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가평의 카르마님댁에 가서 비익조님과 늦둥이엄마님 만나서 미국에서 보내온 종자중에서 미리 싹 틔워야될 모종을 포트에 심고 퇴비 한차를 싣고는 곧은터에 내려두고 저녁 늦은 시간에 우리 부부는 옥천으로 향했습니다..
밤9시 가까이되서 옥천 의 삼백초님이 운영하시는 옥천 기러기해장국 에서 삼백초님과 이슬이님.. 옆지기이신 나뭇꾼님.. 글구 우리내외 밤 늦도록 한잔 하믄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
담날 늦은 아침에 다시 만나서 마침 옥천 장날이라 이슬님의 안내로 장 구경하고 필요한 씨앗도 사고.. (따로 사진 올리겠습니당~) 이원면의 묘목축제장을 향했습니다..
작년의 자리가 협소하고 복잡했는데...
그 아랫쪽에 행사장을 훌륭히 만들어서 훌륭한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될거 같습니다..
묘목축제 주 행사장 ... 상당히 넓고 좋았습니다..
우리 횐님이신 삼백초님과 야콘사랑님도 따로 부스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기념으로 한장....
전시용으로 나와있는... 유리온실에서 키운 야콘의 묘목입니다.. 많이컷네요~
삼백초님이 출품하고계신 작두콩입니다..
삼백초 싹입니다...
노지에선 아직 싹이 안보일때지요~
묘목시장을 둘러보고 필요한 묘목 좀 샀습니다..
음... 부사사과 묘목 2그루... 신고배 묘목 4그루.. 자두 신품종과 색갈 이쁜거 합쳐서 8그루..
체리 한그루(서비스로...ㅎㅎ) 소나무 세그루(나중에 정원수로 키울려구요~)
기타... 시장에서 토란등등...사서... 부리나케 곧은터로 달려오니 오후3시쯤...
소나무는 일단 가식을 해 뒀구요~
과일묘목은 일정한 거리로 밭에 심었습니다..
아직도 지표와는 달리 땅속은 얼음이 녹질 않아서 괭이가 탕~탕 튀깁니다..만..
잘 파서 깊은곳에 완숙퇴비 섞어 밑거름 하고... 그 위에 지표면흙을 조금 깔고..
묘목 뿌리를 잘 펴서 넣고는 흙을 어느정도 채운 후 묘목줄기를 아래위로 잘 흔들어서
뿌리사이에 흙이 골고루 들어가게 한 후 완전히 덮어두었습니다...
*** POINT:
묘목은 대개 실생 원종묘에다가 좋은품종을 접 붙이기를 해서 키우는 관계로..
접붙이는곳을 비닐로 칭칭 동여매 둔것이 대부분입니다..
심기전에 이 비닐을 조심스럽게 벗겨내고 심으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접 붙인곳이 노출되도록 심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접 붙인부위가 땅속으로 들어가면, 그부분이 썩어서 못쓰게 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약 5~8m 간격으로 일단 심어뒀습니다...
두릅이 봄에 수확하고 난 뒤... 젤 잘 자라는 가지(도장지인가요??) 를 관리하기 쉽도록 잘라주면 그해부터 그 기운이 뿌리로 번져서 사진에서 보시듯이 땅에서 새 순이 많이 올라옵니다..
이젠 울타리가 될 정도네요~
첫댓글 저 어린 소나무가 언제 자라서 손자들 그네 만들어줄 수 있을지~!! 곧은터에 가보고싶네요~!! 야콘 싹이 많이 자랐는데 지금 정식할 수 없지 않나요? 지금 자란 묘목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서리내리기전에 정식 하시믄 안됩니다... 5월 초순이나 중순쯤... 그 지방의 기상이력을 살펴보시고 마지막 서리내린날 이후에 심으셔야 할거 같습니다... 야콘은 서리에는 아주 약하거든요~
에고 답답~~ 제 말은요 야콘이 서리 맞으면 안되니까 지금 다 자란 묘목을 어찌하느냐 이말씀이예유~~ ㅠ.ㅠ
ㅋㅋ 쥔장님과 비익조님은 서로가 동문서답 ㅋㅋ 똑같애~~ㅋㅋ
쥔장님~~ 저~ 두릅 우리것 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두 넘 맛있게 잘~ 먹었는데..ㅋㅋ 찜~~~~!!
헤헤...그랬군여~ ..당근 지금은 모를 괴근에서 떼어 내서 비닐하우스에서 키워야지유~ㅎㅎ
민두릅 이군요
서리태님 야콘이 추위에 약한가요?
녜~ 야콘은 아열대식물이라.. 서리만 맞았다 하믄 이파리가 걍 죽어버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