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사범 6대다류 ＜ 청차2 ＞

[윤순희]

지난 청차시간에 이은 두번째 청차시간이다.
오늘 시간에는 지난시간 시음한 청차류 보다 발효
정도가 더 많은 정암 대홍포와 철라한을 시음했다.

복건성 무이암의 대홍포 산지는 정암, 반암, 주변,
외지차로 구별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상등품질이
정암 대홍포이다.

검고 윤택한 대홍포 찻잎에서 암운(岩韻)의 운치와
중후한 꽃향이 느껴졌다.
혀끝으로 감도는 탄배향은 느끼는 자만의 것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철라한 청차는 약성과 보건효능이 좋다고 알졌으며
전설에 의하면 전염병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철라한 역시 대홍포처럼 암운이 진하고 맛이 깊고
부드러운 탄배맛이 좋았다.

자사호 주니와 단니에서 우려낸 차맛과 개완에서
우려낸 차맛의 비교는 차도구의 선별 또한 차맛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모수(母樹)대홍포는 무이산 구룡과의 절벽에
6그루가 있고 3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무이암차 가운데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오늘 우리는 단순히 茶만 마신것이 아니라
차의 역사와 차의 명성까지 오롯이 느꼈다고 생각한다.

[수민★]

성큼 다가온 가을만큼
대홍포의 중후한 향이 더욱 더 깊게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김윤경]

다심원에 가면 1+1+1~~~ 이 가을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뜨거운 가을 햇살만큼 담뿍 채우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