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둘레길 잘맞쳤습니다

목요둘레길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전날 내마음은 벌써부터 콩닥거린다 늘 그랬지만 요번에는 처음 나오는 친구들이 많다 머리가 이제 돌이되어가나보다 아직그러면 안되는데 어쩌나 새친구들의 닉과 얼굴을 잘익혀야 하는데 낼 무엇을 만나게 맹글어갈까 고민중 만난 쑥개떡 먹여주면 하루가 지지배배로 즐겁겠지 뜨거운 물에 쌀가루를 반죽한다 옆자기가 한마디한다 피곤하니 몸이아프니 하다가도 목요둘레길 가는 날 되면 힘이저절로 나서 아주 씩씩하게 먹거리 준비한다고 놀린다 그럼 내가 속으로 내나이 보다 많으니 요맛을 알리가 없지롱 하고 속으로 콧방귀 끼고 신나게 맹글어본다 우리 목둘레길 친구들 내 쑥덕 안먹어본 사람 나와보시요 ㅋㅋ 거리가 멀다보니 대장이 조금 늦어 참으로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서로 인사도 하고 놀이터에서 운동도 하고 그네도 한번 밀어보고 오늘은 동심으로 돌아가는날 한바탕 산고개를 넘어 정상에 올라 만난 간식 배낭속 모두 내어놓으니 참으로 많다 부침개 쑥떡 닭발 내 술은못해도 닭발 안주 내 거의다 먹은것같네 넘넘 만나 친구들 다없어져도 모를 뻔 했다오 여러갖이 과일들 참으로 푸짐하네 친구들을 위해 아낌없이 배낭속 가득 가져와 먹여주니 목요둘레길 분위기쨩  정이 넘치네 처음나온 친구님들 혹시 부족하고 미비한점이 있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고 보듬고 감싸주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멋쟁이 선남 선녀로 맹글어준 땅박사 친구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배꼽 빠지게 웃고 즐거운 시간 함께한 친구님들 건강하시고 다음 주에 또 만나 아름다운 추억 맹글어 봐요   함께한 친구들 남친 ~창호지 아폴로 괴방산 땅박사 하리마오 행복 올커니 황홀한 여친~동그라미 마르시아(혜선) 엘리미소 시원 까망콩 김자두 마음공부         보리리 좋은날 너울 현애 제하김 최사라  (총 21명) 모두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