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과 부산 다대포 기운영으로 1박 2일 다녀왔습니다. 저는 부산이 좋아요.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ㅎㅎ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기운영하고 숙소가 있는 남포동으로 가서 야시장 둘러보며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먹거리도 즐겼습니다. 다음날은 부산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해운대 들러 놀고 왔습니다. 장거리 여행에 5인 가족 아쿠아리움까지 들르니 비용이 꽤 많이 들었지만^^;; 의미가 컸던 것 같습니다. 기운영 가기 전에도, 갔다와서도 내적으로 큰 것들이 올라오고 정리되거나 정화될 기회를 만났네요. 그 와중에 저의 감정적 변화 때문에 힘들었을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ㅠ.ㅠ 남편 말대로 앞으로 장거리 기운영은 저 혼자 다녀오거나 오빠네 가족과 같이 가거나 해서 제 안의 정화거리가 내뿜어지는 독성(?^^;)을 중화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갔다오고나니 추억이 많네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첫댓글 멀리 기운영 오신만큼 정화도 활발히 되느라 과정의 껄끄러움이 있으셨나봅니다. 하지만 사진 속의 아이들은 마냥 해맑습니다. ^^
힘이 되는 댓글 고맙습니다^^*
추억은 많아 다행이네요~ㅋㅋㅋ
추억은 언제나 많지요~^^*
파도의 에너지를 만나면 깍이고 부서지면서 바닷가 돌은 점점 더 둥글어지지요.
모든 생활에서 점차로 원만해지시리라 믿습니다. ^^
그러겠지요? 순간 살짝 울컥 ㅠ.ㅠ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_()_
가족 여행 참 좋아요..^^ 사진만보아도 저까지 힐링되는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