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황정산 철쭉길 및 준경묘 트레킹
꼭꼭 숨겨논 백두대간 철쭉동산 산행 길
그리고 금강송에 눈 둘곳없는 명품 소나무숲 길.
댓재
백두대간 황정산
백두대간에서 준경묘 갈림길 이정표
철쭉길
백두대간과 준경묘 갈림길
준경묘와 명품 소나무길
준경묘 가는 길과 좌청료 우백호의 산들은 금강송 군락 단지이다. 산길을 걷다 보면 아름드리 금강송이 하늘로 뻗어 있다. 충북 속리산 정이품(正二品) 소나무와 결혼한 소나무도 이곳에 있고 광화문, 숭례문 건축에 쓰인 나무도 이곳 소나무이다. 벌채 전에 일꾼들은 산속에서 "어명이요" 하고 큰 소리 후 소나무를 벤다고 한다.
살다가 변화를 꿈꾸고 싶으면 한번 가보시라.
높고 깊은 산중 분지에 아름다운 숲이 있고, 우리에게는 아주 먼 옛날에 살으셨던 한 위대한 조상님의 이야기가 그곳에 있다. 그분의 일생을 깊히 관찰 하고 목조 이안사가 당대에 삶의 지표로 설정 한것이 무엇인지 들여다 보고 또한 나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청명인 4월20일경 강릉과 인근의 종친 과 전국에서모인 종친 들께서 준경묘, 영경묘 청명제향을 지낸다.
■정이품송 혼인 ‘미인송’
소나무가 혼인 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삼척 준경묘를 방문하면, 실제 그런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준경묘역으로 들어가는 입구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미인송’.
이 소나무는 지난 2001년 5월 전통혼례의식에 따라 충북 보은의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 103호)과 혼례를 올렸다.
충북 보은에 있는 정이품송이 수명이 다해 볼품이 없어지자 산림청 임업연구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나무의 종자 보존을 위해 엄격한 심사와 연구를 거쳐 국내에서 형질이 가장 우수하고, 아름다운 소나무를 찾았는데, 그 결과 이곳 준경묘역의 미인송이 ‘신부’로 선택을 받아 혼례를 올리게 된 것이다.
미인송은 수령이 100년, 둘레가 2.1m, 높이가 32m에 달한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을 수 있나”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하늘로 뻗은 자태가 압권이다. 고개를 한껏 젖히고, 쳐다봐야 소나무 꼭대기를 볼 수 있으니 아무 산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소나무가 아니다.
지금, 준경묘 주변의 숲에는 그렇게 아름답고,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으니 금강송 군락지면서 지난 2005년 ‘아름다운 천년의 숲’ 대상을 받은 준경묘 숲의 가치와 역사성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