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preview: 실적 바닥 확인, 성공적 변화 기대
LG전자 4분기 연결 실적은 MC (스마트 폰) 부문의 구조조정 비용 확대로 매출 14조원, 영업적자 36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그러나 4분기 실적부진은 변화의 시작점으로 판단돼 실적 바닥이 기대된다. 이는 ① 4분기까지 MC 부문 구조조정 (30% 인원감축, 50% 모델 수 축소, 20% 원가개선)이 완료되고, ② G6 조기 출시 (1분기) 등이 예상되어 2017년 MC 영업적자가 최대 1조원까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7년 추정 영업이익 1.7조원, 전년대비 22% 증가
2017년 LG전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00억원 증익 이유는 ① 1분기 조기 출시 예정인 G6가 스마트 폰 판매의 성공조건인 Q.C.D (품질, 원가, 유통)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최초의 LG전자 신제품으로 '17년 550만대 판매가 예상되고, ② 하드웨어 스펙 상향에도 불구하고 G6 생산원가가 부품 효율화로 G5대비 20% 이상 축소됐으며, ③ HE (TV), H&A (가전) 부문이 OLED TV 및 빌트인 프리미엄 확판 등으로 약 2조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73,000원으로 26% 상향, IT top picks 신규 추가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 1인 CEO 이후 MC 부문의 중장기 사업방향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과거와 달리 상당히 현실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캐시카우인 HE, H&A 사업을 기반으로 ① G6 판매 증가로 MC 부문의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② VC 사업은 GM 볼트 (Bolt) 이외 추가 신규수주에 따른 전장부문의 경쟁력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당사는 LG전자의 전략변화와 미래 성장성 등을 반영해 LG전자 2017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23% 상향한 1.7조원으로 수정하고, 목표주가도 58,000원에서 73,000원 (17F P/B 0.9X)으로 26% 상향 조정한다. 현재 동사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매우 낮지만 ① 스마트 폰 실적 불확실성 완화, ② 전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감안해 LG전자를 IT 업종 top picks 리스트에 신규로 추가한다.
KB 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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