 한자어를 살펴보면 예(禮,예절 예)는 示(보일 시) 와 豊(잔대풍, 풍년풍)의 합성어인데, 풍(豊)은 옛날 신에게 바치는 물건을 얹는 대를 맣하는 것으로 신을 모시는 의식을 나타낸다. 절(節,마디 절)은 대마무패를 둘로 나누어 약속의 증거로 삼는 것을 말한다. 특히 ?(병부 절)은 사람이 무릎을 끓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그러므로 예절이란 신에게 헌신을 다짐하는 의식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신앙 표현이다. 성경은 이땅에 살면서 알아야하고 행동해야할 삶의 모든 지침을 담고 있는 완벽한 예절 지침서 이다.
○믿음이 없는 예절은 가식이며 외식주의자가 되게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것과 같이 마음은 경건되이 예절을 알고 있으나 행동으로 나타냄이 없으면 그것은 예의바른 행동이 될 수 없다. 성도가 하나님을 찬양하거나 경배하는 것도 예절이며 경건이 있으되 실천이 없는 사람은 신앙도 예절도 없는 것이다. 노아가 술에 취하여 벌거벗는 실수를 하였을 때 그의 아들 함의 무례함은 저주를 받았다. 하나님의 종 모세의 아내가 광야에서 죽게되자 이방인과 결혼하자 모세의 누이인 미리암은 반감을 표현하는 무례함으로 문등병에 걸렸다. 하나님은 무례한자를 용납지 않으신다.
○예절은 사회질서을 유지할 뿐 아니라 신앙질서를 유지하는 법도이며 교회 내에서의 질서도 바로 신앙예절로 인한 결과이다. 예절은 인간관계의 기본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설정해 주는 신앙의 기본이다. 기독교인의 예절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동규범으로서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을 향한 예절이 첫 번째 모체이다.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그리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치신 것 처럼 이웃을 향향 예절이 두 번째 모체이어야 한다.
(2)가정의식
(가)약혼식
○성도의 가정이 행하는 약혼식은 양가의 합의에 의해 생략을 해도 무방하다
○약혼식의 순서는 대략 다음과 같다
1부(예배): 개식사, 기원, 찬송, 기도, 성경봉독/설교, 서약, 예물교환, 축복기도, 선언, 찬성, 축도
2부(축하): 축하케익자르기, 가족대표 인사 및 소개(신부측, 신랑측), 신랑신부와 악수, 성도교제
(나)결혼식
○ 결혼은 서로 다른 인격체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선물이며 축복이다
○ 결혼식장 일반 예식장에서도 목사의 주례로 거행되기도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관례이다.
1.주례자등단(주악/개식사)--------------------주례자
2. 촛불점화(희망시)----------------------양가어머니
3.신랑신부 입장(맞절)----------------------신랑.신부
4.찬송가-----------------------------------다같이
5.기도(희망시)---------------------------- 담당자
6.성경봉독---------------------------------주례자
7.주례사(설교)------------------------------주례자
8.서약-----------------------------------신랑.신부
9.예물교환--------------------------------신랑.신부
10.축복기도--------------------------------주례자
11.공포/성례문(聖禮文)낭독------------------주례자
12.축가---------------------------------- 담당자
13.인사/광고-----------------------------양가대표
14.찬송-----------------------------------다같이
15.축도-----------------------------------주례자
16.신랑신부인사----------------------------신랑.신부
13.새출발(퇴장)----------------------------신랑.신부
※인사 및 기념촬영, 폐백 및 만찬-----------세부사항 생략
(다) 장례절차
○ 기독교식 장례는 목사가 장례의 모든 절차를 주관한다.
○임종예배는 임종 직후 시행하되 유족들의 마음이 어는 정도 가라 안은 다음에 실시한다.
-순서: 개식사, 신앙고백, 찬송, 기도, 성경봉독 및 설교, 기도, 찬송, 축도 또는 주기도
-개식사: 우리는 지금 주께서 이 땅에 보내셨다가 때가 되어 불러 가시사
고인이 되신 고ㅇㅇㅇ 성도(직분)의 임종예배를 거행하려고 모였습니다
○ 염습/입관식은 장례식 전날 목사 집례하에 거행하며 예배를 본다.
-염습이란 시신을 씻기고 수의를 입히는 것을 만한다
-순서: 개식사, 신앙고백, 찬송, 기도, 설경봉독 및 설교, 기도, 찬송, 축도 또는 주기도
-개식사: 우리는 지금 고ㅇㅇㅇ 성도(직분)의 몸에 수의를 입히고 예를 갖추어
하니님 앞에 입관예밸를 하려고 합니다.
○발인순서/장례식/영결식
1. 개식사----------------------------------집례자
"지금부터 고 ㅇㅇㅇ 씨(직분)으 장례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엄숙한 마음으로 이 식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2.신앙고백--------------------------------다같이
3. 찬송-----------------------------------다같이
4. 기도-----------------------------------담당자
5. 성경봉독(고후 5:1. 디전 6:7.시편90편)/설교----집례자
6. 기도------------------------------------집례자
7. 약력소개-------------------------------담당자
8.조가----------------------------------담당자
9.조사----------------------------------담당자
10.인사 및 광고----------------------------호상
11.찬송-----------------------------------다같이
12.축도(또는 주기도)-----------------------집례자
※10. 출관
○하관 순서
-의의: 유족의 슬픔이 고조되므로 새로운 용기와 결심을 갖도록 한다
-준비: 영구 지실안치, 영정을 영구위에 놓음, 관옆을 석회와 황토로 다짐, 횡대 설치
-순서: 개식사, 신앙고백, 찬송, 기도, 성경봉독, 선고, 기도, 찬송, 축도(주기도),
-선고요령
-상제: 흙을 집어 관에 던지고
-목사: 하나님 께로부터 왔다가 다시 돌아감을 선언한다
(라) 추도예배(追悼예배)
○ 기독교에서는 제사를 지내지 않고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도예배를 드리는데,
제사를 드리지 않는 이유는 우상을 섬기지 않는다는 교리에 의함이다.
○ 추도예배는 돌아가신 분의 신앙을 되돌아 보며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가족친교하는 예배이다
○ 추도예배는 대략 다음의 순서로 진행된다
①찬송, ②기도, ③성경낭독, ④기념추도, ⑤묵도, ⑥찬송, ⑦주기도문
4. 기업과 민간의례
가. 기업의 친절훈련
(1)친절서비스
사전의 정의에 의하면 친절(親切)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따뜻하여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며 서비스(service)란 고객의 편익을 위한 노력을 말한다. 그러나 친절은 내가 아니라 고객이 평가해 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고마움을 안느끼면 친절이 아니다.
(2)고객만족경영
친절의 특징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이 고객을 감동시킨다. 그러나 반복훈련으로 습관이되고 제2의 천성이 되어야 가능해 진다. 친절서비스의 목적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90년대에 들어서 기업들에게 고객만족경영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 왔다. 기업경영에서 물건 중심만의 시대는 끝났다고 보기 때문이다. 고객만족경영(CSM)이란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 서비스 및 기업이미지 등에 대하여 고객의 소리(VOC : Voice of the Customer)를 듣고 이를 통해 고객 Needs를 지속적으로, 정기적으로 파악함으로써 고객 Needs에 반하는 대내외적 요소를 개선하는 경영혁신활동이다.
(3)기업예절훈련
친절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을 위하여 예절이론이 심화되고 예절훈련이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 기업의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친절서비스에 전통 예절이론이 접목되었다. 또한 예절이론에 커뮤니케이션 이론이 도입되었다. 인간관계를 연결하는 수단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론은 예절이론중 대화예절, 전화예절 등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국제매너 센터 등, 예절훈련기관이 많이 생겼다. 훈련과정도 다양화 되었으며, 훈련내용도 단순한 서비스예절에서 비즈니스 예절 사교매너등 광범위해 졌으며, 훈련방법도강의뿐만 아니라 실습을 통하여 인사법, 친절상담, 전화예절 등 매너를 배우고 있다. 이러한 예절이론의 발전은 국제 비즈니스에서의 국제매너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있다.
나. 근무태도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우선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 현대는 이미지 시대이며 개인간, 기업간, 국제간을 막론하고 이미지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첫 느낌이 좋지 않으면 쉽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 개인에게 있어서 성공적인 이미지 창출은 우선 외적모습이 좋아야 하고 그 다음에 좋은 매너와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1)복장착용(§4.복장매너 참조)
○옷이 날개라는 말처럼, 첫인상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
○TPO(시간,장소, 경우)에 맞는 복장은 기본상식
○단정한 옷을 입고 있으면 상대방에게 신뢰감(직장) ○비싼 옷이나 화려한 복장은 상대방에게 거부감
○유행이나 패션에 지나치게 민감해서도 안됨(복장자율화 의미)
○복장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예비군복)
(2)용모.자세
○과거 인재등용시 신언서판(身言書判)을 중요시 하였음
○윤기 있고 건강한 모발로 얼굴형에 맞는 헤어 스타일
○남성은 이발을 자주하고 여성은 지나친 화장 지양
○허리와 가슴을 펴고 정중한 자세로 착석하고,
○다리를 꼬거나주머니에 손 넣는 자세는 지양.
○성공한 사람은 앉은 자세와 걸음걸이가 반듯하다.
(3)좋은 인상과 표정
○얼굴표정: 얼굴은 사람의 신체 가운데 가장 표현력이 있는 부분으로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느냐 못주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얼굴에는 무려 80여 개의 근육이 있어서 7,000 가지 이상의 표정을 만들수 있다고 한다. 친절한 마음이 얼굴에 표현될 수 있도록 평소에 수시로 얼굴 근육훈련을 해야 한다. 좋은 표정 만드는 훈련에는 눈과 눈썹 운동, 입과 볼의 운동, 턱 운동, 코 운동 등이 있다.
○시선처리:
눈은 마음의 창문이라는 말이 있다. 얼굴중에서 상대방에게 가장 많은 느낌을 전달하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눈이다. 시선은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다. 그러므로 눈동자는 항상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고 부드러운 상대의 눈높이와 맞추어야 한다. 상대방의 눈을 노려 본다거나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모습은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곁눈질을 하거나 상대방을 위아래로 훓어 보는 습관은 좋지 않다.
○미소훈련:
미소는 상대방의 마음문을 여는 열쇄이다. 웃는 얼굴에 침을 뱉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미소 짓는 방법은 머리로 습득하는 지식이 아니라 반복되는 훈련에서 나온다. 같은 미소를 지어도 상대방을 비웃는 모습이나 야릇한 표정이 되면 곤란하다. 입의 양 꼬리가 살짝 올라가게 하고 가볍게 다물거나, 윗니가 살짝 보이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미소 연습에는 발성연습과 함께하는 훈련이 있으며, 미소 연습후에는 스마일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한다.(황수관박사) 좋은 인상은 이론이 아니라 근육습관이다(웃는사례)
다. 인사매너
인사는 만남의 시작이며 마음가짐의 외적 표현이다. 인간사회 윤리형성의 기본으로서 자신의 인격과 교양을 외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하는 인사를 훈련하여 나의 이미지를 제고 시키고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우호적인 반응을 도출하여 원만하 대인관계를 유지 발전 시킬 수 있다. 인사 10계명, 인사 체크리스트 등 인사예절의 평가도 인사훈련에 도움이 될 것이다.
(1)올바른 인사법
○상대방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도록 한다.
○상대방에게 친근감을 주도록 한다.
○자신의 정성된 마음이 표현 되도록 한다..
(2)좋은 인사법
○상대방 보다 내가 먼저 인사 한다.
○상대방과 EYE CONTACT를 한 다음 허리부터 숙인다.
○굽힐 때 보다 다소 천천히 상체를 올린다.
○밝고 명랑한 표정으로 대화를 시작한다.
○ +α의 말을 곁들인다.
라. 대화매너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자세와 좋은 표정으로 올바른 인사를 했어도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요즈음 대기업의 입사 시험에서 면접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면접기법에 대한 별도의 훈련과정까지 인기가 있는 실정이다. 말 솜씨와 언어 습관은 타고 나기 보다는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
(1)말하기의 구성요소
말하기 = 의사의 전달 + 감정의 전달
(2)말하기의 3원칙
말하기의 첫 번째 요소는 음성을 통하여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다.
○정확하게: 내용과 발음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알기쉽게: 작은 소리로, 짧고 간결하게, 요점을 확실히, 전문용어와 유행어는 피한다.
○기분좋게: 예의바른 어조로 존경어를 사용하며, 명랑하고 활기찬 태도로 대화한다.
(3)대화의 테크닉
말하기의 두 번째 요소는 감정의 전달이으로 에티켓을 지키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한다.
○상대의 말을 중간에 끊지 말고 나중에 의견을 개진한다.
○적절한 주제를 선정, 공통의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간다
○상대시선을 피하지 말고, 부드럽게 말하고 비속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적합한 호칭어를 불러주고,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단정적 표현은 피하고, 진심어린 자세로 관용과 여유를 갖는다.
○자신의 주장에 잘못이 드러나면 솔직하게 인정한다.
○장점이나 공로를 칭찬하고 작은 일에도 감사표현을 한다.
○유모어와 위트는 대화의 활력소가 된다.
○외국과의 대화에서는 직선적이며 솔직한 표현이 좋다.
○헤어질 때 인사말을 잊지 않느다.
※서양인들은 토론문화가 발달되어 있으며, 화제도 풍부하고 대화의 테크닉이 좋다.
마. 전화매너
어떤 사람은 벌떡 일어서거나 꾸벅 절하면서 전화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다. 대화의 3요소인 어휘(words), 음색(tone), 제스처(body language)중에서 제스처가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전화는 상대방과 서로 마주 바라보지 않기 때문에 어휘와 음색으로 만 의사소통을 하므로 별도의 에티켓이 필요하다. 전화 에티켓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도 있어 이를 교정하는 방안도 있다.
(1)전화의 기본예절
○대화의 경우보다 더욱 겸손하고 분명하게 말한다.
○적극적인 자세로 부드럽고 정중하게 말한다.
○너무 빠르지 않고 또박또박 정확히 발음한다.
○ 업무통화는 간단명료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아랫사람에게도 가급적 반말을 삼간다.
○중요 용건에 대하여는 복창하며 확인한다.
○상대방 목소리가 부정확하면 겸손하게 되묻는다.
(2) 전화를 받을 때
○벨이 2회 정도 여유를 준 후에 받는 것이 좋다.
○밝은 음성으로 인사, 소속 부서와 이름을 말한다.
○잘못 걸려온 전화는 해당 부서 전화번호를 친절히 안내한다(장난전화).
○용건을 경청하여 메모한다.
○용건이 끝났음을 확인후 요약하여 복창한다.
○인사를 하고 조용히 끊는다.
○고객이 전화를 먼저 끈은 후 조용히 내려 놓는다.
(3) 전화를 걸 때
○가급적 담당관이 직접 건다(비서예절).
○받는쪽의 PTO(시간,장소,상황)을 생각한다.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정확히 번호를 누른다.
○고객이 응답하면 자신을 밝힌 후 고객을 확인함
○잘못 걸렸으면 정중하게 사과를 한다
○미리 준비한 용건을 준비하여 짧데 통화한다.
○결론, 약속 사항을 재확인 한다.
○인사를 하고 조용히 끊는다.
바. 고객 만족 서비스
(1)첫인상을 만족 시켜라 ○첫인상의 결정은 표정, 인사, 용모단정, 자세동작, 말씨에 달려있다.
○첫대면 순간부터 진지한 관심표명은 만족으로 연결된다.
○환대의 마음을 밝고 환한 미소로 표현하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여 고객을 칭찬하면 호감을 더해준다.
○고객의 이름을 칭하여 고객의 존재를 부각 시켜라
(2)친절로서 고객을 만족시켜라 ○고객이 우리와의 만남을 즐거운 경험으로 느끼게 하라
○고객이 우리와의 만남을 유일가게 여기도록 하라
○고객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예의 바르게 맞이하라
○고개은 기대와 욕구를 수용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함을 존중하라.
(3)담당분야의 지식을 숙지하여 만족 시켜라 ○정통한 지식은 훨씬 많은 가망 고객을 확보하게 된다.
○자사의 상품에 대해 흥미를 갖고 정보를 수집해 보라
○경쟁사의 상품에도 관심을 갖고 장단점을 연구하라
○고객의 입장엣 고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제공하라
(4)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하라 ○현재의 고객에게 향후에도 지사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라
○타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자사를 이용하도로 유도하라
사. 친절서비스의 실천
(1) 여건개선 병행
친절서비스도 환경제공 및 제도개선과 병행해야 효율적이다. 청결한 사무실을 유지하고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제공되어야 한다. 안내판을 설치하고 표지를 부착하여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해야한다.
(2) 서비스 마인드 도입
경영조직은 역피라미드로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만족이므로 고객이 먼저이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고개만족 실현을 위해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일선직원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CS마인드를 갖고 대민 행정서비스에서도 창구 일선공무원의 친절한 응대자세가 필요하다(재외공관사례)
(3) 친절서비스의 성공열쇄
권위적이고 불친절한 행정편익에서 국민을 고객으로 모시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민원편익을 도모하는 책임은 공직사회 모두에게 달려 있다. 그러나 추진체계를 조직하고, 교육을 강화하고, CS마인드를 조성하고, 피드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를 성공적으로 향상시키는 일련의 과정은 상층부의 관심과 노력속에 그 열쇄가 있다.
(4) 친절운동 전개
친절훈련은 반복교육을 통하여 서비스마인드가 체질화되어야 한다. 우수 서비스 전문교육 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자체내의 예절강사 또는 친절봉사리더를 육성하여 교육 강사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마인드조성 프로그램을 위하여 우수논문을 표창하고 고객의 날 운영이라든가 책임자가 창구에서 시범적으로 일을 하거나 전화를 모니터를 하고, 강연회나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과측정을위하여 친절도 조사를 외부기관에 의뢰한다.
아. 비즈니스 상담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담이다. 국제매너와 국제의전을 익히는 것도 결국은 비즈니스를 잘 성사시키기 위한 것이다. 문화가 다르면 협상의 유형도 달라져야 한다.
(1)상담준비
○상담확인: 국제비즈니스에서, 특히 그룹간의 상담과 협상에서는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상대방에 관한 정보수집, 일정작성, 필요서류 확인, 참석인원확인이 필요하다.
○상담시나리오: 자사의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예상되는 질문에 답변을 준비하고, 상대방의 거절에도 적절히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
○화제준비: 일반적으로 서양사람들은 대화문화가 발달되어있고 동양사람에 비하여 풍부한 화제를 갖고 있다. 날씨, 교통, 스포츠, 여행, 음식, 경험담 등 공통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정치, 종교, 인종, 험담 등 논쟁의 여지가 있는 화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2)상담진행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상담은 단순한 사교가 아니며 협상의 프로세스이다. 언어장벽과 문화장벽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에는 비언어적인 요소가 많다. 얼굴표정은 물론 여러 가지 제스츄어도 중요하다.
○통역활용: 통역을 활용하면 대화도중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러나 상담하기 이전에 통역과 협상내용등을 잘 설명해야 한다.
(3)비즈니스 서한
최근에는 인터넷등 통신기술의 확산으로 편지의 기능이 축소되고 있다. 비즈니스 영문서한에 관하여는 본서의 범위를 벗어나고 있으나 비즈니스 대상자에 대한 사교적 서한문이나 비즈니스 대상회사에 대한 의례적 서한문은 본서를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3.7 사교적 서한문, §9.4 의례적 서한문 참조 )
5. 각국의 민간관습
가. 다양한 인사법
○악수(Handshake):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의 인사법
○목례(Bow):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유교권 나라 인사법
○입맞춤(Kiss): 양쪽 뺨에 키스를 하되 소리만 낸다.
○와이(Wai): 태국의 전통인사로 합장을 하고 "와이"라고 말한다.
○나마스테(Namaste): 인도의 전통인사로 와이처럼 인사와 존경의 표시
○살람(Salaam): 싱가포르 인사로 손을 가볍게 댄후 그 손을 가슴에 댄다.
○아브라쏘(Abrazo): 중남미에서 서로 껴안고, 키스하고, 어께를 두드린다.
○침뱉기: 탄자니아의 한부족은 존경과 친근함의 표시로 얼굴에 침을 뱉는다.
○코비비기(Nasengruss):뉴질랜드 북섬(Maori족)에서 코를 누르고 비비는 인사가 있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인사법을 "홍기(Hongi)"라고 부른다. 우측 사진은 동티모르의 Gusmao 대통령이 뉴질란드를 방문하여 홍기로 인사하는 모습이다.
나. 친밀감의 표현
○한국: 정을 중요시하고, 금방 흥분하고, 쉽게 잊고, 쉽게 기분 나빠한다.
○스페인.이탈리아: 한국사람들과 감정적으로 비슷하다.
○일본: 상거래나 예절에서 의리와 신의를 중요시한다.
○중국: 개인의 이해득실보다는 대의명분을 중시한다.
○독일: 칸트 철학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머리와 차가운 가슴을 지녔다.
○영국: 중상주의와 자본주의로 매우 개인주의적이고 자기본위이다.
○루마니아: 농업국가로서의 특성인 공동체의식과 동거동락의 의식이 강하다. .
○파키스탄: 서구인처럼 외향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중간적 특성을 나타내곤 한다.
○아메리카: 개인적으로는 감정적이고 매우 직설적이다.
○멕시코: 이방인과도 스스럼없이 친해지는 다정함과 친절함이 있다.
○동티모르: 양보와 용서, 체면중시의 성향이 있다.
다. 제스츄어와 상징
○중동과 극동지역 사람들은 누군가를 부를 때 손 바닥을 아래로 하여 손짓하는데 서양에서는 반대의 제스츄어를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손가락으로 만드는 링 사인은 돈으로 해석되지만 남부 프랑스에서는 무가치함을 의미하여, 이국이나 서유럽에서는 OK표시로 받아들이고, 브라질 등 남미에서는 음탕하고 외설적인 사인으로 간주된다.
○일본인에게는 흰꽃을 선물하지 않고 선물포장도 흰색을 피하고 있는데 이는 흰색을 죽음의 색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흰국화는 죽음을 의미하며, 멕시코와 브라질에서는 자주빛 꽃이 죽음을 상징한다.
○유럽에서는 손 바닥을 바깥쪽으로 하여 V자를 그리면 승리를 의미하지만 그리스에서는 지독한 욕이 된다.
○그리스에서는 손 바닥을 상대에게 보이며 손을 흔드는 것은 "안녕"이 아니라 "네가 하는 일이 안되길 바란다"는 뜻이다.
○손가락을 교차시키는 것은 미국인과 유럽에서는 행운을 의미한다.
○중국인에게 괘종시계는 장례식을 의마하므로 건물하지 않는다.
○홍콩사람에게 선물할 때는 하나보다는 2개가 좋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짝수는 불행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주먹을 쥔채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리면 "매우 좋다"는 의미이지만 호주에서는 무례한 행동, 그리스에서는 "입닥쳐", 러시아 일부지역에서는 동성연애자의 사인이다.
○머리를 위아래로 끄덕이는 것이 불가리아와 그리스에서는 긍정이 아니라 부정의 뜻이다.
○라틴계 사람들은 상담을 바로 시작하지 않는다.
○프랑스에서는 카네이션을 장례식에 많이 사용하므로 선물하지 않는다.
○동티모르에서는 팔장을 끼는 것은 대화중단을 의미하며, 곁눈질은 무례한 행동으로 여긴다. 머리와 머리카락은 종교적으로 신성시되므로 만져서는 안된다.
라. 업무성향
○일본: 업무상 남의 신경을 많이 쓰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매우 싫어 한다.
○중국: 업적에 대한 질보다는 양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독일: 질 중시의 업무처리 방법이 독일인들의 특징이다.
○영국: 철저한 연봉제로서 단기간의 성과가 드러나는 업적을 중시한다.
○루마니아: 질보다는 양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메리카: 공사 구별이 확실하여, 계약등 업무에서는 매우 진지하게 바뀐다.
마. 결혼풍속
○인도:
신랑의 아버지는 단과자(Mithai)같은 것을 신부에게 주면 신부는 약간의 돈으로 시아버지에게 보답을 한다. 신랑측 일행이 말을 타고 신부의 집으로 가는데 이것을 고디(Ghodi)라고 한다. 신부와 그녀의 부모들은 쌉따빠디(성화의 주위를 일곱 발자국 걷는 의식)가 끝날 때까지 단식을 한다. 신랑이 바나나 줄기로 장식된 베디(Bedi)란 곳으로 가면 결혼식이 시작된다. 이 칠보식(七步式)을 행하지 않으면 결혼식은 불완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집트
이집트의 결혼풍속은 토착적인 관습과 이슬람의 계율이라는 2가지 요소로 특징지워진다. 이슬람법인 '샤리아'가 종교적으로 결혼이라는 사회활동에 필요한 원칙을 규정하고, 이 원칙내에서 지역마다 독특한 결혼관습이 전통처럼 지켜지고 있다. 이슬람에서 무슬림들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뜻에 따라 이 땅 위에 자손을 번창시킬 의무가 있다. 따라서 신체적인 결함이 없는 한 성인이 되면 누구나 결혼을 해야 한다. 카톨릭의 신부나 불교의 승려처럼 독신으로 살아서는 안된다. 이집트에서 남자는 결혼하기 위해 집과 직업을 가져야하므로 결혼 연령이 30세가 넘는 것이 보통이며 부부들은 나이차가 아주 많은 편이다.
○중국
전통적 결혼풍속은 한국처럼 남자 집에서 중매인을 여자집에 보내어 혼담을 꺼낸다. 여자 집에서 마음에 들면 사주팔자를 적어주고 중매인이 남자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서 맞추어 본다. 남녀의 사주팔자, 궁합을 본 뒤 상극되는 점이 없으면 남자 집에서 중매인을 여자 집에 보내어 약혼조건을 상의한다. 1980년대 들어서 개혁·개방 이후 애정 위주의 혼인관으로 발전하여, 도시에서는 직장에서 혼례식을 치러주며, 간략한 주례의식을 거친다. 신랑은 양복을 입으며, 신부는 치파오(旗袍) 혹은 서양식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신랑측에서 대부분의 살림살이를 장만하고, 대부분 신혼여행 없이 며칠 휴가 동안 신방을 꾸미며, 결혼휴가 후 직장으로 돌아올 때 사탕을 직장동료들에게 돌린다.
○미국
결혼식은 교회, 호텔, 컨트리클럽, 신부자택 등에서 거행하며, 교회 결혼식 절차는 신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들러리를 대동한 채 부친의 손에 이끌려 성직자에게 인도하고. 성직자는 신부의 손을 신랑의 손 위에 겹치게 한다. 남편과 아내의 의무에 관한 성경구절을 낭독하고 결혼의 의의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신랑신부의 결혼서약과 반지교환이 있은 후 성직자는 이들이 부부가 되었음을 선포. 식이 끝나면 하객들이 교회 문밖에 있다가 피로연장으로 가기 위해 교회문을 나설 때 쌀알을 신랑신부에게 던진다. 쌀알을 던지는 관습은 신부의 다산과 가계의 번영을 상징한다.
◈. 결언
가. 중점사항
○
나. 연습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