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년 연애한 여친과 11월 결혼했습니다.. 모아둔 돈은 없구 결혼자금으로 임대아파트 월세보증금으로 1천5백만원을 부모님께 받았습니다. 2001년 3월 졸업하고 결혼은 해야되고 해서 첫직장을 건설회사인데 일명 보따리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월급이 60만원 이었습니다ㅜㅜ. 사회 첫발을 너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별 생각없이 들어갔던것 갔습니다,, (가장 후회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 시기때문에 현재 왠만한 시련은 시련으로 안 느껴집니다.) 그래도 4년제 토목과 졸업하고 자격증도 있는데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1군정도의 회사는 알아볼수 있었는데 그냥 아무데나 취직 했다고 보면됩니다. 와이프도 나랑 동갑으로 맞벌이를 하고 있었고, 와이프 월급이 나보다 많은 100만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돈은 많이 못 벌 시기이지만~ 둘이 결혼하면서 한가지 약속했던게 있습니다. 둘이 돈을 모으는 시간이 늦더라도 양가부모님에게는 용돈을 드리자 그래서 신혼때부터 용돈을 드렸습니다. 신혼때 월세가 30만원, 양가 부모님에게 드렸던 돈이 20만원씩 해서 40만원이였습니다 박봉인 저희에게는 엄청난 금액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껏 드리고 있죠.ㅎㅎ 지금은 좀 더 드리고 있는 실정이죠 지금껏 드린 용돈 계산해보면 대략 결혼 14년차 1달에 50만원기준하면 1년에 600만원 12년정도면 7200만원되네요.ㅎㅎ 하지만 저의 지출내역에는 단 한번도 양가 부모님 용돈을 빼놓고 계산한적은 없는거 같아요. 결혼자금도 너무 작아서 종자돈을 모아야 하는데 부모님 용돈은 사실 부담이 좀 컸습니다. 그래서 좀 더 텐인텐에 다가가는게 좀 느렸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았습니다 조금씩 아껴서 제가 입주한 아파트가 5년후 분양전환되는 아파트로 5년을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그 아파트가 화명동 수정마을 아파트입니다. 5년후 20평 분양가가 6200만원이었죠 대출없이 그 돈을 어떻게 납부하여, 매매를 했고 그리고 전세를 주고 우리는 와이프가 직장 때문에 대출 조금받아서 사직동쌍용예가 1억1천에 전세로 들어갔습니다.. 전세대출을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긴 했지만 다행히 와이프랑 맞벌이라 별 부담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와이프가 직장다니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는데 급작스럽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죠 저로선 제 월급으로 돈관리가 되지 않았지만 와이프한테도 심하게 내색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외벌이를 하면서도 쓸땐쓰고 아낄때는 아끼는 습관으로 처갓집 여행에 동참한다던지 절약하면서 여행도 가끔씩 다니고 외식도 싼곳을 골라가면서 하기도 했습니다.. 억척같이는 모으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쓰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몇차례 전세로 살다보니 집은 사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대출이자도 만만치 않은 상태에서 안락뜨란채 2단지로 또 전세를 삽니다.. 그때 전세 살면서 집주인이 나중에 이 집사라고 말하면서 그때부터 조금씩 매매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와이프가 사직동 부동산에 좋은 물건 나오면 소개해 달라고 했던 부동산에서 우연치 않게 연락이 오게 됩니다 그 때 사직쌍용예가2차 미분양이 많이 발생했다고 싼 물건이 있으니 구입하라고, 계산기를 몇일을 두드리면서 경우의 수를 수십번 확인하면서 2010년도 임대분양아파트인 수정마을 아파트를 1억6천5백에 매도를 합니다 부모님께서 무주택으로 주택청약에 당첨된 아파트로 1500만원을 결혼 주택자금으로 부모님이 줬던 아파트인데 실제 분양가 6200만원보다 1억정도 더 받고 매도를 하면서, 저에게 종자돈이 모이게 된 계기가 되었고 저의 터닝 포인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종자돈 모을 여력이 없던 저의 상황이었지만 이 아파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게 됩니다. 매도한 돈으로 사직쌍용예가 2차 미분양을 2억3천에 매입했습니다. 대출을 60프로 받고 1억을 투자한 꼴이 됩니다. 나머지 6천만원은 또 다시 눈에 들어온 수영동 수영현대아파트를 26평을 1억4천만과 후순위 대출 4천받고 2억4천에 겁도 없이 매수를 합니다. 이 때부터 대출인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ㅋㅋ 2채를 굴리다보니 쌍용예가2차에서 60프로 대출받으니 1억5천정도 되었고, 매달 70만원정도 대출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때 내나이 39살정도되구요. 월급은 200만원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수영현대아파트와 사직쌍용예가2차에 들어가는 이자만 해도 80만원정도 나갔던것 같습니다. 근데 이때 또 사고를 칩니다.. 범전동 재개발로 빌라를 9천5백을 매입합니다.. 이때도 전세 3천5백끼고 후순위로 대출을 1천5백만원 받고 모은돈과 부모님아파트로 대출을 받아 잔금 4천5백을 치뤘습니다. 그렇게 하우스푸어로 살다가 남양산에 미분양아파트를 우연히 알게 됩니다. 34평이 2억3천에 나왔더라구요.. 대출 받아야 하는 상황이였기에, 쌍용예가 2차보다 이자비용을 아낄수 있을것 같아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남양산 이편한 세상아파트 주변인프라는 누릴수 없었지만 옆에 초등학교가 있어 애들 학교보내기에는 더없는 위치였습니다. 그렇게 이자 비용을 조금아껴 대출금을 조금씩 상환하다가 2014년8월 직장문제로 애들과 함께 지방으로 이사를 갑니다. 다행히 직장에서 지원해주는 아파트에 살수 있었고, 남양산 이편한 아파트를 월세주게되면서 남은 돈으로 또 사고를 칩니다 남양산아파트 월세보증금과, 사직동 쌍용예가2차 전세가가 올라서 받은 돈과 합해서 2015년3월 사직스위첸2차 분양권을 5천만원에 구입합니다. 2016년9월 입주인데 실거주예정입니다. 운이 좋게 오른 전세보증금과 세를 준 월세보증금으로 어떻게 사직동 kcc스위첸 분양권을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년정도 살았던 양산을 둘러보던중 내가 살았던 남양산이편한세상 옆부지에 반도유보라6차 26평을 p를주고 분양권을 사게 됩니다. 이 분양권은 약간 급하게 산것도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선점할 목적으로 들어갔고, 주변시세대비 저렴하고 환경이 좋아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분양시세는 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휴 이렇게 2010년부터 2015년지금까지 5년동안 아파트는 6채정도 매입하게 됩니다. 사직동 쌍용예가2차 매입가 - 2억3천 - 이자비용외 - 3천 - 현재가 - 3억6천 수익 1억 전세 2억8천 수영현대아파트 매입가 - 2억4천 - 이자비용외 - 1천 - 현재가 - 3억7천 수익1억2천 전세 1억9천 남양산아파트 매입가 - 2억3천 - 이자비용외 - 1천 - 현재가 - 2억7천 수익 3 천 전세 1억7천 범전동 빌라 매입가 - 9천5백 - 이자비용외 - 5백 - 현재가 - 1억2천 수익 2천 전세 7천5백 사직스위첸 매입가 - 5천 - 이자비용외 - 5백 - 현재가 - 1억 수익 5천 반도유보라6차 매입가 -3천3백 - 이자비용외 - 2백 - 현재가 - 3천4백 수익 1백 합하면 12억6천4백이나옵니다.. 여기서 전세와 대출금액인 7억1천5백을 빼면 5억4천9백이 남네요.???. 앞으로 만기가 다가오는 전세보증금과 월세보증금이 현재시점으로 상승하여 앞으로 대출 상환 여지가 있는 상황입니다. 휴~~이렇게 5년정도해서 정신없이 6채의 아파트를 구입되는데 부모님 아파트 담보로 7천받은것도 투자비용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 묻지마 투자는 하지 않았고, 현장을 몇 번? 아니 수십번 둘러봐서 위치좋은 저층을 저가에 매입을 두건정도 했더니 이 아파트들이 효자노릇을 했습니다. 현재 이 아파트들 현재 팔 계획이 없습니다... 되도록 대출을 빨리 정리하도록 할것이고,, 전세가가 조금씩올라가서 대출상환 여력이 생기기에 집6채를 돌리기엔 큰 부담은 없어졌습니다. 아파트구입시 초기비용이 좀 부담되는 점이 있는걸 고려하면 현재 매매를 다 상태이니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줄어든것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조금 생기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어떻게 보면 14년동안 이돈 밖에 모으질 못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근데 진짜 종자돈을 마련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ㅜㅜ 제가 만약에 한달에 2백만원을 쓰지 않고 꼬박 저축한다고 했더라도 일년에 2천4백이고 14년하면 3억3천6백이 모여야 되는데 사실 외벌이에 양가부모님 용돈을 드리고 적당히 외식하고 할 거 다 하면서 애들교육비에 생활비 이것저것 합치면서 저축으로 200만원을 모으기는 불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월급이 400백원되어야 가능하겠지만 14년평균월급이 250만원 정도니깐요 그래서 대출이라는 지렛대를 잘 이용한것 같기도 하고 좀 운도 좀 따랐던것 같네요.. 남들은 제가 제 월급으로 6채 아파트를 굴리는게 신기한것 같다고 얘기들 합니다... 저도 전세를 월세로 돌리고 대출이 필요할땐 월세를 전세로 돌리고 하면서 머리도 많이 아팠고 흰머리도 좀 생겼지만 계획을 세우고 투자를 했기 때문에 쉽게 던지거나 하지 않고 계속 들고 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무리한 대출이 있다고 생각했을땐 기존 아파트 전세값이 올라서 어느정도 충담할수 있었습니다. 5년이란 기간동안 생각보다 많은 집을 매수했습니다. 이제 기본적인 투자는 다 했습니다. 취등록세 등등 ㅎㅎ 대출 원금상환시기 및 거치시기를 잘 조절해서 대출금부터 상환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여기 6채 아파트가 계속해서 알 까고 ,, 돈을 불려줘야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위치와 학군,그리고 주변인프라가 좋은 아파트 위주로 매매했던거 같고, 앞으로 계속 발전될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어서 저는 앞으로 장기투자 할 생각입니다.. 이놈들이 6년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놈들이 잘 자라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10년에 10억을 만들기를 계획 하지만 저는 20년을 1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6년 정도 남았네요. 대출상환과 월세수익등 경우의 수를 계산기 두드려가면서 몇일밤 고민한게 이제야 빛을 보려나요??. 당분간 아파트투자는 피하고, 이제는 땅을 좀 보려고 공부중입니다.gg 결혼 20년후에 10인텐이 되더라도 많은 격려 바랍니다. 제가 너무 급하게 달려온 5년 입니다.. 저의 투자 상황을 보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수정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글 올리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네요 ㅎㅎ 긴 글을 읽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