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1212121200128?x_trkm=t
Daum
뉴스
사회
홈
사회
정치
경제
국제
문화
IT
랭킹
연재
포토
TV
1boon
갤러리
통합검색SNS 공유하기
한순간에 집안 쑥대밭.. 제주에선 흔한 일이었다
변상철
입력 2020.12.12. 12:12
댓글 34음성으로 듣기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
[피해자 구술, 수상한 섬 수상한 이야기 8] "간첩을 양산하는 것 같아"
[변상철 기자]
이미지 크게 보기
▲ 농장에 있는 감귤상자를 탁본하고 있는 오경대 씨. 그의 꿈은 농사를 통해 성공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 한톨
제주 중문에서 감귤, 한라봉 농사를 짓고 사는 오경대씨는 북한에 납치되었다가 돌아와 간첩으로 조작된 피해자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농사를 지으며 살던 1960년대 어느 야심한 밤, 한국전쟁 당시 행방불명되었던 이복형이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쳤다. 오씨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형이었지만 어머니가 그의 얼굴을 알아보았다. 한국전쟁 후에 행방불명되었던 그가 갑자기 나타나 잠시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이복형이 일본에 산다며 내미는 거류민단증과 외국인등록증을 보고서는 더 의심할 수 없었다.
일본인줄 알았는데 북한
이복형은 자신이 일본에서 무역업을 하는데 목포를 오가는 중에 잠시 들렀다고 했다. 이복형은 오경대에게 일본으로 건너가 함께 무역업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당시 제주는 가난을 극복해보고자 일본으로 건너가 돈벌이를 하기 위해 한집 건너 한집이 밀항을 하던 시기였다. 그래서 더욱 이복형이 던진 제안은 솔깃했다. 그렇게 이복형을 따라 나섰던 오경대가 도착한 곳은 북한이었다. 이복형의 거짓말로 인해 북한으로 납치된 것이었다. 북한에 납치된 오경대는 그곳에서 제주로 돌아오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댄 끝에 4일 만에 돌아올 수 있었다.
오경대의 구술 = "나는 참 모르고 일본으로 간다고 해서 속아서 갔어요. 거기(북한)서 빨리 나와야 하니까 제주로 돌아오려고 이리 저리 궁리를 했어요. 그때 생각이 난 것이 하나 있었어요. 당시에는 제주도에 먹을 것이 별로 없으니까 민물 게를 많이 잡아먹었는데, 그때는 익혀서 잘 안 먹고 날 것으로 먹었기 때문에 폐디스토마가 많이 걸렸어요. 폐디스토마가 걸리면 기침 할 때 빨간 것이 같이 나오거든. 나도 폐디스토마가 걸렸거든요. 그래서 그쪽 사람들하고 밥 먹을 때 일부러 기침하고, 토하고 하면서 폐디스토마 걸렸다고 시위를 했죠. 북한 애들이 보니까 내가 위험한 거 같거든. 원래는 나를 한 달 정도 교육을 시키고 하려고 했는데 위중한 것 같으니까 나를 얼른 보낸 거죠. 그래서 4일 만에 온 거예요."
이미지 크게 보기
▲ 오경대 씨가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논짓물 해변에 서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한톨
집으로 돌아온 오경대는 어머니에게 곧바로 수사기관에 신고하자고 하였으나 복병이 있었다. 당시 제주에 살고 있는 이복형의 친모가 반대했던 것이다. 오경대가 신고하면 북한에 있는 아들의 얼굴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며 반대하는 큰 어머니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던 오경대는 결국 불고지죄를 비롯해 간첩죄까지 씌워져 수사기관에 잡혀가고 말았다. 담당 수사관에게 자신은 이복형에게 속아 북한에 납치된 것이며, 부모님 말을 거역하지 못해 신고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지만 오경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이미 공안기관의 결론이 나 있는 상태였다.
오경대의 구술 = "큰 어머니하고 자수하자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나 참아달라는 거예요. 아들 한 번 만날 수 있게만 해 달라 그러시는 거예요. 지금 시절이야 그렇지 않지만 옛날에는 집안 어른 말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 거절을 어떻게 해요. 결국 그때 신고를 하지 못했죠. 그리고 나서 집으로 돌아와 농사짓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67년 3월 26일 새벽인가 붙잡혔어요. 나는 땅 만평 농사짓고 사는 게 꿈이었어요. 그 때 땅 값이 5천 평에 백 원, 팔 십 원 했을 때인데 땅을 사가지고 개간하려고 했어요. 그런 준비를 하다가 잡힌 거죠.
원래 그 전날 경찰이 찾아와서 요즘 뭐하고 지내느냐며 이것저것 묻길래 낌새가 좀 이상했죠. 그래도 뭐 그런가보다 하며 대수롭지 않게 지냈거든. 그런데 다음 날 새벽에 중앙정보부에서 딱 온 거라. 그날 잡혀가지고 제주시 칠성통에 갔었는데 지금은 자리가 기억나지 않는데 무슨 무역상사인가 간판이 된 건물로 들어갔어요.
거기 끌려가 가지고 무자비한 매를 맞고 견디다 못해 진술서를 네 번 썼습니다. 어머니한테 3만원 공작자금으로 드렸다, 그렇게 쓰라는 거예요. 또 거기서 살아나오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당원으로 가입하고 도장 찍었다 , 이렇게 하라는 겁니다. 거기에다가 아버지 국민보도연맹 사건으로 잡혀간 그 일을 연관시켜서 15년 형을 준 겁니다. 같이 잡혀간 우리 형님은 얼굴 보니까 중앙정보부에서 고문을 많이 받았는지 얼굴이 형편없이 되어 버렸어요. 그 분은 성질이 아주 강해가지고 판사 앞에서 '나에게 죽음을 달라' 해버렸어."
이미지 크게 보기
▲ 그가 서울로 연행될 때 이용했던 알뜨르 비행장. 당시 중앙정보부 수사관들과 이곳에서 군용비행기를 타고 오산비행장으로 이동해 남산으로 연행되었다고 한다.
ⓒ 한톨
전향 강요
법정에서 차라리 죽여 달라는 외침이 나올 정도로 고문은 심각했고, 무자비했다. 이 사건으로 형님들과 누이들이 모두 모진 고문을 받아야 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그야말로 한 순간에 집안이 쑥대밭이 되어 버렸다. 분단으로 헤어졌던 핏줄을 만난 대가는 혹독했다. 속아서 이북에 다녀왔지만 신고하지 않은 것 외에는 죄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 그 순진한 농부는 정권과 수사기관의 수사를 피할 길이 없었다.
오경대의 구술 = "(이복 형) 생모가 제주시에 살았어. (북에서) 돌아와서 생각을 하니까 큰 어머니에게 (이복형 생사)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한국전쟁 전에 공부 잘한다고 서울까지 유학을 보냈던 자식이 전쟁으로 행방불명이 되어가지고 그래서 살았는가 죽었는가 오매불망 부모 마음이 그렇지 않습니까?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내가 이북에 끌려 가 있을 때 이북 사람이 하는 말이 '만약에 제주도로 돌아가서 신고하면 온 가족을 몰살시킬 테니까 그렇게 알라.' 그렇게도 말했다고요. 꼭 그것이 두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내 생각에는 단순히 생각해서 내가 신고를 안 해도 이북 가서 한 일이 없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죠. 지금 생각하면 어리석은 생각이죠. 그래서 큰 어머니한테 얘기 안 할 수가 없었고, 그 이야기를 들은 큰 어머니는 신고하라고 하겠습니까? 자식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어머님이 나를 죽이고 신고하라는 거예요."
그렇게 연행된 뒤 간첩으로 조작된 것도 억울한데 교도소에 들어가서는 또 억울한 일을 당해야 했다. 바로 '전향공작'이었다. '빨갱이', '간첩'으로 교도소에 들어왔으니 교정기간 동안 '대한민국 자유주의 사상'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강광보나 오경대 같은 사람들은 당연히 저항했다. 본인은 '빨갱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수사기관에서 빨갱이, 간첩으로 조작된 것일 뿐인데도 전향대상자라는 것이 납득되지 않았다. 전향할 것이 없는데 무슨 수로 전향을 하겠는가.
이미지 크게 보기
▲ 오경대 씨가 광주교도소 복역 시절 찍었던 유일한 사진.
ⓒ 변상철
오경대의 구술 = "국가보안법이다 뭐다 해서 간첩은 양산되는 것 같아. 교도소 생활하면서 전향서를 쓰라는 거예요. 아 내가 공산주의자가 아닌데 어떻게 전향서를 쓰라는 건지 앞뒤가 안 맞잖아요. 내 사상을 쓰라는 거예요. 공산주의 사상에서 자유민주주의로 바꾼다고 쓰라는 거지. 난 한 번도 공산주의 사상을 가져본 적이 없으니 무슨 수로 그런 말을 써요. 그래가지고 한참 동안 있었어. 전향 못 한다고 한동안 버텨봤지만 전향 안 하면 운동도 안 시키고 재소자 시켜서 계속 괴롭히고, 면회도 안 되고 여러 가지 고통을 줍니다. 결국 그래서 나중에 할 수 없이 억지로 전향했는데 그런 식으로 자꾸 빨갱이 아닌 사람을 빨갱이로 만든다니까.
지금 생각해도 나는 공산주의자도 사상주의자도 아닌데 왜 전향을 하라는 거냐, 그게 제일 의문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몇 개월 동안 독방에 나 혼자 가둬놓고 내 사상이 공산주의사상이라는 것을 인정하라는 거야. 그런데 나는 공산주의자도 아니고 간첩 활동한 적도 없고, 나는 대한민국 국민인데 결국 그렇게 괴롭히니 안 쓸 방법이 없지. 전향서를 쓰지 않으면 나오지 못하니까 독방에서 나오지를 못하니까."
그렇게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선언하고 인정받으려는 '전향서'를 작성하지만 결국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인정받지 못했다. 수감 중이나 출소 후에도 그들은 늘 감시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그 굴레는 자신만이 아닌 가족과 공동체로 이어졌다. 그래서일까? 53년 만에 재심을 통해 무죄를 받은 그는 무죄 선고 후 이렇게 이야기 했다.
"판사님이 이제야 저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미지 크게 보기
▲ 재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오경대 씨.(2020년 11월 20일)
ⓒ 변상철
연좌제, 보안관찰 등으로 늘 감시받고 조사받으며, 창살 없는 감옥에 살아야 했던 피해자들. 그들은 숨 쉬며 살고 있지만 사는 것이 아닌, 그러한 삶을 살아야 했다.
Copyrights ⓒ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재
피해자 구술, 수상한 섬 수상한 이야기
걸어서 1분 거리에 남편을 고문한 경찰이 산다
변호인이라서 털어놨는데 알고 보니 수사관
경찰이 시키는 대로 했더니.. 어, 내가 간첩이네?
더보기
연재 알림받기
오마이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채널 추가
"제발, 그만..." 김용균 어머니·이한빛 아버지,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산재 유족에 "때밀이들"이라 한 정찬민 의원 "유족인줄 몰랐다"
[단독] '혁신학교 반대' 민원, 경원중 학부모 22% 불과했다
댓글 34MY
댓글 입력
최신순
정홍기조금전
300만 죽이구 나라 폐허로 만든 북한 찬양하나?
이런일들 만든것도 김일성인데
68년 3대 독제세습하는 북한에는
독재라 한마디도 못하구.
언제까지 과거붙잡구 살래?
잊은만하면 들쳐내어 부모가슴에 못박구
세월호도..학생들과 부모가슴에 수십번 대못박구
지지도 떨어지면 수십번 이용
보상금도 나라지키다 전사한 국가유공자의
240배 받아먹구두......누가 나라 지키나?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0댓글 비추천하기0
소나무 길조금전
개같은 이승만 새 찌 와 똘마니 ♪♪~♬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댓글 비추천하기0
서른마흔다섯살조금전
이 기사를
국짐당이 싫어 합니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0댓글 비추천하기0
더보기
새로고침
뉴스봇과 카톡하고 오늘의 브리핑 알림 받기
고객 예금 빼돌려 누리는 사치, 화려할수록 무너짐은 비참했다
13평 임대주택 본 文대통령 "아늑하고 아기자기".. "먼저 살아보시라" 누리꾼 부글
[인터뷰]'병상부족, 어쩌다 이 지경'..의사출신 與의원의 쓴소리
[단독] "재택이나 따지는 나약한 구성원은 GS25 파멸" 조윤성 사장 카톡 논란
태극기 세력 만나고는 뒤늦은 선 긋기.."분열 선동" 맹비난
"검사 출신 조응천, 검찰에 세뇌당해"..비난글 쏟아져
2021 모닝 어반
2021 모닝 어반
AD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진중권 "윤석열 징계위가 합법이면 한일합방도 합법"
"국고 지원 받는 리얼돌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여성혐오' 논란
"얼차려 계속 시킨다, 다르빗슈가 뭐라해도" 아베 감독
민주당 다음 타깃은 언론?.."법조기자단·국회출입기자 해체해야"
연령별 많이 본 뉴스
전체
20대↓
30대
40대
50대↑
1신규확진 950명 폭증, 1월 국내 유행 시작후 최다..전방위 확산(종합)
2귤 들고 관용차서 내린 조두순..시민들 "추방하라" 달걀투척(종합2보)
3'일상 셧다운' 거리두기 3단계 근접, 어떻게 달라지나
4"향후 코로나19 신규확진 2000명도 가능..서둘러 3단계 격상해야"
5"반성하며 살겠다"던 조두순 뒷짐진 채 고개 숙여(종합2보)
1"반성하며 살겠다"던 조두순 뒷짐진 채 고개 숙여(종합2보)
2'일상 셧다운' 거리두기 3단계 근접, 어떻게 달라지나
3"향후 코로나19 신규확진 2000명도 가능..서둘러 3단계 격상해야"
4'키 163cm·70kg' 조두순 얼굴 사진 4장·주소 공개..'희끗한 장발'
5기업도 재택근무 의무·10명 사적모임 금지..3단계, 무엇이 바뀌나
1기업도 재택근무 의무·10명 사적모임 금지..3단계, 무엇이 바뀌나
2'일상 셧다운' 거리두기 3단계 근접, 어떻게 달라지나
3"향후 코로나19 신규확진 2000명도 가능..서둘러 3단계 격상해야"
4귤 들고 관용차서 내린 조두순..시민들 "추방하라" 달걀투척(종합2보)
5"반성하며 살겠다"던 조두순 뒷짐진 채 고개 숙여(종합2보)
1귤 들고 관용차서 내린 조두순..시민들 "추방하라" 달걀투척(종합2보)
2신규확진 950명 폭증, 1월 국내 유행 시작후 최다..전방위 확산(종합)
3'일상 셧다운' 거리두기 3단계 근접, 어떻게 달라지나
4"향후 코로나19 신규확진 2000명도 가능..서둘러 3단계 격상해야"
5기업도 재택근무 의무·10명 사적모임 금지..3단계, 무엇이 바뀌나
1신규확진 950명 폭증, 1월 국내 유행 시작후 최다..전방위 확산(종합)
2귤 들고 관용차서 내린 조두순..시민들 "추방하라" 달걀투척(종합2보)
3"향후 코로나19 신규확진 2000명도 가능..서둘러 3단계 격상해야"
4[사건의 재구성] 도박중독 남편에 충격요법 "헤어지자"..아들앞에서 참변
5"반성하며 살겠다"던 조두순 뒷짐진 채 고개 숙여(종합2보)
더보기
대전에서 일어난 '872 대 0' 코로나19 방역의 기적..어떻게?
김웅 "앞뒤 말 자르고 정치공작..성폭력전문당이 더러운 공격"
2021 모닝 어반
2021 모닝 어반
AD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유승민 "대통령 사저 경호동만 62억..국민은 공공임대 살라고"
김기덕, 라트비아서 코로나19 합병증 사망..화려한 업적과 논란의 말년(종합)
'윤석열 징계위 2차전' 8명의 증인은 누구 편일까
[법률판]"6억이면 돼?" 을왕리 벤츠 동승자, 합의에 목매는 이유
[단독] 북한군끼리 총쐈다..폭풍군단, 국경 경비대 총격사건
'尹사찰의혹' 감찰부가 수사한다..형사부는 감찰 역조사
세계적 대유행?..전세계 각국 정체불명 금속기둥 우후죽순
최강욱 "윤석열 출마금지법 아냐"..'野공천' 전두환 재판장 저격(종합)
열독률 높은 뉴스
1
[에따블라디] 러시아가 남쿠릴열도 절대로 포기 못 하는 이유
2
86cm 높아진 에베레스트..더 높은 산이 있다?
3
[특파원리포트] 정류장에 남긴 '전 재산 8엔'..日 여성 노숙인의 죽음
4
'아편전쟁?' 비웃은 中 향해 英 항모 출동, 내년 1월 긴장 최고조
5
급발진 의혹·문 닫힘 '테슬라 사망사고'..소비자들 소송 불붙나
더보기
피로감 높아진 국민들..고강도 방역 조치 더 이상 안 통한다
무제한토론 약발 없는데..국민의힘 "내년 초까지 하겠다"
김기덕 사망..'미투폭로' 여배우·MBC 상대 민사 항소 향후 절차는
'테슬라X' 변호사의 죽음..머스크 실수냐 대리기사 실수냐
탐색전 끝낸 尹징계위..증인 8명 발언 주목
정세균 총리가 수상하다, 수상해!
원희룡 "文대통령, 노무현이 남긴 정신적 유산 짓밟지 말라"
靑 "문대통령 44㎡ 세대 보며 '4인 가족도 살겠다' 발언한 적 없어"
尹 "징계청구 후 정한중 위원장 위촉 위법"..헌재 가처분 촉구(종합)
수입차 몰던 '얼짱' 유튜버..알고보니 稅 4억 안낸 고액체납자
AD
인증중고차 차량 별 금액 확인
인증중고차 차량 별 금액 확인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바로가기
서비스 바로가기
뉴스
연예
스포츠
뉴스 홈
사회
정치
경제
국제
문화
IT
연재
랭킹
1boon
TV
포토
연예 홈
최신뉴스
TV
포토
많이 본 뉴스
TOP 키워드
연재
투표
스타톡
영화
뮤직
1boon
스포츠 홈
축구
해외축구
야구
해외야구
골프
농구
배구
일반
e-스포츠
칼럼/카툰
영상 홈
Daum 로그아웃 PC화면 전체보기
서비스원칙· 게시물 운영원칙· 24시간 뉴스센터
기사배열책임자 : 손정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준목
ⓒ Kakao Corp.