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1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전에 나갈 때 미처 챙겨가지 못한 살림들이랑 말레이서 살다보니 영 허접스러워서 내 분명 애국자라 칭할순 없지만 이번만은 "마데 인 코리아"를 목청 높여 주장하고픈 우리의 세련되신 가지가지의 공산품들(EX:이세탄에서 비싸게 파는 락앤락 같은 아이들),입던 옷가지 n 이너넷에서 새로 사들인 여름옷들을 우체국 소포박스중에 가장 큰 거로 4박스(개당 20Kg씩)를 선편으로(통상 1달짜리라고 칭하는 그 것) 부쳤습니다.
말레이에 나가서 1달을 넘게 기다려 짐을 받았는데 , 그 날 마침 제가 집에 없어서 딸아이가 받았고 엄마가 무엇을
가져 들어왔나 뒤로 꼴딱 넘어가게 궁금했던 딸아이는 아무 생각없이 박스를 모두 개봉해서 옷을 꺼내서 입어 보고 난리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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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헉......우째 이런 일이................................
물건들을 다 정리하고 보니 제가 너무너무 아끼는 청바지(욜라 비싼거...흑흑흑....)랑 살이 붙어서 못입고 바라만 보던 찢어진 너덜이 청바지랑 7부 청바지가 없는겁니다....분명히 넣었는데....ㅠ.ㅠ.ㅠ.ㅠ.ㅠ.ㅠ...
혹 넣는다고 해놓고 서울집에 빠뜨렸나보다 생각했죠...그러나...........................................
이번에 서울집에 와서 집안을 홀라당 발라당 다 뒤집어봐도 그 아이들은 어디에도 보이지를 않는겁니다....
혹시나 했었는데...역시나로 ....
배송 과정에서 도대체 누가 물건을 뺐을까요??
그럼 다시 스~윽 고개를 드는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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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만 뺐을까??????
도대체 누구여??
나랑 싸이주가 같아서 내 것을 탐한 나쁜ㄴ ㅓ ㅁ 인지 ㄴ ㅕ ㄴ 인지......
살림살이 ,잡동사니들을 막 집어넣었는데 그 품목을 모두 적어논 것도 아닌데......음......
뭐는 있고 뭐는 없는지 알 수도 없고.....
그럼 작년에 부쳤던 8박스는 손을 안탔다고 어찌 단정 지을수가.....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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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당해 보신 분 있으세요???
아....아까워...내 청바지 3장....앙앙앙앙앙앙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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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구구...속상하시겠어요..저는 예전에 한국에서 옷사서 소포보냈는데 소포 박스에 옷이라고 적어서그런지 그 소포 없어졌답니다..받지도못하구..ㅠㅠ
음마야... 황당하고 속상하셨겠어요. 우찌 이런 일이... 앙마님 말씀처럼 상세한 사항을 알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 물건들이 온전히 왔다고 단장 지을 수도 없고,,,
가끔 그런일이 있긴하네요?.. 전 예전에 책이 1박스 사라졌었는데.. 찾을길이 없더라구요.. 그땐 다른 물건때문에 정신팔려서 ...담날 살펴보니 안보이더라구요..
전 운이 좋았나보네요... 보낸거 ,,받은거 , 전부 무사히 도착 !!! ,비싼물건들도 많았는데,,,
박스에 일련번호를 붙이고 외곽으로 전부 테이프를 둘러서 보내면 그나마 덜합니다. 80kg정도면 DHL이나 FedEx로 부쳐도 저희는 워낙 큰 할인을 받아서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데~~~안전하기도 하고~~
세관측에서 개봉하면 개봉했다는 테잎을 다시 붙이고 보냅니다. 근데 간혹 개봉하고 물품이 분실되는 경우가 있죠. 선편보다는 EMS나 기타 특급우편으로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Superlok님처럼 account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비싸죠...ㅎㅎ
네 저는 몇년전, 배로 부친 물건들.. 소중한 물건들이.. 도착이 아예 안되는 불상사가 생겻습니다. ㅠ.ㅠ 여기저기 항의햇지만, 결국은 시간낭비.. 감정 낭비 나중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ems 아니면 말레이로 소포 안 부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