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면서 했고 독서실, 도서관 처럼 너무 조용한 곳 보다는 집이 더 편해서 집에서 했습니다.
첫 시험 때(준비 기간 6개월)는 독학으로 공부해봤지만 점수가 너무 처참해서 그 후에는 인강 들었습니다.
*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시험 : 88점)
제가 문학을 정말 어려워했는데 (특히 시) 신민숙 선생님 강의에 시 정리해 주신 부분 다 듣고 매일 6-7개 읽고 설명 보고 반복 했습니다. 이번 시험 볼 때 신민숙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신 부분이 완전 똑같이 나오는 부분이 많아 매우 쉽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행정학 - 송상호 선생님 (시험 : 68점)
제가 세 과목 중 가장 어려워했고 시험 포기할 생각도 여러 번 했던 이유가 행정학 때문인데.. 사람들이 이번 시험이 난이도가 높았다 하지만 저는 이번이나 저번이나 비슷하게 어려웠고.. 점수 가장 높은 게 이번 시험이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 많아서 그동안 공부했던 그 어떤 강의보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 행정법 - 장재혁 선생님 (시험 : 100점)
행정법에서 좀 어려워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설명해주셔서 잘 집중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 판례들 보면 비슷한 것 같은 부분도 많고 판례만 툭 던져주고 뭐 어쩌란 건지 막막한 경우도 많았는데 장재혁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행정법은 이런 식으로 봐야겠구나 하는 것이 확실하게 잡힌 것 같습니다.
* 면접
질문은 평범했습니다. 긴장을 좀 많이 해서 말을 더듬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때 바로 죄송하다 했더니 웃으시면서 편하게 하면 된다고 격려해 주신 부분이 많이 생각납니다.
자기소개
동료 & 상사의 성추행을 목격한다면?
사적인 가장 중요한 일과 가장 중요한 업무의 날짜가 겹친다면?
가장 최근 읽은 책이나 본 영화
자신의 장점과 그것을 어떻게 공직에 적용할 것인가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의 차이점
재량행위와 귀속행위 차이점
공직자 윤리법 설명
* 마무리
3번 시험 봤습니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봤고 마지막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남들 1년도 공부 안하고 붙고.. 대부분 늦어도 1~2년이면 붙는다는 데 난 왜..' 이런 생각도 많이 했고 일도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도 많았지만 저런 생각 한 번 할 시간에 국어 시 한 편 더, 행정법 판례 하나 더, 행정학 이론 한 번 더 봤으면 2년 안에 붙지 않았을까 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