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 미선! 14주기 참사현장 추모제, 미 2사단 앞 추모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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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의 처벌이 없다니 주권국가라면 있을 수도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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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06-15
살아있었더라면 29살 나이의 어엿한 처자!~
여름의 시골길을 걷던 두 여중생의 꿈이 어이없이 한순간에 사라졌던 참사.

▲ 13일 오전11시 경인데도 벌써 뜨거워진 길, 효순이 미선이가 걸었던 그 길을 따라 걷고 있다. ? 김태희 기자
13일 양주 광적면 효촌리, 현장 추모제
미군 측이 세운 비석 외에 시민들이 마련한 추모비 하나 아직 세우지 못한 참사의 현장에서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보고있느냐 아이들아
너희들 재잘대며 걷던 길을
만장 나부끼며 뙤약볕 아래
눈물도 없이 걸었구나
아프고 서러웠을 아이들아
자주권도 없고 소퍄협정 바꿀 힘도 없어서
이 땅에 어른이라고 말 못하겠다
미안하다 아이들아
지난 13일 오전 11시부터 광적면 효촌리 유월의 햇살에 달구어져 뜨거운 신작로 길을, 파랑색 옷을 입었던 효순이 붉은색 옷을 입었던 미선이가 걸었던 그 길을 따라서 영정을 앞세우고 만장을 뒤로 한 채 참가자들은 침묵 속에서 걸었다.

▲ 더 이상 약소국이 겪어야 하는 참사가 없도록 불평등한 소파협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이징희 교수 ? 김태희 기자
가해자의 처벌이 없는 추모 14주기
불평등한 소파개정 국민연대 상임대표인 이장희 교수는 "한미 주둔군 협조 독소조항으로 인해 초동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했고, 미군병사의 묵비권과 소환 거부, 미군 관련 수사 비협조 속에사건 진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미군 장갑차 압사 사건 14주기 추모사에서 말했다.
이교수는 "한반도에 미국 사드 배치가 박두하고 주권과 국민의 생명은 안중에 없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 진상을 밝히려는 노력으로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졌다면 재판 결과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근본적으로 불평등한 소파 개정이 있어야 합니다."고 개탄했다.
또한 이장희 교수는 " 추모조형물 설치등 과제가 해결되지 않고 14년 째 방치되고 있다. 두 여중생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형사 관할권 문제, 미군기지 환경 오염 문제, 통관 관세 3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소파개정을 미군 당국에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민성금으로 마련한 추모비를 앞으로 평화의 공원을 조성해서 조문객들을 맞고, 효순이 미선이 두 소녀가 평온하게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김광진 의원 ? 김태희 기자
김광진의원, 평화의 공원조성에 최선을 다할 터
이어서 효순 미선 추모비 건립과정에서 부지 마련 등 큰 힘이 되고 있는 김광진 의원이 사업계획 조감도가 그려진 현수막를 보면서 그간의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광진 의원은 "지난 2012년 10주기를 맞아 국민 성금으로 김운성 김서경 작가가
추모 조형물을 만들었는데 아직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든 촛불 모양의 조형물은 짓밟힌 소녀들의 꿈을 상징하며 소녀들의 죽음을 애통해 하고 무책임한 미군에 분노하며 한미관계의 불평등함과 그 불평등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염원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고 말했다,.
김광진 의원은 "앞으로 부지가 마련되어 추모비를 세우게 되면 평화의 공원으로 조성될 것입니다. 전쟁이 없고 억울한 죽음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상징하는 공원을 만들어서 두 소녀에게 쉼을 주고 싶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 떠도는 추모비가 아니라 이 곳에 편안히 자리잡아 추모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을 끝맺었다.

▲ 참가자들이 양주 광적면 효촌리 . 두 소녀들의 꿈이 짓밟힌 현장에서 소녀들의 넋을 기리며 하얀 국회꽃을 바치고 있다. ? 김태희 기자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억의 나무와 끛을 심었고 효순이 미선이 평화통일의 넋으로 살아나라!고 효순이 미선이 이름을 불러주었다.
소녀들의 꿈이 짖밟힌 13일 이날은 오후3시 광화문에서도 추모객들이 모여서 사고 이후의 경과 보고를듣고 효순이 미선이 추모 시민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두 여중생의 넋을 기리는 촛불을 모두 함께 들었다.
12일 의정부 미 2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 추모음악제
미군 장갑차에 주검이 된 효순이 미선이 넋을 기리기 위한 14주기 추모음악제와 현장추모제가 12일과 13일 이틀간 의정부와 양주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 주관하고, 경기북부 민족문제연구소등 17개 단체 공동 주최로 학계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 2015년 참가자들의 캐리커쳐를 그렸던 김종도 화백이 소녀의 꿈 전쟁을 끝내자 등의 붓글씨로 만장을 쓰고 있다. ? 김영준 기자
올해로 4번 째를 맞는 추모음악회는 12일 오후 7시 캠프 레드클라우드 앞 (의정부 미 2사단) 에서 진행되었는데, 작년에 참가자들의 캐리커쳐를 그려주었던 김종도 화백이 ‘소녀의 꿈’, ‘자주통일의 넋으로’ 전쟁을 끝내자! 통일로 가자 평화에 살자는 민족 염원을 아로새긴 붓글씨로 만장을 쓰고 있었다.
추모음악제를 여는 공연으로는 서울평통사 김한규 회원의 효순 미선의 넑을 달래는 듯한 그대 오르는 언덕 클라리넷 연주로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 서울 평통사 김한규 회원이 그대 오르는 언덕 클라리넷 연주를 하고 있다 ? 김영준 기자
이어서 첫 추모사는 2년전 추모음악회에서 사회를 봤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인 이재정 변호사가 “요즘 이 시대에 국회의원이 된 것이 죄스러울 정도입니다"고 말문을 연 뒤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가 존재해야 할까요. 국가가 국민과 평화를 지켜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이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종북이라고 말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주권국가라면 있을 수도 없는 비참한 일을 겪고도 모르는 국민들
홍희덕 민주노동당 전 의원은, “어린 학생들을 그렇게 비참하게 희생시켜 놓은채 진상도 밝혀지지 않았고 처벌도 받지 않은 파렴치한 일을 겪었습니다."고 울분을 억누르며 "미국은 약소국의 국민들을 하찮게 여깁니다. 주권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 14년 전에 벌여졌습니다.
또한 미국은 자신의 패권을 강화하기 위해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려 하고, 탄저균 실험을 합니다. 정치권은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있으니 미국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공부하면서 이런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 화가가 되고 싶었던 효순이, 인형가게를 차리고 싶었던 미선이의 꿈 ? 김영준 기자
추모음악회는 성공회대 중앙노래패 애오라지 학생들의 공연에 이어서 2002년 사건 뒤의 평통사와 시민사회단체들의 노력, 그리고 10주기에 만든 시민 추모비 와 추모공원을 만들고자 애써 온 과정을 담은 영상물 상영이 있었다
.
화가가 되고 싶었던 효순이와 인형가게를 차리고 싶었던 미선이.
그 아이들의 꿈과 어린 시절 얼굴을 김종도 화백이 높은 장대에 매어달 만장으로 그렸고, 김용택 시인의 추모시를 이명숙 목사가 낭독한 다음 이정기와 청년프로젝트의 공연을 끝으로 추모음악회의 순서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모두 하얀 국화 한송이씩을 바쳐 두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를 했다.

▲ 김종도 화백이 어렸을 적 효순이와 미선이의 얼굴과 소녀들의 꿈을 그려서 만장을 썼다 ? 김영준 기자
‘효순아!, 미선아! 기억할게’ ‘책임자를 처벌하고 미군은 사죄하라!’
추모음악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경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평화적인 행진을 해서 건너편에 한국 경찰들이 겹겹이 둘러선 미2사단을 향해서 손에 촛불과 만장을 든 채 줄지어 마주 섰다.

▲ 만장을 든 참가자들이 경찰들로 에워싸인 미2사단 앞에 손에 촛불을 들고 마주 섰다 ? 김영준 기자
당시 조양중학교에 교사로 재직했던 이충익 교장은 “이 땅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은 참 소박한데 이 세상은 그렇게 평범하게 사는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싸우겠다.”고 결연하게 말했고, 참가자들은 다함께 아침이슬을 부르며 12일 추모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태희 기자 / 사진 : 김영준 기자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첫댓글 살아있다..
http://www.ijunnong.net/ver2010/bbs/board.php?bo_table=s3_1&wr_id=1534
36년 세월의 일제 식민지에서 길러진 친일파들
미국은 일본을 무릎 꿇게 하고 그 식민지 조선을 인수 받고는 교묘한 방법을 동원하여
일제의 노골적인 식민지 정책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꼼수의 식민지 방법을 고안하여
조선을 분단국가로 만들어 놓고 소련을 따돌릴려고 전쟁을 유도하였다.
한국전쟁 유도설을 미국은 전면 부인하지만 미심쩍은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
애치슨 선언으로 한반도에서 손을 띠는 것처럼 쑈를 한점
전쟁 발발 전까지 남한의 군사력을 가장 약화 시켜 놓은점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맥카더는 조선에 대고 긴 망원경을
드리대고 촉각을 곤두 세우고 준비하고 있던점
정보력에서는 으뜸가는 미국이 625
발발 전날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건 너무나 웃기는 거짓말이다.
5월부터 밤이면 열차에 탱크와 각종 무기를 실어 나르는 북한의
상황을 모른다는건 말도 안되지.
인천상륙작전은 이미 해방되고 실전으로 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에
썰물의 차가 큰 인천을 택하였다는건 다 미리부터 꼼수를 가지고 있었던 맥카터의
기략이였다.
원폭투하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던 맥카터
한반도는 미국의 대 중국과 러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군사 기지이다.
트럼펫이 되던 핼렐레가 되던 한반도와 그 사람들을 인디언 만큼의 수준으로만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되지요.
힘이 없으니까 기둥서방에게 얻어터지며 삶을 영위하는 창녀 같은 꼴
함정을 파고 기다렸다가...
죽어간 우리조상들.
이차대전에서 큰 쩐을 벌면서 최강의 자리를 굳힌다는 정상의 꿈을 일본을 무릎 꿇리면서
한반도 전쟁을 통해 이룰려고 했던 미국
세계 연합군을 진두지휘하는 최강자의 경험을 한반도를 통해서 쌓았고
그래서 70여년간 세계 경찰국가로서 부강한 나라가 되었는데
이게 예상했던대로 짱꿰들이 고개를 쳐들었거든요.
지금 물러서면 영원히 로마의 패망처럼 된다는 걸 잘 알고있는 우리의 우방이
핼랠래가 되던 트럼펫이 되던 절대 물러나지 않는다. 절대로 절대로
세계 경찰이 아니고 세계 조폭범죄국가이고 우리의 우방이 아니고 매국노의 우방일 뿐이죠.
미국이 조폭국가가 아닌
자국민만을 위한 나라가되길 바랍니다
무슨 말이 필요 하겠어요
처절히 울부짖을 날이 있을
겁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