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후기 U-17 독일선수들 숙소다녀온 그날 (2)

[good]

그렇게 토니가 떠나고...ㅜㅜ..디카에 담겨있는 스텝분의 뒷모습을 보면서ㅋㅋ
잠시 허탈감에 빠져있을때쯤...또 문을 열고 식사를 끝낸 선수들이 나오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자리에 서있었는데 잘 모르는 선수들 같아보여서 싸인을 받기도 좀 뭐하고 그냥 있을까....하다가! 싸인을 받았죠. 근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_~아무튼 제가 밑에 이름을 좀 써달라고하니까 못알아듣더라구요ㄷㄷㄷ그래서 옆에있는 선수를 쳐다보는데 그선수가 독일어로 쏼라쏼라 하니까
이름을 쓰더라구요ㅋㅋ 아마도 "이름 말하는거 아니야?" 이랬던듯.
그선수도 뭔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불확실해 하는것같았어요ㅋㅋ 독일선수들중에도 영어를 잘 못알아듣는 선수들 많다고 들었는데^^; 물론 저도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지만...잘 들어준 몇몇선수들이 참 고마웠습니다ㅜ_ㅜ! 이 시점에서 또 생각이 나는 도비다트의...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No problem~" ㅜㅜㅜㅋㅋㅋㅋㅋ아, 그리고 이 선수가 쓰는 이름을 보니 아!!!!!생각이 나더군여 토니와 이름이 같았던.....철자는 다르지만ㅎㅎ; 아!!!너의 번호는 15번이었지!! 하니까 15를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웃더라구요^^ 생글생글 웃더라구요ㅜ_ㅜ

토니 얀츠케(?)선수......!!!! 싸커걸 어느 님께서 저번에 이 선수가 여자못지않게 정말 이쁘다고 말씀해주셔서^^ 기억은 하고있었는데 나중에 정말 사진을 보니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이쁘.....더라구요 사실은 사실ㄷㄷㄷㄷㅋㅋㅋㅋ 아무튼 옆에 있던 선수에게도 싸인을 받고 있는데 같이 나오신 스텝분께서 제 디카를 보시더니 달라면서ㅋㅋㅋ사진 찍어주겠다고 넷이 같이 서보라고 하시더라구요ㅜㅜㅜㅜㅜ완전 친절ㅜㅜㅜ 무표정으로 두 팔을 저으며 "finish~"하시던 분과 너무 다른겁니다ㅋㅋㅋㅋ
식사를 잘 하셨는지 나올때도 웃으면서 나오시던데^^ 껄껄.

보시다시피 저는 호빗이구요ㅋㅋㅋ저때가 계단 한칸위에 모두 서서 찍었는데 이건 뭐 마치 친구처럼ㄷㄷ나중에 확인해보니 스텝분께서 사진을 정말 잘 찍어주셔서^^아무튼 정말 감사했다는ㅜ_ㅜ!

이 선수들과 헤어지고 그냥 서있었는데 마지막에 나오는 센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샤와 친구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텔에 다른선수들보다 늦게 버스로 도착해서...늦게 밥먹으러갔으니....뒤늦게 나오는듯했습니다. 저희를 알아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지나치기도 뭐하고 사진도 아까 못찍어서 사진 같이 찍을수있냐고했더니 사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 오케이오케이 이러면서 디카를 들고 저희를(악어늪님과 저를) 찍으려는포즈를 취하는것이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당황ㅋㅋㅋ그게 아니라고ㅋㅋ웃으면서 아니라고했더니 그제서야 알아들은척하면서(에라이ㅋㅋ) 제 옆으로 온 사샤. 완~전 개구쟁이가 따로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삶이 즐거운듯ㅋㅋㅋㅋㅋㅋ 그러고 2명의 친구들이 디카를 들고 찍어주는데..빨리 안찍는겁니다.
곧 찍겠지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완전 독일어 리스닝 스타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앞에서 독어로 쏼라쏼라 뭐라뭐라하면서 자기들끼리 웃는데 '사진 언제찍니-_-....' 이러고 그냥 있었죠. 찍은것같았는데 디카를 계속 가지고있어서 그냥 계속 있었습니다. 그때 디카를 들고있던 아이가 뽀뽀할때 나는소리를 입으로 내더라구요. 둘다웃으면서~사샤도 웃고~ '아이고........얘들아-_-..' 전 별로 웃기진않았음ㅋㅋ 정말 저표정으로(-_-) 이렇게 있었는데 또 찍은것같아서 이제 떨어지니까 그 디카를들고있던 아이가 "아니~ 한번더 한번더!" 이러길래 '이상하게찍혔나' 했었죠. 그래서 그렇게 또 찰칵! 집에서 확인하니 이런.......................

이게 뭐니.........................-_- 디카아이야, 너의 얼굴을 보면 알것같다. 나중에 지켜봐주겠어.
그들과 헤어지고 이제 모두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갔습니다ㅋㅋ
엘리베이터 쪽에서 웅성웅성 소리가 나는듯하여 가보니 경기를 보고 오신듯(?)한 몇몇 팬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선수들은 다들 옷을 갈아입고 헉, 하얀 와이셔츠 너~무 잘어울리는겁니다ㅜㅜ하~얘가지고ㅜㅜ팬분들께서 일찍 내려온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도비다트도 있었고^^ 정말 착한 뭔가 순~한ㅋㅋ 볼때마다 순둥이 같은 파비안도 있더라구요^^

샤프한 도비다트.

사진 찍으려는 파비안.

도비다트의 뒷모습.

그리고 앞에는 이제 막 빨리 올라가서 옷도 갈아입어야하는 바쁜 사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있길래 찍었어요. 사진도 찍어야하고 버튼도 눌러야하고 바빴던 사샤 ㅋㅋㅋㅋㅋ 버튼 누르고 문 안열리는줄알았는데 열리니까 얼른 들어가더라구요ㅋㅋㅋㅋ아무튼 정말 그날의 귀염둥이 였음ㅋㅋㅋ하는 행동도 어찌나 민첩(?)하고 아이(초딩)같던지ㅋㅋ 어린 선수같더라구요 사샤는 정말ㅋㅋㅋ

이것은 모두 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ㅜㅜ...

옆모습이 살~짝 존쿠삭을 닮았던 어떤 스텝분께 지금어디가냐고 하니 경기장을 간다고...왜요?하니까 상받으러간다는....아하!!!메달받으러.....하니 웃으시던^^ 언제쯤오냐니까 아마도 우리는 오늘 끝나고 파티를 할것이기때문에 12시나~새벽1시쯤? 이러시길래 너무늦다고하니까 어쩔수없다는듯이 웃으면서 어깨를 올리시면서 제스쳐를 ㅋㅋㅋㅋ아, 이분 정~말 최고로 친절하신분 이셨어요ㅜㅜ

왼쪽에 계신분.

이분^^

이제 결승전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갈 준비를 하는 선수들.

저는 나중에서야 그...한국어 플랜카드를 봤는데 무한감동으로 다가오더라구요 ㄷㄷㄷㅜ_ㅜ
경기장에 가신분들 정말 부러웠어요^^

그리고 버스에 올라탄 선수들.

도비다트.

왼쪽 루디선수. 오른쪽 도비다트.

뭔가 여기서 접어야 할것같아요 후기는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비록 늦은감이 있는데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ㅜㅜ!

글 여러번 날려서 정말 ㄷㄷㄷㄷ 더이상 엄두가 안나네요ㅋㅋㅋㅋ;

사진은 크기를 다 줄였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원본 사진 원하시는 분 계시면 쪽지주시길^^

마지막으로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선수^_^

복잡한 후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ㅎㅎ

[good]

정말 저 지하로 가는길, 그곳에서의 상황들. 모두 떨렸어요^^ 사샤는 정말 장난꾸러기ㅎㅎ!

[섹시백앨런]

와 부럽다 ㅋㅋ 근데 사샤 되게 귀엽네요 ㅋㅋㅋㅋ다들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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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봐도 정말 훈훈하고 다들 착하더라구요^^ 떨렸지만 그래서 조금은 편하게 다가갈수 있었던것같아요^^

[C로날도아잉2]

아엄청길어도 더읽고싶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잘읽엇어여 ㅠㅠ부럽습니당!

[good]

허허 저도 더 길게 적고 정말 쓰는데 나름 열중을 했는데 몇번을 날려서인지 이젠 글만봐도 어지럽네요ㅎㅎ; 님이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D.AQUINO]

너무 잘 읽었어요ㅋㅋㅋ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다비드 데 헤아 선수♥ㅋㅋㅋㅋㅋㅋ 도비다트 샤프한 매력이 ㅋㅋㅋㅋ

[good]

도비다트 저렇게 입고있으니 굉장히~ 아무튼 놀라웠음ㅋㅋ놀라웠다고 표현할게요ㅋㅋ근데 선수들 다들 정말 멋졌어요 저렇게 입고나왔을때+_+ 첨에 어디가는지 궁금~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퐌타지]

아 보는 동안..정말 부럽고. 샤샤 비갈케가 그렇게 개구질줄이야. 으하하핫.. 도비다트는 무슨 순정만화에 나오는 얘처럼.-ㅁ- 햐얀셔츠를 그렇게 소화해 내도 되니. 파비안도 귀엽고.. 끝에..스페인골키퍼도.ㄷㄷㄷ

[good]

사샤는 저의 생각보다 훨씬 더 개구쟁이였습니다ㅋㅋ그래서 약간 놀랬죠 첨엔ㅋㅋ그러다 점점 적응이 되고+_+; 하지만 역시 착했다는^^ 도비다트는 뭐ㄷㄷ인기쟁이고 파비안은 정말 순둥이같아요ㅜㅜ 다비드 선수도 참 귀엽죠^^

[악어늪]

하악.. 넌 깨끗한 사진을 많이 남겼는거냐긔 ㅠㅠ 부럽다긔......... 사진 몇장만 저한테 넘겨주쎄여 ㅠㅠ 아 진짜 후기 완장 킹왕짱 재미난다긔... 글솜씨도 좋고 내 후기랑은 비교가 안된다구 ㅠㅠ

[good]

님하 후기 UCC 생각하면 아직도 ㄷㄷㄷ하다는+_+; 사진도 뭐 그닥ㅎㅎ그래서 전 에피소드를 위주로 왕창 썼는데 몇번 날리고 난뒤 이렇게 되었다는ㅋㅋ사진 보냈어요^^

[바루아빠덕호]

ㅋㅋ 재밌게 잘 읽었어요~ 친절한 스탭분도 만나시고...... 사람이 되게 없었나봐요~ 님 기분이 정말 즐거운듯한게 팍팍 느껴지네요!! 저도 보면서 독국아가들 상상해보니 왠지 흐뭇..^^

[good]

네, 시간이 좀 지나자 몇몇 팬분들께서 오셨는데 그전까지는 별로 없었던것같아요^^ 친절한 스텝분들 덕에 정말 좋은 순간들이 많았는데ㅜㅜ운이 좋았던거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꼬꼬]

부러워요오오오오..ㅠㅠㅠㅠ

[good]

님도 가셨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죠ㅜㅜ 정말 위험부담을 많이 느끼긴했다는+_+;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래도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님도 언젠가 꼭 선수들을 직접보실날이 올꺼라믿어요^^

[good]

네, 저 선물 제가 준것은 아니지만ㅎㅎ 계속 옆에 저렇게 끼고있던데 아무튼 데헤아 엄청 착하더라구요^^ 사샤는 볼때마다 즐거워요 뭔가ㅋㅋ뭔가 즐거워하는ㅋㅋ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iru]

잘 읽었어요~~ 비갈케 겸댕이ㅜㅜㅜ 막 부러워요... ㅋㅋㅋ 도비다트 가면 갈수록 반하게 만드네요*-_-*

[good]

완전 귀염둥이더라구요!ㅎㅎ 도비다트 정말 멋지죠^^ 실제로보니 생각보다(?) 더 착해보여서 놀랬다는+_+;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미빛인생♡]

데헤아선수 아기같아요ㅎㅎ 님 부러워요~~

[good]

데헤아 키도 큰데 엄청 마르고 얼굴도 주먹만하고 정말 ㄷㄷㄷ 얼굴은 애기같았어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날도]

셔츠입으니깐 애기들이 아닌데요?

[good]

그렇죠? 정말 순간 변신한것처럼 ㄷㄷㄷㄷ

[CIELO]

아 샤샤 귀엽다~ 도비다트는 ㅎㄷㄷ 조각...? 아놔 글 읽는데 너무 재밌긔 또 생각나는거 있으면 올려줘~ ㅎㅎ 부럽다긔

[good]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솨^^

[알렌품에안겨]

전 독일 청대 애들 한명도 모르고 읽었는데 이런 현장후기 읽으면 넘 좋아요..>_ <!!!아 떨려~~ㅋㅋㅋ(아맞당,,악어늪님 후기로 도비다트는 알았지만^^;;)

[good]

네, 악어늪님은 독일 청대 팬이셨지만 저는 토니외엔 선수들도 잘 모르고^^; 얼마전에 알게되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다녀오게되었어요^^ 후기 잘 읽으셨다니 저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