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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집에 왔네요.
확실히 집에 올때 KTX가 빠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포항에서 동대구 가는 시간 보다 동대구에서 광명오는 시간이 더 적게 걸렸으니 말이죠..
집에 오니 무척 좋군요..
집떠나면 고생한다는 말이 정말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성인이 된 이후로 처음 떠난 여행인지라 왠지 뿌듯하네요.
제가.. 07학번인데..
너무 늦은 첫 여행이라 그런지
더 감회가 새롭네요.
집에 와서 찍은 사진수를 확인하니 500장이 넘네요;;ㅎㅎ...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어본적도 처음인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사진기에 찍은거보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위주로 사진을 올리게 됨을 말씀드립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다보니 화질이 좀 안좋을 거에요..
제가 둘째날에 제 마음대로 그냥 발로가는대로 여행을 간다고 했을때부터
사진기로 사진을 안 찍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거든요.
그게 결과적으로 다행이었습니다.
집에 오니.. 사진기용 USB잭이 없어서요;;ㅠㅠ
사진기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2일차부터 사진이 있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 글의 기본 골격은
실시간 여행 후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원래 내일로 여행을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여행을 계속 하려고 했는데..
일정이 틀어져서..무작위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원래 저의 여행계획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께요.
기차를 타는거만 설명을 드릴께요
12/6 용산에서 군산 새마을호 07:35~10:40 군산에서 친구와의 만남
군산에서 익산 새마을호 16:40~16:59 익산에서 친구와의 만남
12/7 익산에서 논산 새마을호 10:10~10:33 논산에서 지인과의 만남
논산에서 서대전 새마을호 19:26~20:00 대전에서 지인과의 만남
12/8 대전에서 강릉 무궁화호 11:55~18:08(제천경유) 강릉에서 친족과의 만남
12/9 강릉에서 포항 무궁화호 12:55~20:26(경주경유) 포항에서 지인과의 만남
12/10 포항에서 부전 무궁화호 05:40~08:24 부산에서 지인 및 가족과의 만남
12/11 부산에서 광명 새마을호, KTX 13:35~17:36(대전경유) 집으로 복귀
이렇게 꽉찬 스케쥴에
기차안에서 이동할 때에는 에드워드 기번이 쓴 로마제국 쇠망사 1~5권을 읽으면서
알찬 여행을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다 끝난 지금 시점에서 겨우 1권만 읽었네요..
하지만.. 1권만 읽은 것도 만족합니다..
1권만해도 자그마치 700페이지에 육박하거든요;;
그리고.. 여행 중에 제가 위와같은 계획을 세운것을 엄청 후회했습니다..ㅠ
700페이지에 육박하는 책 5권과 제 짐을 다 들고 다니려니..
완전 피난민 행색이었거든요;;
이제 여행후기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 드릴께요.
12/6 일정은 제 여행후기와 똑같아요.
즉, 1일차는 제가 계획한대로 잘 흘러갔습니다.
2일차에..
지인과 좀 시간이 안 맞은 관계로
제 일정이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이 09:30분경...
익산역에 도착하니 09:50분이었구요.
그래서 한 5분동안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대로 그냥 가느냐.. 아니면 그냥 확 일정을 바꿀까..
전.. 제 본능을 따랐어요..
그냥.. 발길 가는데로 여행가는게 진짜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바로..
여수가는 무궁화호 10:05 기차를 탔답니다.
그리고 제 발길이 가는데로 전주역에서 내려서
점심을 먹고 근처 PC방에가서 열차시간표를 다시 알아봤어요.
그래서 13:30 새마을호 기차로 여수로 출발을 했죠.
중간에 남원에서 내릴까 말까 고민을 엄청 했답니다. ^^
그런데.. 혼자 여행중이기도 하고..
또.. 오늘 날씨가 춥기도 해서
그냥 새마을호를 쭉 타고 갔답니다.
그런데 제가 아무런 배경 지식없이
그냥 막 여행을 떠난거라...
막막했죠..
전 용기를 내어서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 분에게 여수가면 어떤 곳이 볼게 있나요?하고
물었답니다..
다행히 그 아주머니 분이 여수 사시는 분이시더라구요..^^
아주머니는 여수에 회룡암?인가 그리고 오동도가 볼만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마침 여수가는 길이니 같이 가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같이 여천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아주머니는 아주머니 목적지로 가시고
저는 버스를 탔습니다. 아래 사진은 버스안에서 찍은 것입니다.
여수는 서울과 같은 교통카드 권이 아니더군요..
군산은 되던데...
버스를 타고 오동도에 도착하니 16:20분이었습니다.
오동도에 도착하고 나서야..
여수역이 오동도와 가깝단 사실을 알게되었죠..
오동도는 정말 볼게 많았습니다.
오동도 방파제가 걷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래서 이렇게 차타고 들어가기도 하죠..
17시까지 운행합니다.
하지만 날이 어둑둑해져서
석양과 노을을 보고 사진 많이 찍고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시내로 와서 저녁을 사먹고 지금 PC방에 와 있네요.ㅎ
PC방 시간이 10분 남았네요.^^
10분뒤에는 찜질방에가서 1박을 할 생각입니다.
여기가 저녁을 먹었던 장소네요..
아쉽게도 찜질방 입구쪽 사진은 안찍었네요;;
찍어둘껄..ㅠㅠ
그러면 2일차가 끝나겠네요.
내일 아침 일찍 벌교로 갈거라서
그냥 일찍 자야되겠네요.
그냥 글로만 쓰려니 좀 칙칙하네요.
하지만, 저는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도..
사진 올리는거 제한이 50개가 있다보니.. 다 보여 드릴수가 없네요..ㅠㅠ
사진 찍을때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찍었어요.
주요 목적지, 정차한 기차역, 기차역 사이간의 풍경 등은 기본적으로 다 찍었습니다.
3일차가 제 내일로 여행에 있어서 가장 피크가 아니었나 생각될 정도로
정말 많은 기억에 남는 날이었습니다.
3일차의 시작은 새벽 4시였어요..
2일차 글 올린 시점으로부터 불과 9시간 뒤지요..
글 올린 뒤 1시간 뒤에 바로 찜질방에서 취침에 들어갔어요.
한 2시간?정도 자고나니.. 잠이 깨더라구요.
찜질방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TV에 집중하고 있더라구요.
사람들은 자이언트라는 드라마를 열심히 보더라구요.
저는 드라마를 잘 안봐서;;
잠을 청하려고 하니..
TV소리가 엄청 크더군요..ㅠㅠ
그래서 드라마가 다 끝날때까지는 잠이 들지를 못했습니다..
음.. 그래도 휴대폰의 알람을 새벽4시에 맞춰서
새벽에 다행히 일어날수 있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새벽4시부터 목욕탕 물을 새로 받는다고 해서.. 새로받는 물에 목욕을 하고 나가려고
새벽4시에 일어난 거였습니다..
하지만, 물을 새로 받으면 온도가 엄청 낮더군요..ㅠ
결국 그냥 샤워만 하고.. 찜질방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찜질방을 나와서 택시를 잡고..
택시기사님께 여수역이 가깝나요 여천역이 가깝나요를 물어봤습니다.
음.. 그전에 택시 잡기가 힘들더군요...
새벽에 택시잡기.. 더군다나 주거지역이어서 택시잡기가 더 힘들었네요.
택시잡는데만 한 10분이상 걸렸어요.ㅠㅠ
날씨가 춥더군요..
음.. 다시 돌아와서
택시기사님은 여천역이 가깝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천역에 도착하니.. 아직.. 새벽 4시 50분...
참.. 너무 일찍 일어났다는 생각도 들더군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여천역은 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새벽 4시 50분에도...
할머니 한분은 역사에 계시더군요..
그리고 역무원분도 계시더라구요.
여천역에는 PDP TV가 있어서 외롭지는 않았습니다.
세상 소식이 궁금해서 YTN을 틀었죠..
그리고 전기코드가 있길래 휴대폰도 충전하였습니다.
YTN으로 뉴스 및..
눈이 올거라는 별로 안좋은 소식이 들리더군요..ㅠ
여천역에서 순천으로 향하는 첫기차는 05:46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휴대폰 충전을 해야되서.. 다음 기차인 06:45기차를 타려고 했답니다.
역무원 분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시더군요..
첫기차가 떠날때...
역사에는 저 혼자 있었습니다..
TV선택권은 저에게 있었죠..^^
역사안의 TV도 채널이 많더군요..
Mnet도 틀어보고 CNN도 틀어보고..
CNN본거 인증샷이.. 디지털 카메라에 있네요.. 아쉽습니다.ㅋㅋㅋ
채널 한바퀴 돌리면서 봤습니다..
6시가 지나니 사람들이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다시 뉴스를 틀었습니다.
뉴스는 반복이더군요...
이제 드디어 06:45!
순천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탔습니다.
순천역에 도착하니 07:10이더군요..
순천역은 역사를 새로 지었더군요..
밖에 나가서 순천 역사 및 주변 풍경 사진 찍고,
경전선에 대해서 역무원 분께 물어봤습니다.
경전선은 삼랑진~마산 구간은 15일부터 복선화가 된다고 하더군요.
저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었죠..
군산역도 그렇고 여수역, 순천역 그리고 지방에 있는 많은 역사들이
다 현대화 역사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거 같더군요.
순천역은 전남역사의 중심입니다.
경전선은 하루에 4회정도 밖에 운행을 안합니다.
하지만, 순천역에서라면 8회이상 운행을 하죠.
순천역에 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07:50 벌교행 무궁화호를 탔습니다.
벌교에 도착하니 08:14분이더군요..
벌교에 내려서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꼬막 정식 먹기를 크게 목표로 잡고
벌교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벌교 시내는 생각보다 작아서
3시간 정도면 도보로 충분히 도시를 둘러볼수 있더라구요.
인터넷에서 찾아봤을대 태백산맥 문학관이 무료였는데..
12월 1일부로.. 입장료 2000원을 받더군요..
문학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자유로워서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인상깊은 점은..
조정래 작가 며느리, 아들이..
조정래 작가 소설 필사본을 쓴 것이 전시가 되어 있더군요..
정말 힘든 작업이었다고 생각되더군요..
벌교 시내 곳곳에 태백산맥과 관련된 시설물들을 짓는것 같았습니다.
전 순진하게
팜플렛에 나와 있는 벌교 약도를 보면서
시내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아직 건립중이거나
건립예정이어서;;ㅎㅎ...
그래도 벌교 시내를 구경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벌교 시내 다니면서도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50장 제한 때문에.. 안 올릴께요;
꼬막 정식은 12000원이더군요.
정말 전라도의 풍성한 밥상을 맛볼수 있습니다.
반찬만 스무가지가 넘더군요..
절반은 남긴거 같아요;ㅎㅎ...
아침도 안먹고 먹었는데 말이죠..
꼬막 맛있더라구요.
벌교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리고 벌교역에 도착하니 11:10정도였습니다..
부전행 기차는 12:03에 있으니..
시간이 많이 남았죠..
저는 옛날의 추억을 살리고자.
벌교역 앞에 있는 오락실에 들어갔습니다.
오오.. 그 오락실 안에는..
중학교 때 했었던..
철권태그라는..
아주 유명한 게임이 있더군요..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ㅠㅠ
400원을 주고도 스테이지 6밖에 못갔네요;;ㅎㅎ...
너무 못한다고 핀잔 주지는 마세요.^^
12:03보다는 조금 시간이 지난
12:08에..
드디어.. 부전행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음................................
경전선...................................................
정말.........................................
엄청난...............................
인내가..............................
요구되는 과정입니다................................
제가 탄 무궁화호는...
단지 3량 밖에 안되는..
열차였습니다..
저는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기차에 탔습니다.ㅠㅠ
기차에는..
매점도..
판매원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ㅠㅠ
저는 그래서.. 무려 5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물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가게 되었죠..ㅠㅠ
경전선 기차는..
전철과 똑같습니다.ㅠㅠ
모든 역에서 기차가 다 서죠;;ㅎㅎ....
지나친 정거정만 40개가 넘는거 같더군요..
저는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저의 여행 원칙을 지키려 노력을 했습니다.
모든 정차역에서 사진찍기와
정차역 사이 바깥 풍경 찍기,..
위사진의 한 4배정도를 경전선 타는 동안 찍었습니다..
참.. 길었죠..
그리고..
남는 시간에 로마제국쇠망사도 읽었습니다..
그러니..
그래도 5시간이..
여차저차..
시간은 가더군요..ㅠ
인상깊은 역은
마산, 창원역이었습니다.
마산역에서 여행중 처음으로
KTX산천 열차를 봤습니다.
그리고 창원역은
엄청 규모가 컸죠..
새역사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경전선..
엄청난 인내를 요구하는 과정입니다..ㅠㅠㅠ
단선이라 그런지 역에서 정차하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하더군요..
단선이라.. 앞에서 오는 기차가 있으면
역에서 정차해서 기다리고
지나치고 나면 다시 출발하고..
이러니..
연착이 많이 나더군요..
하지만,
신기한 점은..
종착역에 다다러스는..
꽤 계획한데로 시간을 맞추는 점입니다.
코레일 분들 멋지십니다..
경전선은..
목포에서 부전까지
7시간 40분입니다..
저는 그중 2/3을 탄셈이죠..
5시간..ㅠㅠㅠ
정말 깁니다..
저는..
너무 길어서..
그냥 구포역에서 내렸습니다.^^
부산에 할아버지가 계셔서..
할아버지댁으로 갔죠.
음..
또 인상적인 점은
부산은 환승이 되기는 하지만.
지하철 -> 버스 환승 할때
200원이 더 붙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 버스 -> 지하철 환승
이렇게
버스라는 매개채로
환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이 환승하면
다시 지하철 탈때..
990원 다시 찍히더군요..
참.. 미스테리합니다.
환승이라는 개념이 좀 다른거 같더군요;
할아버지 댁에 도착해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9시 좀넘어서 그냥 잤습니다.
그냥..
푹 잤죠..
일어나니 4일차 7시더군요.
4일차는..
음..
잠시 해외여행 다녀왔어요.
태국에요..^^
목적지는 방콕..
그냥 집에만 있었네요.
집에서 푹쉬었죠.
처음에 말씀드린데로..
3일차가 피크네요.^^
5일차 역시 7시즈음에 일어났습니다.
일어난뒤 카페에 들어가서 댓글도 달고 다른 사람들 여행기도 보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9시 20분즘 집을 나서서 서면으로 향했습니다.
서면에서 동아리 선배와 영화를 보았죠.
이층의 악당 재밌더군요.
그리고 밥을 먹고 난뒤
다시 집에 왔습니다.
19시에 해운대역에서 출발하는 동부남해선 기차를 타러
할아버지댁을 좀 빨리 나섰습니다.
해운대역에 도착하니 6시더군요.
밤에 찍으면 사진이 안습이네요..ㅠ 핸드폰 사진기로는 한계가 있네요;;
시간도 남고 그래서
텔레비전으로 뮤직뱅크를 보았습니다.^^
제가 가요 프로그램을 좋아해서요..ㅎ
아이유의 무대를 보고있던중
방송소리가 들렸습니다.
동대구로가는 새마을호가 18:48에 있다는겁니다.
저는 바로 기차 시간표를 보러 달려갔죠
기차 시간표를 보니 새마을호는 경주역을 거쳐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주역까지는 새마을호로 가자는 생각을 했죠.
새마을호는 정말 사람이 없었습니다..ㅎ
제가 탄 칸에 저와 나머지 한사람 딱 두명이서 갔으니 말이죠..
전세낸 기분이었습니다.^^
경주역에 도착해서
내일 아침에 08:00에 타고갈 포항행 새마을호를 보니
전부 매진이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5시간 서서갈 엄두는 안나서..
결국..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내일로는 KTX한번 반값 할인이 되니까요..ㅋㅋ
포항역에 도착하니 21:30이었습니다.
포항역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이..
갑자기 시간이 안된다면서..
펑크를 냈습니다..
저는 참..
답답했죠..
그 사람 하나 믿고
포항 온건데.ㅠㅠㅠ
할수 없이 저는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로마제국의 실제적 창시자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조각이..
포항도 여수와 마찬가지로
주거지역에 찜질방이 있더군요.
찜질방에 도착하니 22:30
포항역에서 05:50출발 무궁화호를 타려면..
05:00기상..
잠 한 6시간 잤네요..
포항역에서 05:50무궁화호를 타고
2시간에 걸쳐서..
동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길더군요;;
이상한 점은 무궁화호가
왠지.. 통근열차 느낌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역사 사진 및
주변 풍경
그리고 일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 제 여행도 종착지로 향해가고 있군요..
종착지는 광명역입니다..
집에 갈 선물로 황남빵도 샀습니다.
1~2년 전만 해도 황남빵
5000원짜리도 있고 했는데..
제일 싼게 14000원이더군요;
한개당 가격이 700원꼴이네요..
정말 비싸다.ㅠㅠ
이거원;;
이것도 원가공개하면..
통닭과 같은 입장이 되겠지요?
흠..
저 오늘 큰일날뻔 했습니다...
컴퓨터부스에서 후기 쓰는 삼매경에 빠져서..
KTX타러 내려가서야..
지갑을 거기다 두고온 사실을 알았죠..ㅠ
정말..
큰일날뻔 했죠..
제 옆자리에서 컴퓨터를 하던 사람들입니다..
다행히..
지갑을 가져간 사람은 없더군요..ㅠ
그래도 정말 다행입니다..
동대구역에서 KTX를 탔죠..
주말에는..
동대구역 시발기차 인데도..
좌석이 다 차더군요..
입석으로 갔습니다..ㅠㅠ
시간은 흘러 광명역에 도착했습니다.
광명역에 도착해서 집에가는 버스만 타면 끝!
하지만.. 버스만 한 30분 기다렸네요..
여행을 하다보니..
확실히 수도권이 춥습니다..
엄청 춥더군요..
버스는 안오고..ㅠ
그래도 버스는 오더군요.
집에 도착하니 좋았습니다.
휴..
여행후기 길었죠?
사진 찍은게.. 훨씬 많은데..
왠지.. 역만 찍은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주변 풍경 사진도 많이 있답니다.^^
다음달이랑 다다음달에도
내일로 여행을 또 갈까 생각중입니다.
아직 강원도 전라도를 많이 안 둘러봐서
여행을 더 하고 싶네요.ㅎ
그리고 전국에 있는 모든 기차역을 다 거쳐가보는것도
의미 있을거 같네요.^^
긴 여행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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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세요 긴여정 같이한것처럼 느껴질정도로 자세히 써주셨네요 사진도 잘찍으시는데요? 좋은글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1월말에 또 내일로 여행갈 예정이니 그때 후기 또 기대해 주세요^^
나누어서올렸으면 더 좋았을것 하는 생각 입니다 시간이 재산인 청춘 부럽습니다
부분적인 이야기는 실시간 여행후기로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계절학기를 수강해서.. 1월말이 아니라 2월말에나 시간이 날거 같습니다.
우와.....멋지십니다.....다시 읽으러 오겠읍니다..
ㅎㅎㅎ 즐거운 여행 되셨나요? 작년 여름때 기억이 나네요 ㅎㅎ
여행 또가고 싶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