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가 지나고 낮이 점차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이제야 월동 포장을 끝냈는데,어떤 분들은 벌써 겨울벌 기르기를 시작했다고 하니 봄벌 깨우기는 옛말? 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저도 시험삼아 50 여군을 겨울벌 기르기 시작 해 보려고 엊그제 12월 22일 월동포장하면서 떡밥을 햇볕에 데워서 넣어줬습니다. 우리 고장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날씨가 따뜻하여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웃의 봉우는 1 2월 10 일 경 화분떡 투입하고 소문 사양하였더니 벌써 산란이 1 장 이상 되었다고 합니다. 꿀벌 400 여군 기르시는 어떤 봉우는 몇년 전부터 월동없이 이렇게 꿀벌을 기르신다고 합니다. 12 월 9 일 이곳 순천지역에서 130 여몀이 참석하여 양봉 교육이 있었는데 강사로 오신 부산대 평생교육 담당 박 광환 교수님도 12 월 1 5 일 경 부터 월동없이 꿀벌을 기르신다고 했습니다. 얼음집 속에서도 어린애를 기르는 에스키모인도 있는데, 꿀벌도 가능하겠지요? 지역과 꿀벌의 상태, 그 해의 기후 상태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꿀벌 기르기 시작하는 시기는 점차 앞당겨지고 겨울벌기르기가 시작 되겠지요.
글/김순기(순천)
첫댓글 이렇게가다 눈구경하기어려운 겨울이될거같습니다.
행복하세요
그래도 4계절이 뚜렸한 우리나라인데 겨울 지나가기 전에 매서운 한파가 한두번은 있겠죠.
그것이 조심해야될부분이군요.조언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