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화요일) 플러스 시황

[플러스]

어제 미국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오늘 코스피도 1.95P(0.11%) 오른 1,792.12P로 출발하며 1,800선 도전을 재개했지만,

투신권 매물중심의 기관 순매도가 이어지며 어제보다 9.04P(0.50%)빠진 1781.13P로 마감되었고

코스닥은 어제보다 1.71P(0.35%)빠진 482.16P로 마감되었다

아직도 환매할 펀드가 그리도 많은지

기관.. 특히 투신권의 매도세가 만만치 않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 철강금속, 화학 통신업에서 상승세였고

운수장비, 증권, 보험, 의약품, 종이목재 등에서 하락세였다.

8일 이루어진 내각 개편에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 등
4대강 사업에 호의적인 인물들이 중용되자 관련주들이 며칠째 급등중이다

특임장관으로 발탁된 이재오 의원은 '한반도 대운하 전도사', '4대강 전도사'를 자임해왔었고
경남에서 김두관 경남지사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경남지사 출신 김태호 총리 내정자가 지역민심을 설득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면서
4대강 관련주들에겐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동신건설은 5거래일만에 75%가 올랐고 이화공영도 5거래일만에 55%가 오르는 등
삼호개발, 홈센타, 특수건설, 삼목정공.. 관련주들이 며칠간 승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식량수출 세계 3위 국가인 러시아가 산불과 가뭄등을 이유로 밀 수출 중단 선언을 하면서
국제 곡물가 상승 우려감에 비료, 살충제 등 농업 관련주가 급등했었다

대표적인 관련주들이 경농 조비를 비롯하여
파루, 남해화학, 농우바이오... 등이 있었는데
오늘 장대음봉에 대량거래가 터저서 앞으로는 조금 위험한 구간에 접어들었다

급등주에 관심이 없고, 소질도 없다면 앞으로 처다보지 말자
이 후 구간은 고수들의 영역이다.
설사 더 상승하더라도 '이건 내떡이 아니다' 라고 생각해야 이 바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오늘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달 중국 시장 판매 실적이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등 이른바 현대차 3인방이 일제히 하락하였다.

기아차는 오늘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 속해있을정도로 외국인 매도가 거셌고
현대차는 외국인이 여러 창구에서 매도/매수를 했지만
골드만 삭스와 메릴린치의 매도가 거셌는지 평소에 보기힘든 거래량과 장대음봉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도 현대차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는데
요즘 많이 오른종목들에서 차익실현이 나오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때문에
오늘의 이 장대음봉이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차익실현인지는 내일부터 좀 지켜봐야 할 듯하다.

또하나 오늘 눈에띈 종목은 더존비즈온이다
더존비즈온은 오늘 2분기 영업이익이 64억95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38.2%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7억3300만원, 순이익은 61억7600만원으로 각각 11.1%, 32.1%씩 감소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약 1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었기에 오늘 더존비즈온의 실적은 충격이였고
실적이 발표된 오후 1시 15분을 기접으로 순식간에 하한가로 직행해 버렸다

이로써 그동안 더존비즈온을 연일 매수한 기관은 손실이 불가피해진 상황이고
8개월도 안되서 270%나 쉬지않고 상승했던 상승세가 이제좀 꺾일듯한 시점에 온것같다

하지만 2분기가 비수기이고 년간 매출의 약 60%가 하반기에 산출되는 구조라는점.
IFRS 도입의 직ㆍ간접 수혜주이자 전자세금계산서, U-billing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또.. 손해본 기관의 연이은 추천이 예상된다는 점에서..ㅋㅋㅋㅋ
어느정도 하락이 마감되면 다시한번 상승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테마주를 보겠다.

전기차 업계에서는 다음 달부터 진행될 예정인 고속ㆍ저속 전기차의 도로 실증 테스트 이후
보조금 지급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해왔었는데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자 AD모터스, 삼양옵틱스, 지앤디윈텍 등
요즘 초큼 꿈틀댔던 전기차 관련주가 조정을 받았다.

 
오늘 별 악재가 없는 가운데 한전기술에 대한 기관의 매도가 대단했다
투신, 증권, 보험등 공격적인 매도가 몰리면서 대량거래에 장대음봉이 나오자
한전KPS,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등 원자력 관련주가 동반 조정을 받게 되었다

반면 별 소식이 없는데 장 후반 대아티아이가 혼자 달렸고
세명전기 대호에이엘이 뒤를 이었지만 시간이 없었던 탓에  큰폭의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어제 중국이 낙후산업 도태 정책에 따라 에너지 소비가 많은 회사 등

2087개 업체의 생산시설 가동 중단 및 철거를 명령했고
또한 5조위안 (약 900조원)을 재생 에너지 개발에 투입키로 하는 등

에너지를 축으로 한 산업 구조조정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히자 상대적인 수혜가 기대되면서
OCI와 한화케미칼등이 상승했고

이에 OCI따라다니는 웅진에너지 SND등도 동반 상승한 하루였다

환율이 계속 하락한다면 수출주에 영향이 없을 수 없다
최근 외국인들이 많이 판 종목들을 보면 전기/전자업종들이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보기에 원화가 강세이면 수출 기업들에 영향이 미치므로
전기ㆍ전자업종 보유 규모를 줄이는 대신 원화 강세 영향이 적은
보험, 철강금속, 유통 등에 대한 매수 비중을 높이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계속해서 반도체·車의 실적을 두고
3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실제로 그렇든 아니든 주가는 시장의 심리를반영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에대한 영향을 받을 듯하다

지수가 전고점을 안전하게 지난 상황이지만

투신권에서 일단 올려놓은 실적을 안전하게 빼놓을 요량인지

매도세가 심상치 않다

환율로 인한 외국인들의 매매패턴도 바뀌면서 안그래도 수출주들이 매를 맞고 있는데

기관이 합세해 서로 빠져나오다 보니 그동안 많이 올랐던 종모들 신세가 말이 아니다.

이래서 코스피는 최고점이여도 쉽지않은 장이라 표현되는 것이다.

지금 시장은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눈치를 보고있다.

2분기 GDP증가율이 예상보다 커진 탓에 물가 상승 압력이 우려되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과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쉽게 단행하지는 못할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리카드가 나올때까지 시장은 한쪽으로 방향을 잡지못한채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듯하다

남쪽에 계신분들 비 피해 없길 바라구요~

쉽지 않은장이지만 모두 성투하세요~~~

[히카루]

항상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하이트와이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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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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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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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오늘 처음 시황 받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가주식]

늘 플러스님의 시황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런데 어제 왜 대아티아이가 달렸는지 진짜 궁금하네요.

[주식초보작력]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포레버]

항상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눈팅만하다가 이제부터 참가하겠습니다

[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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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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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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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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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극이]

시황을 보니 점점 더 똑똑해 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소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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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다스79]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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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에스프리]

잘 읽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윤재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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