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계약 만료전에 집을 빼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2년 계약하고 지금 9개월째인데요.
방2개에 2000에 35만원입니다.
아무래도 집이 빨리 빠질 거 같지는 않네요.
주인집에 이사하겠다고 다 말하고 복비도 제가 문다고 다 말은 해 놨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사올때 도배랑 장판을 새로 안 했습니다.
벽이랑 천장이랑 벽지가 달라요..;;
저희 들어올때 하시던 말씀이 도배랑 장판을 새로 한지 1년 6개월밖에 안 되셨다고 해서
그냥 그러마 하고 들어왔는데요.
뭐 제가 보기에는 더 된 게 아닐까 하지만 그때는 처음 집을 구하는 거라
이런저런 챙겨야 할 걸 잘 못 챙겼네요..
그런데 집에 들어가고 얼마 안 돼서 빨래건조대가 쓰러지면서 분해되는 바람에
창문쪽 벽지랑 스티로폼이 찢어지면서 파이는 사고가..
그때는 계속 살 생각에 제가 대충 스티로폼을 막고 벽지를 사다가 붙였거든요.
그런데 만료전에 나가는 거라 주인집에서 도배비용을 물어달라고 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일단 주인집에 도배얘기는 안 했는데 어찌 해야 될지 자문 좀 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