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SPAN style="FONT-FAMILY: YDboo">시아버님 칠순잔치를 해야하는데 장소와 기타 이것저것 아버님이 다 알아보셔서 예약하고 오셨더라구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음력설때 벌써 다 결정된 사항이구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4월말 쯔음인데...</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우리가족 옷은 제가 따로 준비하려구 했는데 아가씨가 대여하자구 해서 그렇게 하자구 결정했구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뭐 편하죠 뭐...</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4인가족 18만원이라구 하니....</SPAN></P><SPAN style="FONT-FAMILY: YDboo">
<P> </P></SPAN>
<P><SPAN style="FONT-FAMILY: YDboo">칠순잔치 해 보신분 계시면 따로 준비할거 뭐 있을것 같아서 여기다 문의 드려봐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아 답례품도 시누이가 알아서 하기루 했어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우린 돈만....</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그런데 좀 잘 해드리구 싶어서요.</SPAN></P><SPAN style="FONT-FAMILY: YDboo">
<P> </P></SPAN><SPAN style="FONT-FAMILY: YDboo">
<P> </P></SPAN>
<P><SPAN style="FONT-FAMILY: YDboo">작년에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육순하셨다구 칠순잔치는 그냥 온가족 모여 식사하는걸로 대신했거든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친구가족분들과 제주도 여행 다녀오셨고 몇달후에 불의의 사고로 아무 예고도 없이 그냥 돌아가셨어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내내 가슴에 암것도 해드린게 없어서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렇더라구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얼마전 제가 친정다녀왔다구 사진찍어 올린날이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생신날이였어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산소가서 인사드리구 온다구 이쁜옷 만들어서 입고 갔었어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산소앞에서 내내 슬퍼했던 친정엄마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정말 살아계실때 아웅다웅 정말 많이두 싸우셨거든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미운정 고운정 그래도 있을때가 좋으셨다구 그렇게도 슬퍼하셨었고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러시더라구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SPAN> </P>
<P><SPAN style="FONT-FAMILY: YDboo"></SPAN> </P><SPAN style="FONT-FAMILY: YDboo">
<P> </P></SPAN>
<P><SPAN style="FONT-FAMILY: YDboo">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생각도 나구 암튼 시댁식구들 모여 기뻐하는 날이면 전 친정아버지 생각나서 슬프더라구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그래서 칠순잔치 어짜피 한번밖에 없는날이라 며느리 노릇 제대로 한번 해 드리구 싶네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YDboo"></SPAN> </P>
<P><SPAN style="FONT-FAMILY: YDboo">잔치 해보신분 뭘 어떻게 하면 잘했다구 하더라 좋은의견 있으시면 정보 좀 주세요.</SPAN></P>
<!--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탈퇴 부탁드려요.
칠순잔치
미인
추천 0
조회 42
12.04.04 17:29
댓글 8
다음검색
첫댓글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일이 배우자의 죽음이래요. 어머님이랑 미인님 모두 많이 힘드셨겠어요. .
저도 친정엄마가 3년전에 훌쩍 가셔서 미인님 글에 마음이 쨘해지네요~~~힘내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글읽으면서 마음이 짠해지네요...저는 두분다 살아계시지만 멀리 살아서 자주는 못보거던요 그래서 그런지 결혼후 친정부모님 이야기만 나오면 주책없이 눈물이 쭈르륵흐르네요...글에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도움은 못죄지만 미인님 말씀 읽고나니 마음이 짠~~해져서 글남겨요.. 가까이 살아도 한달넘도록 찿아뵙지 못할때가 더 많아요.. 받기만하고 ㅠㅠ
전화한통 드려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잘해드리면 참 좋은데...그게 맘처럼 잘 안될때가 많은듯해요
저는 아직 칠순 잔치 경험이 없어서 도움은 아되네요
좋은 추억이 되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래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