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 동네 상품용인 중고차 타이어를 갈기 위해 타이어가게에 들렀다가 타이어 더미속에서 뛰노는 들고양이 두마리를 발견하고 데려왔습니다.
얼마나 민첩한지 데려왔다기 보다 잡아 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1년 전 2달 정도 된 고양이를 길렀는데 관리 잘못으로 시름 시름 앓다 그만 2달만에 자연의 품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반려동물을 기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녀석들이 어찌나 귀여웠던지 뒷 생각 미쳐 하지도 않고 데려왔습니다.
당시 생후 20일 정도 돼 보이는 녀석들 3마리를 다 데려오려고 했는데 어미가 너무 슬퍼할 것 같아 1마리는 남겨뒀습니다.
어미는 한동안 새끼들을 인간이 유괴했다고 인간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 자신도 잘 한 짓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습니다.
어렵사리 데려 온 만치 잘 키우려고 합니다.
암수인 녀석들이 음침하고 구석진 곳을 좋아하고 아직도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고있습니다.
아직 변을 제대로 가지리 못해 식구들이 뒤처리 하느냐고 허둥대고 있지만 적적한 우리집에서 새식구로 살아가는데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첫댓글 사장님
좋은일하셨네요
다행이도 젓은떤것같고
화장실 만들어주세요
복받으실거예요
저도
공단에서 줍냥해서 키우고 있어요~~
위 녀석이 줍냥이라면 우리 그녀석들은 유괴 또는 납치냥 ㅎ
@서예식(우수/중고차사랑/능곡동) 줍줍이요~~^^
모래 배변판 준비해 주세요~~
고생하시겠네요~~
묘연을 맞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예요
어미가 유괴범으로 신고하면 어케? ㅎ
https://naver.me/F6lyJM3v
이거 저희가 계속 쓰고 있는 벤토나이트(옵션:시그니쳐)인데 고양이 모래로 추천드립니다.
감솨합니다.
냥이들이 모래에서 잘 배변하고 있을까요?
생후 20일 정도면 배변유도를 해 주셔야 할 수도 있어요.
이미 모래 사용을 잘 하고 있다면 괜찮지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