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산과 거창 수승대를 다녀와서

[고바우(고영완)]

황석산과 수승대를 다녀와서

7월7일 (금) 부터 8일 까지 거창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집사람 휴가 겸 해서 현제 아들이 살고 있는 거창에 다녀오자는 것이었는데

9일 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아들이 하고 있는 농산물 홍보연산 촬영 스케줄이 잡혀 토요일로 휴가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요즘 딸 아이가 등산  매력에 흠뻑 빠져 지인들과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실행 중인데 

거창 근처에 있는 황석산을 다녀오자고 하네요,

딸이 초등학교 무렵 아차산 송년회와 가족끼리 간 광교산이 전부였는데 

한편으로 좋기도 했지만 부담도 됐습니다.

검색 해 보니 산도 높았고 정상 부근이 바위라...

 전날 날씨를 검색 해 보니 비 예보까지 있었지만 끝까지 간다고 우기니 난감합니다.

빗길에 바위는 더욱 미끄러우니...

수원에서 광주 딸이 기거하는 원룸까지 들렸다 황석산(경남 함양) 가는데

덕유산 휴게소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는 우전마을을 지나 산행 시작점인 사방댐에

이르니 제법 비가 굵어졌습니다.

오전 11시 56분  출발~

12시 20분 피바위 도착

비가 내린 탓에 버섯도 보입니다.

12시 42분 이정표 도착. 우전마을에서 승요차로 산행입구인 시방땜까지 올라왔고 땜에서 약 1.3km 올라 왔습니다.

12시 52분 황석산성 도착. 비가 내리기는 했으나 땀으로 흘리는 거나 비를 맞는거나 별 차이가 없어 우비를 벗었었는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 해 할 수 없이 우비를 썼습니다.

13시 31분 동문 도착

13시 40분 황석산 정상에 선 딸

온통 안개라 방향을 알 수 없습니다.

14시 42분 피바위 도착.

그동안 내린 비로 폭포물이 제법 흐릅니다.

건너는 길도 다 잠겼습니다.

하산길에 생겨난 폭포들...

올라갈 때 길이 또랑으로 변해 황당했고 신발에 물이 들어 가든 말든 무사히 내려가기만 기도했지요. 

그래도 아빠 체면에 내색은 못 했지만 살짝 걱정은 됐습니다.

15시 15분 하산 완료.

16시 20분 거창 우렁쌈밥집에서...

딸도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입니다.

다음날(7월 8일)  수송대

간밤에 내린 비로 물이 제법 많이 내려갑니다.

멀리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요즘 지자체 마다 출렁다리를 여기저기 만들어 감흥은 덜 하지만 나름 매력이 있을 듯 싶어요^^

다리를 넘어서면 수승대 명물 거북바위가 있습니다.

다리 넘어 오른쪽으로 나무 사이에 보입니다.

가운데 큰 바위가 거북바위 입니다.

강아지를 안고 걷는게 힘들었던지 출렁다리는 패스했습니다.

수승대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이 있던 곳으로 백제에서 신라로 사신을 보넬때 연회를 배풀어 주었던 곳이랍니다.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산책길이 잘 꾸며져 있어 한번 쯤 찾아 볼만한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발대(李 鍾德)]

대장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힘든 산행이지만 가족과함께
좋은추억 만드셨어묘 최고!!!

[고바우(고영완)]

우리나라 곳곳에 멋진 곳이 너무 많아요^^

[금 산(임신재)]

와우~가족끼리 즐거운산행 멋진 산행기 잘보았어요 화목한가정 자주 다니셔요^~^

[고바우(고영완)]

애들이 어렸을 땐 돈 버느라 바쁘다는 이유로
이젠 애들이 분가에 사니 함께 하는게
쉽지 않네요~

[들국화 (金 玉 子)]

대장님가족들과의 즐건산행
많이 부럽네요
더운날씨 수고많으셨어요

[고바우(고영완)]

모처럼 한 나들이였습니다.

[그라지]

가족끼리 산행할수있다는것이 너무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