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플루타르크영웅전 V.1, 지음:플루타르크, 옮김:이성규, 출판사:현대지성사 출판년도:2000, p1-p936 (31-1-p448.)
2012 11 01
1. 저 자 :플루타르크
플루타르코스는 46년 그리스 델포이 인근의 보이오티아지역에 있는 카이로네이아 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풍족하였다. 그의 아버지 이름은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이름을 대물림하던 그리스의 풍습으로 추정하면 아마도 니카르쿠스일 것이다.
플루타르코스는 66년~67년에 아테네의 아카데미에서 소요학파의 암모니우스에게 철학을 배웠다
플루타르코스는 지금의 에스파냐, 이탈리아, 그리스, 알렉산드리아 등 지중해 연안의 여러 지방을 여행하였으나 인생의 대부분은 자신의 고향인 카이로네이아에서 보냈다. 그는 아폴론 신전의 신관이자 자신의 고향의 지방 행정관 및 대사의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개인적인 시간에는 전기와 에세이를 저술하는 작가로서 생활하였다. 신관으로서 그의 역할은 아폴로의 신탁을 전하는 피티아의 말을 옮겨 적는 것이었다.
플루타르코스는 가장 유명한 아폴로 신전인 델포이의 아폴로 신전에서 여러해 동안 신관으로 있었다. 이 때문에 그는 로마 제국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의 집에는 로마 전역의 유명인사들이 찾아 들었으며 그들과의 대화는 플루타르코스의 대화록에 기록되어 출판되었다. 그 외에도 그는 78편의 에세이와 도덕론을 저술하였다.
플루타르코스는 델포이이의 신관이자 카이로네이아의 지방행정관, 외교 대사의 역할도 수행하였다.
2.본문 요약
1) 테세우스(THESEUS) : 아테네의 정치가이며 군인, 아테네의 건설자,펠로폰네소스 지방의 펠로포
스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아이게우스,어머니는 아이트라이고 헤라클레스와는 사촌지간 이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라고도 불리었다. 영웅심이 강하고 용감했으며, 그리스에서 폭군을 몰아내고 여러차례에 걸쳐 큰 사업을 벌였다.
2) 로물루스(ROMULUS,BC8세기) : 로마의 정치가이며 군인,레무스의 쌍둥이 형제로 라틴 민족을 해방시켰다. 그의 나이 54세, 재위38년째 되던해에 염소늪에서 행방불명되어 퀴리누스 신이 되었다고 한다. 미천한 집안에서 자라났으며 그리스의 여러민족을 하나로 굳게 결합시키고 로마라는 거대한 도시를 건설했다.
3) 리쿠르고스(LYCURGUS,BC9세기) :스파르타의 뛰어난 정치가,원로원을 처음으로 만들고 토지 재분배,공동 식사,청년교육,결혼 등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스파르타의 기초를 다졌다. 에우노모스의 후처 디오나사의 아들로 헤라클레스의 11대손이다.
4) 누마 폼필리우스(NUMA POMPILIUS,BC 715~673 재위) : 폼필리우스의 넷째 아들로 타티우스의 딸인 타티아와 결혼하였다. 서민출신이며 외국인의 신분이었으나 타티우스와 함께 로마 공동의 왕이 되었다. 시민들을 전투적으로 훈련시켰으나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의 틀을 세운 현명한 사람이었다. 뮤즈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5) 솔론(SOLON,BC630-560경) : 아테네의 시인․정치가․군인․귀족출신이며 에우포리온 혹은 엑세케스티데스의 아들이라고 한다. 그리스의 7현인 중 한 사람으로 알려진 그는 여러 편의 시를 남겼는데, 그의 시는 철학적인 것보다는 세속적인 쾌락을 주로 노래하고 있다.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와의 행복에 대한 문답으로 유명하다.
6) 포플리콜라(POPLICOLA,BC500년경) :로마의 정치가이며 웅변가,우수한 군인으로 집정관을 지냈다. 본래 이름은 푸블리우스 발레리우스였으나 뛰어난 공적을 세워 포플리콜라라고 불렀다. 솔론의 영향을 받아 로마의 법률을 제정하였다.
7) 테미스 토클레스(THEMISTOCLES,BC524경~459) :아테네의 정치가․웅변가이며 군인.네오클레스의 아들로 비천한 가문의 출신이다. 명예욕과 공명심이 강했으며, 특히 해전에 뛰어나 아테네를 바다의 왕자로 군림하게 만들었다. 도편 투표로 추방당했으며 마그네시아에 그의 무덤이 남아 있다.
8) 카밀루스(MARCUS FURIUS CAMILLUS, ?~BC365) :푸리우스 집안의 후손으로 로마의 정치가.다섯 번이나 독재관을 지내고 네 번이나 개선식을 올린 유능한 장군으로 로마 제2의 건설자로 불린다. 10년이나 대항하고 있던 베이이를 항복시키고 갈리아의 침입으로 위기에 처한 로마를 구해냈다. 로마를 휩쓸었던 전염병에 걸려 사망했다.
9) 페리클레스(PERICLES,BC 495경~429) :아테네의 정치가이며 장군.아테네의 명문 집안 출신으로 콜라르구스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크산티로스,어머니는 아가리스테였다. 사자의 태몽을 꾸고 태어났다고 하며,얼굴이 유난히 길어 스키노케팔로스라고도 불리었다. 바다와 육지에서 아홉차례에 걸친 승리를 거두었으며,아테네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10) 파비우스 막시무스(FABIUS MAXIMUSBC203경 사망) :로마의 정치가이며 군인․파비우스의 4대후손으로 윗입술에 사마귀가 있어 베루코수스라고도 불리었다. 한니발과 여러 차례 대항하여 로마를 지켜냈으며 다섯 차례에 걸쳐 집정관을 지냈다.평생을 검소하고 가난하게 살았으며,아들의 장례식 추도사가 유명하다.
11) 알키아비데스(ALCIBIADES,450경~404) :아테네의 뛰어난 장군이며,아이아스의 아들 에우리사케스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클리니아스이고 어머니는 디노마케이다. 아름다운 용모를 갖추고 있었고 사교술도 뛰어났다고 하며 특히 소크라테스와 가까이 지냈다. 간사한 정치가였던 그는 두 번이나 추방을 당한 뒤 아테네를 소용돌이에 몰아넣었으나 리산드로스가 보낸 자객에 의해 살해 당했다.
12) 코리올라누스(CORIOLANUS,BC 490경 활동) :카이우스 마르키우스 코리올라누스 로마의 장군. 귀족인 마르키우스집안 출신이나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볼룸니아 밑에서 자랐으며, 베르길리아와 결혼했다. 단순하고 곧은 성격을 가졌던 그는 금전에 대한 절제가 뛰어나 평생을 청렴결백하게 살았다. 복수를 위해 로마와 볼스키 사이에 전쟁을 일으켰으나 볼스키 인에게 죽임을 당했다.
13) 티몰레온(TIMOLEON,BC?~337) : 코린토의 군인.아버지는 티모데무스.어머니는 데마리스테로 명문 집안의 출신이다. 온화한 성격을 지녔으며,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형을 암살하고 20년 동안 은둔 생활을 했다. 전쟁에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 여러 번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시칠리아를 해방시켰다. 말년에 민중의 아버지로 불리었으며 그가 죽은 뒤 티몰레온테움이라는 체육관이 지어졌다.
14)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AEMILIUS PAULUS,BC 229~160) : 로마의 오랜 귀족인 아이밀리우스 집안 출신으로 여러 관직을 거쳐 집정관의 자리까지 올랐다. 평생을 청렴결백하게 살았으며 훌륭한 인격을 지녔다. 마케도니아와 싸워 승리를 거둔 훌륭한 군인이었으며,평생을 가난하게 살다가 병을 얻어 사망하였다.
15) 펠로피다스(PELOPIDAS,BC 410경~364) : 히포클루스의 아들로,테베의 명문 집안에 태어나 유복하게 자라났다. 에파미논다와의 우정으로 유명하며, 용감하고 성실한 성품을 지녔다. 레우크트라와 테기아에서 빛나는 전승을 거두었고 망명 중에는 테베의 전제자들을 몰아냈다. 그가 이끄는 전투는 모두 승리를 거둔 뛰어난 장군이었으나, 알렉산드로스와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16) 마르켈루스(MARCELLUS,BC 271~208) : 마르쿠스 클라디우스 마르켈루스 마르쿠스 집안 출신으로 대담하고 근면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리스의 학문과 예술을 사랑했다. 다섯 번이나 집정관을 지내고 세 번이나 개선을 했던 그는 갈리아인과 싸워 승리를 거두고 시라쿠사를 함락시켰다. 한니발과 대항하다가 적의 복병에 포위되어 전사하였으며 아테네 신전에 그의 조각상이 남아 있다.
17) 아리스티데스(ARISTIDES,BC 525경~467) : 아테네의 정치가이며 군인,리시마코스의 아들로 알페케에서 태어났다. 절제의 미덕을 가진 훌륭한 인격자로 재정관,아르콘 등을 지냈다. 마라톤과 살리뭇,플라타이아 전투에 나가 큰 공을 세웠고,“정의로운 사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정적이었던 테미스토클레스의 음모로 추방되었다.
18) 마르쿠스 카토(MARCUS CATO,BC 234~149) :로마의 웅변가이며 정치가. 본래 성은 프리스쿠스였지만 재능이 뛰어나 ‘카토’라는 성을 얻었으며, 붉은 얼굴에 회색 눈을 하고 있었다. 비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집정관, 감찰관 등의 높은 자리에 올랐으며 스페인 전쟁에 출정했고,그리스에서 아시아 군을 몰아냈다.
19) 플로포이멘(PHILOPOEMEN,BC252경~182) :아카이아 군의 사령관. 메갈로폴리스 사람으로 웅변술과 그리스 철학에 능통했고 군인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크레타,스파르타를 비롯한 수많은 적과 싸워 승리를 거두었으나. 디노크라테스의 독약을 받고 죽었다.텔포이에 그의 조각상이 남아 있다.
20) 플라미니누스(PLAMININUS,BC 227경~174) :티투스 퀸티우스 플라미나누스,로마의 정치가이며 뛰어난 군인으로 집정관을 지냈다. 공명심이 대단했고 외교능력이 남달랐던 그는 필리포스왕과 싸워 그리스의 자유를 지키고 그리스를 위한 복지사업에 힘썼다. 리비사에서 한니발을 죽인 뒤 조용히 노후를 보내다가 사망하였다.
21) 피로스(PYRRHUS,BC 365~272) : 에페이로스의 아이아키데스 왕의 아들,몰로시아의 반란을 피해 일리아의 왕 글라우키아스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났다.베레니케의 딸 안티고네와 결혼하여 왕위를 되찾고 에페이로스의 왕이 되었다. 마케도니아를 물리쳐 ‘독수리’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얻었으며 가장 훌륭한 장군으로 평가받고 있다.갈리아 군을 이끌고 안티고노스가 거느린 아르고스 성을 공격하다가 전사하였다.
22) 카이우스 마리우스(CAIUS MARIUS,BC 157경~86) : 로마의 정치가이며 군인,법무관,스페인 총독등을 지냈으며 집정관을 일곱 번이나 계속해서 지낸 최초의 인물이다. 아버지는 마리우스,어머니는 폴키나였으며 가난하고 비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프리카에 출정하여 유구르타를 물리치고 체유토네스족과 킴브리족을 물리쳐 큰 공을 세웠으나 말년에 로마 시민을 학살하는 등 잔인하고 포악한 성격을 드러냈다.
23) 리산드로스(LYSANDER,? ~BC395) : 스파르타의 군인이며 정치가.헤라클레스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아리스토클리루스이며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났다. 당시 최고의 권력을 얻었으며 해전에도 뛰어났다. 재물과 쾌락에 대해 깨끗한 성품을 지닌 인물이었고, 왕위계승권을 개혁하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플라타이아 전투에 나가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24) 술라(SULLA,BC138~78) :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 로마의 군인이며 정치가로 귀족출신이었으나 가난하게 자라났다. 군대의 총사령관,독재관.집정관 등을 지냈으며 권력과 재물,쾌락에 대한 욕구가 남달랐다. 용감하고 지략이 뛰어난 그는 로마 역사상 최초의 전면적인 내전(BC,88~82)에서 승리했다.로마 공화정의 마지막 세기에 공화정을 강화하기 위한 헌정개혁을 실시했다.
25) 키몬(CIMON,BC 510경~451) : 아테네의 장군이며 뛰어난 정치가.아버지는 밀티아데스이고 어머니느 체게시필레이다. 어렸을 때 누이 엘피니케와 함께 고아가 되어 방랑을 하며 떠돌았다. 고상하고 선량한 성품을 지니고 있었으며,어렸을 때부터 정치적으로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아시아 정복을 목표로 아테네 군을 지휘했으난 결국 실패하고 이집트로 가던 배에서 사망했다.
26) 루쿨루스(LUCULLUS,BC117경~56) : 로마의 군인이며 뛰어난 연설가. 크세노크라테스 밑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학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젊은 시절부터 엄격하고 강직한 성품을 나타내었으며, 아시아 정복을 꿈꾸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미트리다테스 전쟁때 화폐를 주조하여 ‘루쿨루스의 동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말년에 정신이상에 걸려 죽었다.
3.본 문
배반은 고맙지만 배반자는 증오한다고 안티고노스는 말해었다. 카이사르도 트라키아인 리미타클레스를 보고 “나는 반역은 사랑하지만 반역자는 증오한다”고 했다. 사나운 짐승의 독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처럼 때로는 악인도 필요하지만, 결국 느끼는 마음은 서로 공통점이 있다. 필요할 때는 사랑하지만 일이 끝나고 나면 그 악인의 악을 미워한다. 타르페이아에 대해 타티우스가 느낀 심정이 바로 그런 것이었다.(p71~p72로물루스)
부연설명:타르페이아의 딸이 아버지와 로마를 배반하고 성문을 열어주는 대가로 금팔찌를 받은것에 대하여
인간의 육신은 죽음의 법칙을 따르지만 영혼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것.(p82로물루스)
완전한 영혼이란,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처럼 쏟아지는 빛과 같은 것이어서,번갯불이 구름 사이에서 번쩍이듯 인간의 육체에서 튀어나온다. 그러나 벌레먹은 영혼은 마치 썩은 향기와 같아서 빨리 불타오르지 못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선한 사람의 육체라고 해도 자연의 법칙에 따라 착한 사람의 영혼은 영웅으로, 영웅에서 반신으로, 반신에서 비로소 완전한 신이 되고 완성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p82로물루스)
부연설명:핀다로스가 헤라이클레이토스의 말을 인용하여 영혼을 설명하다.
민주정치를 해야만 한다며 국민들을 설득하고 다니는 사람에게“당신이, 그리고 당신 집안에서 먼저 민주정치를 실천하시오? 라고 말했다. 또 어떤 사람이, 신에게 바칠 제물인데 왜 그렇게 싸고 작은 것을 고르느냐고 물었을 때 리쿠르고스는,”오랫동안 신을 섬기기 위해서요“.(p106,리쿠르고스)
부연설명:리쿠르스고스도 통상적인 스파르타사람처럼 말이 적은 사람이었지만 짧은 몇마디의 말에 풍부한 뜻을 담아 표현하였다.
어떤 외국여자가 고르고에게 이렇게 말했다.“남자를 지배하는 여자는 당신네 스파르타 여자들 뿐입니다.”이말을 듣고 고르고는,“남자를 낳는 것은 우리들 여자뿐이니까요”하고 대답했다는 이야기이다.“.(p102, 리쿠르고스)
데마라투스는 어떤 사람으로부터,“스파르타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은 누굽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가 대답하지 않자, 이 사람은 계속 그를 따라다니며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는 참을 수가 없어“가장 훌륭한 사람은 당신과 닮지 않은 사람이오”라고 대답했다.(p107, 리쿠르고스)
플라톤은“인간의 재앙을 그치게 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유일한 희망은 우연히 한 사람이 왕의 권세와 철학자의 지혜를 모두 갖추고 덕을 높이고 악을 누른 데 있다”후세에게 말했다. 현명한 사람은 신의 축복을 받은자이며,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을 듣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도 축복받은자임에 분명하다. 그런 사람들의 왕은 아무런 구속이나 벌도 줄 필요가 없다. 왕의 어진 태도와 밝은 생활을 지켜보는 가운데 사람들은 스스로 어진 마음을 가지게 되고 정의와 겸손을 배우게 된다. 사람을 다스리는 이러한 지혜를 가지고 있는 왕이 진정한 왕이며, 누마는 누구보다도 이런 왕에 가까운 사람이었다.(p136, 누마 폼필리우스)
그가 저술한 성스런 책들을 넣어 야니쿨룸 산에 묻었다. 생전에 제관들과 여러사람들에게 그 책의 내용과 가르침을 베풀어 왔던 그가 죽은 뒤에 생명없는 책으로 남기지 않기 위해 함께 묻어달라고 했던 것이다. 그는 진정한 배움은 책속에 남겨 두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에 새겨두는 것이라는 피타고라스파의 가르침대로 그 책을 가지고 갔다.(p137 누마 폼필리우스)
나이는 하루하루 늘어가지만
배움의 길은 나날이 새롭구나.
솔론 자신이 이렇게 노래하고 있는 것을 보아도, 그가 노년에 이를 때까지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에 반해 그는 재산에 관한한 별다른 중요성을 두지 않았다. 그는 다음과 같은 것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가 부유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손바닥만한 금과 은,
말과 노새 몇 마리, 약간의 밀밭,
등에 걸친 옷들과 신발 한 켤레,
젊은 아내와 자식,
건강한 생명을 가진 사람도
모두가 다 부유한 사람이다.
또 그는 다른 시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재물을 갖는 것은 좋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얻기는 싫다.
왜냐하면 그렇게 쌓은 재산에는
언제건 반드시 재앙이 따르기 때문이다.(p145~p146, 솔론)
“그래서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는 일을 비난하던 사람들도, 자신의 종이나 첩의 아이가 병이 났다거나 죽었을 때 한층더 가슴아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어떤 사람은 개나 말을 잃고 심한 슬픔에 빠지기도 한다.
운명에 흔들리는 사람은 사랑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의 약한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앞으로 잃어버릴 가능성과 그로 인한 괴로움을 두려워하여 마음껏 사랑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재산을 잃을까 두려워서 가난하게 살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 두려워서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며,자식이 죽을까 두려워서 자식을 낳지 않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p149, 솔론)
부연설명 : 솔론이 탈레스에게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탈레스가 거짓으로 꾸며 솔론의 아이가 죽은 것처럼 하자, 솔론이 슬퍼하는 것을 보고 내가 결혼하지않는 이유가 여기있다고 하였다.
폭군의 권세를 휘두르지도 않았고
내 이름을 더럽히지도 않았으니
나는 후회할 것 없노라
이것이 가장 깨끗한 명예이므로(p155, 솔론)
부연설명: 솔론 다시한번 왕위를 사양하면서
사람의 인생이란 항상 변화무쌍하고, 앞날을 예측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오늘 하루의 행복을 자랑하지도 다른 사람의 행복을 시기하지도 않습니다.(p66, 솔론)
부연설명:솔론이 리디아왕에게 행복을 설명하면서...
운명에 흔들리는 사람은 사랑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의 약한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앞으로 잃어버릴 가능성과 그로 인한 괴로움을 두려워하여 마음껏 사랑할 수도 없게 된다. 그러나 재산을 잃을까 두려워서 가난하게 살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 두려워서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며, 자식이 죽을까 두려워서 자식을 낳지 않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p149, 솔론)
내가 이세상을 떠나가는 그날
친구들의 슬픔을 얻는 것이 소원이라.(p186, 솔론과 폴플리콜라의 비교)
부연설명:솔론이 인간이 영원히 사는 길은 묻는 밈네르 무스에게 시로 답한 내용
테미스토클레스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어머니는 아이를 너무 귀여워해서 아들은 어리광이 몹시 심하고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했는다. 그런 아들을 보고 테미스토클레스는,“너는 그리스에서 제일 세력이 강한 사람이다. 아테네 사람은 그리스 전체를 지배하고, 나는 아테네를 지배한다. 그리고 네어머니는 나를 지배하고, 너는 네 어머니를 지배하니까 말이다”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p204, 테미스토클레스,p564,마르쿠스 카토)
부연설명 : 테미스토클레스와 카토는 자식의 어리광을 비슷한 말로 타이른다.
어느날,로마에서 부유해 보이는 외국인들이 원숭이나 강아지 새끼를 안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카이사르가 이렇게 물었다.
“당신네 나라에서 여자들이 아기를 못 낳는가요?”
이 말은 사람에게 주어야 할 애정을 짐승에게 함부로 낭비하는 것을 보고 꾸짖은 말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영혼이 요구하는 진실에 귀기울이지 않고 쓸데 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p248, 페리클레스)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왕은 태자 알렉산드로스가 어느 잔치에서 하프를 훌륭하게 연주하고 나왔을 때 이렇게 꾸짖었다.“악기 연주를 잘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도 모르느냐?”.(p249, 페리클레스)
부연설명:이지적 지각을 내포한 선과 미에서 인간의 본성의 올바른 것을 탐구해야 하고 기술적인것에 우선 한다.
진정한 미덕은 가까이에서 볼수록 더욱 빛나는 것이며, 어진 사람은 일상생활을 지켜본 가까운 친구들에게서 칭찬을 받는 법이다.(p254, 페리클레스)
부연설명 : 페리클레스는 정치생활 동안 친구와 식사한번 같이 한일이 없었다 이유는 편하게 사람을 사귀면 강직한 태도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대한 일에만 나타나고 다른 일 들은 친구들에게 시켰다고 한다.
나무는 베어내도 곧 다시 자라나지만 사람은 한 번 죽으면 다시 살아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분노를 달랬다.(p276, 페리클레스)
부연설명:아르키다모스왕이 펠로폰네소스와 보이오티아의 6만명의 군대로 아테네를 공격할 때 아테네이 시민들에게 성에서 방어만 하도록 그들의 분노를 달랬다.
페리클레스 자신도 아무리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라도 나중에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적이 있다.(p280, 페리클레스)
부연설명:페리클레스의 어질고 부드러운 성품이 나타나는 대목이다.
남의 비난이나 공격을 듣고 어리석은 말을 따르는 것은 독재관이라는 중대한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오. (p286, 파비우스 막시무스) 부연설명:한니발이 파비우스의 공격을 유도하기 위하여 모욕을 줄때
여러분, 큰일을 하면서 한 번도 실수를 안 한다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그 실패를 앞날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오, 나는 운이 나빴던 것이 아니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며 이일을 감사하고 있소, 이제 나는 남을 지휘할 사람이 아니라 남의 지휘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소 (p286, 파비우스 막시무스)
부연설명: 파비우스가 한니발을 물리치고 정적인 미누키우스를 구하고 미누키우스가 자기병사들에게 연설한 내용
철학자 디오게네스는,“사람들이 선생님을 비웃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사람에게,“그러나 나에게는 비웃음이 되지 않는 걸”하고 대답하여 비웃음이란 그것을 받고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의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p291, 파비우스 막시무스)
말이나 개를 훈련시키는 사람들이 채찍이나 몽둥이가 아니라 사랑과 보살핌으로 짐승의 사나운 성질을 꺽는 것처럼,지휘자도 사람을 은혜와 사랑으로 훈련시켜야 하며, 또 농부가 야생으로 자라는 무화과나무 올리브 나무를 잘 가꾸어 좋은 열매를 맺게 하듯이,사람을 다스리는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p298, 파비우스 막시무스)
저는 꼭 받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볼스키 사람 가운데 저와 가까운 친구가 하나 있는데, 지금은 포로가 되어 급작스레 자유의 몸에서 노예의 처지로 떨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이 여러분 가운데 노예로 팔려가는 불행만은 제 힘으로 막을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p353~354, 코리올라누스)
부연설명: 코리올라누스에게 전리품과 포로를 먼저 선정하라고 할 때 노예가 된 친구의 자유를 요청
재물을 옳게 쓰는 것은 무기를 옳게 쓰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그어나 재물을 바라지 않는 것은 재물을 옳게 쓰는 것보다 한층 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p354, 코리올라누스)
플라톤의 말처럼, 정치가는 사람들 속에서 느끼는 고독과 비웃음을 참아낼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p359, 코리올라누스)
부연설명:코리올라누스가 집정관선거에서 탈락되었을 때 그는 배신감 때문에 참기가 힘들었다. 정치가의 능력은 부족했다.
이번 전쟁에서 이기면 너는 제 나라를 멸망시킨 원수가 되고 지면 아끼고 도와주신 이들의 은혜를 배반하는 것이 될것이며, 이것들은 모두 너 한사람의 원한과 분노 때문에 저지른 짓이라는 것이다...
“마르키우스야, 왜 아무말도 없느냐? 그래,네가 분하다고 모든 것을 다 없애버리는 것은 장한 일이고, 이런 중대한 일로 네게 애걸하는 어미 말을 듣는 것은 수치스러운냐? 전날 학대받은 설움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고 묻어두는 것이 사나이로서 할 일이란 말이냐? 왜 부모한테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이런 일을 저지르고 있는 거냐. 어미는 알고 있다.은혜를 모르는 자를 용서없이 벌주고 있는 너는 적어도 은혜를 잊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러나 너는 지금 이 어미의 은혜를 잊어버리려하고 있다. 너한테 아직신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내 청을 들어 주리라고 믿는다. (p378, 코리올라누스)
부연설명:로마의 前장군으로서 복수를 위해 볼스키 병력으로 로마를 공격하고 굴욕을 주는 와중에 로마에서 어머니가 평화를 요청하며 아들인 코리올라누스에게 말한 내용
내가 역사를 연구하고 전기를 쓰는 이유는 위인들의 선량하고 귀중한 영향을 받아들이기 위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영웅들의 삶을 여기에 옮겨 우리가 저속한 친구들과 만나면서 얻게 될지도 모를 야비하고 해로운 인상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다. (p388, 티몰레온)
부연설명:플루타르크가 영웅전을 쓰는 이유
인간의 마음은 사실 자기가 가지는 판단이나 품고 있는 목적이 이성적으로 증명되어 강한 힘을 얻기 전에는 남의 말에 흔들리기가 쉽다. 행동은 그 자체가 정당하고 깨끗해야 할 뿐 아니라, 행동이 뒷받침이 되는 동기도 떳떳해야만 한다. 그리고 만약 그렇지 못할 때에는 좋게 보이던 것들도 나중에는 신통치 않은 것으로 변하고, 마음이 약해져 자기가 한 행동을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굶주렸던 사람이 일단 탐욕스럽게 음식을 집어먹고 나면 곧 너무 많이 먹었다고 후회하게 되는 것과 같다. 이렇게 해서 마음에 후회가 생기면 고결한 행동도 천하게 변하고 만다. 왜냐하면 행동의 원동력이 되는,덕성이나 명예 같은 좋은 생각들도 뒷받침되는 것이 없으면 곧 마음 속에서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면에 지식과 이성에 뿌리를 박은 결심은 비록 행동이 실패로 돌아간다 할지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다. (p393, 티몰레온)
부연설명:플루타르크가 생각한 마음의 정의
“그 놀라운 작품들은 당신이나 나같이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술이나 먹고 있던 시간에 쓰신 것입니다.”. (p400, 티몰레온)
부연설명: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가 디오니시오스와 술자리를 하고 있다가 디오니소스 아버지가 지었다는 시와 희곡을 바쁜와중에 좋은시와 희곡을 쓸틈이 있었느냐고 놀란체하자,
시인모니데스가 “모든 종달새는 머리에 털이 나야 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모든 민주 정치에는 그 누구든 비난을 하는 사람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시라쿠사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의 선동 연설가 라피스티우스와 데마이네투스가 나서서 티몰레온을 공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p417, 티몰레온)
어떤 로마인이 부인과 이혼한 사람에게 물었다.”부인이 정숙하지 않았소? 아니면 자식을 못 낳았소?” 이혼을 한 로마인은 자신의 구두를 앞으로 내보이며 그에게 되물었다.“이 구두를 신을 때마다 발이 아픈 것은 새것이 아니어서 그런 것이오, 아니면 잘못 만들어져서 그런 것이오? ”(p424,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
부연설명:당시 사람들도 성격과 습관이 맞지 않아 이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잔치를 여는 것이나 전쟁을 지휘하는 것은 똑같은 정신으로 해야하는 것입니다. 다만 전쟁에서는 적군에게 놀랄만큼 두려움을 주어야하고, 잔치에서는 손님에게 놀랄 만큼 기쁨을 주어야한다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p446,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
부연설명:파울루스의 세밀하고 빈틈없이 꼼꼼하게 처리하는 단면, 그러나 그는 사람들이 그의 너그러운 아량으로 더욱 칭찬을 받았다.그리고 국고에서도 자식들이 책을 갖고싶다고 얘기하자 유일하게 책의 반출만은 허락하였다.
“사람이 행운의 덕택으로 도시나 왕국을 정복해 놓고도 자기 스스로가 잘나서 그렇다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요. 오늘 있었던 일을 보고 우리는 인간의 처지는 늘 변할 수 있으며 영원히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요. 그래서 승리에 마음이 들떠 운명의 두려움을 돌아보지 않고 있을 때도 내일 우리가 어떻게 달라질지를 생각하면 기쁨조차 다 사라지고 마오 세상 모든 일의 법칙을 조금이라도 깊히 생각해본다면, 모든 것이 돌고 돌 듯 인간의 위치도 늘 변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가장 기쁠때도 슬퍼지기 마련이라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후계자가 되어 가장 큰 권세를 누리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짓밟히는 것을 그대들이 보았다면, 또 어제까지 수천 수만 군대의 호위를 받고 있던 왕이 적의 손에 잡혀 그날 그날 먹을 것을 받아먹는 꼴을 보았다면 우리는 지금 우리의 승리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어리석은 믿음을 갖지 말아야 할것이요, 그러니 우리들에게 내린 이 행운의 값으로 하늘이 내일은 무엇을 우리에게 요구할지 미리 대비하고 있어야만 할것이요”(p444~p445,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
부연설명:마케도니아 페르세우스왕이 파울루스를 보고 비굴하게 땅에 머리를 숙이며 그의 다리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고 파울루스가 로마의 젊은 장군들에게 자만심을 버리라고 하는 말
참된 용기란 마케도니아 군을 쳐부수는 데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불행을 견디는 데도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는 좋은 일이 궂은 일보다 더 크다는 생각으로 자기 개인의 슬픔을 나라의 영광으로 감추려고 했다.”(p451,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
부연설명:파울루스가 개선식을 할 때 두아들의 죽음을 견디며
강하고 튼튼한 사람의 신체는 아무리 춥거나 더워도 잘 견디듯이 가장 고결한 정신은 세력이 높을 때도 자만하지 않고 운이 나쁠 때도 비굴해지지 않는 것이다.(p451,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
부연설명:플루타르크가 파울루스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좁아 재물을 쓸 줄 모르거나 허영심 때문에 잘 (못)쓰는 경우가 많다. 전자의 사람들은 자기욕심의 종이 되고 후자의 경우는 쾌락의 종이 된다”.(p461, 펠로피다스)
부연설명:플루타르크의 인물평가로 아리스토텔레스 말처럼 그는 자기 욕심의 노예가 되는 것을 거부했고 쾌락의 종이 되는 것도 물리쳤던인물이라고 평가한다:(못)변역시 오류가 아닌가 샆다.
‘몹시 괴롭구나. 져도 이겨도 싸움을 멈추지 않는 인간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 가? 저 장군은 이기면 자신을 갖고 덤비고, 지면 치욕을 씻으려고 달려든다. 이런 적은 저 사람뿐이다. 이래가지고서는 저 자와 평생 싸워야 할 것 아닌가?“(p515, 마르켈루스)
부연설명 : 한니발이 마르켈루스를 두고 감탄하다.
‘이세상에는 재물을 잘쓰거나 나쁘게 쓰는 사람들은 많지만 고결한 정신으로 가난을 견디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다.가난을 벗어나고 싶지만 그러지못하는 사람만이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한다.’이분은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저의 선물을 받지 않으셨습니다.“(p553, 아리스티테스)
부연설명 : 아리스티테스의 친척인 칼리아스가 가난한 아리스티테스를 도와주지않는다고 고소하자 변명하였다.
플라톤은“쾌락은 가장 큰 악의 미끼이며 영혼에 대한 가장 큰 장애는 육체이다. 그러므로 육체의 욕망을 버리면 인간은 영혼을 가장 자유롭고 깨끗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p558, 마르쿠스 카토)
부연설명 : 카토는 이 이야기를 듣고 소박하고 절제된 생활에 대한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카토는 “현명한 사람이 어리석은 자로부터 배우는 것은,어리석은자가 현명한 사람한테 배우는 것보다 더 많다. 왜냐하면 현명한 사람은 어리석은 자의 잘못을 보고 스스로 고치지만,어리석은 자는 현명한 자의 행동도 흉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p566, 마르쿠스 카토)
사견: 오늘날 미CIA국장이 여기자와 부적절한 행동<2012.11.12조선일보>을 보고 옛 로마의 카토의 글귀를 읽었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하는 마음이다.
그는 아내와 자식을 때리는 남자는 가장 신성한 것에 손을 대는 무례한 자라고 말하곤 했다.“(p577, 마르쿠스 카토)
나라에 큰 위험을 끼치는 것은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너무 가난해서 원한이 생긴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p588, 아리스티데스와 마르쿠스 카토의 비교)
부연설명 : 리쿠르고스가 법을 제정한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필요한 물건을 충분히 가지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큰 재산이 아니라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다...인간의 미덕 중에서도 특히 욕심이 없는 사람은 분명 신에 가까운 자일 것이다. 좋은 습관에 길들여진 몸은 지나친 옷이나 음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처럼 사람이나 가정의 경우에도 건강하게 단련된 생활은 결코 지나친 돈이 아니라 만족하며 지낼 수 있게 만든다. 필요한 만큼만 얻을 수 있으면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다쓰지도 못할 것을 쌓아두는 사람은 돈의 노예일 뿐이다.(p589, 아리스티데스와 마르쿠스 카토의 비교)
그는 자기에게 은혜를 베풀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보다는 은혜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사귀는 것을 더 좋아했다. 왜냐하면 원하는 것이 있는 사람은 그의 협조자가 될 수 있지만, 그에게 베풀려는 사람은 자신과 영광을 닽투는 경쟁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p614, 플라미니누스)
“사람의 운명이 다했다는 것이 나를 몹시 슬프게 만드는군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슬픈 것은 그가 죽기 전에 은혜를 미처 갚지 못했다는 것이오”빚진 돈은 그 사람의 후손에게도 갚을 수가 있지만, 명예에 대한 은혜는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가 아니면 결코 갚을 수가 없다. 그래서 명예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은혜를 갚지 못하면 마음에 큰 짐을 졌다고 생각하는 것이다.(p652, 피로스)
.“아피크로타투스,이젠 됐으니, 어서 킬로니스를 찾아가 재미나 좀 보시오, 스파르타를 위해 당신 같은 용감한 아들 하나만 만들어주면 됩니다.(p682, 피로스)
부연설명 : 아피크로타투스가 갈리아군을 물리치고 온 모습이 씩씩하고 아름다워보였다.이를 본 스파르타의 노인이 하는말
사람이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자기의 상관들이 함께 하면 복종이나 명령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어 훨씬 수월하게 해낼수 있다.(p699, 카이우스 마리우스)
플라톤은 죽음이 가까웠을 때 운명에 감사드리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첫째,사람으로 태어난 것, 둘째로 야만인이나 짐승이 아닌 그리스인으로 태어난 것, 셋째로 소크라테스와 같은 시대에 태어났던 것을 감사드립니다.”타르수스의 안티파트로스도 죽기전에,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에 누렸던 행복을 회상하며 고백을 했는데, 그는 로마에서 아테네까지 바닷길을 무사히 건너갔던 일까지 행운으로 헤아렸다고 한다. 그는 이처럼 사소한 것까지도 모두 행운이었다고 감사히 여기면서,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귀중한 보물창고인 기억 속에 평생토록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기억도 짧고 생각도 깊지 못한 사람들은 지난일 들을 시간의 흐름속에 묻어버리고 만다. 단 한가지도 기억속에 담아두지 못한 그들은, 오로지 앞날의 한 줄기 행운만 꿈꾼 나머지 자기의 손에 쥐어져 있는 현재는 외면하고 만다. 그러나 미래라는 것은 운명에 따라 빼앗길 염려가 있다. 그렇지만 그들은 현재의 운명이 주는 것도 바람에 내던져 버리고 불확실한 미래만을 쫓으려고 한다. 이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다. 큰집을 지으려면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하는 것처럼, 사람들의 행복도 미리 이성을 개발하고 교양을 쌓아두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먼저 기초가 되지 않고는 자기가 꿈꾸는 욕망은 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끝내 채울 수가 없는 것이다. (p699, 카이우스 마리우스)
다.(p750, 카이우스 마리우스)
4. 맺음말
현 자본주의 ․ 민주주의 시작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시작하였다. 돈과 명예를 중시하는 당시의 민중들의 삶은 오늘과 다르지 않았다. 저자인 플루타르크는 곳곳에 플라톤 을 인용 하였다. 인용된 글귀에서 참된 삶을 찾고자 하였다. 플루타르크는 인생은 마음의 향방에 따라 인간의 삶이 허무하지 않다고 나에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