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20여 km를 2시간 40여분을 달리어 갑니다
이미 전날에 도착하신 무릉거사형님 내외분..그리고 어신님과 형수님도 도착 하셨답니다
퇴근후!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합니다
퇴근시간 이라 다소 밀릴줄 알았는데 다행히 평균경제속도 는 충분히 됩니다
홍성즈음 지날무렵 인내심 선배님과 통화를 합니다
텐텐 : 이번주는 오데로 가셨는기요?
인내심 : 매주 삼봉에서 꽝치서 독조 연습하고 있다..
텐텐 : 오호~~기본자세가 됐네요 연습 마이허세요
인내심 : 니는 으데루 가는디? 출발 한겨?
텐텐 : 워따아~~ 지는 낚시 안가고 상견례 간다 켔지요
인내님 : 아~맞다.. 끊어~~
지난주 장고항에서 무릉거사 형님과 이래저래 농담으로 했던말들이 연동으로 이어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리 붕어&사랑 선배님 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순수 그자체 입니다
나이어린 제가 혹여나 언행의 실수를 하더라도 바다같이 넓으신 마음으로 헤아려주심 감사드리겠습니다 딱딱하고 격식있는 자체보다는
친근하고 편안함의 분위기가 좋아 정도의 선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는점 약속드리며 혹 아니다 싶은 칼날같은
채칙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짠지 : 여보슈~~ 어디인교?
텐텐 : 군산 가는디유~~ 대천 지납니다요
짠지 : 내도 ..대천 낚시하러 왔는디... 군산은 으찌
가는교?
텐텐 : 2박3일 상견례 하러 간다...안했는교...
짠지 : 아~~그렇지... 내도 딸래미 상견례때 ...
밥만먹고 ... 뭐 .. 할말도 음꾸... 낸 양복 입고
갔는디... 상대는 편하게 입고오고...
~~% %@&₩₩~~&*♡<#.......
........
........
.........
10분 연설......
텐텐 : 다하셨는교?
짠지 : 상견례 잘하고 난중에 다시 통화하자...뚝!
저녁 9시넘어 목저지인 야미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측 횟집 위가 2일 묵어야할 민박집이 있고요
좌측 어신님 그리고 무릉거사님 차량이 보입니다
대충 짐을 옴기고 코앞에 보이는 바닷가를 바라봅니다
오랜만에 만나뵙게 된 어신형수님 과 그리고 매주 상견례 를 한 무릉거사님 그리고 형수님과 인사를 나눕니다
간단하게 야식을 먹고 밝은날 야미도 풍경을 그려보기로 하고 잠자리 에 들었습니다
새벽 5시너머 눈이 떠집니다
일어날까 말까... 뒤척이다 마님 깰까 그냥 누워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습니다
새벽 6시넘어.....
슬쩍 나갑니다
어신님도 방파제 끝까지 산책을하시고..
방파제에서 바라본 숙소 입니다
아침 바닷공기가 상쾌하네요
새만금 방조제 가 없다면 아마 뱃길로 들어와야 할
청정 지역입니다
무엇이 좋을까요?
얼굴에 환한 미소가 듬뿍 있습니다
어신님 그리고 형수님도 환한 웃음에 행복이 넘칩니다
여기 까지는 그냥 행복 자체 입니다
하지만....
이후 어신 형수님 의 자그마한 사건 사고가 납니다
릴 낚시메고 민물이 아닌 바다 생명체를 확인하러 갑니다
많은 낚시꾼들이 이곳저곳 릴을 던져놓고 챔질 시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푸른 바다..
부서지는 하얀파도...
심신이 맑아집니다
촬영 분량을 위한 카메라도 설치하고 무엇이 올라올까
채비 투척을 합니다
얼씨구..,
이곳을 위한 무릉거사님 의 화려한 릴낚시...
새로 장만 했다하십니다
원투 의 정석을 알리듯 힘차게 던집니다
뭐셔...
겨우 불가사리...
잡으라는 대상은 안잡고 올라오는건 불가사리 입니다
적어도 이정도는 낚아야죠...
군산하면 놀래미 천국이죠
오전에 낚은 걸로 점심겸 싱싱한 횟감을 떠서 한잔 합니다
횟감용으로 많이 낚지를 못하여 미안한지 은근슬쩍 부침개를 준비하시는 어신님 입니다
형수님들께서 쑥이며 미나리를 뜯어 오셔서 재료감은 충분합니다
이분!
무릉거사 선배님은 화려한 원투 낚시는 멋지게 하셨지만 한마리도 몬잡으신 분입니다
분발하세요
에게...,
놀래미 잡은걸로 요렇코롬 회를 떴습니다
하지만 뭐 많이 먹어야 맛입니까?
이렇게 싱싱한 회 한점으로 소주한잔 이면 충분하지요
부근 신시도 나들이를 다녀오신 형수님들도
때마추어 오셔서 따스한 부침개를 드십니다
점심에는 삼겹에 배불리 먹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인공 이십니다
형수: 자기야(어신님) 나 ... 고사리 뜯다가 눈 찔렸또...
나아포....
어신 : 으디봐봐... 나보여 ? 나 보이냐고?
형수 : 보여...
어신 : 구람됐으 ... 내일 다시 뜯어...
이곳저곳에서 조황정보 공유 안테나를 세우고 계십니다
어신 : 여보세요... 어신 김철규입니다
놀래미 팔뚝만한 것 낚고 회뜨고 온산이 고사리
산입니다....
무릉거사 선배님 ...
뭐 기둑을 필요 없어요
이따가 한수 하셔야죠
몇점 안남은 놀래미를 두분께서 한입 털어넣고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내...놀래미.....
다시 오후!
점심먹고 다시 왔습니다
무릉거사님과 어신님 은 포인트를 살펴 봅니다
무릉거사 : 아~~웨에~~안잡히는겨
어신 : 거참 안잡히네....
안잡히는 이유는...
채비 던져넣은 코앞에 해녀님이 싹쓸이 하십니다
우리야 취미로 하지만은 저분은 생업이라...
그냥 소라 해삼 ... 잡는걸 바라보기만 합니다
징하게 안잡히니....
기쁨조 응원 원정부대 가 출동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차가웠습니다
어신 : 에.... 낚시는... 이렇게 해서...저렇게 하는 기라요
조업과 갯바위 낚시 손님을 태우고 다닌 배들도 하나둘
항구로 돌아 옵니다
이게 뭔가요?
ㅋㅋ
오후 조과...
신시도 휴양림 으로 나들이 가셨던 형수님들 이십니다
제일 큰 형수님이 아우님들을 위한 촬영을 해주셨나봅니다
추운가요?
내려오세요
놀래미 먹을수 있으려나.......
오후 조과는 꽝 입니다
텐텐 : 어신님 은 바다낚시 잘 다니셨는디 왜 몬잡는 거요? 좀 잡아보셔요.
어신 : 사묵자~~~
무릉거사 : 콜....
거한 횟감을 구매합니다
싱싱하고 쫀득합니다
그리고 오늘이 어신님 69번째 생신이십니다
이렇게 좋은날 저희와 함께 해줘서 좋았습니다
비록 소탈하지만 케익도 촛불도 켰습니다
이 모든것이 제일 큰 행복 이겠지요
두분 한결같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형수님은 눈 이 감쪽같이 다 낳으셨다 합니다
꽃케익..
다음날 입니다
드넓은 바다만 바라봐도 좋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섬이 야미도 입니다
배를 타고 낚시인들이 많이 들어가서 잡곤 합니다
아침 ...
바지락 넣고 끓인 시원한 미역국 입니다
저는 바다를 통째 먹었습니다
무릉거사 형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고등어....
아침을 먹고 ... 철수 합니다
뻥뚫린 새만금 방조제 를 건넙니다
일박을 더할장소는 아산 산들낚시터 좌대 를 탑니다
마님과 가는길에 외암마을 에 들리어 잠시 마을 구경을 합니다
지령이 오래된 나무도 있네요
마을 골목골목은 돌담이 이채롭습니다
기념으로 한장...
깨끗한 낚시터 전경입니다
20년전인가 한번 와보고는 이제와 봅니다
그시절엔 수철리 저수지라 알고있는데..
낚시터로 바뀌면서 지명도 바꼈습니다
두동을 붙힌 저희 자리 입니다
낚시자리에서 바라본 정면 입니다
이곳의 주 어종은 붕어 잉어 향붕어...
그중 제일 많은 살치 가 있습니다
낮시간은 쉬고 밤에 해야 붕어를 본답니다
저녁 ...
두룹을 데쳐서 먹고..
신선한 야채에 쌈도 싸먹습니다
건너편 어느카페의 조명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지는 달랑 한마리....
어신님은 그 많은 살치 등살에도 붕어를 몇수 했습니다
역시 어신은 어신여요
오랜만에 밖에 나오니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가끔 시간을 마추어 다니러 가야겠습니다
이제 집으로 갈시간 입니다
오는길에 마님은 딸들과의 데이트를 한다해서
내려주고 늘어지게 낮잠한번 자고나니 출출하여
마님도 없고 해서... 라면을 끓이고 낚시터에서 먹다남은 찬밥을 가져온게 다행입니다
무릉거사 형수님 그리고 어신 형수님 또 한장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텐텐 그람 못쓰는겨..
암튼지간에 잘먹고 잘쉈으면. 됐제.
사돈!!!
이번에 상견례에 참석하시느라 먼길 왕림해 주셔서 감솨^^
그들만의 리그...
즐거운 시간 잘 보냈으면 된 겨 ~~^^
즐거운 조행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ㅎㅎㅎ
두 가족간의 상견례에 증인으로 참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고 멋진 생일 상 받았습니다.
두분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