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한번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3월 다낭 호이안
4월 보라카이
5월 하노이 하롱베이에 이어
6월 크루즈 오사카여행의 첫 날 입니다.
마치 여권에 "참 잘했어요"를 스탬프 모아가듯
하나 하나 차곡차곡 모아가고 있습니다.
지제역에서 srt를 타고 부산역에 두시간에 돌파 후
부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항구에 들어와 있는 크루즈들을 담아봅니다.
마침 날씨가 좋아 하늘과 바다와 그 가운데 덩그라니
한 덩치하고 있는 크루즈들을 보니
부산항 크루즈
오사카 크루즈 여행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외를 비행기로만 다녔지 배를 타고 가는건
과거 속초항에서 블라디보스톡을 간 이후 간만입니다.
출국장에서 대기줄이 꽤 깁니다.
승선을 하니 인포메이션 옆에 기모노를 입고 사진 촬영이 가능한 대여의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진을 찍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어요
아마도 과거의 앙금이 남아서일까요 ㅋ
환영 인사로 멋진 섹소폰 연주가 흘러나옵니다.
저 분 숨가빠서 폐병 걸리면 어쩌나 걱정이 조금은 되어요 ㅋ
오사카에 도착 전 크루즈에서 1박을 하는 일정인데
제 룸은 스탠다드 트윈 517호 입니다.
사우나실도 있고요
드라이기가 비치되어있고
욕탕도 바다를 보면서 할 수 있는 창이 있었는데
차마 사진은 못 찍었어요 ㅎ
들개가 낯선 곳에서 코를 킁킁거리며 이곳 저곳 냄새를 맡아가며 영역을 확인하듯 저도 이리저리 빨빨거리며
더듬이를 쫘악펴고 곳곳을 탐색해봤어요!
우선 4층에 카페 유메가 있었는데 배안에서 유일하게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인데 그마저도 사람이 많아서인지
잘 안잡혀요
밤에 한적한 시간에 인적이 드문드문 할즈음
간신히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ㅋ
무인셀프편의점인데
물건을 구입 후
바코드를 찍고 카드결제를 하면 간단 함.
이곳은 공연장 겸 식당입니다.
최꼭대기를 올라가 보니 벌써 부산항은 멀어지고
저멀리 오륙도가 보이네요
정말 망망대해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핸드폰도 안되고 ㅜ
그러나 방안에서 tv와 유선은 일부채널 볼 수 있었어요
다시 내부로 들어오니 일본의 앙징맞은 악세서리들을 판매하는 곳이 보입니다.
드디어 저녁시간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배안에 먹을게 있겠어 하며 기대를 안했더니
의외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내일은 오사카와 고베
그리고 모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방문해보려 합니다.
ps 바다의 한가운데서 바라본 구름에 가려진 달과
검파란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오사카 크루즈여행 2일차 글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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