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BC, 4월 13일부터 포스트시즌
리그 3위로 정규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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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Edmonton 남자 농구리그 EBA Div11의 정규시즌이 모두 끝났다. 팀당 12경기를 치르면서 RainMen이 11승 1패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Wolves와 한인 농구회 EKBC가 시즌 2,3위를 차지했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 Outlaws가 관록의 팀 Blisters를 극적으로 제치며 마지막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네 팀은 4월 13일부터 펼쳐지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준결승전을 치른다. 각 조별로 두 경기씩 갖고, 두 경기의 골득실을 따져서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일찌감치 준결승 B조에서 Wolves와의 대진을 확정한 EKBC는, 4강 일정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준결승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천성민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지고 다른 선수들도 피로가 누적되어 최상의 상태는 아니지만, 선수단 전체가 결승 진출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은, 1차전에서는 Wolves가, 2차전에서는 EKBC가 승리를 거두며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이미 하위 리그 시절부터 수차례 경기를 치르면서 서로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는데다 늘 성적도 비슷하게 유지하며 리그의 라이벌로 경쟁해온 두 팀이기에 더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준결승 A조에서는 1위 RainMen과 4위 Outlaws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정규시즌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던 RainMen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시즌 막판 3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한 Outlaws의 상승세가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지켜봐야 한다.
EKBC의 4강 첫 경기는 4월 13일 저녁 7시30분에 Edmonton UofA Go Centre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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