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3156]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결국 5만원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8월 그믐날 아침입니다. 8월을 마무리하는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여성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빈혈이라고 합니다. 생리 때는 출혈로 인하여 몸속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빈혈을 방지하기 위한 철분보충제와 살코기, 간, 조개류, 콩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한 동네를 지날 때면,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이 눈에 뜁니다. 특히 토요일 오후에는 그 줄이 더 길어집니다. ‘무슨 줄일까?’ 궁금해서 따라가 보면 ‘로또’를 파는 곳이 보였습니다. ‘로또명당’이라는 간판과 함께 이곳에서 1등 당첨이 40여 차례 나왔다는 문구도 있습니다.
‘과연 저기에서 로또를 사면 당첨될 수 있을까?’ 생각만 하다가 어느 날 그곳에서 로또를 만원어치 샀습니다. 평일 오후라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5등에 두 개나 당첨되었습니다. 당첨금은 각각 5천 원이었습니다. “와, 여기에 뭐가 있긴 있구나!” 기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 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퇴근길에 다른 판매점에서 로또 5천원어치를 구입했습니다. 그곳은 명당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행운인지 4등에 당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첨금 5만 원으로 무엇을 할까?’하고 고민하다가 아내에게 물으니, ‘아이들과 함께 치킨과 피자를 시켜먹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속에서는 욕심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왔습니다.
‘지난번 그 명당에서 로또를 5만원어치 사면 1등에 당첨될지도 몰라.’ 결국 아내의 말을 애써 모른 체하고 로또 명당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이라 30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로또 5만원어치를 손에 쥐었습니다. 내심 당첨을 기대했으나, 어떤 번호도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5만원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내 말을 들을 걸.’ 후회가 밀려들었습니다. ‘돈 욕심이 우리 가족의 작은 행복을 밀어내 버렸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확실히 돈에 기울어진 삶의 모습이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조병익 /한국은행 직원)
제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도 돈을 참 좋아한다. 그러나 사랑까지는 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돈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그 돈을 취하는 방법이 잘못되었을 경우, 인생을 망칠 염려가 많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땀을 흘리지 않고서 먹고 살려는 사람을 ‘불한당(不汗黨)’이라고 합니다. ‘땀을 흘리지 않는 무리’라는 뜻이지요. 우리가 자랄 때에는 ‘불한당’이라는 말이 ‘가장 무서운 욕’으로 알았습니다. 아무튼, 불로소득을 얻고자 하는 생각은 아주 나쁜 죄악입니다. 내가 불로소득을 얻을 경우, 그 누군가는 그 돈을 잃고서, 아니면 그 돈이 없어서 땅을 치며 통곡한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물맷돌)
[돈을 사랑하는 것은 온갖 죄의 길로 빠지는 첫걸음입니다. 돈을 사랑하여 하나님을 떠나 버린 탓으로 결국 극심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딤전6:10,현대어) 돈에 매이지(사랑하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결코 네 기대를 저버리거나 네 곁을 떠나지도 않겠다.”(히13:5,현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