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일본 나비스코 컵대회 < 요코하마 마리노스 vs 아비스파 후쿠오카 > 분석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주말 가시마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최근 부진으로 인해 리그 10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올 시즌 나비스코컵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는데다, 주말 리그전 일정이 고베와의 원정경기로 험난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로테이션 가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실제로 요코하마는 올 시즌 나비스코컵에 37세 MF 나카무라, 38세 DF 나카자와를 단 1분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부상 중인 DF 파비오 공백까지 포함하면 간판 노장 3인방이 모두 결장하는 셈이다. 그 외에도 FW 토가시, MF 키다, 마에다 3인방이 일본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식. 로테이션 가동시 선발 라인업 약화가 우려된다. 후쿠오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무로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홈에서 쇼난을 1-0으로 잡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귀중한 시즌 2승째를 챙기며 탈꼴찌에 성공한 상황. 올 시즌 최대 목표가 리그 잔류에 맞춰져 있는 만큼 요코하마와 마찬가지로 로테이션 가동이 유력시된다. 주말 리그전 일정이 가시와 원정경기로 매우 험난한 상태이기도 하다. 단, 지금까지 나비스코컵에 유망주 위주의 라인업을 앞세워 왔음에도 불구, B조 3위에 올라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참고로 요코하마는 B조 5위에 쳐져 있어 8강 진출이 쉽지 않은 위치다. DF 카메카와는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인해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주력 멤버들 가운데 부상 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코하마 원정에선 통산 승리가 없을 정도로 꾸준한 약세가 눈에 띈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요코하마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두 팀 모두 주말 리그전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시킬 예정이다. 1.5군 맞대결도 홈팀의 우위를 점쳐볼 수 있겠으나, 노장 3인방 결장시 요코하마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저하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무승부 변수를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 베팅 Tip
일반 무승부를 주력으로, 핸디(-1) 무를 보험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