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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매점 스크랩 레시피 ♡호경아의 부엌의 난 * 장 칼국수 *
lachrymae 추천 1 조회 1,147 13.09.22 00: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호경아입니다.

다들 명절 잘 보내셨나 모르겠어요~

저는 차례나 제사를 저희집에서 지내기 때문에...

시골에 내려가는 기분이라든가 고속도로 속에 갇히는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답니다...

친구들 말로는 아주 그냥 지옥 같은 경험을 했다 하는데, 

그런 명절 보내고 주말 맞이하신 모든 분들께 수고의 박수를 보내드려요!

특히 음식하느라 고생하신 어머님들, 운전대 잡느라 어깨에 근육통 오신 아버님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온갖 잔소리 듣고 오신 학생/취준생 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요 며칠 기름진 음식만 먹다 보니~

어제 아부지랑 엄마랑 셋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좀 칼칼한 음식 먹자고 결론을 내려서!

휘리릭 장 칼국수를 만들어봤는데요^o^

고상한 재료 하나 없지만, 찐하고 걸쭉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옛날에 할머니가 해주던 맛이랄까*_*...

바지락 칼국수, 해물 칼국수 등등이 강세지만

그 가운데서도 꿋꿋이 자기 자리를 지키는 장 칼국수!

지금부터 저와 함께 만들어 볼까요?!





꾸덕꾸덕, 바로 이 맛이야!

 

얼큰하고 진한 속풀이 칼국수!

 

 

장 칼국수






재료(3인분 기준) -

칼국수면 세 덩이, 청양고추 3개, 대파 1줄, 집에 있는 채소, 육수나 물 10~12컵(1.5~2L), 후춧가루 약간


※넣으면 맛난 채소 : 애호박, 버섯류(팽이/송이/느타리 등), 감자, 양파

※저는 애호박과 송이버섯을 넣었는데요. 냉장고에 있는 걸 넣다보니 양이 좀 적죠?^_T...

제가 적게 넣었다는 것을 감안해주세요~~~!!! 감자나 양파 넣는 것 완전 강추!


국물 내기 - 고추장 6숟가락, 된장 1.5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설탕/소금/진간장이나 국간장


※1인분 만드실 분들은 고추장 2숟가락, 된장 0.5숟가락, 다진마늘 약간만~

※부족한 간은 소금과 간장으로 해주심 된답니다.





얼마 전 추석선물로 국수를 구입하면서 받은 덤이랍니다~


시중에서 파는 칼국수면에는 밀가루가 많이 붙어 있으니 탈탈 털어주시고...

면끼리 붙어 있지 않도록 잘 떼어내주세요!





고추장 6숟가락, 된장 1.5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을 잘 섞어서 준비!

고추장만 넣는 분들도 계신데, 된장을 좀 넣으면 더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요:)


저희집 고추장이 흑마늘고추장인 관계로 색이 약간... 검붉네요ㅠ.ㅠ





채소도 준비~

애호박부터 슥슥!





송이버섯은 길게~ 썰어주었고요.





대파는 어슷썰기로~





청양고추는 통통통통!

씨 제거 안 하고 그냥 썰어주었답니다:)





육수는 물 12컵에 북어포랑 멸치를 넣어서 팔팔 끓여주었어요.

15분 정도~ 다시마나 말린 홍합 같은 걸 넣었음 더 좋았을 텐데 아쉽아쉽...

그래도 그냥 물보다는 이게 확실히 맛나답니다!


하지만 육수 내는 게 번거롭다 느껴지시면 그냥 물을 쓰셔도 괜찮아요^.^





육수에 이렇게 장을 풀고...

(꼭 체로 걸러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당!)





센 불로 끓여주시다가~

팔팔 끓으면 애호박과 버섯부터 넣어주시고요...

(감자 쓰시는 분들은 감자부터!)





후춧가루도 톡톡 뿌려주시구~

부족한 간은 소금이나 간장(진간장or국간장)으로 해주셔요:)

국간장 쓰실 경우엔 아주아주 조금씩만 넣어주셔요! 많이 짜니까요~~~


양파 쓰시는 분들 이 때 양파 넣어주셔요^.^





이제 칼국수 면을 넣어주심 되는데...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칼국수 면을 1~2분 정도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했어요.

물론 그냥 넣으셔도 된답니다. 전 이게 약간 번거로웠다능...





육수에 면 투하!

마찬가지로 센 불로 끓여주시는데,

칼국수 면은 오래오래 익혀주셔야 해요:)

저는 어림잡아 6분 정도 익혔답니다!

드셔보면서 익혀주세용!





청양고추도 후다닥 넣어줘서 매운 맛을 업!

이 때 대파도 함께 넣어주시고~

면이 푹~ 익을 때까지 끓여주심 완성입니다^.^






좀 옛날스러운 비쥬얼이지만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장 칼국수 완성!





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서~

김가루와 파를 올려주면 먹을 준비 끝!






시뻘건 국물이 입맛을 자극하죠?

땀 뻘뻘 흘리면서도 끊임없이 먹었다능...





가끔씩 땡기는 그 맛~

장 칼국수 한 입 어떠세요?





요로케 덜어서~





겉절이와 한 입!

캬...ㅠㅠㅠㅠㅠㅠㅠㅠ





동치미랑도 한 입~


동치미랑 먹어도 맛나지만... 그래도 역시 겉절이가 더 잘 어울린다능!





마무리는 역시 찬밥을 마는 걸로...





투박하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장 칼국수~ 깨끗하게 잘 먹었습니다^o^



 

 


손가락 한 방, 콕 눌러주시면 무한 감사감사♥

제게 크나큰 행복을 준답니다~^o^!!!




강원도 강릉, 속초 쪽은 장 칼국수만 전문으로 파는 식당이 많을 정도로~

이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저 포함!)

화려한 음식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소박하고 얼큰한 장 칼국수로

입맛도 잡고 엄마의 맛도 느껴보는 건 어떠신지요~^*^

부모님들도 아주아주 좋아하시니 가끔 별미로 강추입니다!


지금까지 장 칼국수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처 - ♡호경아의 부엌의 난

블로그 : blog.daum.net/heart-hok

트위터 : @hear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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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9.22 04:08

    첫댓글 ㅠㅠ진짜얼큰하고맛있을것같애요...먹고싶당ㅠㅠ

  • 13.09.22 10:24

    헝..얼큰한칼국수짱좋아하는데 진짜맛나보인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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