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겨우살이 산행기

[문화강국]

오늘은 오래간만에 6시간동안 쉬지 않고 걸어서 산행을 했습니다.

장시간 걸어본 지가 오래돼서인지 발바닥에 물집도 잡히고, 뒷목도 당기고 꽤나 문제가 많았네요.

이것 저것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참나무겨우살이가 저의 무한 호기심을 발동하게 해서 한참을 돌아다녔네요.

아래 참고 자료를 보시면 여러 가지 나무에 기생한다는 것을 아실텐데, 저도 그 점이 궁금해서 찾다보니 생달나무(?), 동백나무, 비파나무, 탱자나무, 복숭아나무 등에서 볼 수 있었네요.

생김새는 여러모로 뽕나무겨우살이(Loranthus parasaticus Merr)라 부르는 겨우살이와 많은 면에서 비슷함이 있다고 여겨지는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뽕나무겨우살이가 나와 있지 않아 아쉽네요.

가끔은 꼬리겨우살이(Loranthus tanakae FR et SAV)가 뽕나무겨우살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통 참나무겨우살이라고 하는 겨우살이는 참나무에 기생하지만 식물학상으로는 그냥 겨우살이(Mistletoe)이고, 실제 참나무겨우살이(Yadoriki Mistletoe)가 따로 있다는 것을 이 기회에 아셨으면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구분이 필요하다면 참나무에서 채취한 겨우살이라고 하시면 되겠죠.

↑겨우살이(Mistletoe)

↓참나무겨우살이(Yadoriki Mistletoe)

조금 어린 잎입니다.

어느 정도 성장한 잎입니다.

오늘 처음 본 참나무겨우살이입니다.

원주목 잎입니다.

비파나무에 달린 참나무겨우살이입니다. 가운데 부분에 있습니다.

너무 멀어서 수종은 구분이 되지 않으나 참나무겨우살이가 엄청나게 붙어 있네요.

동백나무에 붙어 있는 참나무겨우살이입니다.

요거는 특이하게 탱자나무에 붙었습니다. 나무가 작아서 가까이서 찍을 수 있었네요.

참나무겨우살이가 나무에 밀착한 모습니다. 뿌리라고 해야 되나 좀 특이한 경우네요.

첨엔 나뭇가지처럼 쑥 올라와 있는데 점차 세력을 넓히기 위해 뻗어가는 중이네요.

제가 뽕나무겨우살이의 실체를 보지를 못해서 단언할 순 없지만, 문헌상의 설명이나 한약재로 나오는 것을 보면 거의 비슷하게 생겼네요. 그렇지만 어쨌든 다른 식물이라고 하네요.

중국에서도 제대로된 뽕나무겨우살이를 구하기 힘들어 지금은 다른 나무에 있는 것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참고자료 : 한라수목원

식물명	참나무겨우살이
학 명	Loranthus yadoriki Sieb.
과 명	겨우살이과,Loranthaceae
한자명	大葉寄生木,(馬)桑寄生
영명	Yadoriki Mistletoe
일 명	オオバヤドリキ
분포지	제주도
잎특성	상록관목. 잎은 대생 또는 호생하고 넓은타원형, 난상 원형 또는 도란상 원형이다. 길이는 3-6cm로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적갈색의 퍼진 털이 밀생한다.
꽃특성	개화기:6-7월. 양성화로서 한 잎겨드랑이에서 2-3송이의 꽃자루가 있는 꽃이 핀다. 꽃봉오리는 구부러진다. 화피는 좁은 난상 통형으로 겉에 적갈색의 퍼진 털이 있으며 안쪽은 흑자색으로 광택이 나고 끝은 4장으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4개로 화피의 기부에서 화피와 대생한다. 자방하위이고 자방은 둥근모양이며 암술대는 화피통 밖으로 나온다.
줄기특성	어린 가지는 적갈색의 성상모로 덮여 있다.
열매특성	결실기:11월. 열매는 장과로서 타원형이고 월동 후 황색으로 익으며 퍼진 털이 있다. 과육은 끈끈하다.
형태참고	드물게 상수리나무에도 붙어 자라며, 보리장나무 비슷하게 보인다.
생리참고	구실잣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육박나무, 생달나무, 참나무 등에 기생하는 상록 기생 관목. 남사면의 해발 400m 이하에 매우 드물게 남. 일본에 분포.
이 용	약용(잎,줄기-진정,통경,관상,요통,고혈압,催吐), 관상용

참고자료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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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명 : 참나무겨우살이
　

학명 : Taxillus yadoriki (Siebold ex Maxim.) Danser

분류군 : Loranthaceae(겨우살이과)

일어 : オオバヤドリキ

잎 :

잎은 마주나기 또는 어긋나기하며 넓은 타원형 또는 난상 원형, 도란상 원형이고 둔두 원저이며 길이 3-6cm로서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에 적갈색의 퍼진 털이 밀생한다.

열매 :

열매는 장과로서 타원형이며 월동 후 황색으로 익고,적갈색의 퍼진 털이 있다. 과육은 점성이 강하다.

꽃 :

양성꽃이며 한 잎겨드랑이에서 10월경 2-3개의 화경이 있는 꽃이 피고 꽃봉오리는 활처럼 굽으며 화피는 길이 2cm로서 좁은 난상 통형이고 겉에 적갈색의 퍼진 털이 있으며 안쪽은 흑자색으로 광택이 나고, 끝은 4개의 주걱모양 열편으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4개이며 회피의 기부에서 화피와 마주나기한다. 씨방은 둥근모양으로 하위에 위치하고, 암술대는 화피통밖으로 나와서 위로 굽는다.

원산지 : 한국

분포 : 한국(제주도) / 일본

형태 : 상록 기생 관목

크기 : 높이 40-60㎝,지름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다.

희귀, 특산식물 정보 : [멸종위기종]

평가내용 : 멸종위기종 / 국가단위

생육환경 :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및 육박나무에 기생하고 보리수나무와 비슷한 감이 있다.

꽃/번식방법 :

겨울철 새들이 열매를 쪼아먹기 위해 과육을 파헤친다. 이 때에 종자가 나무에 부착되거나, 새의 똥과 함께 배설된 종자가 나무가지에 부착되어 자연적으로 증식된다. 종자는 발아 후 5년이 지나야 본잎이 나온다.

결실기 : 11월

보호방안 : 자생지가 10곳 미만으로 개체수가 적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유사종 :
▶붉은겨우살이(for. rubro-aurantiacum Ohwi): 열매가 붉은 빛으로 익는다.
▶꼬리겨우살이(Loranthus tanakae Fr. et Sav.): 낙엽성이고 밤나무,벚나무,배나무,매실나무,오리나무등에 기생한다.
▶동백나무겨우살이(Pseudixus japonica Hayata): 동백나무류,사스레피나무,감탕나무등에 기생한다.

특징 : 구실잣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육박나무, 생달나무, 참나무 등에 기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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