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에 mall in mall 방식으로 입점 | ||
LG이숍(www.lgeshop.com)은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www.yes24.com)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LG이숍 사이트 내에 예스24를 mall in mall 방식으로 입점 시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이숍은 기존 종합쇼핑몰 상품 뿐 아니라 도서 250만종, 음반 1만종까지 상품구색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LG이숍 고객들은 LG이숍 한 곳의 방문만으로 별도의 로그인 과정 없이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G이숍의 적립금으로 도서를 구매할 수도 있으며 단 한 권의 책이라도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예스24의 경우 LG이숍에 입점함으로서 LG이숍의 600만 회원을 대상으로 도서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동마케팅을 통해 인터넷서점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하게 굳히게 됐다. 예스24는 현재 월 판매액 100억원, 회원수 255만명 수준으로 알라딘과 인터넷교보문고 등과 큰 격차로 인터넷서점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이숍을 포함한 대부분 종합쇼핑몰들은 그 동안 도서 전문 쇼핑몰의 배너만을 사이트내에 위치(링크)시켜 고객이 도서 구매를 원할 경우 제휴한 인터넷 서점에 별도 방문하여 로그인하는 불편한 절차를 거쳤으며, 적립금이나 서비스 등을 공유할 수 없어서 실질적인 시너지도 부족했었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대형 종합쇼핑몰과 카테고리킬러형 전문쇼핑몰이 제휴를 통해 몰인몰 형태로 입점하는 것은 유사한 사례가 없다. 한편, LG이숍은 지난 해 7월 LG인터넷슈퍼마켓, 9월 텐바이텐(기프트숍), 12월 휴펜션/호텔투게더(여행숙박) 등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쇼핑몰들을 몰인몰 방식으로 유치한 바 있다. LG이숍의 김기호 상무는 "과거 고객들은 도서, 음반, 화장품, DVD 등 전문 쇼핑몰을 일일이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왔으나 이제는 원스톱 쇼핑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다"면서 “LG이숍과 예스24의 몰인몰 제휴는 고객과 두 회사 모두에게 win-win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