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연지 서측에 왜관483 삼각점봉이 있는 데,
구소삼각점 67起世가 있었던 봉입니다.
yucca 삼각점 자료에 보면, 1961년 확인 당시 파괴되었다 하니, 실물이 없어진 모양인데,
달성군이,
왜 이걸 세워놓았는 지 의문이군요.
왜관483 삼각점은 그 후에 재설된 건데(완벽히 같은 위치 아님), 구소삼각점 표석이 잔존하여 사용되는 게 아닌 데, 엉터리 설명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저 판대기만 보면, 삼각점이 100년이상 된 거로 오인하게 만드는 데, 정작 저건 1981년에 매설한 겁니다.
달성군이 몇년전에 구소삼각점 발굴한다고 대대적 언론 플레이 하던 데, 이런 작태를 보면, 예전에 모 지역에서 나제통문이라고 창작하여 실제역사인것 처럼 가르치던 몽매한 시절로 회귀한 것 같습니다. 화 나네요..
판대기에, 누군가, 가소롭게도, 천수봉이니, 옥연봉이니 제 멋대로 작명하여 봉 따먹기 실적을 올리는 모양인데, 글쎄입니다.
옥연지 자체가 1964년에 준공된 건데, 옥연지란 명칭이 최근래에 생겼으니, 해당 봉우리가 1964년 이후에 생기지 않은 한, 산이름에 무작정 창작해 넣는 건 망상일 겁니다.
달성문화원 자료(달성마을사)에도 해당 봉우리 명칭은 안 보이네요.
각설하고,
이 책을 보다 보니,
옥포면 기세리 관련 편에,
설명중에 기남산이란 봉 이름이 보이네요.
가내곡이 어디인지 알면 대충 짐작 가능 할 텐데, 가내곡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마을에 변고가 생긴 걸 보면, 기세리에 있는 지명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