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수원 광교산 공원에서 맨발 지압 자갈길을 걷다가
아픈 왼발 바닥의 한곳이 뜨끔하였습니다.
그 후로 잊고 있었는데..
2010. 6 산에 올라갔다가 등산화는 아들주고 사정이 있어서 운동화싣고 뛰어내려왔습니다.
며칠 후 아침 일어나서 첫발을 떼는데 바늘이 콕 치르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조금 걸으면 아픔이 무뎌지고 다음날 아침 또 아프고..조금씩 심해졌어요
2010.10 이 카페에서 똑같은 증상임을 확인하고 족저근막염임을 알았어요
치료수기를 많이 읽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병원을 안가기로~ 약을 안 먹기로~
실리콘으로 만든 족저근막염 치료용이라는 깔창을 사서 깔고
그밑에 뒷꿈치 부분은 스폰지를 오려서 넣었습니다. 합계 2cm 되었습니다.
2011. 2 지금은 거의 나아서 앞으로 반 년 후면 산에 다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1. 3 스폰지는 빼고 깔창만 넣고 산을 다시 조심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2011. 6 왼쪽발이 아직은 정상은 아니지만 아프진 않습니다.
지금도 깔창을 운동화에 넣고 다니고 있습니다.
1년은 더 조심해야 아니면 평생 조심하면서 다니면 될 듯..
2011. 8 인라인스케이트를 1시간 탔더니 아프군요. 이것은 안되겠습니다.
2012. 3 깔창 없이 전시장 갔더니 아파서 다시 깔았습니다.
첫댓글 발을 안쓸수는 없고 저도 짐 푹신한 걸로 신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실리콘깔창 정보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부탁드립니다.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14662750 에서 지난 12월에 샀어요
감사드립니다 ^^
저도 실리콘 깔창 덕 좀 봤지요. 병원에서 4만원 달라는 걸 이마트에서 2만원대로 사서 말이죠.
제가 사용한 건 닥터콩 깔창이었어요.
저도 사서 운동화에 껴서 하루 신어보고 맨발로 거실들어가니까 느낌이 엄청 좋드라구요. 아치가 딱 교정된느낌..그래서 좋다고 2-3일더 신고 다녔는데 완전 아치가 무너지데요..전 비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